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은 인생이라는 비행기에 올라타 있습니다. 과연 어디에 앉아 있을까요?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 이 세 가지 선택지 외에 다른 자리를 떠올리지 못했다면, 아직 스스로를 ‘탁월함’과 연결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는 이제 학생이든, 주부이든, 사원이든, 관리자이든 상관없이 모두 조종석에 앉아야 합니다. 남이 조종하는 대로 따르면 목적지까지 안락하게 도착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분초 단위로 세상이 변하고 있어, 직접 조종대를 쥐지 않으면 언제든 원치 않는 곳에 떠밀리듯 내릴 수 있기 때문이죠.
---「한국어판 서문 | 인생이라는 비행기에서 어느 자리에 앉을 것인가?」중에서
보통의 생각과 달리 탁월함은 완벽함이나 큰 성공을 의미하지 않는다. (…) 탁월함은 상태가 아니라 노력이다. 탁월함은 자신을 뛰어넘어 성장하고 가능성과 삶의 질을 점점 더 최정상에 가깝게 하려는 의지에서 생긴다. 이런 개념 정의에 따르면, 이미 크게 성공을 했든, 이제 막 열의를 갖고 출발선에 섰든, 탁월함은 모두에게 열려 있다.
---「1장 오직 탁월한 존재만이 대체되지 않는다」중에서
“바다 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육지가 없다고 여기는 사람은 형편없는 탐험가이다.”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의 말이다. 혁신도 마찬가지이다. 새로움에 적응하려 애쓰는 사람만이 새로운 땅으로 갈 수 있다. 우리의 인지 구조는 동화가 아니라 적응할 때 넓어지기 때문이다.
---「2장 열린 마음: 호기심은 초능력을 발휘하게 한다」중에서
자신의 능력과 계획과 목표를 반성하는 습관은 ‘개별 맞춤형 통찰’을 준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자신에게 딱 맞는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경영 컨설턴트나 전문 서적이 보편적으로 주는 격려를 훨씬 넘어서는 통찰을 얻게 된다. 자신의 가능성과 한계를 직접 마주할 때라야 우리는 용기를 내고, 계속 자신을 발전시키고, 장애물을 알아내고, 그것을 없애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평범함에서 탁월함으로 가는 길은 반성을 통해 열린다.
---「3장 자기 성찰: 나의 소망과 가치를 아는 사람은 나뿐이다」중에서
“해내야 한다는 의무 때문에 뭔가를 해내는 사람은 탁월한 사람일 수 없고, 스스로 탁월하다고 느끼지도 않을 것이다.” 무엇이 나를 내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갈까? 나는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나? 내게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의 대답은 그냥 생기지 않는다.
---「3장 자기 성찰: 나의 소망과 가치를 아는 사람은 나뿐이다」중에서
공감은 좋은 사람의 특징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서 좋은 면만 본다는 뜻도 아니다. 예를 들어 높은 공감 능력으로 무장한 관리자는 팀원들에게 절대 휘둘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공감 능력으로 그는 어느 직원이 프로젝트 발전에 도움이 되고 어느 직원이 방해되는지 누구보다 잘 파악한다.
---「4장 공감: 깊은 이해심은 혁신을 창조한다」중에서
학급 친구의 수학 만점에서부터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키운 지인의 성공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빛나는 결과만을 본다. 모든 성과 뒤에 있는 비용과 끈기, 불확실함에 도전한 용기, 참석하지 못한 생일파티 등은 보이지 않는다. 크게 성공한 사람은 자기계발, 노력, 의심, 손실, 부담을 거의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찬란한 지점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무대 뒤를 살짝 공개한다.
---「5장 의지: 탁월함을 습관으로 만들어라」중에서
관리자는 대차대조표를 주시하고 리더는 지평선을 바라본다. 탁월한 리더는 길을 여는 아이디어로 다른 사람들을 감탄시키고, 그들의 접근방식은 관습의 한계를 무너뜨린다.
---「6장 리더십: 지시하지 말고, 영감을 불어넣어라」중에서
우리는 감정의 조언을 따르지 않고도 감정을 진지하게 대할 수 있다. 매혹적인 운동화가 계속 팝업창에 떠도, 누구도 그것을 사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구매는 우리가 결정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어떤 감정을 어떤 방식으로 따를지는 오직 우리 자신만이 결정한다.
---「7장 평정심: 감정을 다스려야 본질에 이를 수 있다」중에서
“계획을 따르기보다 변화에 반응하라.” 이 원칙을 따르려면 완벽주의자이거나 편협해선 안 된다. (…) 매출 감소를 고려하여 비용을 줄이든,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재료로 요리를 하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는 사람은 민첩한 사람이다. 여기서 최선의 결과란 대충 타협한 차선책이 아니라, 감탄이 나올 만큼 단순함과 혁신이 돋보이는 최선책이다.
---「8장 민첩성: 계획만 따르지 말고 변화에 반응하라」중에서
완벽함과 탁월함은 동의어가 아니다. 완벽주의자는 소위 이상에 초점을 맞춘다. 그들의 시선은 허점과 부족함, 결핍을 좇는다. (…) 하지만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은 더 건강한 길을 따른다. 그들 역시 높은 잣대를 대지만, 현명한 목표를 정하고 도달할 수 없는 이상은 좇지 않는다. 그들은 맡은 일을 잘하는 것과 그 일을 점점 더 잘 해내는 데서 에너지를 얻는다.
---「9장 웰빙: 때때로 멈춰 서서 자신을 돌보아라」중에서
탁월함은 당신이 앞으로 5분 동안 하는 행동에 달려 있다. 탁월함을 결정하는 그 5분에 따라, 우리는 새로운 정상에 오른다. 어쩌면 우리는 돈이나 지위, 명예 같은 성공을 늘릴 수도 있다. 확언하건대, 우리 안에 잠재된 탁월함을 발휘한다면 더 많은 기쁨과 성취감을 얻게 될 것이다.
---「마치는 글 | 탁월함의 기적은 아주 가까이에 있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