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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3가지 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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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30g | 140*205*16mm
ISBN13 9791188635320
ISBN10 118863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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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피부에서 체온을 빼앗아 물속에 오래 들어가 있으면 우리 입술은 보랏빛으로 변한다. 그런데 부리가 새파랗게 질린 오리는 본 적이 없다. 방한 대책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는 발수성이 뛰어난 깃털이 있어 깃털과 피부 사이에 따뜻한 공기를 품는다. 오리는 물에 떠 있을 때 쾌적함을 중시하는 방어형 전략을 택한 것이다. 반면 가마우지에게 중요한 것은 방어가 아닌 공격성이다. 깃털 사이에 공기를 머금으면 물에 잘 떠서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는다. 그러면 가마우지를 길들여 물고기를 잡는 어부의 생업에 지장이 생기지 않을까? 잠수해서 물고기를 잡는 가마우지에게는 쾌적함보다 물속에서 헤엄치는 능력이 더 필요하다. 그래서 가마우지의 깃털은 발수성이 낮고 물과 잘 어우러진다.
새의 깃털은 표면의 조밀한 구조 덕분에 발수성을 얻는다. 새들은 허리에 있는 ‘꼬리샘’ 돌기에서 분비된 유분을 깃털에 바른다. 이 유분이 깃털의 내구성과 방수성을 높인다고 추정되는데, 가마우지는 꼬리샘이 그다지 발달하지 않은 축에 속한다. 여기에서도 가마우지의 공격적인 자세를 엿볼 수 있다.
발수성이 탁월한 오리의 깃털은 물에서 나오면 금세 마르지만 가마우지는 그렇지 않다. 가마우지가 물가 말뚝 같은 데 앉아 날개를 펴서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발수성이 낮은 깃털은 축축하게 젖어 쉽사리 마르지 않는다.
--- p.23, 「공격력을 극대화하고자 방한·방수 능력을 포기한 가마우지」 중에서

딱따구리는 나무를 쪼아 구멍을 뚫고 나무 깊숙이 숨어 있는 곤충을 잡아먹는다. 딱따구리의 혀는 무척 길어 입속에 다 들어가지 않는다. 평소에는 입속에서 목 옆으로 빠져나와 뒤통수에서 정수리로 두개골을 한 바퀴 빙 돈다. 혀의 끄트머리에는 점착성 있는 타액과 돌기가 있고 에일리언의 입에서 나오는 촉수처럼 혀가 뻗어 나와 벌레를 휘리릭 낚아챈다.
딱따구리는 1초에 스무 번 정도, 엄청난 속도로 나무를 쪼아 구멍을 뚫는다. 딱따구리가 나무를 뚫을 때의 충격은 교통사고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뇌진탕을 일으키지 않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기존 학계에서는 나무와 부리의 접촉 시간이 1,000분의 1초로 짧아 충격이 적고, 뇌가 두개골에 딱 맞게 들어 있어 잘 흔들리지 않고, 두개골 일부가 스펀지 상태라 충격이 분산되며, 턱과 목의 울끈불끈한 근육이 충격을 흡수해 완화한다는 등으로 이유를 추정했다.
그런데 최근 딱따구리의 뇌도 충격을 받으면 손상을 입는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딱따구리의 뇌에는 타우 단백질(Tau Protein)이라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추정되는 물질이 다른 새보다 많이 축적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계속 나무를 쪼아대는 딱따구리는 뇌 손상 따위는 두려워하지 않는 ‘록키’ 같은 타고난 승부사인 모양이다.
--- p.39, 「무서운 속도로 나무를 쪼는 딱따구리는 뇌 손상이 두렵지 않을까?」 중에서

때까치는 곤충이나 작은 새 등 다양한 생물을 노리는 작은 맹금이다. 체격은 라이트급이지만 사냥 솜씨는 동급 최강이다. 때까치라고 하면 포획한 사냥감을 뾰족한 물건에 꿰어 제물처럼 여기저기 널어두는 독특한 습성으로 유명하다. 때까치의 먹이는 곤충류, 지네, 지렁이, 개구리, 미꾸라지, 작은 새, 쥐, 집박쥐 등 다양하다. 때까치는 모양이 각기 다른 사냥감을 가느다란 나뭇가지 끝에 꼬치처럼 꿰어두거나 나뭇가지, 울타리, 노끈 매듭 사이에 끼워둔다. 야산에서 미라처럼 바짝 마른 동물 사체를 발견하면 머리끝이 쭈뼛 서고 간담이 서늘해진다.
가을이나 겨울에 때까치의 꼬치 재료가 된 가엾은 동물을 자주 볼 수 있다. 가을이나 겨울에는 나뭇잎이 떨어져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봄부터 여름 번식기에 이 섬뜩한 꼬치를 즐겨 만든다. 둥지 근처 나무에 어린 참새를 꼬치로 만들어두고 새끼에게 조금씩 떼어다 먹이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때까치는 식량을 저장하기 위해 이런 꼬치 요리를 활용하는 걸까? 때까치에게 방치되어 미라 상태가 된 꼬치도 자주 발견되므로 주된 목적은 먹이 저장보다 영역 과시라는 설을 부정할 수 없다. 또 바보때까치(학명: Lanius ludovicianus)가 독이 있는 베짱이를 꼬치에 꿰어두었다가 독이 사라지면 먹는다는 흥미로운 사례 보고도 있다. 해독과의 인과 관계는 아직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의도적으로 독을 빼려고 꼬치에 꿰어두고 기다렸다면 상당히 영리한 행동이다.
--- p.79, 「때까치는 왜 잡은 먹이를 뾰족한 곳에 꿰어 널어둘까?」 중에서

‘형제 살인’이라고 하면 살벌한 분위기가 감돌지만 알고 보면 조류가 만들어낸 생존 전략 중 하나다. 검둥수리는 일반적으로 두세 개의 알을 나흘 간격으로 낳는다. 그래서 부화 시기가 제각기 달라 새끼들끼리 터울이 지고 형제의 성장에도 차이나 난다. 부화하고 나서 2주 동안 대부분 둥지에서 먼저 태어난 개체가 나중에 태어난 개체를 쪼아 죽인다. 이런 습성은 일본에 사는 검둥수리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습성으로 해외에서는 거의 보고된 적이 없다.
둘 중 하나는 어차피 사라질 운명인데 굳이 알을 두 개나 낳는 이유를 알 수 없다. 그런데 알이 제대로 부화하지 않거나 태어난 새끼가 잘 자라지 못하면 나머지 알에 의미가 생긴다. 대형 조류의 번식은 몇 개월이나 걸려 도중에 실패한다고 해서 쉽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없다. 그럴 바에야 만약을 대비해 예비용 알을 준비해두는 게 결과적으로 자식 농사에서 성공하는 비결이다.
--- p.129, 「검둥수리의 기막힌 생존 전략, “형제살인”」 중에서

때로는 파리지옥이 곤충을 잡아먹듯 하극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십자매가 무당거미가 친 거미줄에 걸려 잡아먹히거나 왕사마귀(학명: Tenodera sinensis)가 작은 새를 잡아먹는 식으로 평소 먹이라고 무시하던 상대에게 역습을 당하는 상황도 있다. 이른바 ‘궁지에 물린 쥐가 고양이를 무는’ 상황이라 방심할 수 없다.
적은 육지에만 있는 게 아니다. 해오라기가 물고기를 먹는 옆에서 자라가 작은 새를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거나, 흔히 웰스메기라고 부르는 유럽산 대형 메기(학명: Silurus glanis)가 비둘기를 통째로 삼키는 일도 있다.
이 세계는 위험으로 가득 차 있고 완벽하게 안전한 상황 따위는 있을 수 없다. 언젠가 참새가 매에게 복수하는 날이 올지 모른다고 기대해본다. 부리를 붉게 물들인 참새가 보인다면 자연계에 새로운 쿠데타가 시작된 게 아닐까 의심해보자
--- p.189, 「곤충에게 잡아먹힌 새가 있다는데, 사실일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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