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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 자기 삶의 언어를 찾는 열네 번의 시 강의

리뷰 총점9.5 리뷰 93건 | 판매지수 26,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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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55위 | 국내도서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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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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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548g | 140*210*30mm
ISBN13 9791189995539
ISBN10 118999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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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정재찬 교수의 시 읽기. 저자는 '아 이것마저 없다면' 하는 그것 하나만 있어도 의외로 버텨지는 게 삶이라고 썼다. 바꿔 말할 수 있겠다. 이 책 한 권만 있어도 의외로 버텨지는 게 삶이라고. 책에 실린 시를 함께 음미하면, 마음이 홀가분해진다. - 손민규 인문 MD

JTBC [톡투유], tvN [어쩌다 어른] 출연15만 베스트셀러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정재찬 교수의 인문 에세이
폴킴, 김소영, 김상욱, 유현준 추천

“인생의 무게 앞에 내 삶이 초라해질 때,
그때야말로 시가 필요한 순간이다”
고된 일상 속, 잊고 지낸 소중한 것들을 소환하는
정재찬 교수의 시로 배우는 인생 수업


15만 독자를 만난 베스트셀러 『시를 잊은 그대에게』(2015), 각종 방송과 매체를 통해 시를 전하며 메마른 가슴에 시심(詩心)의 씨앗을 뿌려온 이 시대의 시 에세이스트, 정재찬 교수(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가 신간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로 돌아왔다. 이 책은 인생의 무게를 오롯이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해 고단한 어깨를 보듬는 열네 가지 인생 강의를 담았다. 정재찬 교수는 밥벌이, 돌봄, 배움, 사랑, 관계, 건강, 소유 등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에 대하여 시에서 길어낸 지혜와 깊은 성찰을 들려준다. 지긋지긋한 밥벌이 속에서도 업(業)의 본질을 찾아내고, 수많은 난관에도 ‘모든 것이 공부’라며 미소를 띠우면서, 지독한 현실 속 우리가 잊고 살던 마음들을 소환하는 특별한 인생 수업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 ... 밥벌이

생업_먹고사는 일이 서러워질 때
사표 쓰고 싶어지는 아침
변변찮은 밥벌이라도
나도 살고 당신도 살리는 업
밥벌이, 그 숭고함에 관하여

노동_소금이 녹아 눈물이 될 때
베짱이의 배짱이 부럽다
눈물로 소금 벌기
세상 모든 헤파이스토스를 위하여
직업이 꿈이런가
일도 인생, 삶도 인생

2장 ... 돌봄

아이_너를 돌보며 내가 자랐단다
엄마가 딸에게, 딸이 엄마에게
잉태의 축복, 육아의 고통
아이는 취급설명서와 오지 않는다
너를 위해 손을 놓다

부모_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
엄마가 없다
엄마가 다시 돌아온다면
이제 제가 당신을
엄마를 부탁한다

3장 ... 건강

몸_잘 먹고 잘 사는 법
몸은 좀 어떠신가요
탐식과 절식 사이
인생 식탁의 식사법
먹는 일, 먹이는 일

마음_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마음
누구에게나 지하실이 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슬픔에 슬픔을 허하라
인생은 롱숏으로

4장 ... 배움

교육_아이를 가르친다는 것
저커버그를 원하십니까
우리 안의 세렌디피티
관찰, 삶의 경이를 일깨우는 힘
좋아하면 못 말린다
공부의 아마추어 키우기

공부_어른, 이제 진짜 공부할 때
옛 노트를 펼치며
길이 나를 만들었다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이
마지막 큰 공부

5장 ... 사랑

열애_사랑 때문에 살고 사랑 때문에 죽을 듯한
다시 듣는 사랑 노래
발견하고, 길들이고, 어둠이 되다
뜨거울수록 필요한 침묵과 인내
당신을 생각하는 분량만큼

동행_바람에 깎여 얻게 된 깊이
결혼이란 게 다 그렇습니다
불확실성 시대의 사랑
뜨거운 얼음처럼
꿈꾸는 당신과 함께 별을

6장 ... 관계

인사이더_나도 그들이 되고 싶다
나만 뒤처져 보일 때
공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연예인 걱정을 하는 밤
리플리 혹은 페르소나
자신의 거짓을 사랑하는 법

아웃사이더_ 바깥에 길이 있다
자연인이 부러울 때
청산에서 잠 못 드는 밤
고독의 힘
인생의 배후와 굴곡
살아 있는 영혼을 위해서

7장 ... 소유

가진 것_얼마나 더 가져야 채워질까
은전과 십전의 가치
벌고, 쓰고, 존재한다
남기고, 버리고, 사라진다
지구라는 행성에 맨몸으로 와서

잃은 것_상실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들
당신의 버킷리스트
푸르른 날이 다가기 전에
메멘토모리, 카르페디엠
상실을 받아들이는 자세

참고문헌
추천의 글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삼시 세끼 때를 놓치지 아니하며 밥을 먹고, 그 밥벌이를 위해 종일토록 수고하고 땀 흘리는 우리들. 그것은 지겨운 비애가 아니라 업의 본질을 엄숙하게 지켜가는 저 성스러운 수도승에 비겨야 할 일이 아닐까요. 자신의 소명을 알고 죽을 때까지 서로를 살리려고 밥을 먹여주며, 불을 끄고, 수술을 하고, 이마를 덮어주는 것. 바라건대, 그렇게 사는 우리에게 시와 아름다움과 낭만과 사랑마저 가득하기를.
---「1장 [밥벌이] ‘생업’」중에서

자식은 어른이 되어도 어린 자식입니다. 센 척하며 살고 있지만 엄마 품이 그립고, 그 품속에 들어가 아기처럼 위로받고 싶고, 살다가 겪은, 누구한테 말 한번 못한 억울한 일, 엄마한테 속 시원히 일러바치고 그냥 엉엉 울고 싶은 때가 있는 겁니다. 나이가 드니까 그렇게 맘 놓고 일러바칠 사람이 없네요. 엄마가 계셨더라면 아마도 엄마는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었을 겁니다. 자초지종 따지지 않고, 입바른 소리는 뒤로 돌린 채, 일단은 “아이고, 내 새끼~” 하며 내 눈물 콧물 당신 손으로 닦아주었을 겁니다. 하늘나라 엄마가 휴가만 나온다면요.
---「2장 [돌봄] 부모」중에서

결심이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내 몸에는 너무 많은 관성이 들어 있습니다.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몸 구석구석에 살뜰히도 배어 있습니다. 그것과 싸워 이겨내기에는 우리는 너무나 호락호락한 사람들입니다. 싸울 게 따로 있지 왜 자신과 싸운답니까.
---「3장 [건강] ‘몸’」중에서

우울해할 필요가 있어서 우울해하는 이에게 우울함을 용납하지 않는 이들, 별것도 아닌 거 갖고 우울해한다며 덕담인 양 나무라는 이들, 세상사 다 마음먹기 달렸다며 문제의 원인과 해결을 당사자에게 귀착시키는 이들, 괜히 주위 사람들까지 우울하게 만든다는 공리주의형 인간들, 모두 다 우울을 감추게 하여 우울을 키우는 이들입니다
---「3장 [건강] ‘마음’」중에서

그러다가 비로소 앵두가 익을 무렵이면 간신히 그리움도 견딜 만해집니다. 여하튼 시간은 흐르고, 그 시간과 함께하다 보면, 누구나 결실은 맺을 수 있으니까요. 익는다는 건 그런 일입니다. 제법 넉넉해지고, 뒤돌아볼 줄 알게 되고, 지난날에 대한 긍정과 감사를 보내게 되는 겁니다. 앵두도 그리 되는 겁니다. 크지 않아도, 위대하지 않아도, 밤하늘의 성좌가 못 되어도, 우리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는 겁니다. 긴 시간 견디어 이루어낸 모든 앵두들에게 우리가 경의를 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4장 [배움] ‘교육’」중에서

어느 나무가 더 노인네인지 도무지 나이를 알 수 없습니다. 나이를 이마의 겉주름이 아닌 나이테를 속에다 쟁여 넣어두었기 때문입니다. 세월은 안으로만 새기고, 생각은 여전히 푸르른 희망으로 가득 찬 사람, 그리하여 내년엔 더 울창해지는 사람. 그렇게 나이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4장 [배움] ‘공부’」중에서

마음은 비우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은, 영혼은, 채우는 겁니다. 얼마나 선한 것, 얼마나 귀한 것, 얼마나 사랑스러운 것으로 채울까. 그런 것들로 채우는 삶은 행복하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5장 [사랑] ‘열애’」중에서

하지만 그것은 무화가 된 것이 아니라 풍화風化된 것입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 겪어오며 새긴 암각화巖刻?인 겁니다. 겉으로 화려하게 도드라지지 못하고 그저 안으로 안으로만 새긴 암각화에 불과하지만, 그러기에 손에 쥔 것도 별로 없어 내세울 것도 없어 보이지만, 바람에 깎여 얻게 된 사랑의 깊이 덕택에 풀꽃 더미를 풍경으로 거느린 채 서로를 애틋하고 애잔하게 바라볼 수는 있게 된 겁니다.
---「5장 [사랑] ‘동행’」중에서

지나친 정직은 성장에 방해가 됩니다. 지금 현재의 ‘흠’과 ‘서투름’에만 정직하게 절망한다면, 나는 모래가 될 수 없고 별이 될 수 없습니다. 진짜 정직한 것은 현재의 내가 꿈꾸는 미래의 나까지, 나의 수많은 분신, 나의 수많은 페르소나까지 나 자신이라고 믿으며 사랑하는 겁니다.
---「6장 [관계] ‘인사이더’」중에서

업무에 치여서, 선약이 있어서, 여유가 없어서 따위 일체의 핑계를 거절하고,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이라는 생각이 든 바로 그때, 모든 것 잠시 놓아두고 그리운 사람을 마구 그리워하라는 겁니다. 눈부시게 그립고 보고픈 그대, 아니 그리워하면 할수록 서럽고 서글프지만 그럴수록 눈부신 그대들을 불러보라는 겁니다.
---「7장 [소유] ‘잃은 것’」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1. 자기 삶의 언어를 찾는 모든 이를 위한 아름다운 시 강의
“우리 인생의 모든 순간이 시다”


학업과 취업의 관문을 거쳐, 밥벌이하며 애써 가족을 돌보고, 나이 듦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생의 모든 과정은 말 그대로 고해(苦海)와도 같다. 그 혹독한 인생의 과제들을 해쳐나가는 동안 어느덧 사랑, 자유, 고귀함 같은 마음속의 빛나는 말들은 점점 사위어가고, 이력서 스펙이나 연봉 실수령액처럼 손에 쥔 숫자들만이 내 삶을 점점 더 초라하게 비출 때, 우리는 무엇으로 삶을 더 채울 수 있을까? 이 질문 앞에 정재찬 교수는 나지막히 되묻는다. 시가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으로 우리 인생을 말할 수 있겠느냐고.

정재찬 교수의 인문 에세이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은 인생의 무게 앞에 지친 이 시대의 모든 이를 위하여 자기 삶의 언어를 찾도록 이끌어줄 열네 가지 시 강의를 담았다. 이 책은 밥벌이, 돌봄, 배움, 사랑, 건강, 관계 등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에 관한 지혜를 60여 편의 시에서 찾아 우리에게 들려준다. 시는 인생에 대한 통찰과 성찰을 담은, 아니 그 자체가 삶을 응축한 또 하나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생에 해답을 던져주거나 성공을 기약하는 따위와는 거리가 멉니다. 가끔씩 고개를 끄덕이고, 슬쩍 미소 짓다가 혹은 눈물도 훔쳐보며, 때론 마음을 스스로 다지고 때론 평화롭게 마음을 내려놓으면 그만입니다. 시로 듣는 인생론은, 그래서 꽤 좋을 것입니다.” -[시작하며] 중에서

2. 박목월, 이성복, 황동규부터 방탄소년단까지, 60여 편의 시로 듣는 섬세한 인생의 단어들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것을 되살리는 것이 바로 시의 힘 아닐까”


스핑크스 앞에 선 오이디푸스의 숙명처럼 인생의 관문에는 늘 수많은 난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정답을 알 수 없기에 인생은 살 만한 것. 정재찬 교수는 이 책에서 시(詩) 소믈리에가 되어 정해진 답이나 위로 대신 고개를 끄덕이고 인생의 맛을 되새기게 만드는 가슴 뭉클한 한 편의 시를 건넨다. 지친 우리를 늘 다시 일어서게 하는 것은 듣기 좋은 구호나 허울 좋은 통계가 아니라, 마음에 품은 작은 희망이나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 헤아릴 수 없는 열정과 그리움 들이라 믿기 때문이다.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은 바로 그 가슴 뜨거운 시의 순간들이 모여 이룬 한 권의 아름다운 인생론이다.

“산다는 것에 대한 관조와 성찰, 가슴 터지는 열정과 마디마디의 상처들, 높이 날고 낮게 포복하면서 구한 지혜와 위로, 그 덕에 시인들은 언제나 인생길의 적재적소에 미리 자리해 있었습니다.” -[시작하며] 중에서

이 책에서 정재찬 교수는 독자가 직접 강의를 듣는 듯 느끼도록 차분하고 담담하게, 유머러스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입말을 사용하며, 시가 안내하는 인생길의 경관으로 독자들을 친절하게 이끈다. 그가 펼치는 열네 번의 시 강의는 박목월, 신경림, 이성복, 황동규, 문정희, 나희덕, 김종삼 등의 시 60여 편에 달하는 주옥같은 시 작품들뿐 아니라, 인문학, 영화나 가요 등의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풍요로운 콘텐츠로 가득하다.

이문세의 [옛사랑]같은 흘러간 가요나[어린 왕자], 알랭 드 보통 등의 명저들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배우고, 방탄소년단의 [페르소나]나 영화 [기생충]등 신드롬이 된 대중문화를 통해 내면 깊이 들여다보며, 고려가요 [청산별곡]과 TV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고독의 가치를 되새기는 등 인생의 맛을 다채롭게 음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학연구자의 내공과 통찰, 그리고 일상의 순간조차 시적 언어로 섬세하게 그려내는 미문(美文)은 이 책에 깊이를 더한다.

3. 일곱 개의 테마와 열네 개의 프리즘,
소통과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만나는 시의 적절한 사유


이 책은 아이러니하고 복잡다단한 우리 삶의 본질에 더 깊이 다가서기 위한 장치로서 일곱 가지 테마에 각각 두 개의 코스, 모두 열네 가지 인생 여정으로 이끈다. 밥벌이, 돌봄, 배움, 사랑, 관계, 건강, 소유를 각각 생업과 노동, 아이 돌봄과 부모 돌봄, 교육과 공부, 열애와 동행,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 몸과 마음, 가진 것과 잃은 것으로 나누어 깊이 들여다본 것이다.

이러한 구성 안에서 먹고사는 일이란(1장 [밥벌이]) 땀 흘리며 몸의 소금을 내어주고 소금을 받는 로마 병정의 그것에 그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하는 기쁨을 누리며 사는 신화 속 헤파이스토스에 비견된다. 비정규직 청년의 심정을 다룬 시 최지인의 [비정규]와 40대 가장의 힘겨운 삶을 그린 [중과부적]을 함께 읽으면서, 현실 속 세대나 계층 간의 수많은 갈등을 뛰어넘어 비로소 공감과 치유, 진정한 이해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출산과 양육을 통해 부모를 성장하게 만드는 ‘아이’, 그리고 그러는 사이 내가 돌보지 않으면 안 될 만큼 늙여버린 ‘부모’의 편으로 나누어, 돌봄을 주고 돌봄을 받는 인생의 순리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처럼 이 책의 프리즘 같은 구성은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인생의 깊이를 음미하도록 관조의 시간을 선사한다.

세상에 널린 갈등과 혐오와 경쟁의 말들 속에서도, 여전히 뜨겁게 사랑하고, 가족을 꾸려 서로를 돌보며, 밥벌이를 위해 종일토록 수고하고 땀 흘리며 살아가는 우리들. 이 책은 숱한 결함에도 불구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와 가족, 그리고 이름 모를 타인들에 이르기까지 서로의 숨결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자 시대의 언어로서 시를 만나보기를 제안한다. 이 책을 통해 잊고 지낸 혹은 새로운 다짐을 불러일으키는 인생의 언어와 인생 시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정재찬 교수님은 가끔 긴 안부 대신 시 한 편을 보내준다. 그 시는 마치 내 마음을 읽은 것같이, 아니 나보다 더 나다운 말을 절묘하게 찾아 들려준다. 길을 걷다 우연히 만난 노래에 푹 젖어들 듯이, 이 책에서 당신도 인생을 바꿀 시, 인생을 바꿀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 폴킴 (가수)

열애할 때는 열애하는 줄 모르고, 소유할 때는 소유하는 줄 몰랐던 지난 시간을 생각하며 시를 읽어본다. 아직 멀리 있지만 꼭 겪고 싶은 순간들과, 영원히 피하고만 싶은 순간들을 그리며 대신 웃고, 울어본다. 사랑, 밥벌이, 돌봄, 건강, 배움, 관계, 소유.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중에 어느 하나 정해진 답은 없겠지만, 삶의 언어를 담은 시와, 작가의 따스한 목소리가 우리를 발견하고, 위로하며, 축복할 수 있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소중한 사람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해줄 열네 번의 강연이다.
- 김소영 (방송인·책발전소 대표)

물리학자는 우주의 시인이다. 우주를 단 한 줄의 수식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정재찬은 시詩의 물리학자다. 시의 정수를 아름답게 설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글에는 물리에 없는 것이 있다. 바로 현실을 사는 보통사람의 모습이다. 나는 그의 글에서 인간이라는 작은 우주를 느낀다.
-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떨림과 울림』 저자)

수많은 삶의 과제들에 버겁고 초라하게 느껴질 때일수록 우리는 시를 만나야 한다. 시는 때로는 위로가, 때로는 이정표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정재찬 교수는 삶의 바다를 건너는 이의 고단한 어깨를 보듬으며, 시에게로 이끄는 안내자의 역할을 해준다.
-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어디서 살 것인가』 저자)

인생의 길을 잃을 때마다 인류는 문학 안에서 답을 찾아왔다. 문학마저 잃어버린 현대인에게 정재찬 교수는 친절히 문학의 숲을 거니는 법을 알게 함으로써 우리를 인생의 해답을 향한 길로 안내한다.
- 채사장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저자)

회원리뷰 (93건) 리뷰 총점9.5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P*******r | 2021.12.2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먼저 고전은 아니지만, 요즘처럼 방대한 책이 출간되는 시기에  우리 인생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인생 책'이라 말하는  기억에 남는 좋은 책은 몇 안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고전의 대열에 넣고 싶을 정도로 우리 인생에 소중한  메세지를 전해주는 이 책이 시대를 초월한 불멸의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은&;
리뷰제목

먼저 고전은 아니지만,

요즘처럼 방대한 책이 출간되는 시기에 

우리 인생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인생 책'이라 말하는 

기억에 남는 좋은 책은 몇 안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고전의 대열에 넣고 싶을 정도로 우리 인생에 소중한 

메세지를 전해주는 이 책이 시대를 초월한 불멸의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은 따끈 따끈하게 2020년에 출간되었다. 

출간된 해보다는 2021년에 오히려 주목받고

책 섬, 제주 ' 2021제주 올해의 책'으로 추천 되었다.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내가 언제 책 페이지를 넘기면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었는지 가물가물하다.

한양대학교 정재찬 교수님을 zoom 북토크에서 뵈었을때 이미 책을 쏙쏙들

이 토론하고 자세히 읽어서 그랬을까.

 강의가 선명하게  들어와 가슴 속 깊이 새겨졌다.

(학교 다닐때도 이렇게 열심히 공부 안했는데^^:::)

고등학교때 시라고 하면 그저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삶의 생노병사와 연결된 시들은 인생의 진국을 녹여낸 

엑기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생의 고비 고비를 풀어내고 짧게 이야기 해낸

깨달음의 메세지가  '시' 아닌가  깨닫게 되는 책이다. 

' 소금 시'

                           윤성학

'로마 병사들은 소금 월급을 받았다. 

소금을 얻기 이해 한 달을 싸웠고 

소금으로 한 달을 살았다.'

나는 소금 병정

한달 동안 몸 안의 소금기를 내주고 월급을 받는다.

소금 방패를 들고 거친 소금밭에서

넘어지지 않으려 버틴다.

소금기를 더 잘 씻어내기 위해  한 달을 절어 있었다.

울지 말라. 눈물이 너의 몸을 녹일 것이니'

<< 당랑권 전성시대 >> 창비

밥벌이의 숭고함

나도 살고 당신도 살리는 업,

'우리는 일에서 보람을 찾고 보람이 있는 일을 찾습니다. 아무리 밥벌이라 하더라도 그냥 밥만 벌어다주는 것이 아니라 그 일에서 가치를 느끼게 되면 그만큼 행복한 일도 없을 테니까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런 길일수록 힘이듭니다. 위험합니다. 더럽습니다. 이른바 흙길입니다. 하지만 모든 꽃길은 그 밑에 흙을 깔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됩니다. 흙길이 아니면 꽃을 피울 수 없습니다. 흙길이 곧 꽃길입니다.'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사람은 누구나 즐겁게 일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정작 직장을 구할때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사람은 드물고 나의 상황과 현실에 맞춰서 갈 때가 대부분입니다. 인지도가 높은 직업일 수록 인기가 많은 것도 그 이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기 위해 흙길을 다지고 있는 많은 의료진분들을 비롯한 방역에 힘쓰고 어렵게 자영업을 이어가고 계시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힘겹게 흙길을 다졌기 때문에 어떤이들은 꽃길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책 속에서 소개하고 싶었고 인상깊었던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모두 소개 할 수 없지만 

분명 이 책을 통해서 나와 내 주위의 이웃을 비롯한 가족들에 감사하고 인생의 반려자인 남편

을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마지막 7장 '소유'에서 잃은 것이라는 생각하면서 책모임 맴버들과 

버킷리스트를 작성할 때는 눈물도 나고 내가 몰랐던 나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네요.

2007년 영화 롭라이너 감독<<버킷리스트>> 죽음을 앞둔 두 노인들의 로망과 가족애를 그려낸 따스하고 가슴 뭉클한 영화입니다. 

작가 추천으로 책모임 맴버모두 보고 소감을 나누었는데 다들 공감하는 부분이 비슷했네요. 

모두 올해 2021년을 마감하면서  인생의 소중한 추억의 조각들을 시와 영화와 에세이와 함께 

감사하며 돌아보는 시간되시길 소망하면 책을 추천합니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내가 시를 읽고 깨닫게 된 것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슈**살 | 2021.10.2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윤동주의 ‘십자가’.” 라고 대답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 가장 감동한 시, 가장 인상 깊은 시 등을 물었을 때 늘 하던 대답이다. 실제로 그랬다. 대학 1학년 봄, ‘십자가’를 읽고 펑펑 울었다. 처음 본 것이 아니었지만, 한 구절 한 단어 가슴에 박혔다. ‘나’라는 인간의 실존적 고민과 장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잠들지 못했던 밤이었다. 작은 자취방의 작은;
리뷰제목

나는 윤동주의 십자가’.”

라고 대답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 가장 감동한 시, 가장 인상 깊은 시 등을 물었을 때 늘 하던 대답이다. 실제로 그랬다.

대학 1학년 봄, ‘십자가를 읽고 펑펑 울었다. 처음 본 것이 아니었지만, 한 구절 한 단어 가슴에 박혔다. ‘라는 인간의 실존적 고민과 장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잠들지 못했던 밤이었다. 작은 자취방의 작은 책장에 꽂힌 시집을 꺼내 들고 십자가를 읽었다. 내 두려움에 대해 폭풍과 같은 위로를 받았다. 처음 해 보는 경험이었다. 시간이 많이 지난 뒤에도 마지막 시구를 떠올리면 여전히 콧날이 시큰해져 온다.

그렇지만 이후로 시를 탐닉하거나 시집을 사 모으지는 않았다. ‘십자가가 유일했다. 유일했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단번에 대답했었던 것 같다. 내가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에서 한 번씩 빅데이터를 공개할 때가 있다. 사이트에 가입한 이후로 내 구매 패턴을 제공해주는데, 내가 구매한 책의 종류는 딱 2가지다. 문학과 정치·사회. 문학 중에서는 소설이 90% 이상이다. 시집은 손에 꼽을 정도에 불과하다.

솔직히 시는 어렵다. 압축적이고 상징적이기에 소설처럼 죽죽 따라 읽어 내려가기 쉽지 않다. 물론, 인상 깊은 시를 읽게 되거나 다른 책을 통해 알게 되면 그 시가 실린 시집을 구매한다. 하지만 꼼꼼히 읽지는 않게 된다.

그래도 나는 시를 좋아한다. ‘십자가를 읽고 펑펑 울며 경험한 완전한 감동과 전인격적 황홀경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 삶의 언어를 찾는 열네 번째 시 강의라는 이 책의 부제가 더 마음에 와닿았다. ‘십자가를 읽고 특별한 삶의 변화가 있거나 만나는 사람마다 시를 추천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내 삶의 영향을 끼치는 시의 힘을 알아서다. 책에서 소개된 시를 읽으며 현재 내 삶의 조각과 닿아있는 내용이 있는 내용에 특별히 눈이 갔다. 몇 편의 시를 소개하며 감상을 적는 것이 이 독후감의 방향이다.

나만 그렇지 않다는 것.’

 

풀어봐도 뾰족한 답이 없는 우리 집

재정 상태를 고민하느라 밤을 새느니

타자의 행복이라도 빌어주는 편이

맘 편하게 다시 잠드는 방법이란 걸

그래야 가난한 식구들 아침상이라도

차려줄 수 있다는 걸 햇수 묵어

유해진 타짜인 내가 감 잡은 거지

성미정, 읽자마자 잊혀져버려도, ‘김혜수의 행복을 비는 타자의 새벽

 

몇 해 전, 시인과 비슷한 고민으로 밤을 새는 일이 잦았었다. 몸을 혹사하며 일을 해도 형편은 좀체 나아지지 않았다. 아무리 고민하고 머리를 싸매도 답이 없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아닌 양 드르렁 코나 골며 편히 잘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앞이 캄캄하고 왜 나만, 우리 집만 이래야 하나?’싶었다. 밤을 새는 날이 잦아지니 피곤이 쌓였고, 피곤이 쌓이니 스트레스가 복리 이자처럼 불어났다. 짜증과 화는 늘어나 가장 가까운 식구들에게도 조절이 되지 않았다. 시인처럼 김혜수의 행복이라도 빌어주지 못했다. 차려주는 아침상도 거들떠보지 않을 지경이었으니까. 돌이켜 보면 부끄럽고 미안하다. 애면글면해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이 나를 집어삼키도록 방치한 것이었으니까.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상황이 다소 나아진 후, 식구들에게 사과했다. 돌이켜보면, ‘병 주고 약 주고였다. 또다시 미안하다. 나도 묵을 만큼 묵은 햇수인데, 아직 멀었다 싶다.

 

지나온 오십 대를 돌아봅니다. 대체 누가 아프니까 청춘이라 그랬습니까? 정말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되게 아프니까 오십입디다.” (p.109)

 

저도 되게 아프니까 사십입디다. 햇수를 묵을 만큼 묵고, 흰머리는 늘어나는데 계속 아픕디다. 삶이 아프고, 상황이 아프고, 내 몸도 구석구석 아프다. 직장과 가정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있고, 최선을 다해 그것을 해내더라도 결과는 여전히 아플 때가 많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만 깨달아가는 나이다. 다만, 저자가 오십이 되어도 아프다는 고백이 절절하게 다가오는 것은 나만 그렇지 않구나.’라는 위로다.

 

어른이 된다는 것.’

 

배를 곯다 집에 들어가면

현관문을 보며 밥을 먹었다

어쩐 일이니 라고 물으시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외근이라고 말씀드리면 믿으실까

거짓말은 아니니까 나는 체하지 않도록

누런 밥알을 오래 씹었다.”

최지인, 나는 벽에 붙어 잤다, ‘비정규

 

솔직히 청년층의 빈곤 문제가 와닿지 않았다. 20대 남성들의 보수화도 이해할 수 없었다. 나 또한 IMF 직후 성인이 되었다. 대학은 무한경쟁과 토익·공무원 시험에 혈안이었다.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지금 청년층의 목소리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지난 극우 정권의 잘못된 교육정책과 유튜브의 영향이라 치부했다. 그리고 라떼는 말이야를 시전하고 있었다.

지들만 힘든 줄 아네. 나 때는 진짜 얼마나 힘들었는데. 참나.’

최지인 시인의 비정규라는 시를 읽고 나서 사과했다. 아무도 들어주는 사람은 없었지만, 그들에게 사과했다. 역사의식 없고, 의지가 없고, 생각이 없다고 치부했던 그들에게.

나도 누런 밥알오래 씹은적이 있다. 좁은 자취방에서 며칠이나 지난 밥을 오래 씹은 적이 있다. 잘 넘어가지 않아 김칫국물을 들이부어 후루룩 마셨던 적이 있다. 그래서 미안했다.

 

왜 나는 그들에게 어른이 될수 없었나 생각했다. 괜찮다고 이해한다고 힘내라고 너희들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줄 수 없었을까. 나와 정치적 성향이 맞지 않는다는 것 하나만으로 그들을 매도했다. 부끄러웠다. 내게도 어른이 없었다. 그냥 그렇게 사는 줄 알았다. 나도 어른, ‘스승을 만나 본 적이 없으니까. 라고 하는 것은 핑계다.

회사에서 만나는 동료 중 청년들이 있다. 그들에게 나는 어른일까, ‘꼰대일까 생각해보다가 얼른 접었다. 자신이 없어서.

 

세월은 안으로만 새기고, 생각은 여전히 푸르른 희망으로 가득 찬 사람, 그리하여 내년엔 더 울창해지는 사람, 그렇게 나이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어른으로 늙는 것이 아니라 어른으로 계속 커가면 좋겠습니다.” (p.198)

 

나는 전혀 어른이지 못했다. 세월을 밖으로만 아득바득 드러냈다. 생각은 꼬여 있을 때가 많았다. 그리하여 매년 흰머리만 더 울창해졌다. 이렇게 나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것을 최지인 시인의 비정규를 읽으며 또렷하게 깨닫는다. 늙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흰머리만 무성해지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내 잣대로만 판단하고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잔잔하고 푸르른 위로를 건네는 어른이 되고 싶다.

 

책에는 좋은 시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나처럼 시를 어려워하거나 평소에 곁에 두지 않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의미를 해석하고 행간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 선배가 툭툭 던지는 조언처럼 와닿아 책과 시가 잘 읽힌다. 지시하거나 평가하지 않는다. 저자의 열네 가지 강의도 일방적이지 않다.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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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j****5 | 2021.07.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중간 중간 정말 적절하게 들어간 시들을 읽으면서 평소 시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편견과 부담감을 좀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정말 우리가 인생이라 그냥 불렀던 그런 것들이 이렇게 따뜻하고 깊은 마음들이었다니.. 코끝이 찡하고 눈물을 훔치며 읽은 대목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자란 건 다름 아닌 나였습니다.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돌봄은 주고 받는 것이라는 이 대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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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정말 적절하게 들어간 시들을 읽으면서 평소 시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편견과 부담감을 좀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정말 우리가 인생이라 그냥 불렀던 그런 것들이 이렇게 따뜻하고 깊은 마음들이었다니.. 코끝이 찡하고 눈물을 훔치며 읽은 대목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자란 건 다름 아닌 나였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돌봄은 주고 받는 것이라는 이 대목에서 마음 깊이 반성도 해 보면서 옆에 두고 내마음을 위해 자주 자주 읽으면 더 좋을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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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80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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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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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 2021.09.10
구매 평점5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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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p*****9 | 2021.09.03
구매 평점5점
틈틈이 시 읽어보려고 샀어요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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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책*****다 |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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