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상은 스트레스의 연속으로 정신과 육체가 너무 피곤해서 요즈음은 눈 뜨고 있기 싫을 때가 많다. 그냥 며칠동안 잠만 잤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지만,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살아있으니 또 하루를 시작해야하고, 나에게 주어진 맡은 일을 해야하니까. 지금 내가 제일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나의 직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다. 나는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해결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 도움을 주는 입장인데도 사람들은 만일 해결이 안되거나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하면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닌데도 나에게 화를 내고 욕을 하면서 본인들의 스트레스를 나에게 풀어버린다. 분명 내 도움없이는 해결이 어려운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래서 나는 내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스트레스까지 같이 떠안게 되어 이중으로 골치가 아프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느낌은 일기장인가? 하는 거였다.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매일 일상을 가볍게 기록하기 좋은 일기장.  매일 매일 쓰여진 확언에 따라 내용을 필사하는 방법으로 책을 활용하면 된다. 매일 꽃그림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낀다. 저자는 명상가이다. 유튜브 프로그램을 통해서 명상 멘토를 하고 있는데, 아직 채널을 확인해보지 않았다. 매일 필사하면서 저자의 프로그램을 들여다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

1.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펜을 준비하고, 오늘의 글을 펼칩니다.

2. 오늘의 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을 다시 읽고, 필사할 긍정확언을 차분하게 읽습니다.

3. 필사 페이지에 한 줄씩 몰입하며 씁니다.

고요히 호흡하며 한 문장 한 문장을 써봅니다. 곧 생각은 사라지고 머릿속이 맑아지며 마음은 평온해집니다. 그리고 지금껏 당신을 억눌러온 무언가가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을 바꾸는 100일 마음챙김' 은 모두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 1단계 바라보기 - DAY 1 ~ DAY 25

1단계 바라보기는 내 자신이 가진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내 생각, 내 마음, 내가 보는 것, 느끼는 것 등을 살펴보는 단계이다. 자기 자신을 속이고,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을 불확실한 존재로 생각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25일 동안 살펴보고 바라보는 순서다.

-＞ 2단계 깨어 있기 - DAY 26 ~ DAY 50

과거나 현재, 미래에 대해서 두려움과 걱정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단계이다. '깨어 있음이란 내 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매 순간 온전히 지켜보는 것이다. 깨어 있음이란 나 자신을 이해하고 인지하고 수용하는 것이다. 깨어나면 모든 것이 통한다. 깨어나면 아무 것도 막히지 않는다. 깨어나면 이 순간 뿐이다.' 깨어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 부분이 가장 어렵다. 늘 우리는 틀 안에 갇혀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부터 50일까지 깨어있도록 노력해야한다.

-＞ 3단계 알아차리기 - DAY 51 ~ DAY 75

51일 부터 75일까지는 알아차림의 단계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아차림이란 곧 나를 매 순간 비추는 거울입니다. 감정과 욕구, 내면 모두 거울에 비춰보는 것입니다. 관찰하듯 매 순간 지켜보고 나를 관찰하는 것이 바로 알아차림입니다. 깨어있고, 알아차리는 것이 가장 힘든 단계인 것 같다. 

-＞ 4단계 흘러가기 - DAY 76 ~ DAY 100

마지막 단계인 흘러가기는 100일까지의 여정이다. 우리가 삶을 살면서 그냥 주어진 대로 물 흐르는 대로 그대로 맡기면 참 좋겠지만 쉽지는 않다. 흘러가면 흘러가는 대로 그냥 부드럽게 살아가면 참 좋겠다. 나는 소중한 존재이다. 나를 치유하고, 나를 이해하면서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 오늘도 힘든 하루였지만 이런 명상속에서 또 나는 힘을 얻는다. 100일 단계까지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흘러버리기야 말로 모난 세상속에서 힘들이지 않고 살아가는 최선의 방법이 아닌지. 물은 흘러서 돌고 돌아서 다시 만난다. 돌고 도는 인생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또 하루를 어떻게 보내지~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면서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래서 일어나기 싫다. 아~하는 한숨과 더불어서 말이다. '인생을 바꾸는 100일 마음챙김' 은 100일 동안 하루 한 장 명상을 통해서 이렇게 걱정하고 불평불만 가득한 하루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걱정 없고 평온한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책을 읽기 전에 책 소개를 살펴보고 저자가 의도하는 바에 대해서 읽어보고 본문을 읽어보는 편인데, 이 책은 책 뒷장에 나오는 글 자체만으로도 답답했던 내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완되는 기분을 느꼈다. 

몇 년 동안 감사일기를 써왔고, 조금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기도하고 감사하며 때로는 자기계발서의 도움을 받아서 많은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힘든 일을 이겨내곤 했다. 그런데, 요 근래는 정말 너무나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도저히 극복도 안되고 매일매일이 버겁고 귀찮고 힘들기만 하다. 감사일기는 언제부터 안쓰게 됐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제발 누가 내 어깨에 올려진 짐들을 좀 치워줬으면 좋겠다. '인생을 바꾸는 100일 마음챙김' 책은 당장 필요한 휴식을 제공해줄 것 같아서 무척 읽고 싶었다. 적재적소의 역할을 하는 책.

책 소개에서 나오는 이 한 마디가 책을 읽기도 전에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이 책을 만나는 순간,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펼쳐집니다." 흔히 광고나 일상에서 접했던 문구였음에도 이 글을 읽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꼈다. 정말이다. 휴식이 필요한 나에게 아무도 이런 단순한 메세지를 전달해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너무 고마웠고 행복했다.

사람은 본래 아무 일이 없어도 늘 불안과 욕망이 올라오는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마음에도 디톡스가 필요합니다. 디톡스를 하면 몸이 건강해지듯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서 나쁜 것을 비우고 좋은 것을 채우면 운과 인생의 흐름이 좋아집니다.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인이 몸무게가 거의 10kg이 빠졌다고 하길래, 부럽다면서 어떻게해서 체중을 줄였냐고 물었더니 뺀거 아니라고 하면서 작년부터 식욕이 없어지고 소화기능이 떨어지면서 자주 체하고 하면서 체중이 줄었다고 하더라구요.

놀래서 병원진료를 보고 각종 검사를 했는데 '스트레스'로 인한 위염이라고 결론이 낫다고 하네요.ㅜㅜ

정말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인거 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매일매일 필사하면서 마음챙김을 하고 있어요.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을 만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 페이지의 글쓰기 명상을 하고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100일이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빼 먹은 날도 있거든요)

하루 하루 더 좋아지고, 나아지고, 치유되는 나를 위한 글쓰기.

가장 좋은 한 문장은 외우고 출근하려 노력합니다.

말은 생각을 바꾸고 생각은 마음을 바꾸고 마음은 행동을 바꾸어

나를 더 좋은 운명으로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아침을 좀 더 감사히, 차분하게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를 좀 더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순조롭게 지나가는 하루 일과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6p. 생각을 좋은 방향으로 돌리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이전보다 훨씬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7p. 긍정의 말, 희망의 말, 배려의 말, 친절의 말, 사랑의 말 등을 직접 쓰다 보면 곧 그 말이 입에서 나오게 되고, 행동도 바뀌게 되며 우리의 인생도 물 흐르듯 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이것에 바로 글쓰기 명상입니다.

132p. day 52 - 긍정으로 알아차리기

나는 좋아진다.

나는 좋아지고 있다.

나는 매일 좋아진다.

나는 모든 면에서 좋아지고 있다.

감사하게도 오늘도 좋아졌다.

덕분에 매일매일 좋아지고 있다.

매일 좋아지고 있어 참 감사하다.

좋아짐은 이제 나의 흐름이다.

좋아지는 것을 이제 직접 느낀다.

나는 반드시 좋아진다.

나는 모든 면에서 반드시 좋아진다.

매일매일 모든 면에서 어김 없이 좋아지고 있으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아침 글쓰기 명상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