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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_4
추천사 _8 머리말 _13 감사의 말 _23 서론 _33 1부 젊은 순회전도자 첫 번째 장면 미국 남부의 농촌 소년 _48 두 번째 장면 세 개의 대학에서 배운 것 _57 세 번째 장면 YFC(Youth for Christ) _69 네 번째 장면 영국의 부름을 받아 _79 다섯 번째 장면 ‘빌리 그래함’이 되다 _83 여섯 번째 장면 미어즈와 템플턴 _90 일곱 번째 장면 천사들의 도시: 로스앤젤레스 _98 여덟 번째 장면 콩의 도시: 보스턴 _110 아홉 번째 장면 얻은 것과 잃은 것 _118 열 번째 장면 배를 띄우다 _125 열한 번째 장면 한국전쟁 _131 열두 번째 장면 그래함은 아이크를 좋아했다 _137 열세 번째 장면 밧줄을 끊다 _146 2부 일류 복음전도자 열네 번째 장면 핵심 메시지 _158 열다섯 번째 장면 “해링게이!” _166 열여섯 번째 장면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_177 열일곱 번째 장면 빅 애플: 뉴욕 _190 열여덟 번째 장면 육신이 말씀이 되다 _203 열아홉 번째 장면 설교자 그래함 _213 스무 번째 장면 전도 대회의 기술 _223 스물한 번째 장면 함께 사역한 동료들 _231 스물두 번째 장면 강단 위 비평가들 _245 스물세 번째 장면 군중 속 비평가들 _254 스물네 번째 장면 경기장에 선 투사 _261 스물다섯 번째 장면 상처 입은 영혼들 _266 스물여섯 번째 장면 감사를 표하는 영혼들 _278 3부 제사장 같은 선지자 스물일곱 번째 장면 십자가와 십자가상 _290 스물여덟 번째 장면 케네디 vs 닉슨 _298 스물아홉 번째 장면 린든 존슨(LBJ) _305 서른 번째 장면 인종 평등 _311 서른한 번째 장면 시민 평등권과 질서 _321 서른두 번째 장면 위대한 사회 _328 서른세 번째 장면 끝없는 전쟁 _338 서른네 번째 장면 평화로 가는 뒤틀린 길 _350 막간 신화와 상징 _355 서른다섯 번째 장면 사계절의 남자 _362 서른여섯 번째 장면 빌리그래함 ‘회사’ _374 서른일곱 번째 장면 정치 권력의 위험성 _384 서른여덟 번째 장면 카터 그리고 레이건 _393 4부 영향력 있는 원로 서른아홉 번째 장면 그래함과 국제회의 _406 마흔 번째 장면 국제 전도 대회 _421 막간 그래함의 국제 사역 _432 마흔한 번째 장면 총력전이라는 죄악 _443 마흔두 번째 장면 모스크바 방문이 불러온 후폭풍 _453 마흔세 번째 장면 목사와 교황 _461 마흔네 번째 장면 부시 1세, 클린턴 그리고 부시 2세 _468 막간 그래함과 12명의 대통령 _478 마흔다섯 번째 장면 미국인들의 목사 _484 마흔여섯 번째 장면 금이 간 명성 _492 마흔일곱 번째 장면 현대 미국 _503 막간 그래함 목사, 그래함 박사 _513 마흔여덟 번째 장면 두 번째 기회 _525 마흔아홉 번째 장면 노련한 군인 _538 쉰 번째 장면 “미세스 빌리 그래함” _554 마지막 장면 온화한 원로 _562 결론 _572 에필로그 _588 부록 1 본서에 사용된 편지들 _597 부록 2 그래함이 설교한 국제 행사 목록 _602 추가 참고 자료 목록 _610 역자의 글 _625 색인 _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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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한국 교회
한국 교회여, 다시 복음으로!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던 한국 교회가 오늘날 길을 잃고 말았다. ‘개독교’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딸려 있다. 교회는 물량주의에 빠져들었고, 성도들은 열심을 잃고 말았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다시 돌아가야 할 곳은 결국 복음이다. 교회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 바로 복음 안에 있기 때문이다. “다시 복음으로!”는 결코 공허한 슬로건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이를 명확하게 보여 주는 이가 바로 빌리 그래함이다. 빌리 그래함의 삶과 사역을 살펴봄으로써 한국 교회는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는 해법을 발견할 수 있다. 복음에 헌신한 빌리 그래함, 한국 교회에 답하다 · 평생토록 복음을 선포한 인원수: 2억 1,500만 명(185개국) · 직접 대면하여 전한 인원수: 7,700만 명(300만 명 결신) · 1973년 서울 전도집회: 연인원 300만 명(72,000명 결신), 특히 폐막집회 112만 명 운집 단언컨대 빌리 그래함은 20세기 최고의 복음 전도자였다. 그는 복음 전파를 최우선으로 살아왔으며 이를 위해 다른 것은 기꺼이 양보했다. 그의 넓은 그릇 속에서 수많은 이들과 여러 나라들이 복음을 만나게 되었다. 빌리 그래함의 헌신적인 전도사역은 한국교회에도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그 정점에 해당하는 사건이 바로 1973년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전도 집회다. 한국 기독교 사상 최대 규모였을 뿐 아니라, 빌리 그래함이 인도한 수천 번의 전도 대회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였던 여의도 전도 대회는 한국 교회의 성장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교회는 길을 잃었고, 다시 한번 빌리 그래함을 통해 복음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배워야 한다. 이를 위해 빌리 그래함의 삶을 누구보다 정확하고 섬세하게 풀어낸 교회사 연구자 그랜트 왜커의 평전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그랜트 왜커의 『빌리 그래함』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빌리 그래함의 생애를 자세히 살펴보며, 그의 성공과 실패, 장점과 단점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평생 한 영혼과 복음을 위해 청렴하게 살았던 빌리 그래함의 평전에서 우리는 한국 교회와 크리스천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펼칠 때는 빌리 그래함의 생생한 모습을 기대할 테지만, 정작 이 책을 덮을 때 우리는 생생한 복음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한국 교회여, 다시 복음으로!” 왜 지금, 우리에게 ‘빌리 그래함’이 필요한가? 한국 크리스천이 『빌리 그래함』을 읽어야 하는 이유 빌리 그래함은 복음주의 진영을 중심으로 20세기 세계 교회를 위해 엄청난 수고를 한 명실상부 20세기 최고의 복음전도자다. 60년이라는 긴 사역 기간 동안 185개국을 대상으로 2억 명 이상에게 그리스도를 전했다. 직접 찾아간 70개 나라에서 얼굴을 마주한 7,700만 명 각각에게, 즉 그들 한 영혼 한 영혼에게 복음을 들고 마주했다. 그러한 직접 전도(“대규모 개인 전도”)로 말미암아 300만 명이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에게 바쳤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1970-80년대 한국 교회 부흥기에 그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1973년에 여의도에서 한국 교회 사상 최대 규모이자, 그래함 생애 최대 규모의 집회를 가졌다. 또한 한국선교 100주년 대회(1984년)에서도 강사로 나섰다. 빌리 그래함이 한국 교회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한국 교회뿐 아니라 전 세계 개신교회가 빌리 그래함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복음 전파에 온전히 헌신했던 그의 열정과 헌신 때문이었다. 우리가 여전히 빌리 그래함을 만나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의 삶을 통해 우리는 복음에 사로잡힌 한 인생을 보게 된다. 그는 복음 전파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것처럼 사역했다. 마치 사도 바울이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처럼. 오늘날 한국 교회는 다시금 빌리 그래함을 만나야 한다.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고자 함에 있어서 그는 훌륭한 안내자다. 한 영혼에 다가가는 전도자로서, 지역 교회를 섬기는 선교 운동가로서, 그리고 겸손한 성도로서 말이다. 그랜트 왜커의 『빌리 그래함』이 이러한 세 가지 측면에서 복음에 헌신한 사람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한 영혼, 한 영혼을 동시에’ 어루만지는 전도자 그래함의 전도 대회를 경험한 사람들은 누구나 이렇게 말했다. “나의 친구, 빌리 그래함은 나를 예수님께로 인도했다. 그는 내 생명의 은인이다.” 하지만 그래함의 집회에는 언제나 수만 명의 참석자로 가득했고, 대부분 TV나 라디오를 통해 그의 얼굴과 목소리를 접했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그래함의 설교를 들은 이들은 그래함이 직접 자신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느꼈다. 그럴 수 있었던 까닭은 그래함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허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함의 설교에는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교제, 그로 인한 삶의 근원적인 변화가 담겨 있었다. 또한 그리스도를 따라야 한다는 강력한 ‘결단’의 의지는 청중 개개인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수백만 명이 운집한 현장에서도 그래함은 항상 영혼 하나하나를 동시에 어루만졌다. 그 역시 스스로 자신의 설교에 대해 이렇게 말하기를 좋아했다. “이것은 대중 전도가 아니라, 대규모 개인 전도입니다.” 지역 교회와의 세심한 연대로 기독교 성장을 이끈 목회자 앞서 말했듯 그래함의 전도 대회는 대체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다. 물론 집회의 성패는 성령께서 결정하시지만,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는 장애물을 치우는 것이 그래함 스스로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그는 언제나 지역 교회 간의 연대와 교회 목회자들의 지지를 중요시했다. 그래함은 전도 대회가 열릴 장소가 정해지면 6개월 전부터 그곳 신문을 읽었고 지역 목회자들과 정기적으로 조찬 모임을 가졌으며, 준비 위원회는 몇 달간 그곳에서 주민들과 함께 기도회를 운영해 다각도로 지역 교회 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전도 대회가 개최되면 현장으로 지역 교회의 대표들을 초청해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신한 성도들을 그들과 연결시켜 주었다. 덕분에 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결신자들은 꾸준히 지역 교회에 출석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래함이 어느 지역에서 전도 대회를 개최하든, 그 대회의 유익은 단회성에 그치지 않고 기독교 교회의 자체적인 성장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그래함의 넓은 포용력과 세심한 연대는 한 명의 목회자로서 전 세계 300만 명의 결신이라는 놀라운 열매를 맺었다. 자신을 낮추어 그리스도를 모시는 겸손한 성도 무엇보다 빌리 그래함은 평생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었다. 그래함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던 모든 비평가들조차 입을 모아 칭찬했던 것이 바로 그의 성품이다. 사람들은 이를 성실성, 진정성, 도덕성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렀으나 『빌리 그래함』의 저자 그랜트 왜커는 이를 크게 4가지 모습으로 정리했다. 자신의 실수를 기꺼이 인정하는 모습,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모습, 은혜에 감사하는 모습 그리고 부르심에 순종하는 모습이 그러했다. 그의 여러 약점에도 불구하고 바로 이러한 겸손으로 인해 하나님께 쓰임받고, 많은 이들의 존경과 지지를 받았다. 익히 알려졌듯이, 격동하는 현대 사회의 흐름 속에서 그래함은 그가 이뤄 낸 업적만큼이나 적잖은 비판을 받은 인물이다. 또한 그는 달변가도 아니고, 사상가도 아니었다. 이렇듯 약점과 단점들이 없지 않다. 그러나 그는 겸손으로 이에 대응했고, 무엇보다도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고결한 삶을 유지했다. 모든 공(功)을 그리스도께 돌리고 그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한 명의 성도로서 한결같이 살아왔다. 이것이 그래함이 교회사에 빛나는 별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는 이유이며,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다. |
2019년 빌리 그래함에 대한 탁월한 전기가 그랜트 앨버트 왜커 (Grant Albert Wacker, 1945-)에 의해 간행되었다. 이 책은 빌리 그래함 전기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원서 출간 후 좋은 평가를 받았을뿐더러 이번 한글판 출간 또한 고무적이고 시의적절하다. 이를 여섯 가지 측면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빌리 그래함을 현대 미국의 사회와 문화, 역사 전반에 대한 통시적 안목을 가지고 기술했다. 미국의 종교사 분야의 수많은 저술을 통해 미국 전반에 대한 넓은 안목과 깊은 통찰을 증명한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서 빌리 그래함에 대한 전기적 조명을 넘어 그를 통해 미국의 기독교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독자를 인도한다. 둘째, 역사를 다루는 저자의 탁월한 학문적, 역사적, 문화적 안목을 본서에서 만날 수 있다. 스탠포드대학에서 학부를 마치고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마친 왜커는 1977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42년간 노스캐롤라이나대학과 듀크대학에서 교수 사역을 감당한, 그야말로 미국 기독교사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에는 그의 학문성이 그대로 녹아 있다. 셋째, 그러면서도 빌리 그래함의 전 생애와 사역을 읽기 쉽게 대중적으로 풀어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미 2014년 빌리 그래함에 대한 전기 (America's Pastor: Billy Graham and the Shaping of a Nation)를 출간한 바 있는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전문성과 더불어 대중성 또한 확실히 제공하고 있다. 넷째, 빌리 그래함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저자는 전반적으로 빌리 그래함에 대한 높은 평가를 전제하고 글을 전개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긍정만 하지도 않았다. 때로 그의 약점을 언급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 한 인물을 우상시하거나 혹은 약점만 드러내 폄하하려 하는, 역사가들의 흔한 잘못을 이 책에서는 발견할 수 없다. 다섯째, 빌리 그래함의 전 생애를 ‘한 영혼’을 사랑하는 전도자라는 분명한 주제를 가지고 매우 훌륭하게 풀어냈다. 책의 서두에서부터 그 주제가 잘 드러난다. 한 영혼에 대한 사랑 때문에 빌리 그래함은 수많은 예찬을 받았고, 때론 그 목적을 위해 소중한 기독교 가치를 희생시킨다는 혹독한 비판도 받았다. 빌리 그래함의 ‘협력전도’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관련 기록들이 이 책에서 의미 있게 그러면서도 빌리 그래함의 생애 속에서 매우 소중한 부분으로 기술되었다. 한국전쟁이 한창 진행되던 1952년에 한국을 처음 방문한 빌리 그래함은 1973년 빌리그래함 서울 전도 대회, 1984년 한국선교 100주년대회 등으로 여러 번 한국에서 부흥의 불을 붙여 오늘날 한국교회의 놀라운 발전과 복음주의 해외 선교 운동을 진작시키는 귀한 공헌을 하였다. 저자는 이렇게 1973년 빌리그래함 서울 전도 대회를 평가한다. “1973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한국에서 열린 전도 대회는 여러 면에서 그래함의 국제 전도 대회 사역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다. 5일 동안 그래함은 도합 300만 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말씀을 전했고, 그중 7만 2,000명이 결신했다.” 세계 복음주의 운동과 로잔대회를 비롯한 현대 세계 선교 운동은 물론이고 한경직, 김장환, 조동진, 김명혁 등 한국의 복음주의 지도자들,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한국 복음주의 운동, 한국 복음주의 해외 선교 운동은 빌리 그래함에게 참으로 큰 빚을 졌다. 한국의 위상을 영국과 독일, 호주와 뉴질랜드 등과 대등하게 다룬 것도 눈에 띈다. 왜커의 빌리 그래함에 대한 전기가 한국교회 대중 전도 운동의 기폭제가 된 1973년 빌리그래함 서울 전도 대회 50주년을 앞둔 이 중요한 시점에 한국교회의 부흥의 작은 불씨가 되기를 소망한다. - 박용규 (총신대학교 명예교수, 전 총장대행, 현 한국기독교사연구소 소장) |
빌리 그래함 박사는 감동적인 복음 메시지로 나의 삶과 사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신앙의 선배이다. 그가 우리에게 남겨 준 십자가 복음의 신앙 유산을 알아 가는 작업이 그 어느 때보다 한국교회에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본서를 번역하는 수고를 감당한 서동준 목사에게 감사를 전하며 기쁜 마음으로 본서를 추천한다. - 김명혁 (강변교회 원로목사, 한국복음주의협의회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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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전도자이자 가장 영향력 있던 기독교 지도자” 빌리 그래함을 묘사하는 데 이보다 더 적합한 표현이 있을까? 그는 수억 명에게 복음을 전했고, 미국 대통령들을 포함해 전 세계 수많은 리더와 교제하며 영향을 미쳤다. 성경의 권위에 대한 절대적 인정과 설교한 바에 걸맞은 철저한 자기 관리의 삶은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우리 시대의 크리스천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 생각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이런 영적 거인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연구한 탁월한 종교 역사학자 그랜트 왜커의 글이 마침내 출간되었다.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 박성민 (한국CCC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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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평전의 주인공 빌리 그래함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다. 그러나 본서는 단순한 부흥전도자의 생애를 넘어, 인간 그래함의 총체적 진면모를 교회사학자다운 고증과 필치로 세밀하게 그려 냈다. ‘복음전도자 빌리 그래함’이 되기까지 그가 겪은 굴곡의 여정, 전도 열정만큼이나 교회 연합을 강조했던 그의 폭넓은 외연, 그에 대한 칭송과 비난이 여과 없이 담겨 있다. 생전의 그래함에게서 그가 외친 복음 메시지를 들을 수 있었다면, 본서에서는 죽고 난 후 기억되는 그의 삶이 전하는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 박형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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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래함은 우리나라가 6.25전쟁의 화염에 휩싸였을 때, 트루먼을 찾아가 눈물로 호소했다. “예수 믿는 50만 명의 한국 성도들이 나라를 구해 달라고 기도하는데, 포기하십니까?” 이 한마디를 기점으로 UN 16개국이 참전하면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 이 사건만 보아도 그는 얼마나 많은 생명과 영혼을 구원했는가. 1973년 여의도, 100만 명이 모인 그래함 전도 대회는 한국교회 대부흥시대를 여는 서곡이었다. 이런 그의 영혼 사랑과 구령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되어 기쁘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영혼을 향한 위대한 전도자의 땀과 눈물이 느껴진다. -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 예장합동 총회장, 한교총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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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오롯이 살며, 한 세기를 대표하는 복음전도자로 자리매김했던 빌리 그래함에 대한 최신 평전이 번역되었다.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20세기 복음주의 아이콘이었기에, 무오한 성인부터 정치적 목사까지 그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미국 교회사의 일급 학자답게 그랜트 왜커는 사료와 연구문헌을 치밀하게 다루며 이 모든 평가를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대중적 글쓰기 능력 역시 발군이라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확신컨대 본서는 앞으로 빌리 그래함 및 현대 미국 교회사의 핵심 참고문헌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이재근 (광신대학교 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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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나는 영혼에 대한 사랑이 식었다 느껴지면 빌리 그래함의 설교를 찾아 듣는다. 그럼 가슴이 뜨거워지며 마음이 회복된다. 그의 강력한 설교는 수많은 사람들로 십자가 복음 앞에 무릎 꿇게 했다. 복음과 그의 삶이 함께 전달되기 때문이다. 한 명 앞에서든 수만 명 앞에서든, 그가 전하는 복음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두드리고 영혼을 무장 해제시킨다. 2,000년 전에 죽은 바울이 그러하듯, 빌리 그래함 역시 주님 품에 안겼지만 그의 유산은 계속 모두의 심령을 흔든다. ‘복음의 삶’이 궁금하다면 본서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복음을 살아 내고 싶은 사람도 마찬가지다. 빌리 그래함의 삶이 궁금해 독서를 시작했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며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게 될 것이다. - 최병락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부족함』, 『쏟아지는 은혜』, 『어둠속에 부르는 노래』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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