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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2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852g | 180*235*30mm
ISBN13 9788990641717
ISBN10 899064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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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아픈 유년 시절의 기억을 위로할 단 하나의 그래픽노블
당신의 어린 시절은 행복했는가, 아니면 데이비드처럼 불행했는가. 사실 행복한 유년 시절이란 환상일지 모른다. 누구나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처를 입은 채 어른이 되니까. 작가의 어린 시절도 그랬다. 매정한 부모는 늘 무관심했고, 간단한 줄 알았던 수술은 소중한 것을 앗아 갔다. 『바늘땀』은 그 환부를 과감히 드러내는 작가의 회고록이다. 부모의 관심을 갈구하다가 세상과 담을 쌓아 버린 소년의 외로운 시간이 한 권의 흑백 만화 속에 켜켜이 쌓여 있다. 작가가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트라우마를 끄집어내는 순간, 끔찍한 악몽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승화시키는 순간, 그는 마음속 상처 입은 소년을 조금씩 치유해 나간다. 그리고 이는 작가의 카타르시스를 넘어 독자의 가려진 상흔마저 들춰내고, 위로한다.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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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예원
토론토에서 태어나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엘리자베스 녹스의 『천사의 와인』, 이언 뱅크스의 『다리』와 『공범』, 시배스천 폭스의 『초록 돌고래의 거리』와 『리옹도르의 여인』, 알리 스미스의 『호텔 월드』, 에드워드 고리의 『윌로데일 핸드카』, 『독이 든 사탕』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각종 언론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최고의 그래픽 노블로 격찬받은 작품
■ 『죽기 전에 봐야 할 1001권의 만화책 』
■ 2010년 미국서점연합 성인 비소설 부문 수상
■ 2009년 웹사이트 팝매터스 선정 〈최고의 책 〉
■ 2009년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최고의 책 10권〉
■ 2009년 NPR 선정 〈최고의 그래픽노블〉
■ 2009년 『캘리포니아 리터러리 리뷰』 선정 〈최고의 책 10권〉
■ 2009년 아마존 선정 〈최고의 그래픽노블 1위〉
■ 2009년 아마존 선정 〈최고의 책 9위〉
■ 2009년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어두웠던 유년 시절을 그림으로 회고한 아름다운 그래픽 희비극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 데이비드 스몰의 그래픽노블 데뷔작 『바늘땀』이 미메시스에서 출간되었다. 바늘땀은 폐쇄적인 가정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 자신의 이야기이다. 아들에게 조금의 애정도 주지 않았던 매정한 부모는 어린 데이비드의 몸과 마음에 상처를 남겼다. 작가는 그 상처를 회고하며 다소 충격적인 성장기를 과감한 흑백 드로잉을 통해 풀어 놓는다.

여섯 살 소년 데이비드에게 집이란 온기는커녕 서늘한 냉기가 흐르는 차가운 곳이었다. 밥을 먹던 엄마가 포크를 1센티미터만 옆으로 밀쳐도 식탁에는 전운이 서렸다. 호기심 많은 소년의 질문에 돌아오는 것은 날 선 신경질뿐이었고, 소년도 서서히 마음의 문을 닫아 간다. 데이비드가 열한 살이 되던 해, 목에서 피지낭종으로 의심되는 혹이 발견된다. 사치스러운 소비를 계속하면서도 치료비를 아까워하는 부모 때문에, 데이비드는 3년 뒤에야 혹 제거 수술을 받는다. 하지만 마취에서 깨어나 보니 또 한 차례의 수술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 수술은 결국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낳는다.

나는 나의 과거와 직면해야 했다. 쉽지는 않았지만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 작업은 매우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고, 심지어 신나기까지 했다. ― 데이비드 스몰

데이비드 스몰은 그래픽노블이 자신의 회고록을 담을 수 있는 유일한 형식이라고 이야기한다. 말이 없거나, 말을 잃은 이들의 수수께끼 같은 감정선을 표현하기에는 그림이 적격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드로잉 솜씨와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바늘땀』을 만화만이 성취할 수 있는 장점으로 고루 채웠다. 어린이 그림책으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은 일러스트레이터답게, 과하게 힘을 주지 않은 가벼운 드로잉은 능숙하고 유려하다. 인물의 표정은 변화무쌍하고, 움직임은 부드러우며, 앵글과 동선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하다. 미묘한 표정 변화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감각의 작가는 소년 데이비드의 익살스러운 얼굴에서도 어린 아이의 경계심을 투영하고, 주름살 몇 개의 차이만으로도 점차 고조되는 할머니의 감정을 묘사한다. 책을 읽는 동안 과거를 회상하고 있음을 환기하는 흑백 농담은 작품의 건조한 공기를 살리면서, 컬러로는 담아내지 못할 감성을 이끌어 낸다.


■ 언론 서평
수십 권에 달하는 통상적 회고록이 수천 마디를 동원하고도 못 해낼 일을 해냈다. 중서부 특유의 냉담한 무관심과 경계심을 묘사하고, 몇 컷의 그림만으로 서늘한 냉기가 공명으로, 공감이 서늘함으로 전환하는 작은 순간들을 포착한다. ― 크리스토퍼 보렐리, 「시카고 트리뷴」

작가의 재능과 어린아이의 시점을 이해심 있게 묘사하는 공감 능력은 『바늘땀』을 예술 작품의 대열에 올려놓았다. ― 폴라 L. 우즈,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알프레드 히치콕에 견주어도 좋을 앵글과 무성 몽타주를 선보인다. ― 마이클 심스, 「워싱턴 포스트」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나는 작품 속의 아이가 된 것마냥 말을 잃었다. 데이비드 스몰은 시를 읽는 듯한, 영화를 보는 듯한 그래픽 문학으로 우리에게 심오하고 감동적인 선물을 주었다. ― 줄스 파이퍼(퓰리처상 수상 카투니스트)

이 책은 그래픽노블의 한계를 확장시켰다. ―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코믹 아트」

회원리뷰 (8건) 리뷰 총점8.5

혜택 및 유의사항?
바늘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L*******e | 2021.08.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아무생각없이 읽기를 시작했다가 가슴이 먹먹해지며 끝난 책. 엄청난 쓰나미가 가슴속에 휩쓸고 지나간 듯한 기분이다. 경쾌하고 암울한 느낌이 모두 느껴지는 스케치가 인상적인 노블책.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 시절 가족에게 당했던 아동학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던 부모님의 이야기, 암에 걸려 목소리를 잃었던 이야기…모두 어떻게 풀어내야할 지 막막하여 리뷰;
리뷰제목
아무생각없이 읽기를 시작했다가 가슴이 먹먹해지며 끝난 책. 엄청난 쓰나미가 가슴속에 휩쓸고 지나간 듯한 기분이다. 경쾌하고 암울한 느낌이 모두 느껴지는 스케치가 인상적인 노블책.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 시절 가족에게 당했던 아동학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던 부모님의 이야기, 암에 걸려 목소리를 잃었던 이야기…모두 어떻게 풀어내야할 지 막막하여 리뷰를 쓰는 지금도 막막함이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바늘땀이라는 제목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야기.
한땀 한땀 엮어내는 바늘땀처럼 덤덤하게 자신의 암울했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의미에서도 잘 어울리고, 날카로운 바늘이 손끝에 파고드는 식은땀나게 아픈 감정도 들게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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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공감할 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푸**약 | 2020.03.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첫숨을 토하며 만나게 되는 울타리는 대부분 부모님이지만 그 울타리가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낀다면 아이가 울타리를 박차고 나갈 만큼 자라도 그들에게 받은 몇가지 큰 상처는 깊게 남은 채로 살아갈거에요. 언제라도 떠올릴 수 있는 기억으로 남거나, 다른 경우엔 대체로 음울한 분위기를 가지게 될 수도 있겠죠...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혹은 '아이가 사랑받는다고 느낄 수 없게 행;
리뷰제목
첫숨을 토하며 만나게 되는 울타리는 대부분 부모님이지만 그 울타리가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낀다면 아이가 울타리를 박차고 나갈 만큼 자라도 그들에게 받은 몇가지 큰 상처는 깊게 남은 채로 살아갈거에요. 언제라도 떠올릴 수 있는 기억으로 남거나, 다른 경우엔 대체로 음울한 분위기를 가지게 될 수도 있겠죠...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혹은 '아이가 사랑받는다고 느낄 수 없게 행동하는' 부모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 부모와 한 울타리에서 지내야만 했던, 데이비드를 닮은 독자들의 어린 영혼을 공감해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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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엄**끼 | 2019.09.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자서전적 그래픽노블이다. 작가는 자기 속내를 드러내지 않아 이유를 알 수 없는 냉랭한 관계 속에서 자랐다. 엄마의 언어는 천장 문짝을 후려치듯 닫는 거였고, 아빠의 언어는 지하실의 샌드백으로 표현되었으며, 형은 북을 두드리는 것이 언어였다.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지도 않았으면서 배워야 정신을 차린다고 다그쳤다. 할머니가 다락에 끌고가 뜨거운 물로 손을;
리뷰제목
자서전적 그래픽노블이다. 작가는 자기 속내를 드러내지 않아 이유를 알 수 없는 냉랭한 관계 속에서 자랐다. 엄마의 언어는 천장 문짝을 후려치듯 닫는 거였고, 아빠의 언어는 지하실의 샌드백으로 표현되었으며, 형은 북을 두드리는 것이 언어였다.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지도 않았으면서 배워야 정신을 차린다고 다그쳤다. 할머니가 다락에 끌고가 뜨거운 물로 손을 씻길 때도 통증과 공포감과 수치심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할머니 행동이 정당하고 자신은 응당한 벌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열한 살, 피지낭종으로 의심되는 혹이 발견되었지만 부모의 소비에 밀려 수술은 보류되었다. 3년 후에야 수술을 받게 되는데 왠일인지 두 번째 수술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때서야 진실을 알게 된다. 부모는 자신을 이미 죽은 목숨으로 여겼다는 것. 그렇게 바늘땀 흔적이 남았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도 부모는 그때나 지금이나 네 몸에 일어난 일을 알 필요 없으니 잊어버리라고 한다.

 

열다섯, 누구도 알려준 적 없는 사실을 알려주는 사람이 나타난다. '네 어머니는 널 사랑하지 않아' 작가는 8월 27일 오후 3시라고 적었다. 이전과 이후가 분리되는 중요한 시점이었을 것이다. 한때 저자는 기이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평범해진 기분을 느꼈지만 부모가 걸어간 길을 뒤따르지는 않았다. 아름다운 결말도 용서의 언급도 없어서 현실적으로 느껴졌고, 마지막 페이지에 인쇄된 옛사진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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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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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어린 시절의 한 자락이 생각나게 하네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i*****n | 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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