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10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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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216쪽 | 436g | 165*225*12mm |
ISBN13 | 9791158362072 |
ISBN10 | 1158362072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20년 10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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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216쪽 | 436g | 165*225*12mm |
ISBN13 | 9791158362072 |
ISBN10 | 1158362072 |
KC인증 | ![]() 인증번호 : |
1. 겨울 1. 거위의 뽑혀 버린 꿈 2. 눈사람을 만들고 싶어요! 3.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4. 나비의 먹이 식물을 지켜 주세요 5. 제비를 기다려! 2. 봄 1. 생태 통로, 함께 살아요! 2. 참새의 하소연 3. 흙이 건강해야 우리도 건강해 4. 벌이 사라지면 우리도 사라져 5. 흰수마자야, 돌아오렴 3. 여름 1. 전기를 절약하면 북극곰을 살릴 수 있어 2. 아기 새에게 플라스틱을 먹인다고? 3. 니모네 집을 뺏지 마! 4. 오리에게 길을 비켜 주세요 5. 잘 살아, 제돌아 4. 가을 1. 연어가 숲을 키워 2. 쇠똥구리, 똥을 순환시키다! 3. 생태 하천, 그곳에도 생명이 살고 있어 4. 갯벌을 지켜 줘! 5. 유리 벽이 새들의 무덤이래! 6. 강아지, 사지 말고 입양해요 맺음말 |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응? 왜? 라면이랑 숲은 무슨 관계일까? 하는 궁금증이 멈추지 않는 제목이다. 책을 받기 까지 혼자 이리저리 고민을 해보았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라면과 숲이 연결이 될까 하고..
보통 차례를 눈여겨 보지는 않는데 이책은 차례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너무 궁금했다.
차례부터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어서 봄에는 흙이 건강해야 우리도 건강해. 여름에는 전기를 절약하면 북극곰을 살릴 수 있어. 가을에는 연어가 숲을 키워. 겨울에는 거위의 뽑혀 버린 꿈. 이런 식으로 각 계절에 해당하는 자연의 이야기와 실 생활을 기막히게 연결하며 호기심을 유발한다.
여름 중에서 북극곰은 몹시 추운 곳에서 살며 수영을 하여 주된 먹잇감인 바다표범, 바닷새, 물고기를 잡아먹고 중간중간 쉬어야 하는데, 북극기온이 올라가며 북극곰이 쉴수 있는 해빙이 줄어든다. 바다가 더워지면 먼저 플랑크톤이 줄어들고 물고기가 줄어들고 바다표범이 줄어들어 결국 북극곰이 굴고 죽음으로 이어진다. 지구가 빠르게 더워지는데 비해 생물들은 빠르게 적응하기 힘들다 보니 어려움도 많고 이 지구를 더워지게 하는 이유가 온실 가스이다. 그렇다면 이 온실가스는 어디서 많이 나올까?
바로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을 태울때 나오는 많은 이산화탄소가 온실가스를 만드는데 우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력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환경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마냥 재미있을 수 만은 없는 소재인데, 이책은 선생님이 설명해 주시는듯 아이가 보기 편안한 대화체이고 익숙한 일상에서 차근차근 원인을 짚어가며 중요한 핵심으로 접근해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편안하게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지구를 아껴야해 환경을 보호해야해 막연한 말로만 했었는데 아이도 나도 지구를 왜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좀 더 확실하고 제대로 느끼게 되었다.
'환경 문제' 하면 쉽게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이 떠오른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유리 방음벽이라든가 자외선 차단제 같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도 나온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제목에 나오는 라면이었다. 제목을 보고 라면과 숲이 무슨 관계가 있지? 라는 호기심이 생겼다. 사실 라면을 먹는 것은 환경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라면을 튀기는 팜유 생산을 위해 숲을 없애고 있다니....... 어쩌면 우리와 동떨어진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환경 문제를 우리 생활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았다. 그리고 책 한 권의 내용을 겨울부터 시작해서 봄,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 사계절로 나눠서 다루고 있다. 그동안은 환경 문제를 계절별로 다룬 것은 못본 것 같은데 계절과 연관성 있는 문제를 제시해서 이해하기 쉬웠고, 그 계절에 더 관심있게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내용이 무겁거나 어렵지는 않아서 어린이, 청소년도 읽기에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 거창하고 어려운 것을 해보라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서 읽고 난 후에 실천까지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이다.
아이도 그렇고 저도 즐겨 먹는 라면이지만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진다고 하니 아이가 궁금해하여 몇몇 리뷰를 참고해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라면을 만들기 위해 팜유로 면을 튀기고 그 팜유를 만들려고 기름야자 농장을 만들기 위해 숲을 불태우고... 우리가 별 생각없이 먹는 기호 식품이 환경에까지 여러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었고, 환경문제가 이는 더 이상 남의 문제가 현재 우리의 문제임을 상기시켜 주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