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9년 05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368쪽 | 432g | 135*200*30mm |
ISBN13 | 9791190065108 |
ISBN10 | 119006510X |
출간일 | 2019년 05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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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68쪽 | 432g | 135*200*30mm |
ISBN13 | 9791190065108 |
ISBN10 | 119006510X |
“소포를 받아 든 순간, 악몽이 당신의 문을 두드린다.” 『내가 죽어야 하는 밤』『차단』『눈알수집가』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와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독일 스릴러의 황제’ ‘독일 스릴러의 상징’으로 불리는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신작 스릴러 소설 『소포』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작가의 명성을 입증하듯 독일에서만 130만 부 이상 팔리며 68주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소포』는 잔혹한 범죄의 희생양이 된 후, 부재중인 이웃의 소포를 대신 받게 된 주인공 엠마 슈타인의 공포로 가득한 심리를 예리하게 묘사하며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엄청난 속도감, 폭발하는 긴장감, 치밀한 심리묘사와 끝까지 예측이 불가능할 만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은 독자들로 하여금 또 한 번 ‘왜 피체크인가’ 찬탄하게 만든다. 특히 사이코 스릴러 분야에서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을 구사해온 작가답게 『소포』는 조금도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독자들을 이끌면서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
소포 작가의 말 |
"소포"
모든것이 완벽해 보이는 정신과 전문의 엠마!!하지만 또다른 이면엔 유년기에 당한 학대,부모에게 거부당한 기억,아버지에게 거부당한 아이로 어린시절 10여년이라는 시간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만 했던 아이로 살아왔다.어린시절 자신의 방에 존재했던 알 수 없는 존재!!밤마다 엠마에게 속삭이던 무서운 존재였던 자신을 아르투어라고 밝힌 존재로 인해 힘들고 괴로웠지만 변호사인 아버지는 아이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한마디 건네지 않았고 늘 모진말로 아이에게 상처만을 남길뿐이었다.그렇게 오랜시간 자신을 괴롭혔던 아르투어라고 밝힌 존재와 친구가 되었던 아이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후에야 모든것을 잊었다고 생각하고 28년이 흐른뒤 경찰관인 남편 필리프와 함께 나름의 행복을 누리며 이제막 임신을 확인한 나름 잘나가는 정신과 전문의로 살아간다.그런 그녀가 학회에 참석하게 되면서 모든것은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남편은 출장중이었고 집은 아기방을 만들기 위한 인테리어 공사중이었다.마침 학회에서 숙박시설을 마련해주었기에 엠마는 하룻밤 편안하게 잠들고 싶은 마음에 호텔을 찾았고 모든게 완벽한 밤이었다.어릴적 트라우마에서 벗어난후 다시한번 그녀를 위기에 빠뜨리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도망쳐.당장"샤워를 하고 나온후 마주하게 된 욕실거울에 쓰여진 문장을 본 순간 경악했지만 이전 투숙객의 장난으로 넘겨버리고 잠을 청하는데..잠에 빠져들었다고 생각한 순간 울리는 전화벨소리!!호텔측에서 걸려온 전화!!오늘은 투숙을 하지 않았으니 엠마에게 지정된 방을 다른 투숙객에게 내어주어도 되냐는 전화..이게 무슨말인가 지금 호텔에 누워있는 엠마는 무엇이란 말인가.하지만 호텔측은 엠마가 투숙한 1904호는 자신들 호텔에는 존재하지 않는 방이라고 말하는데..그순간 전해지는 진동음..그리고 그녀가 깨어난 곳은 버스정류장이었다.일명 이발사라고 불리우는 연쇄살인범의 피해자가 된것이었다.이 살인마는 전기이발기로 여성들의 머리를 밀어버리고 살인을 저지르는 특별한 성향을 보이는데..기존의 희생자들에 비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 엠마!!이전과는 다른 점은 생존했다는 사실과 함께 엠마는 이발사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사실인데..이러한 일들로 인해 엠마는 아이를 잃게 되고 6개월뒤 오직 집에서만 은둔하며 피해망상에 걸린 극도의 불안함으로 남편 필리프와 절친 실비아에게만 자신을 드러내는데...그리던 어느날 남편이 집을 비운 날 우편배달부가 맡긴 소포상자하나...이웃집에 소포를 대신 맡아달라는 부탁이었다.거절할 수 없었던 엠마는 그걸 받아들이고 심한 불안감에 휩싸이는데...그리고 엠마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하지만 시종일관 안개속을 걷는것처럼 읽는내내 독자들을 혼란속에 빠뜨린다.엠마가 힘든 순간 수면제를 복용하고 비몽사몽으로 행해지는 일련의 사건들과 주변에서 이어지는 일들이 과연 엠마에게 일어나는 사건인것인지..망상인것인지..독자인 나조차도 그 순간속에서 확실히 가늠하지 못한채 늪속에 빠진것만 같은 생각이 시종일관 들었었다.하지만 이러한 사건들이 작가의 트릭이었다는걸 아는 순간 독일의 사이코 스릴러의 제왕임을 깨닫게 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된다.
오래전에 '내가 죽어야 하는 밤'을 읽고 작가의 책에 관심을 가졌던 때가 있었다.그리고 두번째로 읽게 된 이 소설은 조금은 다른 구성이라 조금 당황도 했지만,역시 후반으로 갈수록 더해지는 특별한 매력이 가득한 작가만의 트릭은 흥미진진한 재미를 안겨주기에 충분했던 소설이었다."최악의 범죄는 사랑 때문에 생긴다"사랑이라는 이유로 모든걸 용서 받을수 있을까하는 물음이 들었던 마지막이었다.그건 사랑이 아니야 집착일뿐...
부재중인 이웃 대신 받아달라며 우편배달부가 놓고 간 소포.
이 동네에 산 지 오래지만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이름.
"별일 있겠어?"라고 생각한 순간, 벗어날 수 없는 악몽이 시작된다!
사이코 스릴러라는 말과 택배 컨셉의 표지가 눈에 확 들어와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작품도 많이 알려진 편이지만 읽어보는 건 소포가 처음이었다. 확실히 정말 넘어가지 않는 초반부만 넘기면 뒤쪽부터는 속도가 붙는다. 주인공인 엠마 슈타인 박사의 편집증을 이겨내야 한다는 게 문제일 뿐.. 그러나 엠마에게도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
오래 전 엠마는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멸시당한 끝에 옷장 속에 살고 있는 '아르투어'라는 상상의 친구를 만들어 낸 적이 있었고, 정신과 의사가 된 이후에는 학회에 참여 한 뒤 어느 호텔방에서 끔찍한 성폭행을 당했다. 엠마는 여자들의 머리카락을 밀어버리고 살해하는 수법 때문에 '이발사'라고 불리는 사이코패스의 세 번째 희생자였다. 때문에 끔찍한 사건 이후,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반려견 삼손과 안에 틀어박힌 엠마. 엠마의 남편은 그녀를 걱정하지만 엠마는 스스로 아직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다라며 스스로의 정신상태를 진단한다. 정신과 의사라는 이력이 있어서인지 엠마의 편집증이 점점 심해져가는 게 독자인 내 눈에 보임에도, 엠마는 스스로의 상태를 부정하며 상황을 꼬아놓는다.
소포를 보낸 남자의 이름을 처음 본다는 이유로 불안해하고, 소포를 두고 간 우편 배달부를 의심하고, 삼손이 피를 토하며 쓰러지자 우편 배달부의 독에 당한게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정체모를 소포의 주인을 확인하러 이웃집에 가서 이웃집 남자를 이발사라고 단정짓고. 그러는 사이 소포가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엠마를 도와주겠다라는 쪽지의 존재도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니 한 마디로 무엇하나 믿을 수 없었단 소리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들이닥치면 혹시 이런 게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움직이지만 다른 진실이 기다리고 있고.. 그런 일이 몇 번 반복되니 중간에 지쳐버린 나머지 싸이코패스 살인마는 엠마 자신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지경이었다. 하지만 소설을 읽으며 벌어지는 모든 일을 이제 믿을 수 없을 지경이 되자, 드디어 이야기가 다른 족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그것이 소설의 2/3쯤. 뒤늦게 엠마가 다른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자 드러나기 시작하는 진실. 정말 사이코 스릴러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 상황이었다. 요약하면 사이코와 사이코의 이야기쯤 될까. 다 읽고나니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기에 엠마도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범인의 행동에는 왜 굳이 그런 어려운 방법을 썼나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고.. 내용과 별개로 맨 마지막에 작가가 독자들에게 받은 편지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런 책은 처음이라 놀랍기도 했다. 어쨌든 심리적으로 긴장한 상태에서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이라 다음에 같은 작가의 책이 보인다면 읽어볼 것 같다.
정신과 의사 엠마 슈타인은 어느 호텔방에서 끔찍한 성폭행을 당한 뒤 다시는 집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다 엠마는 여자들의 머리카락을 밀어버리고 살해하는 수법 때문에 이발사라고 불리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세 번째 희생자였다 유일한 생존자인 엠마는 이발사가 범행을 마무리하기 위해 자신을 찾아올 것만 같아 고통스러운 편집증에 시달리고 모든 남자를 얼굴도 모르는 이발사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작은 이층집 안에서만 안전함을 느끼던 엠마에게 우편배달부가 찾아와 이웃의 소포를 잠시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갈색 종이에 싸인 평범한 소포 이상한 점은 없었다 소포에 적힌 이름만 제외하면...
엄청난 속도감 폭발하는 긴장감 치밀한 심리묘사와 끝까지 예측이 불가능할 만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은 독자들로 하여금 또 한 번 왜 피체크인가 찬탄하게 만든다 특히 사이코 스릴러 분야에서 독보적인 스토리 텔링을 구사행온 작가답게 소포는 조금도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독자들을 이끌면서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소포는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일상을 공포의 무대에 올려놓는다 독일 속담에 한 번 거짓말을 한 사람의 말은 설령 그가 진실을 말하더라도 아무도 믿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소포의 모든 등장인물에게는 저마다의 비밀과 사연이 존재한다 그들의 말을 우리는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인간의 내면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극한의 두려움 속에서 우리는 과연 인간성이라는 마지막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을까 이제 제바스티안 피체크가 펼쳐 보일 공포와 서스펜스의 향연 속으로 독자들이 다시 한번 빠져들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