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10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336쪽 | 596g | 152*212*50mm |
ISBN13 | 9791161727783 |
ISBN10 | 1161727787 |
출간일 | 2020년 10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336쪽 | 596g | 152*212*50mm |
ISBN13 | 9791161727783 |
ISBN10 | 1161727787 |
모든 생명체에게 바치는, 생명과학자의 겸손한 헌사 “보이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곳에도 생명은 있다. 보이지 않는 생명과 다른 모든 생명이 서로 이어져 있다. 연결 고리의 어딘가에 우리 인간도 서성이고 있다.” 『생명을 보는 마음: 생명과학자의 삶에 깃든 생명 이야기』는 생명과학자이자 생태작가 김성호가 자연과 함께한 60여 년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새 아빠’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새에 빠져 살며 그들을 관찰하고 기록한 책들을 다수 펴냈고, 관찰과 생명에 대한 철학을 담은 책들도 여러 편이지만, 이 책은 그가 온 생애를 바쳐 가까이서 관찰하고 그들의 삶과 함께했으며 머리와 몸과 마음이 정성으로 가득 차서 바라본 생명에 대한 마음의 기록이다. 작가 스스로 자연과 함께하고 관찰한 자신의 온 삶을 이 책에 모두 쏟아부었다고 고백한다. 스스로는 ‘생명 이야기’라고 겸손하게 표현했으나 『생명을 보는 마음』은 동물, 식물, 미생물을 아우르는 생명 전체에 대한 연구서다. 그러나 ‘연구’라는 표현을 쓰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있다. 책을 펼쳐 한 문장 한 문장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연에서 뛰놀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되고, 비록 직접 가닿지 못했으나 마음 한편에 늘 자리 잡고 있는 자연에서 뒹구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분명 자연과 함께한 인류의 유전자는 내 몸 세포 어딘가에 숨어서 어머니 자연을 그리워하고 있으니까. 자연에 대한 독자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가 김성호의 글은 결국 자연에서 배운 힘이자 자연에서 터득한 지혜 그것이다. 더하지도 빼지도 않지만 자연스럽게 흐르는 글은 그것 자체가 이미 자연이다. |
여는 글 Ⅰ 동물을 대하는 마음 1. 동물과의 만남 생명을 키웠던 동물농장|집 밖 물의 세상|눈으로 소리로 만난 친구들, 새|설렘과 두려움, 헤어짐과 기다림이 엮여 2. 새의 세계에 들어서며 숨죽이는 기다림|큰오색딱따구리, 50일을 그들과 함께|동고비, 숭고한 돌봄의 삶|10년의 달력을 채우고 또다시 3. 야생조류와 유리창 충돌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세상 속으로 새는 날아간다|충돌을 막지 못하는 허술한 조치|현실성 있는 충돌 방지법 4. 반려동물 외할아버지와 소|반려동물 1000만 시대|우리 집 셋째 똘망이|안녕|끝까지 함께 5.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의 생물 지구에 사는 생물의 종류와 수|왜 다양해야 할까|다양성 파괴의 현실|어떠한 노력이 있었나|발전도 지구 지속도 가능하다는 모순 6. 야생동물의 비운 찻길 동물사고|살길을 터 주는 생태통로|아직도 눈에 선한 아픈 기억 7. 동물축제의 불편한 진실 성공한 두 축제|성공 뒤에 숨은 진실|생명의 윤리는 어디에|식용과 학대의 논쟁 8. 동물원 이야기 동물원에서 만난 슬픈 눈망울|희망을 찾아|희망이 움트는 자리 9. 실험동물 죽어야 의미 있는 존재|당연한 하지만 특별했던 문제제기|윤리적 정당성|저들의 희생으로 향유하는 이들의 건강 10. 동물전염병 바이러스, 누구냐 넌|독감은 독한 감기와 다르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조류독감|예방적 살처분의 실상|살처분 말고는 길이 없는가 Ⅱ 식물을 대하는 마음 1. 식물과의 만남 - 고마움과 아름다움의 시간 나를 맞이한 녹색의 평원|식탁에 오른 푸른 밭|꽃보다 아름다운|나의 성장과 함께한 꽃과 나무들 2. 공부로 만난 식물 - 식물은 어떤 생명인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힘, 광합성|견고함과 융통성의 공존|지방분권과 전형성능|뿌리,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식물은 오래 산다 3. 식물의 생존전략 전략 1 - 경쟁|전략 2 - 순응과 적응, 저항과 극복|전략 3 - 양분 쟁탈전|전략 4 - 경쟁을 넘어서는 공존|상생의 열쇠 4. 위기의 식물 순환의 단절|서식지 감소|종 다양성의 감소|유전적 침식|씨앗 전쟁|씨앗 은행과 씨앗 금고 Ⅲ 작은 것들을 대하는 마음 1. 세균 얼마나 작을까|세균의 발견|세균의 생김새|세균의 증식|세균의 분포 - 서식지|세균 물질대사의 다양성|세균과 질병|세균과 인간의 전쟁 - 항생제와 내성 2. 진균 곰팡이|술과 효모|진균의 세상|진균과 인간|버섯과 함께 넓어진 나의 세상 3. 원생동물 작지만 소중한 생명체|생명을 대하는 마음의 출발점 |
이 책은 모든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담겨 있는 한 생물학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연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함께 자연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해준다. 어린 시절 지리산 자락 섬진강 유역에 자리잡고 있는 외가집을 방학마다 찾으며 생명체를 가까이에서 보고 친구삼아 지냈다고 한다. 자라서 생물학 교수가 되고 자연이 품은 생명체에 관심을 보내며 일생을 보냈다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런 수순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자연에서 자라고 있는 다양한 생명체를 관찰한 그의 기록들을 들려주고 있지만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부분은 자연을 대하는 그의 태도이다. 이 책에는 소똥에 코가 닿을락 말락 다가가서 물구나무선 소똥구리의 소똥 굴리기 묘기를 바라보던 어린 소년의 순진한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학교를 휴직해가면서 새끼 여덟 마리를 키워 내는 동고비 한 쌍을 80일 동안 지켜보며 관찰일기를 쓰고 그 느낌을 전하는 중년의 학자의 집념과 열정이 전해진다. 그에게는 하나하나의 생명체가 우리 모두가 존중해야 할 구체적 대상이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생명체는 동물이다. 10개의 장에 동물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식물에 대한 4개의 장과, 세균과 진균과 같은 작은 것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새, 야생조류, 반려동물,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동물축제 속 동물, 동물원, 실험동물, 동물전염병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에서 우리가 동물들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본다. 많은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동물들의 본성을 제약하고 나아가 학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만든다.
동물원을 들러보고 슬펐다. 하지만 희망도 보았다. 이제는 따뜻한 생명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동물원이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그리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156쪽)
식물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다. 식물은 우리에게 먹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을 통해 우리의 마음까지 정화시켜 주는 고마운 존재다. 저자는 식물의 생존전략 4가지로 경쟁, 순응과 적응, 양분 쟁탈전, 공존을 들고 있는데 살아가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방법이 동물과 비교할 수 있어 재미있다. 또한 식물도 서식지 감소, 종 다양성 감소, 유전적 침식 등으로 위기 상황을 맞고 있음을 일깨워 준다. 마지막으로 세균, 진균, 원생동물과 같은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그 작은 것들과 우리의 관계도 돌아본다.
지속가능성장(sustainable development), 생물다양성(biodiversity)와 같은 문제들을 추상적 개념으로 다루지 않고, 개인 경험에 바탕을 둔 감성으로 풀어내면서 관련된 과학적 사실들을 전달하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결국 인간과 자연은 분리할 수 없이 연결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만들고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바탕으로 더 살기좋은 곳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을 들려준다. 다음 문장에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교훈이 잘 실려 있다.
보이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곳에도 생명은 있다. 보이지 않는 생명과 다른 모든 생명이 서로 이어져 있다. 연결 고리의 어딘가에 우리 인간도 서성이고 있다. (334쪽)
김성호 선생을 처음 만난 지 10년이 되었다. 워낙 첫 만남이 강렬해서 선생을 생각하면 그때가 먼저 떠오른다. 2011년 10월 14일, 선생은 어린이문학을 하는 작가들 앞에서 새를 어떻게 관찰했는지 이야기했다. 생명을 보는 마음이 얼마나 절절한지 섬세한 감성으로 조곤조곤 보여주었다. 생명의 세계가 얼마나 엄숙하고 아름다우며 감동인지 뛰어난 문학 감수성으로 작가들을 주눅 들게 했다. 그러다 보니 그날 행사 사회를 본 동시를 쓰는 시인은 선생 때문에 앞으로 시를 쓸 수 없겠노라며 투정 섞인 고백을 했다. 선생의 생명을 보는 마음과 글이 진짜 문학 같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선생의 그러한 마음과 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큰오색딱따구리 어린 새 둘째마저 둥지를 떠나 마침내 둥지가 비던 날 많이 울었다.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살았던 것에 대한 죄송함과 아비로서 해야 할 일을 온전히 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미안함의 눈물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떠나 다시 오지 않았어도 나는 그 빈 둥지를 완전히 떠날 수 없었다. 그렇게 서성이며 한 달이 지났을 때 큰오색딱따구리의 둥지가 말벌의 둥지로 바뀌는 것을 보았다. 이제 둥지는 큰오색딱따구리 어린 새 둘을 키워 내는 공간을 넘어 단체로 생명을 키워 내는 공간이 되고 있었다. 충격이었다. 우리의 모습과 다르게 자연에서는 그 어느 것도 허투루 버려지지 않고 온전히 다시 쓰이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이다. (52쪽)
선생은 큰오색딱따구리와 함께 5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함께했다. 새벽 4시면 일어나 늦어도 5시면 움막에 들어섰다. 봄날 새벽 5시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어둠이 되어 저들의 하루를 기다렸다. 하루종일 움막에서 큰오색딱따구리를 보고 기록하며 지내다 어둠이 내린다 해도 바로 철수하지 않았다. 어둠이 깊어질 때 다시 어둠이 되어 움막을 조용히 빠져나왔다. 그렇게 50일 동안 큰오색딱따구리와 동행하고 그들이 떠난 뒤에도 떠나지 못하는 마음. 한 달 동안이나 큰오색따구리가 떠난 둥지를 서성이는 마음이야말로 선생이 생명을 보는 지극한 마음의 좋은 사례다. 선생은 기록하는 과학자인 동시에 문학가의 지극정성 마음을 갖고 있다.
새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생명, 특히 다른 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내 경험에 따르면 소리는 말할 것도 없고 암수도 구분하며 저들의 섬세한 습성까지 안다. 게다가 자신의 생명을 앗아 갈 수 있는 맹금류를 비롯한 천적에 대해서는 훤히 꿰고 있다. (79쪽)
식물의 특징 중 빼놓을 수 없는 하나가 향기다. 그런데 인간에게 향기로운 냄새가 곤충에게도 그런 것은 아니다. 식물은 향기로 곤충을 불러들이기도 하고 내쫓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식물은 움직일 수 없는 몸체를 스스로 지키기 위해 독성분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초식동물은 식물의 독성에 대한 방어체계가 발달한 편이다. 그러나 육식동물은 함부로 먹다가 탈이 날 때가 많다.
식물은 적을 속이고, 이용하고, 배신하고 끝내 동맹을 통해 공생하는 등 다양한 생존전략을 구사한다. 자신이 생장하기 위해 뿌리에서 화학물질을 분비하여 다른 식물은 자라지 못하게 하는 화학전을 벌이는가 하면, 해충의 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또 다른 곤충을 경호원으로 고용하는 식물도 있고, 병원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자폭을 선택하는 식물도 있다. (245쪽)
생명이라는 말이 확 끌어당기는 책이였어요
책을 읽다보니 제가 안에 있고 자연으로 빙 둘려져 있는 느낌~
표지같은 친근하고 포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림도 너무 좋아요^^
문체도 편안해서 중간에 전문적인 지식이 나옴에도 부드럽게 읽혔어요~
신기했어요~
아웅.... 표지의 색깔 (출판사가 풀빛이여서?^^;)도 넘 쏙 맘에 들고
책이 두껍고 양장본임에도 잘 펴지고 끈이 있어서 읽고 북마크 하기 좋았어요~^^
오타도 발견한 것이 없고 성격도 엄청 섬세하고 꼼꼼하신거 같아요^^
이 책은 크게 동물, 식물, 작은 것들을 대하는 마음에 대해 구분하여 저술해 놓으셨어요~
동물을 대하는 마음을 읽을 때
저의 고등학교 전 시절 시골에서 살 때의 모습과 흡사하여 향수에 젖어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ㅎ
집안에 소를 키우고 돼지, 닭도 키우고 과일나무며 집 뒤에 밭이 있고 작은산으로 이어져 있었어요~ 시골에서 뭐 하며 놀겠어요 농사지으며 자연이랑 노는 것이지요~
나물도 먹고 아카시아 꽃도 무쳐서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생으로도 많이 먹었어요 ㅎ 지금은 별미가 되었어요ㅜ
이 책을 읽으며 덕분에 행복한 기억이 많이 떠올랐어요~
작가님은 새를 연구하기로 작정하고
세상에서 제일 좋은 망원렌즈가 되어 (작가님)
새를 더 자세히 관찰하고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욕심을 내다 보니 나중에는 애정이 생겼다고 해요!
그 때는 딱따구리를 관찰하고 계셨는데, 딱따구리 가족을 보며 작가님이 생각하신 거에 저도 공감을 많이 하였고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나는 어떤 모습으로 아이한테 사랑을 표현하고 있을까... 아이한테만 하고 있네
^^
큰오색딱따구리는 새끼를 키워 보내고는 다른 둥지로 가나봐요~ 어디로 가는 것인지 궁금해요 ㅎㅎ
그 집을 동고비나 말벌 등 작은 동물들이 산다고 합니다.
이런 허투루 쓰여지지 않은 자연을 느끼며 위 글귀처럼 몸은 힘들지만 참 행복했을 거 같아요~
그 때는 사랑하는 새... 딱다구리, 동적비를 보며....
참 안타까운 일이 멸종위기의 새가 많다는 것입니다. 생태환경이 파괴되고 있어요
저는 꾀꼬리를 사진으로나마 처음봐요~
노래로 익히 알고 있죠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술래~ㅎㅎㅎ
그런데 어디 있는 거죠?ㅜ
많은 부분이 사람들의 욕심때문입니다. 욕심....욕심....ㅜㅜㅜ
코로나 바이러스도 사람들의 욕심이 없었다고는 말 못하죠~ 모든 문제들이 자연처럼 딱 구분되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얽혀 있고 시초는 저는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사람들에게 돌아오는 와요.
원처럼요! 코로나처럼 무서운 얘기입니다.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동물전염병이라는 장에서 알려주고 계세요
동물이 사람과 접촉하게 되어 동물의 세균, 바이러스가 사람들에게 옮기는 거예요~
동물은 뇌가 있지만 사람정도의 이성은 없잖아요~ 자연에 순응하면서 사는 것이지 욕심내는 것은 없는 거 같아요~
일부 사람들이 자각심을 가지고 욕심을 .... 좀....버렸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많아지고 살기위해선 자연을 해하는 일이 있을 수 밖에는 없지만
그럼에도 방법이 있다면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찾자는 것이 작가님의 생각이시라
문제점을 제기하시면서도 이런 이런 방법이 있다고 제시하시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배울점이라고 생각해요^^
전주동물원을 보고....방음벽을 보고.... 로드킬을 보고.... 동물을 이용한 축제롤 보며요
위 사진은 남편이랑도 얘기했는데 흰꼬리수리와 독수리예요.
독수리는 죽은 사체를 먹지 사냥을 못한다는 사실!ㅎ 알게되었어요ㅎ
제 아이가 어느 날 학교 가는 길에 얘기하기를 독수리를 봤다는 거예요! 그럴 리가 없는데 ㅎㅎ
다른 새를 멀리서 보고 날개가 크게 펴지니 그리 생각 한 거 같아요 ㅎ
제가 사는 곳이 중심가는 아니여서 학교 가는 길 20분 동안에 공원을 지나고 하니 풀이나 새를 관찰하며 가기도 하고 신기한 새를 찍기도 한답니다~ 걸어가는 거리가 있어서 투덜거렸는데 앞으로는 그런 마음이 싹 사라질거 같아요 ㅎ
작가님은 방학 때 외가에 살면서 동물도 가까이보고 친구로 지냈지만 식물도 가까이 할 시간이였다고 해요
시골이였으니 농사 짓는 것도 보며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시간이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였다고 합니다.
식물이 우리 사람이 의식주를 해결하는 채소를 비롯해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어요
식물은 광합성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생각못해 봤는데 멋있네요^^ 새로운 관점이예요
식물의 뿌리를 얘기하시면서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하시는데 이 말을 책에서 몇 군데 보았어요~
정말 관심있게 살피지 않으면 모를, 또 작가님의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ㅜ 멸종되었고 멸종되어 가고 있는 동.식물 들이 많아지는데 우리는 왜 자연관찰책을 빼놓지 않고 보려고 할까? 안들 무엇하겠어요 보고 만질 수가 없는데요! 동식물의 역사책에는 기록될려나요 사람 역사처럼 굳이 전문가가 아닌 이상 알 필요는 없지 않은거 아닌가...
그 게 아니란걸 생명감수성을 키워야 자연과 생명을 가진 존재들과 조화롭게 사는 방법이란 걸 알았으면 합니다.
사람들이 자연에서 따온게 많아요! 제가 앞머리를 내었는데 이 것은 원숭이를 보고~
벨크로도 그렇고 어디서 봤는데 발명이라는 것이 자연에 있는 것으로 새로운 것을 만든 것이지 창조가 아니란 걸요~!
자연은 스스로 생겼기 때문에 자연아닌가요 오히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있지만 보이지 않는 작은 세균, 바이러스에 죽고 있잖아요~ 자연을 그대로 못 두겠으면 공존하는 방법을 생각해 봐요!
좋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간추리질 못하겠어요. 좋은 시간이 되어서 감사하고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생명감수성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같이 잘 삽시다^^
#생명을보는마음#생명감수성#풀빛#김성호#뭉클#감사합니다#자연아같이살자#책세상#맘수다#서평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