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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분이 초록이 될 때까지

내 기분이 초록이 될 때까지

: 매일이 기다려지는 명랑한 식물생활

리뷰 총점8.8 리뷰 4건 | 판매지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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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에세이 top2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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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296g | 135*200mm
ISBN13 9791197060274
ISBN10 1197060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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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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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맹’이라는 개념이 있다. 주변에 있는 식물의 존재 자체를 잊고 살며 아예 보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상태를 뜻하는 말이다. 나도 이런 식물맹 상태를 겪지 않은 건 아니다. 학교와 학원에 갇혀 온종일 공부해야 했던 청소년기와 잠까지 줄여가며 일했던 20대에는 식물에 대해 완전히 잊고 살았다. 그러다 잠시 쉬며 새 일을 찾던 시기에 다시 식물을 만났다. 그렇게 성큼 다가온 식물 키우기의 매력은 내 인생 전부를 바꿔버렸다. 나는 식물을 만나 행복을 찾았다.
--- 프롤로그 「나를 키우는 식물과 산다」 중에서

어느 날, 우연히 튤립 구근 쇼핑몰을 발견했다. 홀린 듯 내가 좋아하는 연핑크색, 보라색, 하얀색 튤립을 종류별로 장바구니에 담았다. 자기 전 누워서 하는 온라인 쇼핑이라 별 고민 없이 대충 10개의 튤립 구근을 골라 결제했다. 그러나 며칠 후 우리 집에 도착한 튤립 구근은 100개였다. 아뿔싸. 내가 시킨 건 열 송이의 튤립이 아니라 열 세트, 즉 백 송이의 튤립이 될 구근이었다. 육쪽마늘처럼 생긴 구근들을 보며 한참 어이없어 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튤립 구근 키우는 법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구근의 껍질을 벗기는 중에 웃음이 나왔다. 이건 쭈그리고 앉아 마늘 까는 모양새가 아닌가? 우아하게 튤립을 키우고 싶었는데 막상 현실은 마늘 껍질을 까고, 버려지는 온갖 플라스틱 통을 모으고 있었다.
--- 「튤립 축제에 초대합니다」 중에서

캣타워가 있지만 양파는 오히려 식물 선반 위에 관심이 많았다. 몸집이 작고 날아다닐 정도로 활발한 양파는 건강이 좋아지자 식물 선반의 3, 4층까지 올라가 내가 아끼는 귀한 토분들을 떨어뜨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1년을 함께하면서 양파가 깬 토분이 특대품 화분까지 포함해 50개 정도는 될 것이다. 다행히 양파와 우리가 다치지 않은 것만으로 만족한다. 화분이야 또 사면 되고(아닌가? 지나간 시즌의 블리스볼과 두갸르송은 다시 살 수 없다), 흙이야 쓸어 담으면 되고, 식물은 다시 심어주면 된다. 막상 양파가 화분을 깨서 흙이 바닥에 와르르 쏟아지고 나면 식물의 뿌리를 살피는 기회로 삼았다. 흙과 뿌리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으면 내가 식물을 잘 키우고 있다는 걸 확인해 기분이 좋았다. 이런 긍정적인 마음이 새끼 고양이 집사에겐 필요하다.
--- 「네가 내 고양이라서 너무 행복해!」 중에서

무엇보다 몬스테라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유는 어느 날 불쑥 손바닥보다 큰 잎을 선물해주기 때문이다. 내가 한 일이라곤 해가 잘 드는 곳에 두고 겉흙이 마르면 수돗물을 콸콸 부어준 것뿐인데 말이다. 몬스테라의 새잎은 마치 크로아상처럼 돌돌 말린 모양으로 나와 점점 부풀면서 펼쳐지는데, 그 모습이 오븐에서 빵을 구워내는 것 같아 감탄을 자아내게 귀엽다. 게다가 새잎은 원래 잎보다 훨씬 연한 초록빛을 띄고, 하나씩 나올 때마다 찢어진 구멍이 늘어나며 더욱 윤이 난다. 그래서 식덕들은 식물에 새잎이 나오면 참기름 바르고 나온다고들 많이 표현한다. 식물도 새잎은 어린아이처럼 눈이 부시다.
--- 「몬스테라에 새잎이 나오는 순간」 중에서

나도 내가 나눔한 작은 삽수(물이나 흙에 꽂아 뿌리를 내리는 번식개체)를 커다란 나무로 만든 분을 보면 내가 키운 것도 아닌데 뿌듯하다. 작은 잎 하나도 버리지 않고 나눠 커다란 식물로 만드는 식물덕후들을 보면 이 세상이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서로 식물을 선물하다 보면 누가 먼저 선물한지도 잊고 받은 것만 기억하게 되는데 이는 끝없는 부채감이 되기도 한다. 못 받아서 아쉬운 것이 아닌 못 줘서 안달이 나는 식물 세계의 분위기라니. 식물을 선물하는 것은 그동안 공들인 시간을 선물하는 것과 같다. 그들의 시간을 선물 받은 만큼 내 식물생활은 매일 매일 더 풍요로워진다. 그리고 나는 선물 받은 시간을 확장시켜 또 나눔을 하기 위해 오늘도 식물에 물을 주고 햇빛으로 화분을 옮긴다.
--- 「나눌수록 커지는 식물의 사랑」 중에서

만나자마자 그녀는 투명한 테이크아웃 컵에 든 작고 작은, 만지면 부러질 듯한 무아라와하우를 보여줬다. 보자마자 나는 입을 틀어막으며 너무 귀엽다고 소리쳤다. 언젠가부터 식물을 보면 “귀엽다!”, “예쁘다!”, “멋지다!”라는 말이 비명처럼 새어나오는 사람이 됐다. 나의 다른 어휘는 다 어디로 갔을까? 좋아하는 것을 보면 단순하고 명확해진다. 그래서 나쁜 기분은 어느 순간 휘발되어버린다. 여린 무아라와하우를 조심히 차의 컵홀더에 두고 한숨 돌리며 다시 바라보니 허탈한 웃음이 나왔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단숨에 달려와 소중하게 바라보고 있는 걸까? 식물은 왜 이렇게 나를 미치게 만드는 걸까?
--- 「식물에 미치다」 중에서

식물에 대한 애정이 그리 강하지 않았을 때는 못생기고 이상한 수형의 식물들이 싫었다. 죽지 않았는데도 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런 식물들도 매일 돌봐주며 빛을 보여주고 정성들여 관리해주면 곧 아름다운 신엽을 만든다. 몇 번 그런 경험을 한 후에는 아름답지 않은 ‘이상한’ 식물들에게도 새로운 정이 생겼다. 오히려 내가 돌봐주지 못해 그런 모습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식물은 아름답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니까. 부족한 내 옆에서 온전하게 살아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다.
--- 「내 식물만 이렇게 못생긴 걸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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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물원 강의에서 나는 강사, 저자는 수강생으로 처음 만났다. 그때는 저자가 그저 식물을 참 좋아하는구나 하는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좋아하는 식물이 잘 자라기를 바라며 끊임없이 학습하고 탐구해온 저자의 노력과 시간을 말이다. ‘관계’란 어느 한 쪽이 주기만 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저자의 몸과 마음을 건강히 만들어준 식물, 그리고 그런 식물이 잘 살 수 있도록 무던히 애쓰는 저자의 모습은 ‘식물과 현대인의 올바른 공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좋은 선례가 되어준다.
- 이소영 (식물 세밀화가, 『식물의 책』, 『식물과 나』 저자)
세상을 아무리 샅샅이 뒤져도 찾을 수 없는 신시아만의 온도가 이 책 안에 가득 담겨 있다. 그의 단어와 문장을 따라 소박한 정원을 거닐다 보면 친절하고 맑은 행복이 내 마음에도 담뿍 들어찬다.
- 임이랑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아무튼, 식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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