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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큰글자도서)

트로트가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큰글자도서)

: 웃음과 눈물로 우리를 위로한 노래의 역사

큰글자도서라이브러리이동
장유정 | 따비 | 2021년 11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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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도서] 트로트가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장유정 저 따비
10% 15,300
트로트가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160*244*30mm
ISBN13 9788998439972
ISBN10 8998439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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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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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박정희가 〈동백아가씨〉의 금지에 개입했다는 소문에 대해, 그 시절 청와대 비서관이었던 김두영은 “대통령이 뭐 할 일이 없어서 노래 한 곡 금지하는 데 관여한단 말인가. 실상을 너무 모르는 백면서생들의 탁상공론이다”라고 일축했다고 한다.
--- p.63

재미있는 것은 초기 트로트의 음악적 전형을 보여주는 〈목포의 눈물〉이 나올 당시 음반 가사지에는 제목 위에 ‘지방 신민요’라 적혀 있었다는 것이다. 음악적으로 새로운 형식임에도, 그 노랫말로 인해서 ‘신민요’로 불리기도 했던 정황을 포착할 수 있다. 그렇게 본다면 트로트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토착화에 성공한 갈래였다 할 수 있다.
--- p.140~141

그런데 당시 이국성을 표출한 노래들이 등장했던 것은 정치적 상황과도 관련이 있다. 검열이 심해지고 그때마다 불려 다니는 것에 염증을 느낀 많은 작사가와 작곡가가 정치와 무관한 이국적인 노래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 p.156

1980년대 버스를 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얼마나 많은 버스 운전사들이 트로트 메들리에 빠져 있었는지를 말이다. 신나고 경쾌한 리듬에 친숙한 노랫말과 선율을 얹은 트로트 메들리는 졸음을 쫓고 힘내서 운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 p.220

〈네 박자〉를 작사한 김동찬의 말에 따르면, 〈네 박자〉는 ‘트로트의, 트로트에 의한, 트로트를 위한’ 노래라고 한다. 트로트를 무시하고 천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일종의 반항으로 만든 노래가 〈네 박자〉였다.
--- p.256

2000년대 이후의 트로트에서는 비극적 낭만성보다 희극적 유희성이 강조되는 측면이 높았다. 일상어나 비속어가 등장하고 의성어와 의태어 등도 자유롭게 사용되었다. 예를 들어, 박현빈의 〈샤방샤방〉 〈곤드레만드레〉 〈빠라빠빠〉 같은 노래에서 우리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음성상징어들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노래의 재미와 유희성을 더한다.
--- p.304

그러고 보면 트로트의 흡수력과 포용력은 요즘 말로 ‘갑’이다. 모방과 복제, 갱신, 변신, 변모 등을 통해 끝없이 달라진다. 트로트가 계속 달라진다는 것은 머무르지 않고 흐른다는 것이고, 흐른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이다. 박물관의 박제가 아니다. 끝없는 핍박에도 트로트가 살아남을 수 있는 것, 변신과 포용력이 바로 트로트의 힘이다.
--- p.314

누군가는 여기저기 할 것 없이 TV에서 온통 트로트만 나온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까지 트로트가 받았던 오해와 편견, 그 속의 핍박과 설움을 감안하면 지금 트로트의 열풍을 좀 참아주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영원한 것은 없을 테니, 언제까지나 트로트의 열풍이 계속되지도 않을 것이다.
---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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