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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1~7권 세트

: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 전7권 ]
박시백 글그림 | 비아북 | 2020년 08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4 리뷰 10건 | 판매지수 4,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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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140쪽 | 4504g | 170*235*150mm
ISBN13 9791186712634
ISBN10 118671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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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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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현장 답사와 꼼꼼한 자료 수집을 거쳐 마침내 완간된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만화 『35년』. 세계사적 맥락에서 일제 강점기의 의미를 짚어보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만든 영웅을 만난다. 항일투쟁의 역사와 함께, 식민지 시기의 어두운 면모도 놓치지 않았다. - 손민규 역사 MD

믿고 읽는 박시백의 『35년』 완간!

박시백 화백의 『35년』은 일본에 강제 병합된 1910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일제강점기 우리의 역사를 만화로 다루고 있다. 광복 75주년을 맞아 전 7권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특히 6, 7권에서는 우리 현대사에서 청산하지 못한 과거, 친일파의 탄생과 인물 면면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있어서 역사의 단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연속선상에 있고, 연결되어 있다. 작가는 전작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작업을 하면서 『조선왕조실록』의 집필이 강제로 멈춰버린 시기 이후의 역사에 주목했다. 식민지의 삶이라는 오욕의 역사가 우리의 ‘현재’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작업을 마치자마자 독립운동의 현장을 찾아 국내외를 답사했고, 각종 자료 수집과 공부에 매진한 지 5년여 만에 그 결과물을 내놓게 되었다. 작가는 작업을 돕는 어시스턴트 한 명 두지 않고 자료 조사와 정리, 콘티와 밑그림, 펜 작업, 채색 등 모든 과정을 직접 도맡아 했기 때문에 일정은 더뎠지만 장인의 작품처럼 완성도는 높아졌다. 친일부역의 역사만이 아니라 치열한 항일투쟁의 역사로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35년’이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권 1910-1915 무단통치와 함께 시작된 저항

|프롤로그| 1910년대 전반, 세계는

제1장 조선총독부
총독에 의한 통치
헌병·경찰의 무단통치
차별과 동화주의
사상, 언론, 종교, 교육의 통제
식민지 경영과 경제의 장악
문명화와 홍보

제2장 식민지의 삶
친일의 선봉들
관리들과 하층의 친일
지주와 소작인 그리고…
늘어나는 이민자들

제3장 망명하는 사람들
초기의 망명가들
신민회와 기획 망명
상하이로 간 사람들
대종교 인사들

제4장 국내의 저항
신민회의 해체
마지막 의병항쟁
비밀결사
대한광복회
그 밖의 움직임들

제5장 해외의 저항
연해주의 독립운동
만주의 독립군 기지 건설운동
미국 내의 독립운동
박용만과 이승만
하와이의 분열
중국 내의 독립운동

|부록|
1권 연표
1권 인명사전
사료 읽기
참고문헌


2권 1916-1920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

|프롤로그| 1910년대 후반, 세계는

제1장 독립을 향한 꿈
민족운동의 약화와 러시아의 정세
한인사회당
민족자결주의와 상하이 지역의 대응
미주 지역의 대응
2·8 독립선언

제2장 1919년 3월 1일
거사의 준비 과정
조선이 독립국임을 선언하노라
만세운동의 시작
3·1만세운동의 확산

제3장 만세운동에서 혁명으로
야만적 진압
굴하지 않는 항전
폭력화하는 항쟁
국내의 3·1혁명

제4장 3·1혁명의 파장
해외로 번진 혁명
제국주의 세계의 반응
3·1혁명과 친일파의 움직임

제5장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출범과 활동
임시정부를 세우자
상하이임시정부의 시작
통합 임시정부로 가는 길
임시정부 조직과 활동
임시정부와 외교

제6장 그 밖의 이야기
1919년의 다른 일들
상하이파와 이르쿠츠크파

|부록|
2권 연표
2권 인명사전
사료 읽기
참고문헌


3권 1921-1925 의열투쟁, 무장투쟁 그리고 대중투쟁

|프롤로그| 1920년대 전반, 세계는

제1장 무단통치에서 문화통치로
문화통치의 설계자들
사이토 총독과 산미증식계획
식민 교육의 변화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잡지와 문학의 시대

제2장 친일파를 길러라
온건독립파를 회유하다
참정론, 자치론, 문화운동론
친일 조직의 범람
밀정의 삶
대표적 친일 경찰들

제3장 멀고 먼 무장투쟁의 길
무장투쟁과 독립군 진영
봉오동전투
청산리전투
경신참변
자유시의 비극

제4장 의열단
의열단의 결성
의열투쟁의 서막
열혈 김상옥, 의문의 황옥
조선혁명선언
의열단의 노선 변화

제5장 임시정부의 내분
갈등의 출발
국민대표회의
개조파, 창조파, 임정고수파
이승만의 탄핵과 임시정부의 혼란

제6장 신사조와 대중의 진출
해외파 사회주의 운동
국내 사회주의 운동의 성장
노농대중의 진출
청년운동, 여성운동, 형평운동
무정부주의 투쟁

|부록|
3권 연표
3권 인명사전
사료 읽기
참고문헌


4권 1926-1930 학생 대중아 궐기하자

|프롤로그| 1920년대 후반, 세계는


제1장 조선공산당
화요파 조선공산당의 창당
제2차 조선공산당
ML파 조선공산당
당의 해체와 12월 테제
만주의 공산주의 운동

제2장 단일전선을 위하여
삼부의 결성과 활동
민족유일당 건설
삼부통합운동과 유일당운동의 실패

제3장 신간회운동
신간회의 창립
신간회의 조직과 활동
신간회의 해소

제4장 열혈 학생운동
6·10만세운동
학생운동의 성장
광주학생운동의 발단
광주학생운동의 전개
광주학생운동의 전국화

제5장 민중들의 투쟁
노동운동의 성장
원산총파업
이어지는 파업투쟁들
농민들의 투쟁
청년운동, 여성운동, 형평운동 2

제6장 계속된 의열투쟁, 그리고…
나석주와 이수흥
장진홍과 조명하
박용만과 김좌진의 죽음
김사국과 그의 가족

|부록|
4권 연표
4권 인명사전
사료 읽기
참고문헌


5권 1931-1935 만주침공과 새로운 무장투쟁

|프롤로그| 1930년대 전반, 세계는

제1장 식민지 정책의 변화
우가키 총독
농공병진정책
내선융화
1930년 전후의 경성

제2장 사회주의 계열의 투쟁
각 그룹의 공산당재건운동
이재유 그룹의 재건운동
적색노조운동
적색농조운동
제주해녀투쟁

제3장 민족주의 계열의 운동
농촌운동
국학운동
동아와 조선의 경쟁

제4장 만주의 무장항쟁
한국독립군의 투쟁
조선혁명군의 투쟁
항일유격대의 투쟁
민생단
반민생단 투쟁
간도협조회의 파괴공작

제5장 중국 본토의 항쟁
임시정부와 한인애국단
이봉창 의거
윤봉길 의거
김구와 김원봉

제6장 여성 독립투사와 아나키스트
윤희순과 남자현
신채호와 이회영

|부록|
5권 연표
5권 인명사전
사료 읽기
참고문헌

6권 1936-1940 결전의 날을 준비하라

|프롤로그| 1930년대 후반, 세계는

제1장 억압 속의 내선일체
미나미 총독
인력의 강제 동원
황국신민화
사상전향 정책과 전향자들
수양동우회와 흥업구락부
친일 조직들

제2장 국내의 저항
1930~1940년대의 종교운동
일장기말소사건
공산주의 운동 세력
대중운동

제3장 동북항일연군
조국광복회와 보천보 습격
김일성 전설
일제의 토벌 전략과 간도특설대
백척간두의 항일연군
투항자들, 협력자들

제4장 중국 관내 항일 세력의 대응
민족혁명당
한국국민당과 장정기 임정
통합을 위한 진통
조선의용대와 광복군 창설

제5장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
긴장하는 고려인
악몽의 시베리아 횡단철도
스파이란 이름으로

|부록|
6권 연표
6권 인명사전
사료 읽기
참고문헌


7권 1941-1945 밤이 길더니… 먼동이 튼다

|프롤로그| 1940년대 전반, 세계는

제1장 발악하는 제국
총력전 체제로
전시 경제, 전시 생활
징병제, 학도병제
강제징용, 위안부

제2장 친일 대합창 1
친일파들의 인식과 주요 친일 단체들
귀족들
관리들
일본 육사 출신들
만주군관학교 출신들과 만주의 친일파들

제3장 친일 대합창 2
명망가들
문인들
연극계, 영화계, 무용계
미술계
음악계
여성계, 교육계, 언론계
종교와 종교인들
재계 등

제4장 폭압 속 저항
노동자, 농민의 저항
청년 학생들의 저항
일본 군대로부터의 탈출 투쟁
조선어학회사건, 그리고…

제5장 마지막 항전과 건국 준비
임시정부와 광복군
조선의용군
김일성 그룹
이승만과 재미 한인 세력
건국동맹, 국내 공산주의 그룹
각 세력의 통일전선 결성 노력
일본 내의 민족운동

제6장 일제의 패망과 해방
해방?
고국으로 가는 길
해방을 보지 못하고
패전 후의 일본

|부록|
7권 연표
7권 인명사전
사료 읽기
참고문헌

저자 소개 (1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권
1910년 강제 병합 이후, 조선총독부는 조선을 식민지의 그늘로 몰아넣는다. 일본은 대륙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단통치와 동화주의로 조선을 통제하고, 경제 영역까지 장악하며 식민지 경영의 기반을 구축한다. 일본의 토지조사사업으로 소작농이 늘어나고 삶이 팍팍해진 조선인들은 간도, 하와이 등지로 이민을 떠난다. 1900년대 초기 연해주로 망명한 이들을 비롯해, 강제 병합이 가시화되자 신민회는 기획 망명을 통해 항전을 준비한다. 뜻있는 청년들은 독립운동의 무대로 상하이를 선택하고, 대종교는 북간도를 중심으로 항일 지사를 불러 모아 독립운동의 근거지로 삼는다. 1910년 안악사건 이후 일본은 신민회의 해체를 위해 데라우치 총독 암살미수 사건(105인사건)을 조작하며 계몽운동가를 탄압하기 시작한다. 의병 세력이 약화되면서 계몽운동가들은 운동의 방식을 비밀결사로 변경하고 대한광복회 등을 조직한다. 연해주의 독립운동이 러·일의 관계 변화로 와해되자 독립군 진영은 북간도로 거점을 옮긴다. 미국 하와이에서는 대한인국민회 출범 이후, 박용만과 이승만이 자리를 잡으며 각자 다른 노선을 선택하여 갈등이 고조된다.

2권
1915년 이후 국내외 독립운동 진영은 크게 위축되고, 러시아에 볼셰비키 정권이 들어서면서 이동휘 등은 1918년 한인사회당을 조직한다.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는 러시아혁명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슬로건으로 전락하지만, 도쿄에서는 유학생을 중심으로 2·8 독립선언과 집회가 일어난다. 천도교 등 종교 세력을 중심으로 민족대표가 구성되고, 국내외를 오가는 준비 과정을 통해 마침내 1919년 3월 1일 파고다공원에 모인 민중들은 조선독립만세를 외친다. 일본의 폭압적 진압이 이뤄지지만, 만세운동은 전국 구석구석으로 확산되며 목소리를 높여간다. 3·1만세운동은 일본의 무차별적 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족적 혁명으로 진화한다. 이 과정에서 제암리 학살이 벌어지고 천안에서는 유관순이, 이리장터에서는 문용기가 만세를 외치다 쓰러지며 더욱 폭력적 투쟁으로 발전한다. 4월이 지나자 혁명은 잦아들었지만 이를 통해 조선 민중은 각성했고, 근대인으로 변모한다. 북간도와 연해주, 그리고 미국에서도 3·1혁명에 영향을 받은 운동이 조직된다. 하지만 일본의 적극적 차단으로 제국주의 세계의 반응은 냉담했고, 친일파들은 3·1혁명에 충격을 받으면서도 비난과 공격에 앞장선다. 3·1혁명의 전개는 해외의 독립운동가들에게 임시정부에 대한 생각을 확산시켰다. 상하이에서는 변화된 정세에 민감하게 반응한 각지의 인물들이 모여,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출범한다. 이후 임시정부는 헌법을 제정하고 조직을 통합하면서, 독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

3권
일본에서는 데라우치에 이어 하라 총리가 권력을 잡는다. 이어 조선 총독으로 사이토 마코토가 부임하면서 무단통치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문화통치가 시작된다. 총독부의 신문 발행 허가로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창간되고, 잡지와 문학의 시대가 열린다. 이와 함께 총독부는 친일파 육성을 위해 온건독립파에게 접근하고, 끈질긴 회유로 이광수와 최린, 최남선도 친일의 삶을 살게 된다. 특히 참정론, 자치론, 문화운동론을 내세워 민족운동 진영을 분열시키고, 친일 조직의 결성을 후원하며, 밀정을 두는 등 독립운동을 무너뜨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3·1혁명 이후 러시아와 만주의 독립운동 진영은 무장투쟁을 위한 조직화에 전력한다. 홍범도와 김좌진 등이 이끄는 독립군은 봉오동전투, 청산리전투로 일본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겼고 일본은 이에 경신참변으로 보복한다. 의열투쟁은 3·1혁명 이후 주요한 투쟁 양식으로 자리 잡았고, 김원봉은 본격적인 의열투쟁을 위해 1919년 의열단을 결성한다. 거듭된 실패와 처절한 성공 속에서 의거는 계속됐고, 신채호가 작성한 조선혁명선언은 의열단의 정신이 된다. 하지만 의열투쟁에 대한 안팎의 비판과 의열단의 다양한 구성은 노선에 대한 내부 논쟁을 불러왔고, 결국 분화 및 노선 변경을 가져온다.

4권
1925년 화요파를 중심으로 조선공산당이 창당되지만 일제의 탄압에 직면하고, 만주의 조선인 공산주의자들은 중국공산당에 입당하여 중국혁명과 조선혁명이라는 양대 과제를 안고 일본 제국주의와 싸워나간다. 만주 지역 독립운동세력은 강고한 일제에 맞서기 위해서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민족유일당 건설 운동이 일어나고, 국내에서는 민족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이 협동전선을 모색하는 신간회 결성으로 이어진다. 3·1혁명 이후 항일운동의 핵심이 된 학생들은 동맹휴학, 독서회 같은 비밀결사 조직을 통해 일제에 맞서고, 1929년 광주에서는 3·1혁명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일 민족운동인 광주학생항일운동이 일어난다.

5권
1930년대는 전 세계를 강타한 대공황으로 시작된다. 서구 세력이 경제블록화로 대공황에 대응하자 일본도 대공황 탈출을 위해 식민지 정책의 변화를 도모한다. 일본 관동군은 만주를 점령하고 허수아비 푸이를 내세워 만주국을 세우고, 제6대 총독 우가키는 조선산업개발과 내선융화를 정책으로 내건다. 사회주의 계열은 대중의 역할과 아래로부터의 주체성을 강조하며 적색노조·농조 활동을 벌이고, 민족주의 계열은 문자보급운동과 브나로드운동 등 농촌운동을 활발히 한다. 한편 임정은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하여 비밀특무대인 한인애국단을 결성하고, 이봉창과 윤봉길의 의거를 주도한다.

6권
대륙 침략을 결심한 일제는 내선일체를 내세우며 한국인들을 억압했다. 국민징용령을 통해 노동력을 징발했으며, 지원병제도를 통해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데려갔다. 그도 모자라 많은 여성들을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이런 억압에도 많은 한국인은 끊임없이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북항일연군의 조선인 조직인 조국광복회는 꾸준한 무장투쟁을 벌였다. 특히 김일성 부대는 보천보를 습격해서 일제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일제는 만주의 무장 세력을 탄압하고자 1938년 조선인으로 이루어진 간도특설대를 만들어 독립군 토벌에 앞장섰다. 중국 관내에서도 민족혁명당과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이 계속되었다. 민족혁명당은 1938년 조선의용대를 출범시켜 무장투쟁을 시작했고, 임시정부는 오랜 침체를 극복하고 세력을 회복하여 1940년 한국광복군을 창설했다. 두 단체는 경쟁하면서도 협력하며 조국의 독립을 준비했다.

7권
일제는 1941년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하면서 태평양전쟁을 일으키고, 대동아공영권 건설의 허울에 빠져 동남아시아까지 침략한다. 이제 일본은 모든 것을 침략 전쟁에 쏟아붓기 시작했다. 전시 경제와 전시 생활 속에서 한국인들은 점점 궁핍해졌다. 일제는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인적 수탈에 집착했다. 징병제와 강제징용을 통해 청년들을 사지로 몰았고, 강제징용된 여성 가운데 상당수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 반면 친일파들은 이러한 일제의 정책에 자발적으로 봉사했다. 내선일체만이 한국인이 살길이라고 선전하며 많은 청년을 전쟁터로, 광산 등으로 내몰았다. 일본 육사와 만주군관학교 출신들은 직접 총을 들고 독립운동가를 탄압했다. 그리고 문학, 연극, 영화, 무용, 미술, 음악, 여성, 교육, 언론, 종교 등 각계를 대표하는 명망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며 앞다퉈 부역했다. 그들에게 해방은 단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많은 이가 끝까지 싸웠다. 노동자와 농민은 드러내지 않는 방식으로 일제에 저항했고, 청년 학생들은 계속 몰래 모여 해방의 길을 모색했다. 학병과 징용으로 끌려간 이들은 탈출하는 것으로 투쟁했다. 국외에서는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일본에 선전포고했고, 조선의용군은 중국 공산군과 함께 일본과 싸웠다. 이승만과 재미 한인 세력은 미국에서, 여운형은 국내에서 조용히 해방을 준비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사실과 디테일이 살아 있는 35년!
박 화백은 전작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서 이성계의 어린 시절을 변발을 한 모습으로 묘사했다. 이 한 컷은 독자들에게 그 당시 시대상과 인물을 압축적으로 설명했다. 이 같은 그림이 주는 정교함은 《35년》에서도 드러난다. 4권에 나오는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공원 의거 장면에서 윤봉길 의사는 ‘수통 폭탄’을 단상의 일본군사령관에게 던진다. 우리는 그동안 ‘도시락 폭탄’으로 알고 있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탄’과 ‘수통 폭탄’ 2개를 준비했고, 의거에는 ‘수통 폭탄’을 사용했다고 한다. 작가는 이를 생생한 한 컷의 그림으로 시각화했다. 1권에서 묘사한 이회영 일가 60여 명이 가산을 처분하고 망명길에 오르는 한 컷의 그림은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준다. 여러 설명을 한 컷의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만화만이 가지는 매력이다. 작가는 사실과 디테일을 동시에 그림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여성 독립운동가부터 밀정 등 친일 부역자까지,
인물과 사건이 살아 숨 쉬는 35년!

《35년》은 가혹한 탄압으로 조선을 집어삼킨 조선총독부와 경찰들, 일신의 부귀와 영달을 위해 나라와 동족을 팔아넘긴 친일파들, 민중의 들끓는 저항이 폭발했던 3?1혁명의 순간들과 그 이후의 대중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분열, 식민지 경성에서 벗어나 간도·연해주·상하이·하와이를 넘나들며 해외에서 독립의 가능성을 모색했던 이들, 무장투쟁과 의열투쟁으로 독립을 향한 의지를 불태운 독립투사들, 우리에게 다소 생소했던 김알렉산드라, 윤희순, 남자현 등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작가가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가급적 더 많은 독립운동가들과 친일부역자들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1~7권까지 약 1,000여 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사회주의자와 민족주의자가 때로는 갈등하고, 때로는 협력하는 얽히고설킨 관계를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하며 입체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박 화백은 만평작가 출신답게 촌철살인의 감각으로 당대의 사건과 인물들을 현재적 시점에서 재해석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또한 부록으로 수록된 연표를 통해 각 연도별로 국내와 세계의 사건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인명사전에서는 독립운동가와 친일반민족행위자 등의 생애와 역사적 평가에 대해 촘촘한 정리를 곁들였다. 특히 7권에서는 만주침공과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등의 승승장구에 많은 공산주의자, 민족주의자가 친일파로 전향한 과정과 행위 들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주로 사회지도층으로 귀족, 관리, 군인, 예술계, 종교계, 재계 등 다양한 분야에 포진된 친일파들은 전쟁 협력과 내선일체를 선전하는 일에 적극 나섰다. 해방 이후에도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며 우리 사회의 지도층으로 자리 잡았다. 만화를 통해 스토리로 이해하고, 부록을 통해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하면서 살아 숨 쉬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만나보자.

한국 사회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35년!
일제강점기 35년의 역사, 조선인은 근대인으로 변모했다. 일본의 폭압적인 통치하에서 내적 갈등을 거듭한 식민지인이자 근대화된 신분?토지제도를 경험한 세대, 무엇보다 독립을 향한 끊임없는 투쟁을 지속한 혁명가로서의 조선 민중들. 그들은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원형(原型)이다. 박시백의 《35년》은 이 원형의 시간, 청산되지 않은 과거사를 생생히 복원한다. 단순히 박제된 정보를 전시하고 나열하는 역사가 아니라, 우리의 사회적 현실과 호흡하는 소통으로서의 역사. 이처럼 원형으로서의 역사와 현재의 우리를 비교하는 일은 곧 ‘왜 역사를 배우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가닿는다. 저자 박시백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왜 역사를 배우는가.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흔히 답한다. 하지만 나랏일을 하는 이가 아닌 평범한 우리에게는 좀 추상적인 답변이다. 혹자는 역사에서 살아갈 지혜를 얻는다고도 한다. 그런데 항일투쟁의 길은 고난과 죽음의 길이었던 반면 친일 부역의 길은 안락과 영화의 길이었다. 후자처럼 사는 게 역사에서 얻는 지혜가 되어버리고 만다면 역사를 배우는 건 너무 참담한 일이 된다.”

세계사적 맥락에서 새롭게 바라본 35년!
《35년》의 또 다른 특징은 역사를 바라보는 민족주의적?국가적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사적 맥락을 고려했다는 점에 있다. 일제강점기 35년의 역사는 일제의 탄압과 우리의 저항이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아니라, 제국주의 열강들의 식민지 수탈과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을 통한 전 지구적이며 유기적인 정세 속에서 흘러온 것이다. 이를테면 1917년 러시아혁명이 일어나 볼셰비키 정권이 들어서자, 독립운동 진영에서도 이에 발맞춰 이동휘가 한인사회당을 조직한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제창된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는 내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식민지 국가에서 독립을 염원하는 민중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고, 여운형은 급변하는 정세를 주시하며 신한청년당을 조직해 대대적 독립운동을 준비한다. 이처럼 《35년》 각 권의 프롤로그에는 세계사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전사(前史)를 소개하여, 우리의 일제강점기를 기존과 다른 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

사관과 관점이 균형 잡힌 35년!
‘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보이는 앎’을 왜곡하지 않고 이해하려는 능동적 태도가 우선해야 한다. 전작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서 철저한 조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조선왕조사의 숨겨진 재미를 선사했던 박시백 화백은, 《35년》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흐름을 잇는다. 저자는 일제강점기 역사의 좌우 대립이라는 해묵은 논쟁에 함몰되지 않으면서, ‘적극적인 사관(史官)’의 위치에서 기계적 중립을 거부한다. 관조의 자세에서 벗어나 왜곡되지 않은 사관(史觀), 흔들리지 않는 관점, 그리고 충실한 역사 해석만이 우리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35년》은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가 간행한 《한국독립운동의 역사》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의 《친일인명사전》을 기본 텍스트로 삼았고, 그밖에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국사편찬위원회 등의 연구 자료와 100여 권가량 되는 단행본들을 참고해 공부하며 스토리를 짜는 공부의 기간만 4년여가 걸렸다. 또한 9명의 현직 역사 교사가 편집에 참여하여 역사적 사실관계를 바로잡았고, 밀도 있는 작품을 독자에게 전하기 위한 교정과 정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양한 쟁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35년!
일제강점기는 대개 유관순의 3?1만세운동과 윤봉길의 의거, 김좌진의 청산리전투 등 일부 영웅적 인물과 사건에만 치중해 각인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식민지를 살아가며 독립을 위해 애쓴 수많은 민중들과 그들이 남긴 유산은 훨씬 광범위하다. 《35년》은 그 수많은 역사적 쟁점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예컨대 임시정부의 활동과 분열, 사회주의 운동의 분화, 민족주의계와 사회주의계 세력의 갈등과 통합 등 복잡하고 어려워 소외되었던 쟁점들을 그림과 사진, 표 등의 시각자료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했다.
각 장의 첫머리에는 지도와 함께 대표적 사건이나 인물이 인포그래픽으로 소개된다. 지리적 정보와 함께 제시되는 사진 자료와 간략한 내용 정리를 통해, 독자가 텍스트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만화와 교과서(역사 부도) 구성과의 결합으로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교육 현장에도 실질적인 연계와 활용이 가능하며, 수업을 통해서는 상세히 알 수 없었던 쟁점들을 보완하는 보조 교재로서도 손색이 없다.

만화로 역사를 기록한다
역사는 언제나 3차원적이다. 우리가 역사를 이해하는 방식은 언제나 1차원적 텍스트를 통해서였지만, 식민지 조선을 뛰어다니며 만세를 외쳤던 이들은 분명 우리와 같은 시공간 안에서 숨 쉬던 이들이다. 만화는 그런 현실의 시공간과 가장 가깝고, 그들이 살았던 삶을 생동감 있게 기록할 수 있는 효율적인 매체다. 박시백 화백은 만화를 프로덕션 분업 체제로 제작하는 최근의 추세와 달리 콘티 작업부터 그림과 채색까지 모든 과정을 홀로 담당한다. 작업일정은 더디지만 일반 학습만화처럼 정보와 그림이 따로 놀지 않고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완성도 높은 교양만화를 선보인다. 또한 만화 속 인물의 대사도 작가의 손글씨로 직접 그려 글과 그림의 전달력을 높였다.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일제 강점 35년의 역사는 부단한, 그리고 치열한 항일투쟁의 역사”라고 말한다. 더불어 “가급적 더 많은 독립운동가들과 친일부역자들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힌다. 물론 일제강점기를 다룬 많은 책들이 이와 비슷한 무게감을 가지겠지만, 중요한 것은 《35년》이 만화라는 사실이다.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만화로 기록한다는 것은, 사료의 텍스트가 가진 딱딱함을 부드러운 선으로 바꾸고, 독립운동가들의 피 끓는 외침을 컷과 컷의 간극으로 표현하며, 그들이 흘린 피로 색을 칠하는 작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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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을 기리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의 민족을 배반한 이들을 기억하는 것 역시 우리의 몫이다. 박시백은 우리에게 생소한 여성 독립운동가부터 밀정 등 친일 부역자까지, 한 명, 한 명을 불러낸다. 그들을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정독을 권하는 작품이다.”
- 윤경로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위원장, 전 한성대학교 총장)

“박시백의 《35년》은 일제에 맞서 부단하게 투쟁했던 우리 조상들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접근하기 어려웠던 일제강점기의 수많은 인물과 사건이 이 만화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다가온다. 시민들과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고픈 책이다.”
- 이만열 (한국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박시백은 만화로 역사를 기록한다. 쉽게 읽히고,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할아버지 이회영 선생께서 일가를 이끌고 얼어붙은 압록강을 건너 망명길에 오르는, 그 한 컷의 그림이 주는 감동을 잊을 수 없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를 입체감 있게 표현한 역작이다.”
- 이종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장, 전 국가정보원 원장)

회원리뷰 (10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35년 1권:1910-1915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행****나 | 2020.09.28 | 추천1 | 댓글2 리뷰제목
  35년 1권 1910-1915: 무단통치와 함께 된 저항박시백 작품    프롤로그 1910년대 전반, 세계는제1장 조선총독부총독에 의한 통치헌병, 경찰의 무단통치차별과 동화주의사상, 언론, 종교, 교육의 통제식민지 경영과 경제의 장악문명화와 홍보 제2장 식민지의 삶친일의 선봉들관리들과 하층의 친일지주와 소작인 그리고...늘어나는 이민자들 제3;
리뷰제목

 

 

35년 1권 1910-1915: 무단통치와 함께 된 저항

박시백 작품

 

 


 

 

프롤로그 1910년대 전반, 세계는

제1장 조선총독부

총독에 의한 통치

헌병, 경찰의 무단통치

차별과 동화주의

사상, 언론, 종교, 교육의 통제

식민지 경영과 경제의 장악

문명화와 홍보

 

제2장 식민지의 삶

친일의 선봉들

관리들과 하층의 친일

지주와 소작인 그리고...

늘어나는 이민자들

 

제3장 망명하는 사람들

초기의 망명가들

신민회와 기획 망명

상하이로 간 사람들

대종교 인사들

 

제4장 국내의 저항

신민회의 해체

마지막 의병항쟁

비밀결사

대한광복회

그 밖의 움직임들

 

제5장 해외의 저항

연해주의 독립운동

만주의 독립군 기지 건설운동

미국 내의 독립운동

박용만과 이승만

하와이의 분열

중국 내의 독립운동

 

부록 1권 연표, 인명사전, 사료 읽기, 참고문헌

 

 


 

<35년> 1권에서는 1910년에서 1915년.

5년간의 이야기가 글과 그림으로 담겨있다.

1910년 국권피탈에서 1945년 해방까지의

일제식민지 35년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매 5년을 각 한 권에 담아 총 7권의 책이 완성되었다.

박시백 작가의 <조선왕조실록>을 소장하면서

종종 읽다보니 이 책도 욕심이 생긴다.

학창시절에는 역사를 아주(?) 싫어했는데,

살다보니 역사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되는 일들이

종종 생긴다. 뉴스에서 다루는 외교 관련 기사들을

접하면서 지난 날의 과오를 범하지 않기위해서는

역사를 알고, 또 배우고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타국과 외교적인 마찰을 빚을 때도,

또 아직까지도 전쟁 직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도

결코 나와 멀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기에...

부족하지만 강의도 찾아듣고, 역사서와 만화를

읽으며 공부하려고 노력 중인데, 그런 면에서

<35년>은 일제강점기를 이해하고,

쉽게 다가갈수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1910년 일제는 강제병합과 함께 조선총독부를 세워

조선의 식민지화를 밀어붙였다.

철저한 무단통치를 통해 저항을 억누르는 방법과

'동화'라는 말을 내세워 조선의 민중들을 현혹하기도

했다. 또 사상, 언론, 종교, 교육 등 모든 영역을

통제했다. 그렇게 그들은 조선을 장악해갔다.

일제는 조선을 식민대륙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기로 하고, '동양척식주식회사법'을 공포한다.

토지를 비롯해 경제까지 장악하며

조선을 식민지화한다.

 

"

시대의 요구 앞에 고개를 돌리지 않고

응답했던 사람들, 그들의 정신, 그들의 투쟁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그것이 모든 것을 내던지고 나라를 위해 싸웠던

선열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리라.

마찬가지로 우리는 나라를 팔고 민족을 배반한

이들도 기억해야 한다.

작가의 말 중에서.

"

<35년>은 7권을 먼저 읽은 후, 1권을 읽게 되었다.

어찌하다보니 시간을 거슬러 역순행적으로

읽게 되었는데 7권에서도, 1권에서도 변함없는

작가의 신념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이는 나라를 위해 모든 걸 걸고, 맞서 싸웠던 이들이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던 이들을 꼭 기억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친일의 선봉들'을 비롯해서 책은

친일을 했던 이들의 이름을 소상히 밝히고 있다.

오래 기억하고 있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그들의 이름 석자를

내 두 눈에 꾹꾹 눌러 담았다.

 

 

조금 어려운 부분에서 멍(?)해지기도 했지만

작가의 글과 그림은 그런 부분을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참하게 짓밟히면서도 끝없이 저항했던

선열들의 용기에 저절로 숙연해지는 마음을 가지며

오늘은 이만 책을 덮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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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꼼꼼하게 그려낸 일제 강점 35년의 역사 - 35년 7권 세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레* | 2020.09.28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35년’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5년에 걸친 일제 강점의 역사를 그린 만화다.소위 일제강점기라고도 칭하는 35년의 역사는 현대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하면서도 낯선 역사다.친숙한 것은 아직 친일매국노 청산이나 일본군 성노예 문제 등 그것이 남겨놓은 상처와 잔재가 아직까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을 뿐더러 역사 교과서는 물론 영화나 드라마 등 각종 미디어에서 이를 주제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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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5년에 걸친 일제 강점의 역사를 그린 만화다.



소위 일제강점기라고도 칭하는 35년의 역사는 현대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하면서도 낯선 역사다.

친숙한 것은 아직 친일매국노 청산이나 일본군 성노예 문제 등 그것이 남겨놓은 상처와 잔재가 아직까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을 뿐더러 역사 교과서는 물론 영화나 드라마 등 각종 미디어에서 이를 주제로한 이야기를 다룬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낯선 역사라고도 하는 것은 만들어진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이나 분위기 등은 알수 있었을지 몰라도 그 기간동안 있었던 일들을 제대로 짚어 다룬 것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런점에서 당시를 꼼꼼하게 조사하고 정리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꽤 가치가 있다.

그걸 만화로 그려내 접하기 쉽게 한 것도 좋은데, 그렇다고 만화적인 재미를 강조한 것은 아니라서 책 자체가 재미있거나 하지는 않다.



이는 35년 역사 속에 주인공이라 할만큼 유독 두드러지는 인물이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우리가 재미있게 보는 역사들은 대부분 인물 중심으로 정리된 게 많다. 삼국지도 그렇고, 조선왕조실록 역시 그렇다. 대부분 뛰어났던 장수나 왕처럼 특정 인물을 주인공으로 일종의 전기처럼 그리기 때문에 서사가 일관되고 그래서 재미도 쉽게 얻을 수 있다.

그러나 35년에는 그런 중심인물이 없고, 이야기 역시 큰 줄기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주요 사건이나 인물과 관련해 있었던 일들을 하나씩 집고 넘어가는 식이다. 대신 각각에 대해서는 가능한 충실하게 다루려고 한게 눈에 띈다.

참고문헌의 수만 봐도 얼마나 많은 조사를 했는지 알것 같다. 보다 꼼꼼히 일제강점기에 대해 알고싶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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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35년 1권 1910-1915 무단통치와 함께 시작된 저항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꿈***관 | 2020.09.2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한국 근현대사를 읽을 때마다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우리나라가 친일파 문제를 나라가 혼란에 빠질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무리를 해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다. 민족 정체성과 미래를 위한 비전을 세우는 데 있어 숨어 있지도 않고 뻔뻔하게 큰소리치는 당당한 암적 존재인 친일파와 그 후손들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으며, 결국 나라를 파멸로 이끌 것이다. 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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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사를 읽을 때마다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우리나라가 친일파 문제를 나라가 혼란에 빠질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무리를 해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다. 민족 정체성과 미래를 위한 비전을 세우는 데 있어 숨어 있지도 않고 뻔뻔하게 큰소리치는 당당한 암적 존재인 친일파와 그 후손들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으며, 결국 나라를 파멸로 이끌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나라보다 자신들의 이익과 안전만을 생각하는 짐승 이하의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외치는 정의, 공평, 정직 같은 가치들이 진짜 단어 그대로의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 기필코 해내야 할 역사적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해결하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가치관의 당위성 따위는 씨도 안 먹힐 소리다. 당장 물질만능주의에 찌들어 더러운 행실을 보이는 어른들의 모습 때문에 아이들의 인간성 말살이 얼마나 심각한 지경에 처해 있는지 모두 목격하고 있지 않은가 

 

 

 

 

351권에서는 열강들의 식민지 영토 분할 경쟁과 그 과정에서 촉발된 1차 세계 대전이라는 혼란한 세계 정세 속에서 우리나라를 발판 삼아 아시아, 나아가 세계에서 제국주의의 위용을 떨치려는 야심을 야비하고 잔혹하게 드러내기 시작하는 일본과 이에 그대로 굴복하지 않고 어떻게든 민족정신을 지키고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독립운동가들의 초기 역사가 담겨 있다. 일본의 무단 통치가 이뤄지는 시점에서 일본 헌병 보조원이나 순사보 따위가 딴에 권력이라고 조선 청년들의 선망 직종이기도 했다는 장면에서 무척 실망했다. 얼마나 상황 파악이 안 되었으면 그런 말도 안되는 동경을 했을까? 그러나 뜻있는 이들의 민족 의식을 고취하는 교육 열정으로, 식민지 교육을 통해 수탈을 위한 내선일체라는 비열한 전략을 이루려던 계획과, 민족 정신을 말살시키지 못하게 막은 것이, 너무나 다행스럽고 자랑스러웠다.

 

토지와 산림, 금융 분야를 장악하여 우리 민족의 혼뿐만 아니라 물질 자원까지도 골수까지 빼먹으려던 일본의 만행을 식민지 근대화론으로 채색하려는 타락한 친일파 학자들이 아직까지도 숨쉬고 사는 우리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을까? 당시 일본의 앞선 기술력이 많은 조선인들의 환심을 사거나 일본에 지배당하는 게 나쁘지만은 않다는 수긍을 이끌어낸 게 전혀 이해 못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은 그것이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침략자의 감언이설에 기득권층은 그들의 본성답게 호응했다. 대다수의 귀족들이 자신들이 누린 것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조선총독부에 협조했고, 지주들을 비롯한 경제기득권들은 더 나아진 사업 형편을 환영하며 나라의 자본이 침탈되는 것을 묵인했다.

 

 

 

 

이러한 상황을 그대로 둘 수 없었던 의병운동과 계몽운동의 전개와 헌신, 희생은 우리 민족이 어째서 지금까지 존속-유지될 수 있었고, 현재의 풍요를 누릴 수 있게 되었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좀 더 효과적인 독립운동을 위해 간도와 북경, 상해, 미국, 하와이로 자리를 옮긴 많은 초기 조선인들의 성공과 실패, 성취와 좌절의 과정은 지금 우리를 둘러싼 강대국들과 어떤 외교 전략을 통해 한반도의 안전과 번영을 확보할 수 있을지 공부거리를 제공한다. 이런 가운데서도 이승만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우리나라 역사에 해악을 끼친 인물이었는지를 서중석 선생님의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에 이어 이 책을 통해서도 절감했으며 분노와 욕을 멈출 수 없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독립운동가들과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정보를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의 사건-인물-단체들 간의 관계의 고리들을 비교적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고 있어, 조선 말기에서 근현대사에 이르는 역사를 큰 틀에서 한 번 살펴보고 본격적으로 공부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고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네이버 리뷰어스클럽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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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0건) 한줄평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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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전 이제 나오는 아이들에게 첫 역사책으로 선생님의 책을 보여줄 생각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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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c******s | 2022.08.13
평점5점
한국인이라면 한번은 읽어봄직합니다. 처절했던 독립운동 역사에 가슴 먹먹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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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7 | 2021.11.30
평점5점
아래분은 정치병 안걸리면 글을 못쓰시나??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z*****s |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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