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12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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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696쪽 | 978g | 152*225*35mm |
ISBN13 | 9791135472176 |
ISBN10 | 1135472173 |
출간일 | 2021년 12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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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696쪽 | 978g | 152*225*35mm |
ISBN13 | 9791135472176 |
ISBN10 | 1135472173 |
너무 환상적이다. 이 책은 끝내주는 책이다! _말콤 글래드웰, 『아웃라이어』 저자 문학은 우리를 성장시키고, 회복시키는 놀라운 신경과학적 능력을 지니고 있다 문학 속에 숨어 있는 신경과학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일깨우다! 언어와 문자를 발명한 이래로 인간은 문학과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인간이 창조한 문학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 문학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과학적 방법론이 실용적으로 적용된 테크놀로지다. 그래서 호머와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 마야 안젤루 등 우리가 존경하는 여러 작가들은 문학이라는 독특한 발명품을 통해 과학으로 풀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해 냈다. 그들의 놀라운 작품을 읽다 보면 어떻게 불을 피우고 스마트폰을 제작하는지는 알 수 없어도, 어떻게 살아가고 사랑해야 하는지, 죽음 앞에서 어떻게 용기를 유지하는지, 어떻게 상실의 아픔과 실패를 극복하는지, 기쁨과 희망과 목적의식을 찾지 못할 거라는 의심을 어떻게 떨쳐내는지는 알 수 있다. 오하이오 주립대 앵거스 플레처 교수는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사료와 실험실 연구를 촘촘히 엮어 독자에게 실로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고대 중국의 서정시에서 셰익스피어의 햄릿, 동화, 만화책, 사랑 노래, 시트콤, 성서에 나오는 비극, 곰돌이 푸, 고전 로맨스, 공상과학 영화, 범죄 소설, 노예 이야기까지 문학사에서 가장 강력하고 유익한 스물다섯 가지 발명품의 문학적 청사진을 제시한다. 그리고 문학이 어떻게 슬픔과 불안, 외로움과 비관적 기분을 덜어주면서도 창의성과 용기, 사랑과 공감과 치유를 안겨줄 수 있는지 문학 속에 숨어 있는 신경과학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훌륭한 교사이자 학자가 쓴 이 책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시와 스토리가 어떻게 삶의 여러 순간을 풍요롭게 개선할 수 있는지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부터 엘레나 페란테까지 수많은 작가들이 위대한 과학 발명품에 필적하는 획기적 돌파구이자 발명품인 문학이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적, 생리학적, 약리적 효과를 총체적으로 소개하며,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어떻게 향상시켰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방식으로 책이나 영화와 같은 스토리의 과학을 소개하면서, 여러분이 문학 수업 시간에 배웠으면 싶었던 중요한 것들을 알려줄 것이다. |
서문 창작의 빛나는 하늘 서론 잃어버린 테크놀로지 제1장 용기를 북돋워라 호머의 『일리아드』 | 발명품: 전능한 마음 제2장 로맨스의 불을 다시 지펴라 사포의 ‘서정시’, 동주東周의 ‘송가’ | 발명품: 비밀 공개자 제3장 분노를 떨쳐내라 〈욥기〉,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 발명품: 공감 발생기 제4장 상처를 딛고 올라서라 『이솝 우화』, 플라톤의 『메노』 | 발명품: 평정심 고양기 제5장 호기심을 자극하라 『순자타 서사시』, 현대의 스릴러 | 발명품: 미래에서 들려주는 이야기 제6장 정신을 해방시켜라 단테의 『신곡 지옥편』, 마키아벨리의 ‘혁신가들’ | 발명품: 경계심 유발기 제7장 비관적인 생각을 버려라 조반니 스트라파롤라, 오리지널 신데렐라 | 발명품: 동화의 반전 제8장 상실의 아픔을 치유하라 셰익스피어의 『햄릿』 | 발명품: 슬픔 해결사 제9장 절망을 떨쳐내라 존 던의 ‘노래’ | 발명품: 마음의 눈을 뜨기 제10장 자아수용을 달성하라 조설근의 『홍루몽』, 장자의 〈윈툰 이야기〉 | 발명품: 나비 몰입기 제11장 실연의 아픔을 물리쳐라 제인 오스틴, 헨리 필딩 | 발명품: 밸런타인 갑옷 제12장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라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현대의 메타 호러 | 발명품: 스트레스 전환기 제13장 온갖 미스터리를 해결하라 프랜시스 베이컨, 에드거 앨런 포 | 발명품: 가상 과학자 제14장 더 나은 자신으로 성장하라 프레더릭 더글러스, 성 아우구스티누스, 장 자크 루소 | 발명품: 갈수록 진화하는 삶 제15장 실패를 딛고 일어서라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 | 발명품: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 제16장 머리를 맑게 하라 『라쇼몽』, 줄리어스 시저 | 발명품: 다시 살펴보기 제17장 마음의 평화를 찾아라 버지니아 울프, 마르셀 프루스트, 제임스 조이스 | 발명품: 의식의 강둑 제18장 창의성을 길러라 『곰돌이 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발명품: 무질서한 엉터리 시인 제19장 구원의 자물쇠를 풀어라 『앵무새 죽이기』, 셰익스피어의 독백 돌파구 | 발명품: 인간성 연결기 제20장 미래를 쇄신하라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 발명품: 혁명 재발견 제21장 더 현명하게 결정하라 어슐러 르 귄의 『어둠의 왼손』,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 발명품: 이중 이방인 제22장 자신을 믿어라 마야 안젤루의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 발명품: 자기가치 확인 제23장 얼었던 마음을 녹여라 엘리슨 벡델, 에우리피데스, 사뮈엘 베케트, T. S. 엘리엇 | 발명품: 임상적 기쁨 제24장 꿈을 펼쳐라 티나 페이의 ‘30록’, 기분이 좋아지는 환상적 마법 | 발명품: 소원 성취 제25장 외로움을 달래라 엘레나 페란테의 『나의 눈부신 친구』, 마리오 푸조의 『대부』 | 발명품: 유년기 오페라 결론 미래를 창조해 나가기 코다 이 책의 은밀한 역사 감사의 글 번역, 출처, 더 읽을거리에 대한 주석 |
나에게 문학이란 흥미진진함과 진부함이 함께 있다. 소설류를 읽다 상상해 본 결론과 일치할 때의 허망함을 자주 느낀다. 나도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차라리 엉뚱하게 동양 고전을 보며 소설보다 훨씬 흥미롭고 재미있고 이해가 쏙쏙 되는 때가 있다. 신기한 일이다. 그러다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라는 책을 만났다.
솔직하게 아주 재미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책이 왜 이렇게 두꺼워야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마음에 관한 말과 정신에 관한 의미를 조금 더 유연하게 알아듣게 된다. 재미있는 현상을 읽어가며 깨닫게 된다.
오래전 '회사 다니며 이해한 단어'(https://brunch.co.kr/@khorikim/71)를 정리해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돌아보면 타인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해석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쓰면 살아온 듯하다. 이 책을 읽으며 내 마음을 더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란 생각이 들었다.
온갖 어려운 말보다(내겐 구구절절 장황한 설명이 조금 혼란스럽다) 그가 하고자 하는 말들의 핵심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려는 노력이 더해졌다. 그래도 각 편의 마지막엔 간략한 설명과 함께 볼만한 책과 영화도 빠지지 않고 더해두었다. 한편으로 그가 구구절절 설명하고 은유하는 이유는 말과 글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마 자신이 이해한 세부적인 것들과 심리적, 정신적 현상을 세밀하게 쓰려다 보니 그런 것은 아닐까 한다.
25장의 내용들은 한 단어로 정리될 수 있는 주제다. 그 주제는 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하나의 감정과 이해라고 생각된다. 그 감정과 이해가 삶에 작용하는 방향을 잘 이해한다면, 충분히 안정적이고 평온하며 지혜로운 삶에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가 생긴다. 책을 읽고 다시 각 챕터의 주제를 읽어보면, 스스로를 이해하고, 세상의 변화 속에서 절망과 슬픔, 기쁨과 희망을 어떻게 대할지, 그것을 통해서 어떤 삶을 살아갈지 그런 의미였을까?라는 의문을 갖는다.
문학이란 수단이 기원전부터 현재까지 인간의 문명 속에서 존재의 의미를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알 수가 없다. 인간이 떠드는 것은 우리나라 말로 맺힌 것, 한(恨)을 품기 때문일까? 기억하는 것이라고는 저 좋은 것과 저 억울한 것만 오랫동안 기억하는 특성을 보면 말도 그 범주를 넘지 않을 텐데. 어쨌든 철학과 고전은 인간의 정신과 감정의 세계에 골격을 강화해 준다. 현실과 달리 이 부분도 유연 해지는 것이 가능하지만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문학은 이 뼈를 감싸는 살과 같다. 뼈의 울퉁불퉁한 간격을 메우듯 인간이 살아가면 느끼는 더 다양한 변화를 품고 있다. 이것이 항상 옳고 그름의 문제로만 다가설 수 없는 이유다. 아마도 시, 음악, 그림과 같은 예술은 어떤 신경조직과 같은 것일까?
책을 통해서 올바름이 항상 중요한 것인가에 관해 여러 번 생각하게 된다. 정의란 용서를 품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되새긴다. 가끔 세상을 살다 보면 인의예지는 고사하고 배은망덕한 일을 보고 겪는다. 까만 머리 짐승 키우지 말라는 말이 훨씬 다가올 때가 있지만 이런 마음을 품고 사는 것은 나를 갉아먹는다. 현재 숨 쉬고 살아가며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현재에 감사하는 마음을 더 갖아 보려고 한다. 가끔 욱하는 것이야 사람이라면 인지상정이지만. ㅎㅎ 스스로 마음의 평온과 정진이 중요하다. 내 마음이 보다 건전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너무 깊은 늪에 오래 빠져서도 안되고, 너무 허공을 맴돌아도 안되며, 사람의 온기를 기억하고 자연의 순리를 벗어나지 않으며 살아야 한다는 일.. 어쩌면 인생의 아주 큰 과업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는_지금_문학이_필요하다 #마음 #정신 #문학 #독서 #심리 #인문 #khori
우연이 유투브을 통하여 알게 된 책이다 책 소개를 받고 바로 구매하여 읽고 읽었다 처음에는 좀 진도가 안나갔다 독서는 일처럼 하여야 한다는 생각과 추천인이 추천한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에 참고 참고 읽어 나갔다 3분의 1을 지나가면서 이 책의 진가를 알게 되었고 일주일만에 1독을 하고 바로 다시한번 읽자는 생각에 다시 읽어나가는데 이 책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었고 나의 정신적 성장에 만흥 도움이 되었다 저같이 독서가 미천한 분들은 참고 읽어보시기를 ....돈과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