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07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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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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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45.94MB ? |
ISBN13 | 9788901243986 |
KC인증 |
출간일 | 2020년 07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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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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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45.94MB ? |
ISBN13 | 9788901243986 |
KC인증 |
“정보가 세상을 바꿀 무기가 될 수 있다면, 이 책은 거대한 무기고다” 보이지 않는 차별과 폭력에 맞서는 페미니스트를 위한 최고의 무기 스마트폰과 자동차 설계부터 의료, 노동, 도시계획까지 남자가 표준인 세상에서 여자는 어떻게 투명 인간이 되는가 √ 영국왕립학회 과학서적상 수상 ·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 아마존 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 [뉴욕 타임스], [가디언], [포브스]… 세계 언론이 주목한 ‘젠더 팩트 체크’ √ 권김현영, 김진아, 노명우, 박상현, 이다혜 등 국내 지식인들의 강력 추천 스마트폰을 자꾸 떨어뜨리는가? 사무실 냉방 온도가 낮아 감기를 달고 사는가? 마스크나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너무 헐겁거나 꽉 끼고, 처방받은 약이 어쩐지 효과를 보이지 않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 『보이지 않는 여자들』은 남성을 위해, 남성에 의해 설계된 이 세계가 어떻게 인구의 반, 여성을 배제하는지 증명한 책이다. 남자를 인간의 디폴트값으로 여기는 사고방식 때문에 여성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는 제대로 수집되지 않는다. 그렇게 생겨난 데이터 공백은 여자들을 가난하게 만들고 아프게 만들고 때로는 죽이기까지 한다.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기술과 노동, 의료, 도시계획, 경제, 정치, 재난 상황 등 16가지 영역에 걸쳐 여성에 관한 데이터 공백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차별의 단면을 면밀하게 보여준다. 그간 은폐되고 누락되었던 여성의 관점과 지식을 복원하는 것이 남녀 모두, 나아가 세상에 어떤 이득이 되는지 시사한다. 방대한 통계 자료와 풍성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젠더를 둘러싼 끊임없는 논쟁과 잘못된 편견을 불식시키는 동시에, 보다 합리적이고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무기를 제공할 것이다. |
머리말서론 남성이 디폴트1부 일상1장 눈 치우기도 성차별적일 수 있는가 : 이동2장 성 중립 화장실 : 도시계획2부 직장3장 힘든 금요일 : 돌봄노동4장 능력주의 신화 : 고용과 승진5장 남자는 보편, 여자는 특수 : 산업안전6장 신발 한 짝보다도 못한 : 불안정노동3부 설계7장 방글라데시 여자들이 신식 화덕을 거부한 이유 : 개발계획8장 남자에게 맞는 원 사이즈 : 사회적 표준9장 사내들의 바다 : 기술4부 의료10장 효과 없는 약 : 의학 연구11장 “이례적” 증상 : 진단과 치료5부 공공 생활12장 공짜로 착취 가능한 자원 : 노동 가치13장 여자 지갑에서 남자 지갑으로 : 세금14장 여권은 인권이다 : 정치6부 재난15장 누가 다시 지을 것인가 : 재해복구16장 당신은 재난 때문에 죽는 게 아니다 : 난민맺음말감사의 말옮긴이의 말참고 자료 |
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 작가의 보이지 않는 여자들 리뷰입니다.
이벤트로 대여해서 보았는데 이벤트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싶네요.
이 책은 '어째서 세계의 절반을 구성하는 여성을 이토록 과소평가 되는가?'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어
여자들이 과소대표되는 이유를 정확히 짚어내는 책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여자들은 역사속에서 지워지기 때문이죠.
역사라고 하니까 여자 위인의 이야기인가 싶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결코 겪을 수 없었던 과거를 상상하게 만드는 것들은
과거를 살았던 사람들이 기록했던 그들의 현재 데이터이고,
그들 입장에선 미래인인 우리는 과거의 데이터에서 과거를 유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들이 기록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는 다시 생각해 보면
기록되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미래엔.
그런 의미에서 여성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미래에 전달할 수 있도록 '보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남성과 마찬가지로 수십세기를 살아왔음에도
여성의 건강과 복지, 교육과 안전 등 실생활과 그 밖에 모든 분야에서 텅 비어있는
데이터 공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남성용 발기부전 치료제 종류보다도 더 적은 여성의 유도분만제의 종류라던가
(유도분만제가 맞는지 확실히 기억나진 않네요, 어쨌거나 출산에 동반되는 약물이었습니다)
호르몬 체계가 분명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성인 남성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안전'하다면 모든 인류에게 '안전'하다는 인증을 받게 되는 의약품이나
몇몇 무슬림 국가들이 아니면 남녀노소 운전을 하는 21세기에도
자동차의 충격실험 운전석엔 성인남성 더미만을 놓고 실험하곤 그 차가 '운전자'에게 안전하다고
쉽게 생각해 버리는 것들에 대해서 말입니다. (물론 21세기가 되었기 때문인지 이들은 여성용더미도 충격 실험에 포함시켰다고 합니다. 조수석에 말입니다)
하나만 놓고 보면 사소하지만 티끌이 모여 태산이 되듯 이런 사소한 데이터 공백들이 모여
역사에서 여성을 지우고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여성의 기록이 보존되지 않기 때문에
기록되지 않는 것들은 중요하지 않은 것이기 떄문에
인구의 반절은 항상 그 비율에 비해 중요도가 낮은 취급을 받고도
그것을 감내해야 한다고 사회적으로도 스스로도 강요받았던 건 아닌가 싶습니다.
여자도 남자만큼, 어떨 땐 더 잘 할 수 있다는 말에
'그럼 여자들이 해낸 게 뭐가 있는데?'
라고 정당화 할 명분이 되기도 하고요.
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 작가님의 보이지 않는 여자들 리뷰입니다.
저는 이 책이 필독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내 온도라던가, 가구 크기같은 게 디폴트 남성 위주로 맞춰져 왔다는 건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디테일한 부분에서 제대로 보니까 더 확실히 와닿네요. 모든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는데, 정작 꼭 읽어야 할 사람들은 읽지 않거나, 읽어도 과대망상이라며 꿍얼거릴 것이 눈에 선하네요... 정말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여자들이 지워져오고 잊혀져 왔는지 그 역사를 망라한 책이다. 이렇게나 여성이 소외되고 (어떤 때는 인위적으로) 지워지도록 만들어졌는지 놀랍기도 하고 화가나기도 한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보다가 많은 분량을 천천히 읽어보고다 구입했다. 읽다보면 답답하고 화가 나는 부분도 많지만, 그럼에도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들이기에 꾸준히 읽어나가게 된다. 문제를 알아야만 바꾸어 나갈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나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