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8년 03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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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36쪽 | 491g | 153*224*30mm |
ISBN13 | 9791187962441 |
ISBN10 | 1187962449 |
발행일 | 2018년 03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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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36쪽 | 491g | 153*224*30mm |
ISBN13 | 9791187962441 |
ISBN10 | 1187962449 |
Prologue 자존감 높은 사람이 품격 있게 말한다 Chapter 1 어떤 상황에서도 자존감을 높이는 말 01 생각하는 힘을 길러라 02 현실을 외면하지 마라 03 나 자신을 믿어라 04 실수는 놓아줘라 05 불행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지 마라 06 거울 속의 나를 사랑하라 07 꿈, 목표는 감추지 말고 공개하라 08 성공을 예감하라 09 새로운 일에 도전하라 10 사소한 것에서부터 승리하라 11 나의 인생을 살아라 12 하고 싶은 말을 삼키지 마라 13 칭찬은 감사하게 받아들여라 14 ‘괜찮아 마인드’를 지녀라 15 자유 시간을 확보하라 16 책임을 전가하지 마라 17 자존감 도둑과 맞서 싸워라 18 봉사를 생활화하라 Chapter 2 당신의 품격을 낮추는 말 01 자존심은 건드리지 마라 02 위하는 척하지 마라 03 잘난 척은 역효과를 부른다 04 관계를 위협하는 말을 조심하라 05 어설픈 위로보다는 스킨십을 하라 06 대화 중간에 끼어들지 마라 07 개인적 고충은 감춰라 08 괴물과 맞서 싸우지 마라 09 자책의 등급을 낮춰라 10 먼저 등을 보이지 마라 11 인물평을 할 바에는 장점을 말하라 12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지 마라 13 평소에 관심을 기울여라 14 섣부른 추측은 경계하라 15 자랑할 게 없는 사람이 자랑질한다 16 주도권에 집착하지 마라 17 단정 짓지 마라 18 허세의 유혹을 뿌리쳐라 19 맞는 말일지라도 몰아붙이지 마라 20 거짓말로 흥한 자는 거짓말로 망한다 21 아픈 과거는 모르는 척하라 22 상대방에게도 말할 기회를 줘라 23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를 없애라 Chapter 3 당신의 품격을 높이는 말 01 시간을 정해놓고 말하라 02 주인공은 양보하라 03 ‘우리’라고 말하면 친근해진다 04 관심의 끈을 놓지 마라 05 제대로 듣기만 해도 문제가 해결된다 06 적절한 몸짓은 대화의 풍미를 높여준다 07 괜찮은 사람은 장점을 본다 08 타인의 삶에도 관심을 가져라 09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 10 실수는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라 11 힘든 시기에는 한편이 되어주어라 12 가끔은 내 이야기를 하라 13 가장 듣고 싶은 말을 해줘라 14 장단을 맞추려면 제대로 맞춰라 15 함께 성장하라 16 격려는 잠재 능력을 끌어올려준다 17 잘못은 솔직하게 인정하라 18 조언을 구하라 19 유머를 가까이하라 20 따뜻한 감성을 잃지 마라 21 소모적인 심리전은 하지 마라 22 비전을 공유하라 Chapte 4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 01 눈에 길들여져라 02 호의를 베풀면 마음이 흔들린다 03 상대방과 관련된 것을 화제로 삼아라 04 다수의 선택임을 강조하라 05 진정 원하는 것을 해결해줘라 06 프레임을 깨려면 전문가를 이용하라 07 자주 웃어라 08 호기심을 자극하라 09 희귀한 것이 마음을 움직인다 10 사실을 인정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라 11 연상 작용을 이용하라 12 사실을 먼저 말한 뒤 본론을 꺼내라 13 주저하지 말고 부탁하라 14 자신감은 전염된다 15 강한 사람은 한결같다 16 존중하고 또 존중하라 17 적절한 비유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18 아낌없이 친절을 베풀어라 19 정직한 사람이 존경받는다 20 때론 침묵이 백 마디 말보다 효과적이다 Chapter 5 조직에서 가치와 능력을 인정받는 말 01 숫자에 민감해져라 02 결론을 먼저 말하라 03 긍정적인 태도로 바꿔라 04 동지 의식을 맺어놓아라 05 접속부사는 가려서 사용하라 06 제대로 칭찬하라 07 상대방의 체면을 생각하라 08 사명감을 가슴에 품어라 09 나의 시선에서 바라보게 하라 10 간략하고 명확하게 대답하라 11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마라 12 수긍할 수 있도록 사과하라 13 스마트폰 화면을 닫고 마음을 열어라 14 협업에 앞장서라 |
나는 평소 자존감이 낮은 편이다. 그리고 그걸 스스로 알기에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책들을 자주 읽는다. 이 책은 우연히 들린 서점에서 이끌리듯 산 책이다. '자존감 높은 사람이 품격 있게 말한다'는 부제가 내 시선을 끌었다.
사람의 품격은 그 사람의 말에서 결정된다. 말투, 어조, 그리고 대화를 이끄는 기술, 상대방을 칭찬하는 기술 등 내가 어떤 말을 쓰고 어떤 대화를 하냐에 따라 나는 다른사람들에게 판단된다. 이건 예전에 한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이다. 그 후 타인에게 말할 때마다 나의 말을 신경쓰게 됬는데, 방금 내가 한 말이 잘못된 것은 알겠지만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알 수 없었다. 크던 작던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항상 말실수를 했고, 곧바로 후회했다. 입이 방정이다 정말. 다행인 것은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고쳐야할 지 배웠다는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자존감을 높이는 말', '당신의 품격을 낮추는/높이는 말',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 '조직에서 가치와 능력을 인정받는 말'. 이렇게 다섯 쳅터로 나뉘는데 그중 '당신의 품격을 낮추는 말' 부분에 따르면 사람들은 상대방의 얘기에 쉽게 실증을 낸다고 한다. 처음에 자신의 얘기에 반응이 좋아서, 신나서 계속 얘기했다가는 분위기 파악 못하는 진상으로 보일 수 있으니 항상 상대방의 표정과 분위기를 파악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배운 가장 인상깊은 것이다. 물론 배운 내용을 체화하고 나의 생활에 적용시키는 데에는 오래 걸리겠지만, 노력하다보면 집가서 후회할 일은 적지않을까 싶다.
시간이 갈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말에는 엄청난 힘이 있다. 나도 매일매일 나의 언어습관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개선하며, 언젠가는 품격 있는 사람이, 말에 힘이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책에서 기억할만한 부분만 뽑아봅니다. 책 한 권 읽었다고 품격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을만한 깜냥을 기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함부로 말하지 않는 노력은 기울여야 겠다는 마음가짐은 가지게 합니다.
말을 잘 한다는 건 달변으로 연설을 잘 한다기 보다는 나의 의견을 잘(바르게, 나의 의도대로, 오해없이) 전달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을만한 여유를 남겨두는 말하기가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말하기를 위한 마음가짐, 태도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들어서 나쁠 것은 없은 그런 이야기 말입니다. 다만.. 실천할 수 있을까와는 별개이기는 하지요..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어 내 생각을 오해없이(과연 없을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최소한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도록) 전하고, 전해받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좀 더 공부해야겠지요?
자존간 도둑은 나와 가깝고 허물없다는 이유, 혹은 상대적 지위를 이용해서 아무 거리낌없이 자존감에 상처를 낸다. 나의 기분 따위는 조금도 헤아리지 않는다. 그들은 칭찬에는 인색하고 비난만 장황하게 늘어놓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자존감 도둑 1위가 엄마라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 가까운 사람이 하는 말일수록 자존감에 상처를 준다.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은 부정할 수 있지만 가까운 사람의 말은 어느 정도 사실이기 때문에 부정하기조차 어렵다.
그러나 엄격한 의미에서 진실이 아니다. 자신의 이상적인 세계관과 자신의 감정, 자신이 처한 현실이라는 렌즈를 통해서 나를 들여다본 뒤 평가하고 흉보는 것이므로 객관적이라기보다는 주관적인 평가에 가깝다.
겸손이란 나의 가치를 저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왜곡하거나 과대포장하지 않는 지혜이자 처신이다. 누군가에게 인정받아서 생존에 유리한 기회를 잡고 싶다면 잘난 척보다는 독서를 하라. 몸에 뿌린 향수는 이내 사라지지만 내면의 향기는 오래가는 법이다.
톨스토이는 "현명하고자 한다면 현명하게 질문하는 방법, 주의 깊게 듣는 태도, 그리고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때 말을 그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화려한 미사여구를 늘어놓는다고 해서 품격 있는 대화가 되지는 않는다. 품격 있는 대화를 나누려면 서로 존중하면서 말의 랠리를 느긋하게 즐겨야 한다. 당신의 멋진 말솜씨를 뽐내고 싶다면 일단 공을 상대방에게 넘겨라.
품격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멀더보다 스컬리가 되어야 한다. 멀더가 되면 몇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스컬리가 되면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멀더가 되려면 깊은 지식이 있어야 하지만 스컬리가 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대화 도중 스컬리가 묻듯이 눈을 크게 뜨고, 평소보다 목소리를 높여라.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이 한마디면 충분하다. 그러면 이야기를 하던 상대방은 멀더가 된, 즉 주인공이 된 기분에 사로잡힌다.
1:29:300의 법칙이 있다. '하인리히 법칙'이라고도 부르는데 사상자가 1명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명,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 했던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이 발생한다는 이론이다. 결국 대형 사고란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실수를 규명하지 않고 방치하기 때문에 빚어지는 결과물이다.
실수는 대개 상황이 않는다. 실수를 보고받았을 때, 상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실수는 그 사람의 무능으로 인해 빚어진 일'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보면 진실규명은 뒷전이고 비난에 치우치게 된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실수를 낳았던 복합적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피터 드러커는 "내가 무슨 말을 했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무슨 말을 들었는냐이다"라고 했다. 말은 내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내 생각을 담아서 상대방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 줘라.
잘못을 시인할 때는 가급적 변명하지 말아야 한다. 설령 그것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상대방이 변명으로 받아들인다면 그 즉시 중단해야 한다.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죄송합니다. 모두 저의 불찰입니다. 죄송합니다!"
용서는 내가 아닌 상대방이 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과오를 뉘우친다면 용서하는 방식을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맞춰줄 필요가 있다.
어차피 언젠가는 해야 할말이라면 즉시 해버리는 게 낫다. 말하기 전에 자기 검열을 할 필요도 없다. 완벽하게 보이려고 노력할수록 인생은 피곤해진다.
'타인의 눈물은 물과 다름없다.'라는 러시아 속담이 있다. 아무리 공감하는 척해도 인간은 '나'만 아는 이기적인 속성을 지녔다. 내가 가슴앓이를 하며 돌아서서 눈물 흘린다고 해도, 상대방은 내 아픔을 십 분의 일도 헤아려주지 않는다. 이제 소모적인 심리전과는 영영 작별을 고하라. 제대로 된 인생을 위해!
뇌가 다수의 선택을 따르는 이유는 '생존'과 관련이 있다. 두 사람이 무리 지어 다니는 것보다는 열 사람이 무리 지어 다니는 게 안전하다. 두 사람이 갑자기 이동한다면 같이 행동하지 않아도 되지만 열 사람이 갑자기 이동한다면 함께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두 사람이 하늘을 쳐다보고 있으면 무시해도 되지만 열 사람이 동시에 하늘을 쳐다보고 있으면 같이 쳐다보는 것이 안전하다.
뇌는 일반적인 것보다 특이하고 신기한 것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다. 예를 들어서 약속 장소로 가는데 어떤 사람이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광경을 보았다면 기억조차 못한다. 하지만 애완견을 데리고 나온 사람이 자신의 목에 목줄을 채운 채 산책하는 광경을 보았다면 약속이 있다는 사실조차 있은 채 그 광경을 지켜보게 된다.
관계를 돈독히 하고 싶다면 들어줄 수 있는 부탁을 하라. 만약 거절한다고 해도 섭섭해하지 말고 당연시하라. 거절은 나에 대한 거절이 아니라, 상대방의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빚어진 거절이기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을 이유가 조금도 없다. 자연스럽게 부탁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거절당했을 때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는 것도 능력이다. 그것은 곧 자존감이 높다는 의미다.
대화란 생각, 마음을 주고받기 위한 수단이다. 의견 차가 심하지 않을 때는 대화를 통해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의견차가 심할 때는 감히 반박할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도 침묵이 하나의 대안이 된다. 물론 침묵은 대안일 뿐 결정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인간은 상대방의 침묵마저도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