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12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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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316쪽 | 512g | 141*216*21mm |
ISBN13 | 9788934979913 |
ISBN10 | 8934979917 |
발행일 | 2021년 12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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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316쪽 | 512g | 141*216*21mm |
ISBN13 | 9788934979913 |
ISBN10 | 8934979917 |
여는 글: 내일이 궁금한 삶 논나의 이야기 1. 자존 | 하나뿐인 나에게 예의를 갖출 것 울고 있는 제자에게 “남이 보더라도”라는 말 삭발이 어때서 엄친아에 관하여 세 명의 멘토가 가르쳐준 것 특혜보다는 자유를 비혼주의자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것과 선택할 수 없는 것 꿈을 바꾸게 만든 삼풍백화점 참사 백조가 되고픈 미운 오리 ‘숙제처럼’ 말고 ‘축제처럼’ 유년의 기억 ‘지 맥’대로 사는 거지 고민이 깊어지는 실버 유튜버 논나의 이야기 2. 충실 | 24시간을 알뜰히 살아볼 것 날마다 걷는다 햇살멍 때리기 시간 관리자로 사는 방법 오감 만족! 행복 타임 제로 웨이스트를 생각하던 날 버려진 식물들을 키우며 정리하면 삶도 명료해지더라 노년기 근무 태도 욜로와 파이어, 무엇을 선택하든 “라떼는 말이야” 골프보다 더 즐거운 것 나의 콘소르테 이야기 추억을 건네는 벼룩시장 찬란하게 나이 들기 논나의 이야기 3. 품위 | 조금씩 비울수록 편안해지는 것 새 옷과 넝마의 한 끗 차이 아르마니보다 더 좋은 옷은 당신만의 색깔이 있습니까? 럭셔리는 태도에서 나온다 ‘옷 잘 입는 방법’에 대한 소회 옷을 잘 안 사는 이유 억지로라도 웃어보자 함무니의 어록 노화 방지 마케팅을 바라보며 대사님이 정말 궁금해하던 풍경 주인 잃은 러브레터를 보며 남이야 어떻게 살든 의복 변천사의 뒤안길 논나의 이야기 4. 책임 | 이해하고 안아주는 사람이 되어볼 것 장기기증을 신청하다 8년 쓴 냉장고를 버리며 수저계급론 유감 며느리는 아들의 반려자일 뿐 결혼이란 봄꽃과 가을꽃의 만남 ‘그게 뭐 어때서’의 자세로 무엇이 더 중한데?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생각한다 모두가 기뻐하는 명절일 순 없을까 정책입안자 분들께 아프리카에서의 700원 아홉 번째 지능을 가진 사람들 엉터리 기도라도 들어주시는 이 닫는 글: 고민보다는 일단 시작하기 추천의 글 |
이 책의 제목을 읽을 때마다 새삼 찡해지는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같은 태양을 머리 위에 이고 있으면서도 한 때는 햇빛이 찬란하다는 생각도 내 인생이 귀하다는 생각도 감히 못 하던 때가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본인의 인생을 열심히 살아낸 사람이 웃으며 건네는 말 한마디에 담긴 위로와 지혜가 반질반질하게 빛이 나는 느낌을 밀라논나 유튜브를 볼 때마다 느꼈는데 그 느낌을 책을 통해서도 받을 수 있다는 게 좋네요.
예전에 가끔이지만 이 분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정말 멋진 분이시다! 나도 저 분처럼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영상들을 봤었는데, 책을 내셨었던 걸 나중에 알고 좋은 기회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책 앞 부분에는 밀라논나님의 초상화! 라고 해야하나? 캐리커쳐? 가 그려져있는데 정말 너무 잘 그린 거 같다. 영상에서도 저렇게 온화하게 웃으시면서 진행하시던데 이 분의 미소를 보면서 나도 나이를 먹어도 저렇게 곱게 미소지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자신의 표정이 원래 이렇게 웃음기를 띄지는 않았던 가 보다. 스스로 표정을 자각하고 웃으려고 노력하는 것, 너무 좋은 거 같다. 나도 의식해서 웃으려고 노력해야겠다.
이 책은 총 2번을 읽었다. 첫 번째는 속독으로 후다닥 읽고 다시 읽었을 때는 좀 더 음미하면서 독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독서노트에 기록하면서, 책에 줄을 그어가면서 열심히 읽었다.그 분의 유튜브 영상에서도 정말 멋진 분이시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책은 좀 더 풍부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자신의 인생에 관해서, 자신이 가진 생각들에 관해서 적어놓으셨는데 읽으면서 잔잔하게 응원을 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기대했던 만큼 가치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 나도 예쁜 글씨체였더라면 저 멋진 문장들이 더 예뻐보일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쉽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김영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늘 같은 태양을 보면서도 '햇빛이 찬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감상만은 아닌 듯 같다. 그 감상을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다. 같은 햇빛을 보면서 회색빛으로 느끼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작가 밀라논나 장명숙님은 자신의 삶을 귀하게 여기며 즐기고 있다. 이 나이에 이르러 그 삶의 지혜를 느끼며 살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나는 과연 그렇게 살 수 있을까? 도대체 이 분의 당당함은 어디에서부터 기인하는 걸까
그 해답 중의 하나는 ‘흔들리지 않는다.’가 답인 듯하다. 세상 사람들의 평가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존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의 눈을 의식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기억 속에 스며드는 옷차림이 좋다.”는 그녀의 말처럼 나 역시도 남의 평가나 시선보다는 온전히 나의 마음을 존중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