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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극장

인생극장

: 막이 내리고 비로소 시작되는 아버지, 어머니의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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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68g | 140*210*30mm
ISBN13 9791160943320
ISBN10 11609433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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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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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소국민_보통학교가 아버지에게 남긴 식민지배의 흔적
아버지는 팔순이 넘어 가족들과 함께 간 일본 여행에서 막힘없이 일본어를 구사했다. 보통학교만 간신히 졸업한 아버지의 입에서 70년도 더 전에 배운 일본어가 자연스럽게 튀어나온 것이다. 아버지에게 일본어는 모국어 같은 외국어였다. 아버지의 인생에 일본어, 당시 표현으로는 국어라는 뜻의 ‘고쿠고’를 깊이 새긴 보통학교는 어떤 공간이었을까?

절대자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과 존중의 표현인 ‘최경례’를 유년 시절에 반복한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체에 대한 무조건적 복종의 태도를 몸에 익힌다.
반복적인 의례를 통해 소년은 사춘기로 접어들기도 전에 신민臣民이라는 자기정체성을 형성한다. 신민은 황국의 번영을 위해 존재한다. 그게 아니라면 존재할 이유도 의미도 없는 개체에 불과했다. 아버지는 학교에서 단지 고쿠고만 배운 게 아니다. 고쿠고가 수단이자 통로였다면, 아버지는 고쿠고로 이루어진 ‘국민이 되는 방법’을 배웠다.--- p.72~74

공부해야 출세하지_인생 역전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공부
1930년대 모든 보통학교에는 니노미야 긴지로 동상, 즉 어떤 환경에서도 공부를 놓지 않는 인물을 상징하는 ‘책 읽는 소년상’이 서 있었다. 이 동상은 식민지 소년, 소녀의 마음에 자신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공부라는 생각을 심어주었다. 이런 통념은 전쟁을 거치며 더욱 강화되어 한국인의 가치관 속에 깊숙이 자리 잡는다.

조선인으로 태어난 운명을 거슬러 신분 상승을 이룰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은 ‘공부’다. 비록 나라는 망했어도 내가 똑똑하면 나까지 망하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 식민통치가 안정화될수록 사람들은 이 믿음을 야금야금 공유하고 은밀히 떠받든다. 식민지는 특히 능력주의meritocracy가 사람들의 의식을 휘감기 좋은 조건이다. (중략)
‘입신양명立身揚名’ 같은 유교적 이상은 이제 삶의 독본으로서 효력을 상실했다. 식민화로 유교적 가치가 붕괴된 나라에서 ‘공부’는 단지 출세를 위한 도구가 되었을 뿐이다. 식민통치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그 몰락의 흐름에서 나만이라도 탈출하고 싶다는 욕망이 스멀스멀 자라났다. 개인에게 탈출구를 제공하는 수단으로서의 공부, 그에 대한 물신적 집착은 ‘각자도생’을 생활 윤리로 채택하게 했다.--- p.82

소년을 사로잡은 만주 붐
식민지 시기 만주는 배운 것,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가난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다. 수많은 사람이 식민지 조선을 떠나 만주로 향했다. 대중문화는 이런 열망을 포착해 영화로, 노래로 사람들 앞에 펼쳐놓았다. 아버지도 농사꾼이 될 운명을 거슬러 만주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그곳에서 배운 사진 기술은 아버지의 이후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봉천이라는 공간과 그곳에서 익힌 사진 기술은 아버지의 신체에 깊이 새겨졌다. 소년 아버지는 송곡리로 돌아왔다. 봉건적 잔재들이 지배하던 송곡리가 모던하고 이국적인 체험을 하고 돌아온 아버지의 마음에 들었을 리 없다. 게다가 사진이라는 뉴미디어를 맛본 사람이 다시 농사꾼의 지게를 질 수도 없는 노릇이었을 것이다. 송곡리로 돌아온 아버지는 봉천이든 하얼빈이든, 아니면 최소한 경성이라도 송곡리가 아닌 그 어딘가를 밤마다 꿈꾸었을지 모른다. 그 꿈이 간절했던 것일까? 아버지는 다시 송곡리를 떠났다. 아버지의 두 번째 탈출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곳으로 아버지를 데려갔다.--- p.104

식민지 시대에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어머니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식민지 시대에 태어났지만 일본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했다. 그것은 어머니가 ‘가난한 집’의 ‘여자’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1935년 무렵 일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조선인은 대부분은 근대식 학교에 진학한 남성들이었다. 1941년에 개봉한 영화 〈반도의 봄〉을 보면, 남자는 일본어로 여자는 조선어로 대화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가난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누리지 못하던 어머니는 1945년 이후의 변화를 ‘해방’이 아니라 ‘국민학교 입학’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그렇게도 바라던 국민학교 교육을 어머니는 끝내 마치지 못한다.

개인의 잠재 능력은 그것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과 만날 때에만 현실이 될 수 있다. 어머니를 둘러싼 가족이라는 껍데기는 소녀의 가능성을 현실로 바꿀 만한 촉진 환경이 아니었다. 능력과 관계없이 어머니는 가족이라는 껍데기 때문에 중학교 진학은 꿈도 꿀 수 없었다. (중략)
자신을 둘러싼 껍데기의 힘을 먼저 생각하고, 거기서 벗어날 수 없는 처지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했다. ‘김완숙’으로서의 삶은 꿈도 꿀 수 없었다. 가난한 집의 ‘딸’로 태어났으니 어머니에게 남은 인생극장의 배역은 누군가의 ‘아내’, 또 누군가의 ‘엄마’뿐이었다. 아마 소녀티를 막 벗던 무렵의 어머니도 자신에게 ‘그저 그런 여자의 일생’이 저벅저벅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했을 것이다.--- p.165~166

전후의 달러 경제--- p.체면이 필요 없는 생활력의 시대
한국전쟁 직후 결혼한 아버지와 어머니는 미군 부대가 들어선 파주로 이주했다. 전쟁 이후의 폐허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일본인들이 남겨놓고 간 재산을 불하받거나, 미군의 달러를 노리는 길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미군 부대 근처에는 달러 냄새를 맡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아버지는 ‘충청도 양반 집안’ 출신이라는 자랑이 무색하게도 미군과 양공주들이 드나드는 클럽을 운영하며 큰돈을 벌었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라는 무시무시한 표현이 ‘체면’이나 ‘체통’ 같은 봉건적 질서를 무지막지하게 집어삼키던 1950년대였다. (중략)
삼거리는 전쟁 이후의 이런 ‘통념’에 딱 부합하는 공간이었다. 아주 작은 자연 부락인 데다가 평야지대도 아니라 농사 지을 땅이 넓지 않았던 양수원에 대지주가 있을 리 만무했다. 따라서 양반 타령을 하는 사람도, 제국주의에 들러붙은 악질 친일파도 없는 곳이었다. 그야말로 ‘그저 그런’ 농사꾼들뿐이었던 양수원 삼거리에 저마다 다른 사연을 지닌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전후의 통념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삼거리의 상식을 만들어냈다. 삼거리로 이주한 아버지, 어머니 역시 그러한 ‘생활력의 세계’로 휩쓸려 들어갔다.--- p.212~214

전후 여성의 두 갈래 길, 양공주와 어머니
양공주(양색시)는 전후 생활력의 시대를 상징하는 표징으로, 1950년대를 무대로 하는 영화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파주 기지촌 삼거리를 먹여 살리는 ‘달러의 파이프라인’은 바로 이들 양공주였지만, 그들은 또한 삼거리의 치부이기도 했다. 삼거리 사람들은 그들을 ‘양갈보’, ‘화냥년’, ‘비치’ 등으로 부르며 벌레 취급을 했다. 전후의 무기력한 남성들은 양공주를 경멸하고 그들에게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으로 자신의 우월성을 증명했다. 이러한 사정을 잘 아는 어머니는 삼거리의 여염집 여자, ‘위험하지 않은 전후 여성’으로서 자신을 단속하면서 양공주들에게 일종의 피난처가 되어주었다.

양색시들은 뿌리 뽑힌 존재다. 스무 살을 갓 넘긴 나이에 아버지와 결혼하고,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삼거리까지 흘러와 가짜 자격증을 내걸고 양색시들의 고데머리를 말아야 했던 어머니는 그런 뿌리 뽑힌 존재들과 교감할 부분이 적지 않았던 모양이다. 고데머리가 완성되는 동안은 자연스레 삼거리까지 흘러 들어오게 된 ‘숨겨진 사연’이 펼쳐지는 시간이었다. 레인보우 미장원은 레인보우 클럽에 달러를 벌러 가는 여자들의 고해소나 마찬가지였다.--- p.230

‘어머니’라는 존재는 전후 남성의 무기력함, 무능력함을 보완하는 최후의 보루였다. 권장되는 어머니상은 전후 남성이 경제 능력을 상실했더라도 그것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이 대신해서 그 일을 해내는 사람이었다.
영화 〈이 생명 다하도록〉에서도 결국 문제의 최종 해결은 여성이 한다. 주인공 혜경은 전쟁에서 허리를 다친 남편을 대신해 가정을 책임진다. 바느질로 모은 돈을 남편의 사업 자금으로 내놓는 등 내조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바로 전후 남성이 기대하는 ‘어머니의 길’을 모범적으로 걷고 있는 여인이다.--- p.243~244

전후 가족 재건의 서사
자식 없는 80대 노인 이승만이 통치하던 나라가 삼남매를 둔 40대 가장 박정희가 통치하는 나라로 바뀌면서 국가는 스스로에게 가족의 서사를 입혔다. 문화영화 〈유쾌한 삼형제〉 〈어머니와 지만이의 하루〉 등을 통해 청와대 가족의 일상을 전 국민에게 공개했고, 사람들은 그들에게 유사 가족의 감정을 느끼며 이른바 베이비붐 시대를 열어갔다. 뿌리 뽑힌 인생들이 모인 파주 기지촌 삼거리에도 가족이 형성되고, 아이들이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삼거리의 가족들은 달러를 바탕으로 풍족한 생활을 누렸다. 아이들은 어느 정도 자라면 ‘양색시가 없는’ 서울로 유학을 갔고, 남자들은 워커힐 같은 곳에서 돈을 뿌려대며 자신의 남성성을 증명했다.

젊은 아버지가 등장하는 모든 사진에서는 공통적으로 밝은 정서가 느껴진다. 자연인 노병욱은 가족을 재건하면서 남편이자 아버지라는 가족 역할을 부여받았지만, 사진에서는 그것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아버지라는 존재 조건이, 남편이라는 가족 역할이 자연인 노병욱을 압도하지 않았다. 자연인 노병욱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여전히 모던하고, 방랑기 있고, 멋스럽고, 풍류를 즐기는 본연의 자신을 지켜갔다.--- p.336

그러나 여자들은, 그리고 1960년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 가족영화 속 어머니들은 거칠고 폭력적인 남자들 앞에서 자신의 심정을 숨긴 채 생활력 강하고, 자식 교육에 충실한 ‘장한 어머니’가 되어야 했다. 어머니는 미군 철수 후 미장원을 개조해 만든 무지개 다방에 앉아 드라마 〈꽃피는 팔도강산〉을 보며 자식 교육에 대한 투자가 꿈같은 밝은 미래를 보장하리라 믿었다. 드라마 속 자녀들처럼 조국 근대화의 현장에 내 자식이 설 수 있다면,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것쯤이야 아무 일도 아니었다.

과거는 미래를 보기 위한 연습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역을 내려다보며 글을 맺는 저자는 이 책의 시선을 미래로 돌려놓는다. 언젠가 그곳을 지나갔을 무수히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인생으로써 증명해낸 세상물정, 벗어나고 싶어도 끈질기게 따라붙는 과거의 유산을 기록하는 것은 지난 시간을 추억하기 위함이 아니라 미래를 살아가기 위한 연습임을 강조한다.

이 작업을 통해 자식 세대가 이전 세대를 감정적으로 미워하지 않으면서도 그들을 넘어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면, 그때 비로소 진짜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순간이 다가오지 않을까.
과거는 미래를 상상하는 터전이다. 회고의 끝에는 노스탤지어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상상이 있어야 한다. (중략) 부모가 살아왔던 생애를 기록해 나가면서 나의 머릿속에는 우리가 살아야 하는 미래가 떠올랐다. 과거는 미래를 보기 위한 연습이다. 과거에서 미래를 볼 수 있는 사람만이 고아가 되어도 서럽지 않다. 과거에 대한 기억은 미래에 대한 상상으로 종결되어야 한다. 기억의 정확한 시제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
--- p.43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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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장 보통의 존재였던 부모의 ‘인생’을 ‘시대’와 ‘영화’를 통해 탐사한 한 사회학자의 세밀한 기록이다. 일제강점기부터 전쟁과 개발독재시대를 거쳐 현재까지를 살아낸 부모의 삶과 당대의 한국 영화들을 소환해 씨줄과 날줄로 엮어 거대한 풍속도를 완성했다. 우리의 꿈과 소망, 고통과 좌절의 시간이 ‘인생’과 ‘영화’ 속에서 서로를 거울처럼 비추며 바라보고 있음을 이 책은 정성스럽게 증명한다.
- 심재명 (명필름 대표)

사랑에는 다양한 표현법이 있다.?그저 말로만 한다면 어른은 아니다.?이 책은 사랑으로 만든 책이다.?늙어 사위어가다 죽음 앞에 선 부모.?아들 사회학자는 텍스트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갖지 못한 부모에게 문자의 공간에도 마땅한 자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그는 사랑하기에 이해하고 싶었고,?이해를 넘어 대화하고 싶었다.?빠르게 성장해온 시대는 부끄러움이 많다.?감추고 싶은 자리도?사연도 많다.?사랑하지 않았다면 그저 외면하면 그만이다.?시치미 떼며 내겐 뿌리가 없다고 말하면 된다.?사랑하기에 부끄러움을 넘어서고, 부끄러운 부분이 오히려 사랑할 이유가 된다.?이 책을 통해 우리는 부모 세대를 정면으로 바라볼 용기를 얻는다.?그들의 일부를 담은 채 새로운 땅으로 발버둥 치며 나아가는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할 힘을 얻는다.?

서천석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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