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기괴한 레스토랑 1

기괴한 레스토랑 1

: 정원사의 선물

리뷰 총점9.7 리뷰 136건 | 판매지수 324
베스트
장르소설 top100 3주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478g | 135*200*27mm
ISBN13 9791165344092
ISBN10 1165344092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6,480 (1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일류의 조건

일류의 조건

17,820 (10%)

'일류의 조건'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예스리커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예스리커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자본주의

자본주의

15,300 (10%)

'자본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10,350 (10%)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16,200 (10%)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2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2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16,020 (10%)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2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14,400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상세페이지 이동

유전자 지배 사회

유전자 지배 사회

15,750 (10%)

'유전자 지배 사회' 상세페이지 이동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16,920 (10%)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2

불편한 편의점 2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2'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10,350 (10%)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상세페이지 이동

역행자 확장판

역행자 확장판

17,550 (10%)

'역행자 확장판' 상세페이지 이동

부자의 그릇 (블랙 에디션)

부자의 그릇 (블랙 에디션)

15,300 (10%)

'부자의 그릇 (블랙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프레임

프레임

18,000 (10%)

'프레임'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16,200 (10%)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상세페이지 이동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완전판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완전판

23,400 (10%)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완전판' 상세페이지 이동

히든 포텐셜

히든 포텐셜

19,800 (10%)

'히든 포텐셜'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15,300 (10%)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끝없이 떨어지던 시아의 발밑에서 딱딱한 감촉이 느껴졌다.
소리를 질러 대던 시아는 그 반가운 감각에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들었다. 놀랍게도 시아의 바로 앞에 이십 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서 있었다. 어리둥절해하는 그녀를 보며, 남자가 미소 지었다.
“몸은 괜찮으십니까?”
시아가 방금 전 빠져나온 커다란 굴을 눈짓하며, 남자가 나지막이 물어 왔다. 그러나 시아는 좀처럼 쉽게 대답할 수가 없었다.
“이, 이게 무슨……?”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시아가 조용히 물었다. 남자가 답답하다는 듯이 대답했다.
“토끼 굴은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에 아주 적합한 통로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점점 더 아리송한 말을 하며 그가 시아를 쳐다보았다. 그의 대답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아는 여전히 혼란스러웠다. 분명히 고양이를 따라 굴속으로 뛰어들었는데 고양이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갑자기 이런 멀쩡한 남자가 나타나 태연하게 안부를 물어 오고 있는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 머릿속이 꼬여 버렸다.
아니, 사실 이 남자는 그다지 ‘멀쩡한’ 남자도 아니었다.
우선 그의 외형부터가 아주 특이했다.
(중략)
그것은 시아가 따라온 고양이의 눈동자와 매우 유사했다.
“혹시…… 아까 그 고양이가 당신인가요?”
시아는 질문을 하면서도 스스로 말도 안 되는 소리란 걸 알았기에 남자가 비웃을 줄 알았지만 남자는 시아의 말을 부정하지 않고 여유롭게 웃어 보였다.
얼음처럼 굳은 시아가 가만히 서 있자 그는 조롱 섞인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뭐, 그런 셈이죠. 인간들의 세상에 가려면 그곳의 동물 형태로 변해야 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변한 것뿐입니다만…….”
시아는 남자의 말에 더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저 수상한 남자가 자신을 이곳으로 데려왔다는 사실 하나는 분명한 것 같았다.
“루이라고 부르십시오.”
남자는 시아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태연하게 자신의 이름을 소개했다.
--- 「1. 앨리스의 동굴」 중에서


“요괴들의 레스토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마치 꿈결처럼 다정하게 속삭이는 그의 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이곳은 요괴들이 인간들에게서 멀리 떨어져 살기 위해 만든 요괴 섬입니다.”
한참 동안 멍하니 제 앞의 풍경을 바라보는 시아에게 루이가 설명했다.
“당신 앞에 있는 저 호수 건너의 건물은 레스토랑이지요.
요괴 섬 최고의 레스토랑이랍니다. 모든 요괴들이 살면서 한 번쯤은 가 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그런 곳입니다.”
시아는 여전히 건물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루이는 점점 더 믿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했지만 그의 말이 옳다는 것이 이미 한 차례 증명된 이상, 이토록 고결한 풍경을 앞에 두고서 더 이상의 골치 아픈 의심은 하지 않기로 했다.
“자, 이제 가 보죠.”
이쯤이면 구경할 시간을 충분히 줬다고 생각했는지, 루이가 경직된 시아의 등을 떠밀며 그녀를 재촉했다. 결국 시아도 마지못해 그를 따라 천천히 걸음을 뗐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호수 바로 앞까지 다다른 그녀는 하마터면 무릎에 힘이 풀려 쓰러질 뻔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반딧불이의 조명으로 잔잔하게 빛나는, 호수 위에 우뚝 서 있는 벽돌 다리 위로 난생처음 보는 해괴한 형태의 생물들이 요란하게 걸어 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두 발로 걸어 다니는 본 적 없는 종류의 동물들, 얼굴에는 탈을 쓰고 하얗고 긴 털이 뒤덮인 기다란 몸으로 허공을 기어 다니는 요괴, 배가 툭 튀어나온 눈알 빠진 도깨비, 새하얗게 질린 유령 등등 시아가 살던 세상에서 영화에서나 볼수 있을 법한 존재들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 「1. 앨리스의 동굴」 중에서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이 레스토랑의 영업주, 해돈 님을 위한 영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셨습니다. 해돈 님께서 지금 걸리신 병은 인간의 심장만이 치료 약인 병…….”
통역관의 미소가 짙어졌다.
“지금 당장 해돈 님 병의 치료 약인 당신의 심장을 내놓으셔야겠습니다.”
시아는 정신이 아득해졌다. 눈앞에 검은 베일이 깔린 것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머릿속에서는 심장 뛰는 소리만이 북처럼 큰 소리로 울려 댔고, 그 속도는 점점 더 빨라졌다. 시아는 지금 자기 귀가 혹여나 잘못된 것은 아닐까하고 자신이 방금 들은 것을 의심하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럴 리가 없어요. 저를 놀리지 마세요.”
시아는 모든 것이 짓궂은 장난에 불과하기를 바라며 통역관을 간절하게 바라보았다. 심장이 터질 듯이 뛰었다.
그러나 이어진 통역관의 대답은 시아의 희미한 희망을 참혹하게 무너뜨렸다.
“죄송하지만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답니다.”
통역관이 냉랭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의 조롱 섞인 목소리가 루이를 연상시켰다.
‘루이. 아아, 그의 협박에 넘어가 이곳에 오는 게 아니었는데. 아까 그냥 도망쳤어야 했는데.’ 시아는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마지막 한 가닥의 희망은 무심하게 꺼져버렸으나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쉽게 죽음을 받아들일 순 없었다.
“시, 싫어요. 저는 죽고 싶지 않아요.”
“저를 살려 주세요. 전 죽기 싫어요. 분명 인간의 심장을 먹는 것 말고도 다른 치료 방법이 있을 거예요.”
시아가 간곡히 부탁하자 통역관이 단호하게 대답했다.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밝혀진 치료 약은 인간의 심장 단 하나뿐이랍니다. 제가 알기로는요.”
“그럼, 제가 다른 치료 방법을 찾아올게요!”
더 망설일 것도 없이 시아가 간절하게 외쳤다. 그것이 자신이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기꺼이 할 수 있었다.
“제게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다른 방법을 찾아올게요.”
시아가 간절하게 말하자 해돈도 잠시 깊은 생각에 잠긴듯 했다. 어차피 저 인간 아이의 심장을 먹으려고 해도 그녀가 음식을 먹어 버리면 말짱 소용없는 일이었다. 게다가 유일하게 인간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루이도 요괴 섬에 돌아온 이상 요괴 규정에 따라 일정 기간이 지나야 다시 인간 세상으로 갈 수 있었다. 그때쯤에는 루이가 새로운 인간을 데려 온다고 해도, 자신의 병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어 있을 것이었다. 차라리 지금 저 인간 아이에게 또 다른 치료 방법을 찾아오게 만드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었다.
파들파들 떠는 시아를 내려다보던 해돈은 마침내 결심을 하고 손을 움직였다.
그의 손동작을 바쁘게 관찰하던 통역관이 말했다.
“만약 실패한다면…… 그때는 저 음식을 먹는 대신, 심장을 해돈 님께 바치겠습니까?”
시아는 좀처럼 쉽게 대답할 수 없었다. 할 말을 잃고 통역관을 바라보자, 통역관은 차가운 눈초리로 대답을 보챘다.
선택은 둘 중 하나였다. 지금 죽거나, 아니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어서 다른 치료 방법을 찾거나.
시아는 고개를 돌려 해돈을 바라보았다. 그의 눈동자는 당장이라도 시아의 심장을 뜯어 갈 것처럼 활활 타오르고 있었고 또 그만큼 사나웠다. 마치 야수의 눈동자를 보는 것 같았다. 저런 괴물에게 죽고 싶진 않았다. 너무나 두렵고 무서웠지만, 또 앞으로는 더욱더 두렵고 무서울 테지만, 어쩔 수 없었다. 시아는 해돈의 눈동자를 똑바로 들여다보며 입을 열었다.
“네.”
놀랍게도 시아의 목소리는 더없이 침착했다. 확신이 들어선 그녀의 말 한 마디에 방 안의 구경꾼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해돈이 또다시 손동작을 하기 시작하자 다시금 아찔한 침묵이 방 안에 내려앉았다.
통역관이 말했다.
“좋습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기간은 정확히 한 달입니다.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이 레스토랑에서 머물며 식당 일을 하셔야 합니다.”
--- 「1. 앨리스의 동굴」 중에서


그는 시아를 힐끗 보더니 주섬주섬 잔 하나를 더 꺼냈다. 그리고 술병을 들어 잔에 술을 따르기 시작했다. 쪼르륵 소리와 함께 잔 안에 맑은 술로 찰랑거렸다.
“자, 마셔.”
그가 잔뜩 쉰 목소리로 태연하게 말하며 잔을 내밀었다.
그러나 시아는 단호히 거절했다.
“아뇨, 미성년자라서요.”
시아의 거절에 술꾼은 피식 웃었다.
“그래도 내 술은 마셔도 괜찮을 거야. 알코올이 거의 없거 든. 냄새만 좀 강할 뿐이지.”
시아는 투명한 술잔 안에서 파도처럼 넘실거리는 술을 바라보았다.
“무슨 술인데요?”
시아는 별생각 없이 내뱉은 질문이었지만 술꾼은 이번에도 소리 없는 웃음을 터뜨렸다.
“눈물. 눈물로 만든 거야.”
“네?”
예상 밖의 대답에 시아가 반문하자 술꾼은 건배라도 하듯이 술잔을 치켜들었다. 잔 안의 술이 넘칠 듯이 위태롭게 흔들렸다.
“눈물로 만든 거라고. 아, 이름을 ‘눈물의 술’이라고 할까?
그럴듯해 보이는군. 그래, 좋아. 이건 ‘눈물의 술’이야.”
술꾼은 이제야 막 이름을 붙인 제 술을 자랑스럽게 쳐다보며, 투박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내가 직접 내 눈물로 만든 거지. 보통 술보단 눈물로 만든 걸 마시는 편이 훨씬 기분이 좋아지거든. 그래서 우리 레스토랑 손님들도 저쪽 뱀파이어가 만드는 와인보단 내 ‘눈물의 술’을 더 선호해. 나로서는 꽤 자랑스러운 일이지.”
(중략)
“이게 나의 일이야. 하루 종일 술 마시고, 그다음엔 거하게 우는 것. 세상에서 가장 쉬워 보이면서도 불행한 일이지.”
그는 잔뜩 풀린 눈동자로 시아를 보며 물었다.
“어때? 아가씨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시아는 그의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며 그를 보았다. 술꾼의 이야기를 듣자니 어느새 동정심이라는 감정이 차오르고 있었다.
“……그렇게 비참하게 살아가면서, 어떻게 그 모든 짐을 견뎌내는 거죠?”
고민 끝에 시아는 대답 대신 또 다른 질문으로 받아쳤다.
그녀의 질문에 술꾼은 웃으면서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그렇게 내 삶이 지치고 괴로울수록, 과거를 다시 보며 생각하는 거지. 지금 이렇게 힘든 시간도 언젠가는 그저 수많은 과거의 한 조각으로 박혀 버릴 거라고. 그리고 그 조각은 점점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흐물흐물해져, 나중에는 완전히 녹아 버리겠지.”
말을 마친 술꾼은 다시 술을 들이켰다. 한편 시아는 술꾼이 한 말을 머릿속으로 다시 곰곰이 곱씹었다.
“……그러니까 당신은, 당신의 과거 때문에 울고, 또 그 과거를 생각해 보며 위로를 받는다는 거네요.”
시아가 정리하자 술꾼은 고개를 들어 시아를 보았다.
“그래, 뭐 그런 셈이지.”
그가 중얼거렸다.
“과거에 울고 과거에 위로받는다고요? 참 아이러니하네요. 이해하기도 어렵고.”
시아의 말에 술꾼은 어깨를 으쓱였다.
“뭐, 원래 세상일이란 게 다 그런 거잖아?”
그는 그렇게 대꾸하고는 마지막 한 방울도 남기지 않겠다는 듯 술병을 탈탈 털어 남김없이 비워 냈다.
그는 대화 상대가 필요했던 건지 벌어진 입술 사이로 수많은 말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난 이런 공간이 좋아. 이렇게 아무도 없는 빈 곳 말이야.
이런 곳에 유일하게 나 혼자 있으면, 마치 내겐 악몽과 다를 바 없는 세상 따윈 존재하지도 않는 것처럼 느껴지거든. 잔혹하고 비참한 추억만이 남아 있는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공간 같달까.”
그가 몽롱하게 중얼거렸다.
“세상도 멈추고 시간도 멈춘, 모든 것이 멈춰 있는 곳에서 나만 유일하게, 평화롭게 존재하는 것 같은 기분이야. 멈춰 있는 시계들 한가운데에 앉아 있으면 마치 정말로 시간이 멈춰 있는 것 같거든. 나를 제외한 모든 것이 멈춰 있는 것 같아.”
긴말을 마친 그는 깊은 꿈속에 빠져 있는 것처럼 깊이 가라앉아 있던 눈동자를 어울리지 않게 반짝였다.
--- 「3. 눈물로 만든 술」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8점 9.8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