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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언젠가 말을 한다
박래군 저 / 한승일 사진 | | 2022년 03월 0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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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34g | 140*210*23mm
ISBN13 9791190555937
ISBN10 11905559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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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통곡의 피눈물을 금치 못할” 처지의 “낮으며 가난하며 열등하며 약하며 천하며 굴종하는 자”였던 백정들이 더 이상은 차별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단결하여 “공동의 존립책”을 세우겠다는 해방선언을 했다. 공평, 즉 평등은 사회의 근본이라고 천명한 역사적인 문서를 우리는 읽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감추고 살아야만 했던 존재들이 그것의 부당함을 느끼고, 스스로 존재를 드러내고 동등한 대우를 요구할 때, 차별받던 존재들이 더 이상 차별에 순응하지 않고 “우리도 인간이다”라고 말할 때 인권의 역사는 한 발 더 나아간다. 백정들의 차별 철폐를 향한 위대한 걸음이 시작된 것이다.
---「진주 형평사 현장」중에서

화살표로 표시된 골짜기 안쪽 바위에는 당시의 학살 때 쏜 총탄 흔적이 역력히 남아 있었다. 바짝바짝 붙어 서도 500명이 들어서기에는 너무 좁은 곳이다. 서로 몸을 붙인 채 혼돈에 빠진 사람들의 아우성이 들리는 것만 같다. 그 골짜기 위에서 총탄이 쏟아졌다. 해가 뜨고 있었다. 517명의 시체는 솔가지들로 덮이고 불이 놓이고 다시 흙으로 덮였다. “여기서 죽은 사람들 피가 도랑을 타고 박산교 아래 중유천으로 흘러들었는데 물고기들이 얼마나 살이 올랐는지 사람들이 몇 해 동안 중유천의 물고기를 잡아먹지 않았다고 해요.”
---「한국전쟁 시기 민간인 학살터」중에서

한종선 씨는 아홉 살이던 1984년에, 최승우 씨는 중1 때인 1982년에 그 지옥에 끌려갔다. 이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지옥이 있기 마련이다. 지금도 어딘가는 지옥일 것이다. 다만 세상 사람들 눈에 띄지 않을 뿐, 아니 세상 사람들이 구태여 보지 않으려 해서 보이지 않을 뿐일지도 모른다. 그러면 국가는 ‘사회복지’라는 이름을 단 시설들에서 고통을 당한 이들, 그리고 죽어간 이들에 대해서 어떤 책임을 질 수 있을까? 이제라도 그들의 무참히 짓밟힌 인권을 회복시켜줄 수는 있는 것일까? 지금도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들이 격리되고 수용되어 고통당하는 시설들은 언제까지 ‘사회복지’라는 이름으로 유지되어야만 하는 것일까?
---「형제복지원과 선감학원 터」중에서

이 책을 통해 역사적인 상처들을 많이 만났다. 부패한 관리에 착취당하던 동학 농민들, 순교의 길을 간 천주교인들, 신분 차별에 울던 백정들, 한국전쟁 시기의 학살당한 사람들, 부랑인으로 낙인찍힌 채 사회복지시설에서 죽어간 이들, 미군 위안부로 내몰려 비참하게 살았던 여성들, 가난한 판자촌의 빈민들, 여전히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노동자들… 이들에게 인권은 무엇이었을까? 무엇보다 평등한 세상을 살고 싶었을 그들과 그들을 먼저 보내고 세상에 남게 된 이들은 가만히 침묵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언젠가는 반드시 입을 열고 말을 하면서 세상을 변화시켜왔다.
---「후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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