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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모습으로 승부하라

진짜 모습으로 승부하라

: 일하는 여성으로 잘 성장하는 방법에 대한 위트 있고 실질적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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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622g | 152*225*30mm
ISBN13 9791164843404
ISBN10 11648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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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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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다양한 직급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매니징하고 리드하고 코치하고 멘토링하면서 겪은 바에 따르면, 수많은 여성 인재들이 충분한 재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야말로 그런 높은 자리를 차지해야 마땅하다거나 차지할 수 있다고 믿는 자신감이나 확신이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광범위한 연구 역시 남성보다 여성이 스스로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성향이 있다는 관점을 뒷받침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알고 싶어 할 만한 재미있는 사실을 한 가지 덧붙이자면,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 사람들보다 리더로서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는 연구가 최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이 책의 주제와도 연결됩니다, 자신감 결핍에 대해 먼저 살펴보면 약 70%에 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남성보다는 특히 여성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면증후군을 더 많이 겪는 것이 사실입니다(가면증후군이라 하면 다들 알다시피, 어쩐지 나는 성공할 자격이 없는 것 같고, 승진할 정도로 실력도 충분치 않은 것 같고, 심지어 스스로를 언젠가 발각될지도 모르는 사기꾼이라고까지 생각하는 현상이죠). 그리고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더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는 것, 너무 자신감, 자신감을 부르짖을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이 책이 나오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나 역시 직장생활을 하는 내내 가면증후군을 겪고 스스로를 끊임없이 의심했습니다. 내가 그렇다는 사실을 감지하게 된 계기, 그런 취약점 때문에 겪었던 어려움들, 그리고 비록 두 팔 벌려 반갑게는 아니더라도! 그 가면을 결국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된 나만의 과정과 경험을 독자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한국어판 저자서문」중에서

아버지가 우리에게 거대한 빚을 남겨놓고 떠나는 바람에 우리는 당장 돈을 벌지 않으면 말 그대로 땡전 한 푼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약 1년간 불쌍한 어머니는 어떻게든 가게를 꾸려가려고 애썼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제과점에서 시간제 일을 해야만 했고 나는 주인이 바뀐 예전의 우리 가게에서 주말과 방학 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잠깐 고백하자면 레코드 진열대 쪽에서 남자친구가 될 만한 재목들을 많이 만났으니 아주 나빴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가게에서 일할 수 없게 된 이후로는, 공장, 사무실, 실험실, 주점, 클럽 등등 닥치는 대로 아무데서나 일했고 덕분에 나는 지역에 있는 직업소개소들을 죄다 꿰뚫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우등생이었던 나는 차츰 고개 숙인 여드름투성이 십대로 변해갔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괴한 변신 단계를 거친 후 몰래 화장을 하고 히피 스커트를 입고 다니던 어느 날 지혜롭고 아주 혹독한 어떤 선생님의 눈에 걸려 마침내 구조되었죠. 그분은 내가 케임브리지 대학에 갈 수 있을 거라 믿어주셨습니다. 물론 당시 나는 대학은 생각조차 안 하고 있었지만요. 그 당시 선생님이 내가 작성한 대학지원서를 검토해주시면서 지원서에 붙인 내 증명사진을 보고 하신 말씀이 아직도 또렷이 기억납니다. “맙소사 리타, 고전문학에 일가견이 있는 학생처럼 보이는 사진을 붙여야지. 네가 무슨 섹시퀸도 아니고” 1975년이었으니 말 다했죠. 나는 당시 대세였던 스모키 메이크업에 허리까지 내려오는 고스족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케임브리지 대학 뉴넘 칼리지 에 용케 합격해 고전을 읽게 되었습니다.

---「1장 멋모르던 시절. 이토록 바보스러울 수가!」중에서

나는 영국으로 돌아와 광고 에이전시 제이월터톰슨(JWT)으로 옮겼는데 당시 JWT는 ‘광고계의 대학교’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곳은 감성적으로뿐만 아니라 지적으로도 눈을 번쩍 뜨게 하는 신세계였죠. JWT는 고급 브랜드를 상대하는 모든 에이전시를 통틀어 가장 세련된 최고급 에이전시였습니다. 나도 그 수준에 맞추려다 보니 날렵해 보이는 정장도 몇 벌 사고 나중엔 인조진주까지 사서 달고 다니고 있었죠. 개명이 쉬운 시절이었다면 아마 이름도 리타에서 좀 더 고상한 이름으로 바꿨을지도 모릅니다. ‘가짜 행세’ 개념에 대해서는 뒤에서 전체적으로 살펴볼 테니, 여기서는 JWT의 그 누구도 내 허울에 속지 않았다는 것만 말해두겠습니다. 물론 사람들은 대체로 아주 친절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곳의 우월한 동료들을 가끔 웃겨주는 촌스러운 아웃사이더가 된 것 같은 느낌은 떨칠 수 없었습니다. JWT에서 일하면서 나는 ‘기획자’라 불리는 남달리 똑똑한 사람들에게 매료되었습니다. 이들은 ‘특별히 선택된 사람들’처럼 상아탑 같은 공간에 자기들끼리 모여서 소비자 심리학에 대해 토론하고, 소비자들이 광고 메시지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했는지를 연구하면서 광고가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등의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이런 주제는 나에게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더욱더 마음에 들었던 것은 기획자의 업무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고객을 분석하고 스마트하게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일이었다는 겁니다. 내가 하던 고객 관리 업무 중 재미도 없고 스트레스만 주는 행정일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나는 기획팀으로 부서이동을 요청했습니다.
---「2장 기초를 다져라」중에서

플리백의 언니가 미용실을 나서자마자 ‘펜슬 컷’이라며 받은 요상한 바가지 머리 때문에 굴욕을 당하자 두 사람은 컴플레인을 하려고 미용실로 쳐들어가죠. 이에 항변하기 위해 헤어디자이너는 자신의 직업에서 머리만큼 중요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막판엔 “머리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그러자 플리백이 위의 대사를 치며 어째서 머리가 실제로 가장 중요한지에 대한 일장 훈계를 늘어놓습니다. 당신이 공감하든 못하든 그게 현실이라고 말이죠. 이 장면은 여러 가지 이유로 나를 통쾌하게 했습니다. 머리 때문에 하루를 망쳤다는 이야기를 하면 때때로 경멸 섞인 눈초리를 받거나 심지어는 특히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너무 속물적이다. 우리가 그런 겉치레에 신경 쓸 수준은 아니지 않았나?” 같은 고약한 핀잔을 듣게 되는 경우를 생각하니 더더욱 그랬죠. 하지만 믿을 만한 연구 데이터나 가까운 친분관계에서는 플리백적 세계관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일대일 대화에서는 더 솔직해질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머리는 실제로 자기만의 생명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 상징적으로든 실질적으로든요.
--- 「3장 머리로 인한 흥망성쇠」중에서

일말의 의심도 없이 가장 과소평가되고 웃음거리 취급을 받았던 팀은 바로 미디어팀이었습니다. 이들은 주머니에서 연필과 계산기 둘 다 흘리고 다니는 부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미디어 바이어(매체구매자, 광고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TV, 신문지면 등의 광고매체의 공간·시간의 구입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가장 좋은 광고 스페이스와 시간대를 따내기 위해 미디어 소유주들과 험악한 욕설을 주고받으며 마구 고함을 치는 와중에도 이들의 입에는 거의 항상 담배가 물려 있었습니다(그땐 아무 데서나 담배를 필 수 있었고 심지어 억지로라도 피워야 할 것 시절이었습니다). 그러고는 나중에 미디어 소유주들에게 술잔이 오가는 푸짐한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화해를 하곤 했습니다. 또 신규 사업 제안 발표회에서 미디어 파트는 대개 프레젠테이션의 가장 마지막 순서로 밀려나기 일쑤였습니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사례만 해도 여러 번이 있었는데 에이전시가 전략 수립과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대한 끝없는 논의로 발표시간을 다 써버리고는 별일 아니라는 듯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아이고 이런, 미디어 관련 내용은 발표 자료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불쌍한 미디어 책임자도 전날 거의 밤을 지새우며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했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20년 후 설욕의 기회가 왔습니다. 에이전시 소유주들은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파트와 미디어 기획 및 구매 파트를 별도 법인으로 분사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이 새로운 힘의 저울에서 창작과 미디어 중 누가 우위를 차지했을까요? 미디어팀은 숫자, 통계, 도표, 당장 입증 가능한 금전적 가치를 모두 갖추고 있었습니다. 창작팀은 머리, 작품, 화려함은 갖고 있었지만 예산 쟁탈전에서는 패배했고 결국 힘의 균형에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4장 마법의 숫자와 어렵기만 한 통계들」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창의성에 주력하는 업무를 해야 하고 어떤 사람들은 전문 분야에서 실무를 할 때 편안함을 느끼죠. 그밖에도 뭐든 경영하는 것을 너무 지독하게 좋아해서 경영만 할 수 있다면 별의별 더러운 일을 다 참아낼 수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는 절대 그런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결국은… 용케 비즈니스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대장처럼 보이기 위해 간신히 위신이 설 정도의 모양새를 갖춰야 했던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다행히 내가 잘하는 실무적인 일도 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비즈니스였죠. 이상적인 조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할 만했습니다. 어떤 면에선 내 안의 ‘나’와 얼핏 비슷한 것 같기도 했죠. 비록 그 ‘나’가 이를 악물고 있었을지라도요. 내가 되고 싶은 만큼(그리고 세상이 나에게 기대하는 만큼)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생각보다 꽤 가능한 일입니다. 자기 자신만의 방식으로 하세요. 그렇게 노력해나가는 과정 중에 심지어 자신의 다양한 버전을 몸에 걸쳐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훌륭한 문구가 하나 있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의 자신이 되어라. 아무리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해봤자 ‘나’로 행동하는 것보다 더 잘하게 될 수는 없으므로” 정말 맞는 말이죠. 하지만 우리는 태어났을 때의 모습 그대로 고정된 존재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성장하고 적응하죠. 계속 성장하고 적응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긍정적인 방향으로라면 더 좋겠죠. 물론 우리는 지킬박사와 미스 하이드 둘 다 될 수는 없습니다. 나는 지금 여러분 모두가 세상 모든 일이 훌륭하게 잘 돌아가길 바라는 반듯한 사람들이라는 가정하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개방적이고 투명한 디지털 세계에서 진실이 결국 드러나리라는 것은 두말 할 나위도 없죠. 그러니 ‘진짜 나’를 최대한 좋은 모습으로 갈고 닦는 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5장 잘할 수 있을 때까지 잘하는 척이라도 하라고」중에서

우리가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을 하는 동안 그분은 나를 지켜보더니 약간 뜨악한 듯 이렇게 말했습니다. “잠시 후 발표할 때도 설마 그걸 그대로 읽으려는 건 아니죠?” 나는 얼굴이 시뻘게져서는 너무 중요한 발표라 단어 하나하나 제대로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둥 웅얼거리며 대답했습니다. 그분은 내 쪽으로 몸을 뻗더니 종이를 낚아채며 말했습니다. “리타, 본인이 준비한 내용이 훌륭하다는 건 스스로도 잘 알잖아요. 이런 메모는 굳이 필요 없어요.” 그리고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말 필요가 없더라고요. 처음엔 내가 썼던 것을 다 외우지 못했다는 걱정 때문에 당황하기도 하고 약간 두서없이 주절거리기는 했지만, 결국 내가 알고 있던 내용을 대충이나마 끄집어내어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처럼 종이에 머리를 처박고 있는 대신 이야기를 하면서 실제로 사람들의 얼굴을 바라볼 수도 있었죠. 내가 배운 (그리고 여러 번 반복해서 배워야 했던) 교훈은 연설이나 프레젠테이션을 암기력 테스트의 무대로 이용할 필요까진 없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의 세부사항이나 뉘앙스까지 전부 정확하게 기억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여러분이 이야기의 큰 줄기에 대해 시간을 들여 진심으로 고민을 해봤다면 발표를 할 때 몇 가지 요점이나 몇몇 문구를 기억하고 자신감 있는 자세로 청중들을 바라볼 수 있을 테고 거기에 괜찮은 시각자료를 좀 준비한다면 대부분의 경우엔 무사히 발표를 마칠 수 있을 겁니다.
---「6장 목소리 연기」중에서

내가 임원으로 일하면서 받은 피드백 중 가장 분노했던 것은 그 당시 (남자) 상사가 내가 일도 잘하고 팀도 훌륭하게 잘 이끌고 있지만 고위 임원급으로 올라가고 싶다면 좀 더 “위신 있고 진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말하길 내가 가끔 “숨넘어가는 여자애”처럼 보일 때가 있다고 했죠. 나는 속에서 화가 치밀어 얼굴이 굳어버렸죠. 굴욕적이기도 하고 주니어 취급을 당한 것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아주 짜증스럽게) 울고 싶은 마음이 더 크지않았다면 아마 뭔가를 때려 부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내가 그렇게 화가 나고 상처를 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나 역시 마음 깊은 곳에선 그가 핵심을 찔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나는 가끔 너무 열정이 뻗쳐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었죠. 나에게 필요한 것은 앞으로 ‘린 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뒤로 기대 앉아’ 지혜로운 어른처럼 보여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것은 내가 임원 시절 받은 최고의 충고와 피드백 중 하나였습니다. 나는 실제로 발전했고, 기분은 나빠도 고마운 건 사실이었죠. 나중에 그에게 이 얘기를 다시 꺼냈었을 때 정작 그는 잊고 있었던 데다가 그 일이 내게 그렇게 큰일이었다는 데에 당황스러워했습니다.
---「8장 여성들도 통치를 잘한다」중에서

이 장을 끝내기 전에, ‘나이스한 vs. 못된’ 마음가짐이 초래하는 차이점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어린 시절의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 나는 런던에서 열리는 춤 경연대회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런던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이유는, 우리 동네 댄스학원에 있었던 사람들은 다들 착하고 따뜻했기 때문이죠. 최소한 그런 척이라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국 대회에선 그에 걸맞게 ‘전국적’ 수준의 치열한 경쟁과 사이코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여러 명의 여자애들과 한 그룹에서 겨루고 있었는데 그 아이들의 친구 한 명이 내가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 다가왔습니다. 그 아이는 정말 감탄스러울 정도로 이글이글한 눈빛으로 내게 눈을 치켜뜨고는 말했습니다. “똑똑히 알아둬. 내 친구가 이길 거고 넌 떨어질 거야” 의심할 여지없이 그 아이는 심리를 이용해 상대방을 조정하는 기술이 유행도 되기 전에 놀랍고도 선구적인 수준으로 그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했던 것이죠. 실제로는 그 아이의 친구는 3등을 나는 2등을 했습니다. 나이스한 여자들은 꼴찌를 하지 않죠. 가끔 2등은 해도요. 솔직히 말하면, 나이스함과 친절함으로 다 쓰러뜨려 버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니 얼른 나가서 아주 본때를 보여주세요.
---「9장 착한 사람이 꼴찌 한다는 말은 틀렸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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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실제 가면증후군을 경험하고 있다. 리타 클리프튼은 현실과 직장 사이에서 혼란과 고민을 안고 있는 여성들에게 재미있고 따뜻하며 현명하기까지 한 논평을 제공하고 있다.
-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정치가, 전 영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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