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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하는 의사들

반항하는 의사들

: 파라켈수스부터 에버렛 쿱까지 세상을 바꾼 12명의 의사 이야기

리뷰 총점9.8 리뷰 4건 | 판매지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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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하는 의사들 (큰글자책)
[도서] 반항하는 의사들 (큰글자책)
곽경훈 저 원더박스
0% 29,000
반항하는 의사들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34g | 140*218*15mm
ISBN13 9791190136433
ISBN10 1190136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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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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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년 6월 24일, 의학부뿐만 아니라 바젤 대학 전체 교수진이 경악할 사건이 터졌다. 바젤 대학 정문 근처에서 파라켈수스가 갈레노스와 이븐 시나의 책을 불태운 것이다. 파라켈수스가 갈레노스와 이븐 시나의 학설에 반대하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었으나 강의와 저술을 통해 조용히 저항하는 것과 호기롭게 공공장소에서 책을 불태우는 것은 완전히 달랐다. 파라켈수스의 그런 행동은 1520년 12월 10일 파문에 처할 것이라며 협박하는 교황의 편지를 불태운 종교 개혁가 마르틴 루터를 떠올리게 했다. 파라켈수스의 오만하고 자기과시적인 성격을 감안하면 대가들의 책을 불태운 사건에는 스스로 ‘의학계의 마르틴 루터’가 되려는 의도가 다분했던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멋지게 성공했다.
--- p.26

19세기 중반까지 일반인뿐만 아니라 의료인도 위생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의료 기구를 화학 약품이나 끓는 물에 소독하고, 의료인이 환자를 진료하기 전 손을 씻고, 입원한 환자에게 깨끗하게 세탁한 환자복과 담요를 제공하는 기본적인 일도 지켜지지 않았다. 팔과 다리를 절단하는 도구조차 피만 대충 닦아 내고 사용했으며 의사는 한 번도 손을 씻지 않고 다양한 환자를 연이어 진료했다. 심지어 근무복에 핏자국이 많을수록 유능한 의사로 여겨졌고 환자의 상처를 봉합하는 바늘과 실, 동여매는 붕대도 온갖 세균이 득실거리는 상태로 보관했다. 덕분에 상처 감염과 더불어 병원 내부에서 미생물에 감염되는 원내 감염이 일상적으로 발생했고 많은 환자가 패혈증에 걸려 생명을 잃었으나 그 모두 ‘어쩔 수 없는 일’로 여겨져 누구 하나 개선하려 노력하지 않았다. 적어도 이그나츠 제멜바이스가 나서기 전까지는 그랬다.
--- p.60~61

9월 초 이상한 소문이 들렸다. 어떤 의사가 ‘오염된 공기가 아니라 오염된 식수가 콜레라의 원인이다’라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그 의사는 브로드가에 식수를 공급하는 펌프를 콜레라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헨리는 정신 나간 소리라고 생각하여 처음엔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급기야 그 의사가 행정관을 설득해서 펌프를 폐기한다는 소문이 들려오자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펌프를 폐기한다는 날, 헨리도 현장을 찾았다. 그 의사가 바로 존 스노였고, 그게 헨리와 존 스노의 첫 번째 만남이었다.
--- p.99

1954년 조너스 소크는 소아마비 백신을 완성했다. 1950년대에는 아직 임상 시험 절차가 완벽히 확립되지 않았고 윤리위원회 같은 기구도 없던 터라 조너스 소크는 아주 고전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자신과 아내, 그리고 자녀에게 가장 먼저 백신을 투여한 것이다. 그러고는 1955년부터 미국 전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재앙으로 끝난 1930년대의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떠올리며 걱정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으나 1955년 연간 2만 9000건에 해당하던 소아마비 발생이 2년간 대규모 예방접종을 시행한 후에는 6000건으로 감소했다. 조너스 소크는 단번에 전국적인 유명 인사가 되었다. 인터뷰 요청이 쏟아졌고 행사가 줄을 이었다. 그럴 때마다 기자의 가장 큰 관심은 특허였다. 백신의 특허가 누구에게 있느냐, 백신으로 수익을 얻으면 어떻게 분배하느냐가 기자뿐만 아니라 모두의 관심사이기도 했다. 은근히 유명세를 즐기던 조너스 소크는 가장 극적인 순간을 기다려 멋진 대답을 남긴다.
“특허 따위는 없어요! 당신네는 태양을 특허 낼 수 있습니까?”
--- p.183~184

장 라레는 군의관으로 자신의 책임을 다했고 높아진 계급과 신분에도 불구하고 구급마차를 타고 전선을 누볐다. 그래서 그 모습을 본 영국군 사령관 웰링턴 장군조차 ‘구급마차를 사격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계급이 높아진 후에도 구급마차를 타고 전장을 누빈 것에서 알 수 있듯 장 라레는 매우 용감했다. 심지어 분노를 통제하지 못해 직접 칼을 휘두르며 적군을 공격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부상 입은 적군을 치료할 만큼 의사의 본분에도 충실했다.
--- p.201

에버렛 쿱은 보수주의자의 기대를 짓밟았다. 그는 낙태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어떤 공식 성명도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임기의 마지막 해인 1989년, 레이건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낙태가 여성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명확한 의학적 근거가 없다’고 언급하며 낙태를 규제하려는 정권의 계획에 저항했다. 물론 그 순간에도 에버렛 쿱은 개인적으로는 낙태를 반대했다. 다만 그는 낙태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의학적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 문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 미국의 도덕적 타락을 바로잡는 것이 아니라 보건 정책을 총괄하는 것이 보건총감의 임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낙태가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지 않는 이상 개입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 p.24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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