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8년 10월 19일 |
---|---|
판형 |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11g | 128*188*20mm |
ISBN13 | 9791160505740 |
ISBN10 | 1160505748 |
발행일 | 2018년 10월 19일 |
---|---|
판형 |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11g | 128*188*20mm |
ISBN13 | 9791160505740 |
ISBN10 | 1160505748 |
[프롤로그] 50년 장수하는 카페의 특별한 경영 비법 1부 외면받느냐, 사랑받느냐는 한 끗 차이 01 왜 개인 카페는 3년을 버티기 어려울까? 02 고객은 커피가 아닌 개성을 사러 온다 03 스타벅스, 지역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하다 04 고객층에 따라 공간도 달라진다 05 100엔 커피가 인기 있는 이유는 저렴해서가 아니다 06 커피 애호가만 모이는 카페는 성공하기 어렵다 07 원칙을 지키면 단골은 따라온다 08 오너의 ‘올인’이 가게의 승패를 좌우한다 09 4~5개의 부가가치가 손님을 오게 만든다 10 그들은 왜 비싸도 오는가 2부 사자 커피가 50년 갈 수 있었던 비밀 11 50년 동안 변하지 않는 가치들 12 도시의 명소를 넘어 문화가 되다 13 오너의 고집이 곧 경영 철학 14 사자 커피의 5가지 성공 요소 15 일본 최고의 커피를 만들다 16 생산부터 제조까지 직접 관리하는 까탈스런 회장님 17 대형 프랜차이즈를 이기려고 하지 말자 18 최고만 추구하는 이유, 고객이 아니까 19 사람들에게 커피향을 선물하다 20 가게와 함께 성장하는 직원 21 주말마다 설거지를 하는 회장님 3부 개성과 공간을 팔아라 22 비싸도 팔리는 스토리를 만들어라 23 커피 한 잔으로 일상을 탈출 24 커피는 꼭 카운터에서 내린다 25 불변의 진리, 소비자는 끊임없이 변한다 26 간판 메뉴는 가장 먼저, 잘 보여야 한다 27 커피를 즐기지 않는 고객도 사로잡다 28 빵과 디저트는 만들되 밥은 만들지 않는다 4부 먼저 사랑하자, 그러면 사랑받는다 29 도자기를 파는 카페라니? 30 지역 행사를 후원하는 착한 카페 31 지역의 스토리를 메뉴 개발에 활용하다 32 역사책에서도 아이디어를 얻는다 33 카페가 곧 갤러리가 된다 34 문제 해결 능력은 미리미리 키워두자 35 고인물이 되지 말자 [특별 부록] 사자 커피가 직접 답하다! 오래가는 가게의 비밀 Q1 내 가게 만의 개성은 어디서 찾나요? Q2 자금이 부족해서 걱정입니다 Q3 고급 식기를 갖추어야 성공할 수 있나요? Q4 손님에게 메뉴를 고르는 즐거움을 주고 싶어요 Q5 사자 커피처럼 장수하고 싶어요 마치면서 사자 커피의 역사 |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하루에 일정 양의 치킨만을 판매하거나 가격을 올려 희소성을 더하는 등 다양한 영업 비법(?)이 등장한다. 본업에 충실하고자 영업을 방해하기 위하여 시도한 전략이었으나 모조리 다 성공을 거두는 것은 기본적으로 치킨이 맛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떠한 영업 전략을 선택하더라도 요식업의 기본은 맛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경제 저널리스트 다카이 나오유키가 쓴 『시골카페에서 경영을 찾다』의 주인공인 ‘사자 커피(SAZA COFFEE)’에도 기본적으로 커피가 맛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스타벅스도 도토루도 아닌 사자 커피를 모델로 책을 쓴 이유를 첫 머리에서 밝히고 있다.
“좋은 음식점에는 좋은 재료, 좋은 조리 기술, 좋은 고객 서비스가 있습니다. 우리 매장도 세 가지 기본을 일관되게 추구해왔습니다.” (74쪽)
창업자 스즈키 요시오 회장이 밝힌 사자 커피의 모토인 ‘기본, 인연, 진정성’ 중 기본에 대한 설명이다. 영화 ‘극한직업’에서 주인공들의 치킨집이 호황인 이유와 통하는 경영철학인 것이다.
창업자가 아닌 저자는 사자 커피의 성공요인을 다음과 같이 꼽고 있다.
① 번화가에서는 보기 힘든 탁 트인 경치
② 안락한 공간과 의자
③ 다양한 사이드 메뉴
④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품 판매 공간
⑤ 갤러리 (89-90쪽)
몇 번을 읽어 봐도 특별한 것은 ⑤ 갤러리를 빼고는 없어 보였다. 어느 카페나 음식점이나 추구하려고 하는 점이니 말이다. 문득 예전에 본 예능에서 백종원 씨가 한 말이 생각이 났다.
“아주 가끔 맛이 전혀 대중적인지 않은 대박 식당이 있어요. 사실 맛이 별로 없는데 손님이 많아서 이상하게 생각하죠. 이런 식당은 오랜 시간을 버티면서 자신의 맛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거예요” 오래전 기억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런 내용인 것 같았다. 맛이 조금 이상해도 오랜 시간 버텨온 집도 대박 집이 될 수 있는데 하물며 맛이 좋고 분위기도 좋은 가게는 더욱 번성할 것이라는 예상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그래도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른 동안 시대가 변하면 사람들의 입맛도 변할 수 있다. 그럼에도 꾸준하게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은 이유에 관하여 회사 중역의 인터뷰가 답이 되는 것 같았다.
“여러 가지 재료를 조금씩 바꾸면서도 고객이 ‘오래된 맛’으로 여길 수 있도록, 동시에 현대적인 소비자 입맛에 적합한 맛을 내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42쪽)
결국 전통을 지키면서 현대적으로 변화를 꾀함이 장수의 비결이었다.
카페에 관한 책을 읽고 쓰고 있으니 커피생각이 절로 난다.^^ 형편없는 솜씨지만 한 잔 내려 마셔야겠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친구는 ‘까맣고 쓴 물’에 돈을 그만큼 쓰냐고 놀렸지만 커피는 나에게 ‘영혼을 정화시켜주는 신성한 물’이기에^^
가장 성장하고 있는 외식 프렌차이즈 사업군 중에 하나가 바로 '커피'다.
지금 살고있는 의정부라는 크지않은 도시에도 미용실과 카페는 골목마다 넘쳐난다.
더 신기한 건 스타벅스 같은 대형 프렌차이즈가 아닌 정말 골목 카페들이 여기저기 자리를
잡고 있다.모두 성공해서 유지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하지 않은 것
같다.
그렇기에 이 책을 소개하는 카피6를 보면 눈에서는 공감이 가지만 가슴으로는 동의가 어렵다.
고객 가치를 브랜드로 만든 50년 가는 카페 ‘사자 커피’ 이야기
변하지 않는 가치는 지키고, 시대에 맞는 가치는 새롭게 만든다!
고객을 사로잡는 경영 철학, 전략, 마케팅을 사자 커피의 성공사례는 과연 우리나라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가... 비슷한 운영 철학으로 성공한 카페도 많을 것이고, 성공의 기준이
내가 생각하는 의미와 다를지라도 오늘 당장 주위에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카페들을 보면서 마케팅이라는 간판이 입에서는 늘 돌지만, 내뱉어져 실현되기는 참 어렵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도 성공을 꿈꾸는 모든 자영업자 여러분들의 성공을 기원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