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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에쎄이

에코 에쎄이

: 자기 지점에서 쓴 열두 편의 환경 에세이

텍스트 프레스와 친구들 총서-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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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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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6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105*188*20mm
ISBN13 9791196804671
ISBN10 1196804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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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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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처럼 혹은 원터치텐트처럼 쉽게 일을 벌이는 수단에 대해 생각한다. 쉽게 먹고 쉽게 쓰는 일에 관해.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일에 관해. 그런 일들은 마땅히 알아야 할 것들을 지운다. 가는 길을 몰라서 오는 길도 모르는 것처럼. 그래서 뒤늦게 이런저런 규칙을 만들고 학습하는지도 모른다. 다시 돌아가기 위해. 자연으로부터 빼앗은 것들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그럼에도 아직 접지 못한 원터치텐트와 미각을 자극하는 라면이 주위에 널려있다. 지난한 과정을 도려내고 안일하게 갈취한 그 전리품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장차 일어날 일의 기미를 얄팍한 달콤함으로 위장한 채.
--- 황지은, 「원터치텐트와 감자탕」 중에서

반면 식물은 인간으로 하여금 죄책감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죽음을 담지하지 않은 방식으로 자기자신을 줍니다. 저는 이를 ‘선물’이라고 부르려 합니다. 식물의 선물은 우리에게 윤리적 울림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죽음을 담지하지 않기에 식물은 무조건적인 책임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선물을 주지 않습니다. 식물은 인간이 소화할 수 있는 에너지를 자신의 고통을 담지하지 않은 조건없는 선물의 형태로 건네줍니다.
--- 정동규, 「식물-인간 앞에서 망설이기」 중에서

집 근처 시장에 자주 가는 과일 가게가 있다. 그 과일 가게에 들러서 먹고 싶은 과일을 고른다. 웬만하면 포장 없는 과일 중에 골라 본다. 내가 과일을 고르면 가게 아저씨는 빠르게(정말 빠르시다!) 가게 기둥에 매달려있는 검은 봉지를 잡는다. 가게 아저씨가 검은 봉지를 펼칠 때 나는 손수건을 펼쳐서 "여기에 담아갈게요"라고 말한다. 참고로 방울토마토나 체리가 손수건에 담기 좋다. 처음에는 펼쳐진 손수건을 보고 멈칫하시던 아저씨가 이제는 이런 광경이 익숙하신지 플라스틱 바구니를 가져오셔서 바구니 위에 손수건을 깔고 과일을 담아주신다. 과일을 담은 손수건의 양 끝을 묶어서 손목에 걸고 집에 간다. 나는 묵직해진 손목으로 집에 갈 때 행복하다. 그리고 그 손수건은 다시 세탁되어 다른 날 동료들과 나눠 먹을 군고구마를 담고 나서 또 내 손의 물기를 닦는 일을 한다.
--- 구안나, 「점심 일기」 중에서

아룸다움. 나는 은행나무를 아름답다고 느끼고 있었다. 은행나무는 아름답다. 과거에는 차마 알아차리지 못했던,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은행나무의 아름다움을 나는 재작년 그 초여름에 알아차린 것이다. 그것은 새로운 세계로의 진입을 의미 했다. 초여름, 나의 중심은 오직 은행나무였다. 나는 온동네를 걸어 다니며 길가에 있는 은행나무에게 모두 눈으로 인사하고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 양채윤, 「은행나무 은행나무, 은행나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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