품목정보
출간일 | 2017년 06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448쪽 | 595g | 147*215*21mm |
ISBN13 | 9791160560213 |
ISBN10 | 1160560218 |
출간일 | 2017년 06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448쪽 | 595g | 147*215*21mm |
ISBN13 | 9791160560213 |
ISBN10 | 1160560218 |
실리콘밸리의 몰스킨 열풍부터 아마존 오프라인 서점의 등장까지 문화, 심리, 교육, 경제 전반을 뒤흔드는 새로운 아날로그 유행의 탄생 -왜 아마존은 맨해튼에 오프라인 서점을 냈을까? (5장 인쇄물) -실리콘밸리 리더들이 몰스킨 노트에 빠진 까닭은? (2장 종이) -오바마가 사랑하는 아날로그 시계, 시놀라는 어떻게 부활했을까? (7장 일) -레이디 가가는 왜 스트리밍 서비스 대신 LP레코드로 돌아섰을까? (1장 레코드판) -턴테이블과 필름 카메라에 열광하는 10대들의 이야기! (3장 필름) -아이패드가 교사를 대신할 수 있을까? (8장 학교) -낮에는 코딩, 밤에는 수제 맥주 만드는 밀레니얼 세대의 일상! (9장 실리콘밸리) 디지털 라이프가 영구적인 현실이 된 지금, 새로운 얼굴을 한 아날로그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테크놀로지 기업의 혁신가들과 젊은 세대가(일찍이 그것을 경험한 적 없던) 편리하고 친숙한 디지털 기술 대신 아날로그 제품과 아이디어를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비용이 큰 아날로그에 다시금 뜨거운 관심과 투자가 쏟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칼럼니스트이자 비즈니스, 문화 트렌드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저자 데이비드 색스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부터 미국 내슈빌의 레코드 공장까지 디지털 시대의 놀라운 반전, ‘아날로그의 반격’ 현장을 탐험한다. 그는 뛰어난 관찰력을 바탕으로 변화의 핵심을 파악하고 소비자 심리학과 경영학, 그리고 관련 업계 최전선의 다양한 리포트를 종합해 디지털 라이프의 한계와 그 바깥에 실재하는 아날로그 세계의 가능성과 미래를 보여준다. |
프롤로그 진짜가 아니라는 느낌 새로운 프리즘/ 포스트디지털 시대의 돌파구 1부 아날로그 사물의 반격 1장 레코드판 스마트폰을 탈출한 미래 세대의 음악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일/ 스트리밍이 부활시킨 레코드판/ 젊은 사람들이 턴테이블을 사고 있어요/ 데이비드 보위의 떨리는 목소리/ 번갯불과 반딧불이 2장 종이 가장 오래된 제품의 새로운 미래 노트 메이커에서 디지털 시대 아이콘으로 / 종이 노트는 전원도, 부팅 시간도, 동기화도 없습니다/ 몰스킨이라는 브랜드 DNA/ 실리콘밸리 기업이 종이 명함을 주문하는 이유 / 가장 창의적인 테크놀로지 3장 필름 로모그래피와 인스타그램이 말하는 것들 코닥 공장의 폭파 사진/ 21세기에 필름 회사를 차린다고? / 로모그래피와 인스타그램/ 잠자는 거인을 깨워라/ 임파서블 프로젝트/ 깨어난 포스 4장 보드게임 네트워크 바깥의 네트워크 ‘쿨’한 사교의 공간 / 거기서 사람들은 다가가고 이야기하고 웃는다/ 상대의 표정을 읽어내는 재미/ 게임 소믈리에 / 보드게임의 디지털 활용법/ 게임 디자이너의 밤 2부 아날로그 아이디어의 반격 5장 인쇄물 무겁기 때문에 무게 있는 이야기 독립 잡지 구독 서비스/ 트래픽과 독자의 차이점/ 스마트해지는 느낌을 팝니다/ 완독의 즐거움/ 풀뿌리와 틈새시장의 반격 6장 오프라인 매장 알고리즘이 말하지 못하는 것들 유브 갓 오프라인/ 점원이 추천하는 책 / 아마존 성공의 함정/ 애플 제품을 가장 비싸게 사는 곳/ 뉴욕의 풍경에서 책을 치워보세요 / 북컬처 7장 일 로봇을 대체한 노동자들의 이야기 디지털 경제의 창조적 ‘파괴’/ 상처받은 자동차의 도시/ 인간의 판단력을 되찾아오다/ 승자 독식의 디지털 비즈니스/ 1루타와 2루타로 득점하는 게임 / 지역 공동체를 위한 투자 8장 학교 아이패드가 교사를 대신할 수 있을까? 즐거움과 교육적 효과의 차이/ 아이들에게 노트북을 한 대씩 주자/ 교육 혁신: 교사와 학생이 빠진/ 공감 능력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디자인 사고/ 의심하는 연습/ 교사들이 해왔던 일/ 교사와 학생의 관계 9장 실리콘밸리 낮에는 코딩, 밤에는 수제 맥주 언플러깅/ 리노베이션 디지털/ 마찰과 창의성의 관계/ 새로운 얼굴의 아날로그/ 우리 몸도 아날로그잖아요 에필로그 여름의 반격 테크놀로지를 금지해서 ‘보존’하려는 것/ 균형을 찾는 과정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참고 문헌 |
1장 레코드판만 지나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분배에서 약간 실패한 듯. 오늘 회원님들 대부분이 1장 레코드판 부분에서 늘어졌다는 평이 많았다. 저자가 기자출신으로 직접 발로 뛰어서 인터뷰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1부 사물의 반격으로 레코드판, 종이, 필름, 보드게임을 2부 아이디어의 반격으로 인쇄물, 오프라인 매장, 일, 학교, 실리콘 밸리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레코드판 말고 다른 부분부터 읽기를 권해드려요.^^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은 책이다.
저자가 제시한 예들은 모두 신문에서 뉴스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예견했던 것들이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일시적으로 하향세를 겪긴 했지만 사라지지 않고 다시 부활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자체가 아날로그적이라서 그런 것이라고.
나는 반격이라는 제목보다는 공존이나 선택이 더 맞다고 생각한다. yes24에서 책은 사지만 종이책을 사고 때때로 동네 서점에 들르기도 하는 나, 유튜브를 통해 노래를 듣기도 하지만 테이프나 CD를 듣기도 하는 나, 디지털이 발전하면 할 수록 아날로그가 대세인 이유는 디지털 세상에서 접할 수 없는 오감의 만족이 더 부각되기 때문이다.
레코드판으로 음악을 듣는 행위는 하드 드라이브의 음악을 꺼내 듣는 것보다 더 큰 참여감을 주고,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어디서든 가장 쉽게 끄집어 내는 방법으로 종이와 펜을 따라갈 도구가 없다. 디카로 사진을 찍는 건 쉬워졌지만 실제로 손에 쥐는 사진의 양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인화의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손으로 만지거나 흔들 수 없게 된 것이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그것이 가능한 필름 카메라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넷플릭스에서 대박난 오징어 게임이나 트롯이 십대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아날로그가 감성을 대변하고 낭만이 있고 재미가 있고 만질 수 있고 오감을 자극하는 것도 있겠지만 (트롯은 기성세대에게는 부모세대가 듣던 음악일 뿐, 저 게임 내가 자라면서 했었지, 그저 향수에 지나지 않는 것, 이 책에서는 미국 아이들이 부모들이 하는 핸드폰이나 인스타를 더이상 쿨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그들에게 아날로그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낡은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신선함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편리함과 속도를 대변하는 디지털과 그것의 대척점에 있는 아날로그의 공생이 나는 현대인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아날로그를 하는데도 남들과 다른 차이점이 있어야 하듯이 말이다.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 레코드로 음악을 듣는 것, 최고급 가죽으로 만든 몰스킨 일기장을 쓰는 것 자체로 나는 너와 달라라는 또 다른 제스쳐가 아닐까?
취향의 문제, 선택의 문제인 것이지 그 경계가 누구에게나 같지는 않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만들어진 스타워즈보다 요다스승과 인간이 로봇역할을 했던 초반의 영화가 더 좋았다는 점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아마존 서점에서는 내가 좋아할 만한 책들을 뛰워주긴 하지만 손님의 바디랭귀지를 읽고, 시선을 맞추고, 취향을 묻고, 손님이 좋아할 만한 책을 권하는 관계가 없다.
지금 태어난 세대에게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와 내가 경험했던 경계는 분명 다를 것이다. 내가 어떤 것을 클래식으로 남길 것이냐? 내가 어떤 것을 선택하는가? 를 생각해 볼 수 있던 책이었다. 나는 아날로그로 좋아하지만 디지털도 좋아하는 걸로^^
재키 트리론: 새로운 테크롤로지를 사용하면 인터랙티브하고 에로틱한 소프트웨어로 흥미진진한 일을 할 수 있지. 미래의 물결은 100퍼센트 일렉트로닉해.
더 두드: 흠......그래도 난 자위는 손으로 해
영화 <위대한 레보스키>중에서 1998 p.5
한창 디지털이 유헹하였을 때 사서 읽어본 책이다. 아날로그 아이템들에 대해여 그게 지금까지 왜 망하지 않고 살아남았는지 아니면 틈새를 타고 전성기를 맞이한 것들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요새 세월에 대해서 내가 느낀 것은 디지털은 기본적으로 아날로그를 베이스로 발전한 것이기 때문에 아날로그가 주춤할 수는 있어도 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그리고 책을 산지 1년 반 후, 코로나19가 터졌다. 그러고 나니 디지털도 중요하지만 실물을 관리하는 아날로그도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언택트 기술은 디지털 IT 기술이 기반이 되지만 언택트로 인한 소셜 디스커넥트 상황에서는 사람의 인격, 인내심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것은 아날로그로 부터의 공부가 필요하다.
그리고 책에서 나온 아이템중 공감하는 것들은, 몰스킨 다이어리 (쓸때 고급진 느낌), 레코드판 (추억느낌), 아날로그 게임들 (보드 게임을 하면서 웃고 서로 즐거운 것), 사제지간의 교감... 그래서 아날로그는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이다. 다만 좀더 세련되게 달라질 것이기에 투자나 구매를 할 때 서로 알아보고 사야 할 것이다. 아날로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해준, 그리고 나의 막연한 생각을 다른 분이 정리해 주셔서 읽기 편했다. 하루만에 다 읽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