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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를 지키는 삶

혼자를 지키는 삶

: 먹고사는 일과 나의 균형을 찾아가는 경찰 에세이

리뷰 총점9.6 리뷰 13건 | 판매지수 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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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88g | 128*188*14mm
ISBN13 9788998599614
ISBN10 8998599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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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술에 취해서 나도 모르게 (범죄를) 저질렀다.”는 말에 눈곱만큼도 동정심이 느껴지지 않는다. ‘취해 있던 나’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꼴이란. 형법 제10조 ‘심신장애인’을 해석할 때 술에 만취한 자, 가벼운 명정(술에 취한) 상태인 자도 포함하여 형벌을 감경(면)시켜 주는 것도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법의 힘은 언제 발휘되어야 하는가. 법이 정말로 지켜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 p.41

장마철이지만 복도에는 비 오는 날 특유의 쿰쿰함과는 확연히 다른 역한 냄새가 가득 차 있었다. 고시원 총무는 주저주저하다가 “이거 시체 썩는 냄새 맞죠?” 하고 물었다. 나와 사수는 대답 없이 그에게서 마스터키를 건네받아 방문을 열었다.
좁은 곳에 갇혀 있던 냄새가 쏟아져 나왔다. 마주 보이는 옷장에 기대어 검은 물체가 허물어져 있었다. 손잡이에 끈을 묶어 목을 맨 사체였다. 보일러가 켜져 있어서 방바닥이 절절 끓었다. 소주를 사들고 가던 변사자의 마지막 모습이 촬영된 CCTV 영상은 불과 닷새 전의 것이었지만, 철 지난 난방 탓에 사체는 심하게 부패해 있었다. 뒤에서 헛구역질 하는 소리가 들렸다.
고시원 총무는 어딘가로 달려가더니 빨랫줄과 담요를 가지고 왔다. “이걸로 냄새를 좀 막을 수 있을까요?” 그가 어떤 대답을 기대하는지 표정에서 읽을 수 있었다. 사수는 “그렇겠죠?” 하고 대답했지만, 눈으로는 다른 이야기를 했다. ‘소용없어요.’
나는 구더기가 일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문을 도로 닫았다. 과학수사팀이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총무가 방으로 향하는 통로에 빨랫줄을 달고 담요를 걸었다.
--- p.63

사소하고 미묘한 것에서부터 격렬하고 비통한 것까지, 온갖 일들을 오래도록 다루려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만 마치겠습니다.” 하는 스위치가 필요한 듯싶다.
“경찰은 ‘제복 입은 시민’이라지만 퇴근하고 나면 모든 책임과 의무를 면하는 보통의 시민이 되도록 해 주세요. 오늘 일은 오늘 근무하는 사람들이 잘 해내지 않겠습니까. 어중간하게 켜 두면 오래 못 가서 퓨즈가 나가 버릴 테니까, 스위치 끌게요. 부디 찾지 말고 묻지 말아 주세요.”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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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나면 모든 책임과 의무를 면하는 보통 시민이 되도록 해주세요.”라는 간절한 기도 속에서 ‘경찰관’이라는 직업의 무게감이 느껴졌다. 일 년 반에 걸친 김누나(김승혜)의 글쓰기는 시민들을 지키느라 생채기 났던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과정이었을지도 모른다. 책 속에는 김누나로 대표되는 동시대 청년 직장인들의 삶과 고민도 담겼다. 각자가 속한 위치와 처한 상황만 다를 뿐, 결국은 우리 모두가 김누나일 것이다.
- 이동휘 (조선일보 기자)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베테랑〉의 황정민, 〈범죄도시〉에서 중국 조선족 조폭을 검거하는 마동석, 〈악인전〉에서 경찰관으로 열연한 김무열 등 영화에서 묘사되는 모습은 실제 경찰관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르다. 경찰관도 역시 울고 싶으면 울고, 화가 날 땐 화도 내고, 위험한 상황은 피하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보통 사람과 똑같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그들도 제복을 벗으면 우리의 친근한 이웃이라는 사실을 독자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
- 최응렬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장·경찰사법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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