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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클래식

바이블 클래식

: 작곡가들에게 영감을 준 단 한 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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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56g | 153*223*30mm
ISBN13 9791190955010
ISBN10 119095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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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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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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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년 3월 작곡가의 76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빈 대학교에서 열린 음악회에서도 〈천지창조〉가 울려 퍼졌다. 당시 지휘는 살리에리가 맡았다. 하이든은 평생 봉직했던 에스테르하지 가문이 마련해준 마차를 타고 공연장에 도착했다. 팡파르에 맞춰 그가 연주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객들은 “하이든 만세”를 외쳤다. “빛이 있으라”라는 합창에서 청중의 갈채가 쏟아지자 하이든은 하늘을 가리켰다. 작품의 영감은 창조주가 주신 것이라는 의미였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하이든은 1부가 끝난 뒤 부축을 받고 자리를 뜨려고 했다. 이때 제자 베토벤이 찾아와 스승의 손에 입을 맞췄다. 극장을 나가기 전에 하이든은 청중에 대한 답례로 고개를 돌려 천천히 객석을 바라보았다. 이 공연은 하이든이 참석한 마지막 공식 행사였다.
---「창세기와 하이든의 〈천지창조〉」중에서

〈모세와 아론〉에는 현대음악의 ‘예언자’ 쇤베르크가 대중과의 관계에서 겪었을 법한 고뇌가 담겨 있다. 쇤베르크는 일찌감치 조성의 법칙을 버리고 무조(無調) 음악과 12음 기법으로 나아갔다. 하지만 그때마다 평단이나 대중의 적대감에 시달렸다. “보이지도 않고 상상할 수도 없는 유일신”에 대한 믿음을 설파해야 했던 모세와 실험적이고 난해한 음악을 쓰고자 했던 쇤베르크의 처지가 겹쳐 보이는 대목이다.
---「출애굽기와 쇤베르크의 〈모세와 아론〉」중에서

절망에 빠진 엘리야가 신을 향해서 고통을 호소할 때, 첼로의 낮은 저음이 따뜻하게 다가와서 위로한다. “고귀한 단순함을 지닌 이 대목은 멘델스존의 가장 아름다운 작품들과 오라토리오 전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장면 가운데 하나”라는 19세기 독일 음악학자 오토 얀의 평가에 동감하게 되는 대목이다. 이 오라토리오를 통해서 멘델스존은 자신이 원숙한 경지에 도달한 예술가이자 독일 고전음악의 계승자라는 사실을 모두 입증했다.
---「열왕기하와 멘델스존의 〈엘리야〉」중에서

스트라빈스키는 〈시편 교향곡〉의 1악장에는 시편 38장, 2악장에는 39장, 그리고 3악장에는 150장 전체를 사용했다. 작품 표지에는 “신의 영광을 위해 작곡한 이 교향곡을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헌정한다”라는 문구를 써 넣었다. 작곡가는 애초에 19세기 교향곡 전통에 대해 별다른 애착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 곡에 대해서는 “시편을 가사로 한 교향곡이 아니다. 반대로 교향곡으로 만든 시편 노래”라고 말했다. (…) 프랑스의 여성 지휘자이자 오르간 연주자, 음악 교육자였던 나디아 불랑제는 이렇게 말했다. “이 작품은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헌정된 곡이라고 그가 말을 돌리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쓴 곡이다. 〈시편 교향곡〉 같은 작품을 일개 관현악단을 위해 작곡하지는 않는다.”
---「시편과 스트라빈스키의 〈시편 교향곡〉」중에서

헨델은 매년 이 보육원에서 〈메시아〉를 자선 공연으로 연주했다. 객석은 만원을 이뤄서 매번 600파운드 이상을 모금했다고 한다. 〈메시아〉는 자선 공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던 셈이다. 〈메시아〉는 헨델 생전에만 36차례 공연됐다. 영국 음악사가 찰스 버니는 “〈메시아〉는 이 나라와 세계에서 그 어떤 음악 작품보다 더 배고픈 자를 먹이고, 헐벗은 자를 입혔으며, 고아를 돌보고, 오라토리오 매니저들을 계속해서 부유하게 해주었다”라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헨델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메시아〉의 악보를 이 보육원에 기부하도록 유언장을 고쳐 썼다.
---「이사야서와 헨델의 〈메시아〉」중에서

연이은 오페라의 실패에 낙담했던 베르디는 〈나부코〉의 대본을 건네받고서도 처음엔 시큰둥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히브리인 포로들이 바빌론의 유프라테스 강가에서 고향 하늘을 바라보며 부르는 “가라 꿈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Va, pensiero, sull’ali dorate)”라는 구절이 그의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꿈이여, 황금빛 날개를 타고 언덕 위로 날아가라. 훈훈하고 다정하던 바람과 향기롭던 나의 고향, 요단강의 푸른 언덕과 시온 성이 우리를 반겨주네. 오, 빼앗긴 위대한 내 조국, 가슴속에 사무치네.” 오늘날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으로 불리는 그 곡이다.
---「예레미야서와 베르디의 〈나부코〉」중에서

이렇듯 뿔뿔이 흩어져 개인화되고 파편화한 현대에도 여전히 수난곡을 듣는 행위는 음악적인 동시에 종교적인 체험이 된다. 수난곡이 울려 퍼지는 두세 시간만큼은 내 곁에 앉아 있는 이름 모를 누군가와 내가 별반 다르지 않음을 깨닫는 무척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설령 종교가 없거나 다르다고 해도 말이다.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우리는 남이 아니며, 적이 아니다. 설령 이 시간이 지나가면 다시 불신과 적의의 발톱을 드러내고 서로 으르렁거릴지라도 말이다. 바흐의 종교곡을 연주하는 음악회에 참석하면 마음속으로 이런 상상을 하면서 듣는다. 그래서 더욱 바흐를 찾는 것일지도 모른다.
---「요한복음과 바흐의 〈요한 수난곡〉」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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