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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해방

: 소용돌이치는 인생의 한가운데에서 마음의 고요를 얻는 법

리뷰 총점9.6 리뷰 104건 | 판매지수 19,353
베스트
인문/교양 70위 | 국내도서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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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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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66g | 140*210*20mm
ISBN13 9788901280516
ISBN10 89012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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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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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통쾌하면서도 따뜻한 글로 많은 독자로부터 사랑받아온 곽정은 작가. 5년만에 쓴 『마음 해방』은 명상, 마음챙김이 주제다. 저자 스스로의 경험을 기반으로 쓴 글로, 바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24년은 마음챙김, 명상이 붐을 이룰 것이다. 이 책이 도화선이다. - 손민규 인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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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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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나의 모든 관계들도 강렬한 소유욕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가질 수 없고 가진 적 없는 것을 가졌다 착각했기에, 나는 얼마나 많이 분노했고 상실감에 아파했는가. 그리고 그 분노와 상실감은 얼마나 나를 한자리에 묶어놓았을까. 내 인생에 참으로 미안해졌다.
---「나는 나를 용서하기로 했다」중에서

그 어떤 상대에 대한 분노라도, 결국 그것을 가장 먼저 경험하는 이는 나 자신이라는 점을 기억해두지 않으면 안 된다. 뜨거운 석탄을 상대에게 던지기 위해서는 먼저 내 손이 뜨거운 석탄에 화상을 입을 각오를 해야 한다.
---「나는 나를 용서하기로 했다」중에서

나는 분명히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믿어오며 수십 년을 살아왔는데, 그 본질적인 사랑의 마음을 내가 스스로 일으켜보거나 실체를 경험한 적이 없다는 것에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건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나는 많은 순간 그저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고 싶어서 나를 끊임없이 몰아쳤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나 자신보다 사랑스러운 사람은 없습니다」중에서

그저 자연스러운 호흡을 하며 마음에 자애의 문구를 일어나게 하여 그 문구에 간절함을 담아 외는 과정에서 내면 깊숙이 존재하던 사랑의 마음은 선명하게 떠올랐다. 때로는 울컥하는 마음으로, 믿을 수 없을 만큼 부드러운 호흡과 가슴의 느낌으로, 오랫동안 연락을 끊고 지냈던 소중한 친구와 다시 손을 맞잡는 그런 느낌으로, 뜨거운 눈물로도 나 자신을 향한 자비는 그 모습을 드러냈다.
---「나에게 나 자신보다 사랑스러운 사람은 없습니다」중에서

상대방은 내가 아니기에,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해줄 수 없다. 가끔은 내가 바라는 행동을 해주겠지만 관계가 깊어질수록 그렇지 못한 행동을 할 확률도 높아진다. 작고 큰 모든 순간에 기대가 개입하여 정답을 정해두면 그 사람의 반응은 오답이 되기 마련이다. 그때마다 나는 나 자신에게 담담히 물었어야 했다. ‘이러한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이 내 욕심은 아닌가?’
---「대부분 혼자이지만 꽤 괜찮습니다」중에서

그러나 이 바람에는 그 어떤 조급함도 갈애도 없다.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줄 수 있을 때, 그런 존재가 내게 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존재가 영영 내게 나타나지 않는다 해도 나는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혼자이지만 꽤 괜찮습니다」중에서

내가 일으킨 생각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내가 일으킨 생각이라는 것을 볼 수 있으면, 욕망과 자만은 잠잠해지고 그것이 삶의 고단함을 잠재우게 된다. 그리고 그 욕망과 자만이 잠들고 나면 고요한 내면에 비로소 나를 제대로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손님처럼 찾아든다.
---「내 신념은 언제나 옳은가?」중에서

삶의 역설은 바로 이 지점에서 생겨난다. 조절하거나 통제할 수 없다는 이유로 죽음을 두려워하면서도,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오늘의 삶은 무감하게 흘려보내기 쉽다는 것.
---「고독한 밤, 고독한 죽음을 생각하다」중에서

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 삶은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 당신은 그 두려움을 당신을 더 깊은 괴로움으로 끌고 가는 족쇄로 둘 것인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보고 스스로를 그물에서 해방시키는 물고기의 날카로운 이빨이 될 것인가.
---「고독한 밤, 고독한 죽음을 생각하다」중에서

합격만 하면 그저 해피엔딩인 줄 알았지만, 합격을 해도 해피엔딩 같은 건 없다는 걸 나는 서른 살 즈음이 되어서야 비로소 실감했다. 해피엔딩? 해피는 진작 포기했지만, 여기에는 엔딩도 없다. 돈이 필요한 일은 끊임없이 일어나 쉬거나 그만두거나 하는 것에 대해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해피엔딩이 아니라 네버엔딩이라는 말이 이 삶에 훨씬 어울렸다.
---「당신의 일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중에서

사랑의 시작에, 과정에, 그리고 사랑의 파괴 과정 모두에 이 근원적인 갈망과 괴로움이 속속들이 개입한다. 그러므로 이 갈망과 괴로움을 성찰하지 못하면 사랑의 과정은 그저 스스로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과정에 머물고 만다. 나의 입맛에 맞는 사람, 단지 나를 기분 좋게 해주는 사람, 누군가 내 옆에 있다는 이유로 내 삶에 큰 문제가 없다고 착각하게 해줄 사람을 찾으려 많은 시간을 들이고 애쓰지만 결국 계속해서 똑같은 결말에 이르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나는 왜 남자를 사랑하는 일을 그만두었나」중에서

불만족스러운 느낌, 외롭다는 느낌을 없애기 위해 음식을 먹었다는 것을 인정하니 이제 그렇게 먹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됐다. 억지로 먹고, 억지로 운동하고, 내 몸을 강제적으로 몰아치는 이 모든 일들을 내려놓자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정리되었다.
---「나는 어떻게 음식에 대한 탐욕을 내려놓았나」중에서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컨트롤하기 원한다고 말하면서, “다 잘될 거야!”라는 말로 자신을 손쉽게 위로하거나 “이런 생각은 그만하자!”라는 말로 자신을 다그친다면 자신을 컨트롤하는 능력으로부터 오히려 점점 멀어지게 될 것이다. 우리 중 대부분은 타인의 욕망을 내 것으로 착각하고, 쉴 새 없이 일어난 마음에 끌려다니다가 삶의 끝에 선다.
---「자기 마음의 완전한 주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면」중에서

그런 생각을 하면서 가만히 나의 몸에 주의를 기울였다. 그저 조용한 음악을 틀어두고, 조명도 은은하게 낮춘 채로, 오른쪽으로 누워 나의 오른팔을 왼쪽 가슴의 심장 근처에 가져다 두었다. 부지런히 뛰는 심장이, 내가 만들어진 이후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나를 위해 뛰어준 심장이 거기에 있었다.
---「내향형 인간의 우울감 극복기」중에서

나는 그제야 깨달았다. 경제적으로 독립했고, 부모님의 영향을 이제 더 이상 받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진실이 아니었다는 것을. 나는 여전히 부모를 탓하는 마음으로, 내가 받았다고 믿었던 그 상처를 머릿속에서 계속 살아 숨 쉬게 하며 살아가는 어리석은 사람일 뿐이었다.
---「부모를 탓하는 마음의 고통스러움에 대하여」중에서

마음이 너무 힘들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한 가지 있다면 온 힘을 내어 내 생각에 알아차림의 빛을 보내보는 일일 것이다.
---「두 번째 화살을 쏘고 있지는 않은가?」중에서

명상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단지 지금보다 좋은 기분을 느끼고 싶은 욕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 멈추어 그 마음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녹음된 가이드를 듣고, 잠시 좋은 기분을 느끼며 ‘괜찮다, 괜찮다’ 마음을 비워내는 것은 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것이지 명상이 아니다.
---「명상을 이어가기 어려운 진짜 이유」중에서

이제는 마음이 또 어딘가로 방황하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지면 그저 가만히 호흡에 주의를 기울인다. 일어나는 모든 생각과 경험에 마음을 열기 위해 자각의 대상을 몸으로 가져오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다. “몸에서 몸을 관찰하고,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고, 마음에 대해서 마음을 관찰할 때, 있는 그대로의 실상을 볼 수 있게 된다”고 설한 붓다의 조언을 떠올린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면」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 아니, 우리는 최선을 다해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한다. 무엇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은 채로, 그저 지금 당신이 있는 그곳에 머물면 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쉬지 않고 달려온 당신, 죄책감이 아니라 이완이 필요합니다」중에서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고요함이 자기 안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면 삶은 절대로 이전과 같을 수 없게 된다. 이는 누구도 앗아갈 수 없는 고귀한 영역이 있음을 알게 되는 일이다. 삶의 무게에 짓눌리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마치 낡은 장막을 하나 벗겨낸 듯, 삶의 기본 무게가 가볍고 단출해진다. 애쓰지 않아도 언제나 고요함의 모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고요한 마음을 기를 것인가?」중에서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을 꼽으라면 사마타 수행을 통해 내 안의 진정한 고요함을 만난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어떻게 고요한 마음을 기를 것인가?」중에서

미움에 미움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무 쓸모도 없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나는 그렇게 나 자신을 해방시켰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당신이 원할 때 일으킬 수 있나요?」중에서

나는 당신이, 외로움에 잠식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외로움 때문에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구나 외롭다는 것을 완전히 이해하고 나면 비교하지 않을 수 있다. 내 삶의 외로움과 그 사람의 외로움이 각각 다른 모습일 뿐, 우리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 외로운 방 안에서 온전히 내 삶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오직 성장과 성찰을 통해 자신을 독려할 때, 그 깊은 외로움은 당신을 좌절시키지 못할 것이다.
---「삶의 고독을 대면하고 다만 스스로 빛나기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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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자기 자신을 부적절하고 과도하게 사랑하면 나르시시즘이라고 한다. 그 반대로 지나치게 자신을 미워하고 무시하면 무기력하고 비관적 삶을 살게 된다. 자신을 적절하면서도 옳은 방법으로 사랑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래서 누군가 이 좁은 길을 훨씬 더 넓게 보여주며 용기를 가지고 걸어갈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하는 소망을 자주 가진다. 이 책이 바로 그 적임자다. 강해 보이는 곽정은 작가가 실은 엄청나게 섬세한 고민을, 그것도 전문가의 시선으로 그 어려운 일을 해내었다.
- 김경일 (인지심리학자)
사람들의 마음을 깨는 광부, 마인드 마이너, 곽정은 작가가 불교의 고전에서 오늘날의 내면세계에 맞는 광맥을 발견하였다. 통찰과 지혜, 침묵과 고요, 사랑과 연민, 기쁨과 평정이라는 명상 보석들을 현대인들의 기호와 취향에 맞게 세공하였다. 누구나 쉽게 명상 보석들을 삶으로 가져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알차게 만들어놓은 책이다.
- 미산 스님 (옥스퍼드대 철학박사)
세상이 씌운 가면에 짓눌리지 않고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 사람. 그렇게 살아오며 결국 얻어낸 마음 해방의 과정과 결과가 담긴 책을 내놓았다. 이 솔직하고 깊이 있는 책을 마음이 아픈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김지용 (정신과 전문의, 유튜브 채널 [뇌부자들])
곽정은 작가 특유의 솔직하면서 따뜻한 문장들이 책을 읽는 내내 나를 부끄럽게도, 눈물 나게도 했다. 작가는 쉼 없이 외친다. 나 자신을 떠나 내 인생을 살아갈 수는 없다고. 스스로를 온전히 알아가는 여정에 힘을 쏟으라고. 나를 사랑하게 된 힘으로 타인을 사랑하는 것 혹은 그런 존재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삶, 어쩌면 그것이 진정 멋진 인생이 아닐까? 너무 늦지 않게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다행이다.
- 한혜진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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