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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비교 통사

한중일 비교 통사

: 역사상의 재정립이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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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572g | 153*224*30mm
ISBN13 9788994606620
ISBN10 8994606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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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동아시아 소농사회론을 소개하며 조선시대 이해를 넓힌 미야지마 히로시의 근작. 이번 책에서는 한중일과 베트남, 류큐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전역으로 시야를 넓혔다. 일국사 관점에서 벗어나 한중일 삼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혀낸다. - 손민규 역사 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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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는 의衣의 변화를 비롯해 식食과 주住라는 일상생활의 기본적인 측면에서도 동아시아의 전통적 생활양식이 서서히 형성, 확립되었다. 먼저 주住에 대해 살펴보면, 사회 상층부의 주거와는 별도로 일반 서민의 주거는 수혈식竪穴式 주거가 가장 보통의 형태였다. 그러나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경우 12, 13세기 무렵부터 일반 서민의 주거에도 기둥을 사용한 주거 형태가 보급되었다. 동아시아의 주住 생활에서 흥미로운 것 중에 하나는 앉는 방식의 문제이다. 동아시아에서는 원래 바닥에 앉는 가부좌跏趺坐가 행해지고 있었는데, 중국에서는 남북조 시대부터 의자좌椅子座가 보급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북방계 유목민족의 영향으로 생각되며 이러한 의자좌의 습관이 처음에는 사회 상층부에서 시작되어 송대에는 도시의 일반 서민에까지 보급되었다. 이후 의자에 앉는 스타일이 정착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그에 비해 한반도와 일본에서는 고대 중국의 영향을 받아 지배계층에는 의자좌가 수용되었으나 그것이 서민들에게까지 보급되지는 못하였고, 더욱이 지배층도 가부좌로 회귀하는 과정을 거쳤다. 단 한국의 경우는 왕궁이나 관아에서는 의자좌가 유지되었으나, 일본에서는 전면적으로 가부좌를 채택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와 같이 바닥에 앉을지 또는 의자에 앉을지의 차이는 단지 앉는 방식의 차이만이 아니라 가구의 차이(일반적으로 의자좌 쪽이 많은 가구를 필요로 함) 등과도 관련되어 있고, 나아가 체형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또한 한반도의 전통적 주거 문화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는 온돌 난방은 당초 서민의 주거에서 행해지던 것이 점차 사회 상층부로 보급된 것이다.
--- p.54~55

결국 이 전쟁은 도요토미군의 완전한 패배로 끝났다. 그렇다면 이러한 무모하다고도 말할 수 있는 전쟁은 왜 일어났던 것인가. 전쟁의 원인에 관해서는 히데요시의 개인적 성격에 무게를 두는 설,센고쿠 시대가 끝나며 정복해야 할 대상을 잃은 무사들의 영토 확장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해외 침략을 감행했다는 설, 혹은 무역의 문제를 중시하는 입장에서 명의 조공무역 체제를 타파하기 위해 조선과 명의 정복을 시도했다는 설 등의 다양한 학설이 있다. 개중에는 일본 국내의 평화(천하총무사天下?無事)를 위해 해외 침략을 단행했다는,―즉 평화를 위한 전쟁이었다는―흡사 미국의 이라크 침략 논리와도 통할 만한 발상이 학문이라는 옷을 걸치고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은 모두 매우 단기적인 관점에 선 것으로 도요토미 정권에 의한 통일 수립이라는 형태를 취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 원인, 거듭 말하면 일본에서 무사정권의 존재 이유라는 가장 기저에 놓인 문제를 도외시한 진단에 지나지 않는다. 무사의 등장을 일본의 중세=봉건제의 개시로 보고, 그것을 동아시아에서 일본사의 선진성으로 파악하는 전통적 발상이야말로 이러한 상황을 낳은 원인으로 보이는데, 바로 이런 발상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 p.75~76

동아시아 사회의 지배 엘리트들은 모두 스스로를 ‘사士’로서 지칭했다. ‘사士’라는 글자는 ‘사仕’와 통하며, 그것은 군주를 섬기는 것을 직무로 한다. 즉 사대부, 양반, 무사 모두 어디까지나 군주라는 존재를 전제하고 있으며, 군주는 절대적인 존재였다. 그들의 이와 같은 특징은 유럽의 귀족·영주와 비교해 보면 잘 이해된다. 유럽의 귀족·영주는 기본적으로는 군주와 대등한 존재로 이른바 절대주의 시대까지도 강력한 독자적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권력이 부정되는 것은 이른바 시민혁명에 의해서인데, 동아시아의 지배층은 유럽의 지배층과 비교하면 독자적인 권력 기반을 갖지 않거나(사대부나 양반의 경우), 혹은 약한 권력 기반밖에 갖지 못하는(무사의 경우) 존재였다.

유럽의 경우 군주 위에는 신이 존재한다는 관념이 강했는데, 이 점도 교회의 존재와 더불어 군주의 권력을 제약하였다. 동아시아에서는 군주가 곧 천자天子 또는 천天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이 점에서도 군주에 대한 제약이 결여되어 있었다. 사대부나 양반은 때때로 대토지 소유자이기도 했으나 그것은 결코 그들의 영토가 아니었고, 토지 소유의 면에서 다른 계층과 구별되는 어떠한 특권도 인정받지 못했다. 또한 일본의 무사도 아주 일부를 제외하고는 영토를 갖지 못했고, 영토를 가진 다이묘라고 해도 영토와의 관계는 취약했다.

즉 영주는 바뀔 수 있는 존재인 데 반해, 토지와 농민은 ‘공의公儀로부터 위탁받은 것’이라는 의식이 강했던 것이다. 무사 중에 매우 소수에 불과했던, 구체적으로는 ‘구니國를 소유한 다이묘’로 일컬어진 자들은 도쿠가와씨와 대등한 지위의 계승자였으나(그리고 이로부터 메이지유신의 중심 세력이 나왔는데), 이들에게 천황과 대등한 존재라는 의식은 전혀 없었다. 더욱이 ‘구니를 소유한 다이묘’ 이외의 다이묘의 경우는 애당초 도쿠가와씨와 대등하다는 의식이 희박했다
--- p.10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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