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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도슨트

스페이스 도슨트

: 당신의 도시를 읽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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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19쪽 | 452g | 145*210*30mm
ISBN13 9788932321998
ISBN10 89323219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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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이야기로 지은 미술관입니다. 공간에 대해 제가 해석한 이야기를 스페이스 도슨트가 되어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기 위해 썼습니다. 물론 실제 존재하지 않는 미술관이지만 그럼에도 층으로 나뉘어 있고 중간에는 잠시 쉴 수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각 층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장소와, 그렇지 않지만 스페이스 도슨트로서 독자들에게 꼭 소개해드리고 싶은 장소가 함께 있습니다. 스페이스 도슨트의 안내를 통해 여러분들은 익숙한 장소의 낯선 역사를, 잘 몰랐던 장소와 관련된 친숙한 인물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 이제 곧 스페이스 도슨트의 투어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소지품은 보관소에 맡기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저를 따라오시면 됩니다.
--- p.10

당선작의 핵심은 2003개의 LCD모니터를 바닥에 설치하는 것이었다. 당선작을 제안한 서현은 LCD모니터를 세상과 시민들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봤다. 그리고 자신의 안을 ‘빛의 광장’이라 설명했다. 디자인 자체만 보면 빛의 광장이 보여주는 바는 별로 없었다. 광장이라는 공간의 속성이 비어 있음이듯 빛의 광장도 빈 공간 그 자체였다. 그래서 서현은 설계안 자체보다 광장의 운영 방식과 이를 통해 드러날 현대사회의 속성을 설명하려고 했다.
--- p.21~23

기념관의 의미는 남은 이들로 하여금 누군가의 삶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상징적인 형태가 중요하다.19 103위 기념성당도 103명의 성인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에게 그들의 삶을 기억하게 하는 요소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설계자는 외부에 피라미드와 오벨리스크, 내부에 고딕양식을 적용했다. 그런데 이 둘은 외부와 내부의 불일치가 심한 조합이다. 피라미드와 오벨리스크는 이집트 예술에서 나오는 양식으로 이집트인의 초점은 현세가 아닌 내세에 있었으므로 그들은 현세를 초월하려는 바람을 담아 피라미드를 올리고 오벨리스크를 세웠다. 아마도 설계자가 이 둘을 통해 드러내고 싶었던 건 ‘제의성(祭儀性)’이었던 것 같다.
--- p.78~79

안도 다다오가 심어놓은 또 다른 장치는 벽의 외장 처리다. 두 개의 ‘ㅁ’ 자 벽은 시멘트 블록과 노출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있고 ‘ㅇ’ 자 벽은 흰색 페인트가 매끈하게 칠해져 있다. 노출콘크리트 건물을 나온 방문객은 수평 틈 사이의 성산일출봉을 다시 마주한다. 탈맥락화된 성산일출봉은 방문객에게 궁극의 공간(-1)에서 나와 일상의 공간(+1)으로 향하는 중간계(±0)로 돌아왔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 지점부터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가는 또 다른 여정이 시작된다.
--- p.130

설계자의 의도대로 미술관 부 출입구를 통해 안마당으로 나왔다면 관람자에게 주어지는 선택지는 두 가지다. 자연의 구릉을 올라 박수근 묘로 가든지 아니면 인공의 구릉에 올라 미술관 주변 풍경을 둘러보는 것이다. 설계자가 미술관 언덕에서 관람자가 바라보길 희망한 풍경은 양구군 시내의 전경이 아니다. 설계 자는 양구군을 둘러싼 자연의 풍경을 관람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것은 박수근이 21세(1935)에 춘천으로 떠나기 전까지 바라봤던 풍경이다. 미술관 주변의 경치는 박수근과 우리를 이어주는 일종의 타임머신이다. 상상력이 있다면 그 타임머신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생가라는 자리만이 가질 수 있는 이점이다.
--- p.262

코스모40의 신축 건물은 기존 건물을 넘나들며 순환 동선을 이룬다. 바깥에 설치된 계단을 통해 3층 코스모 라운지로 오른 뒤 두 개의 홀을 거쳐 다시 1층으로 내려올 수도 있고 코스모 라운지에서 신축 건물로 바로 이동할 수도 있으며, 그 중간에 테라스로 나갈 수도 있다. 이러한 선택 과정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기존 건물과 신축 건물이 각각 다르다. 신축 건물이 산업시대의 모던함과 산업화로 누리게 된 삶의 윤택함을 떠오르게 한다면, 기존 건물은 새로운 산업혁명에 자리를 내준 기계시대의 퇴조와 산업화의 처연함으로 다가온다.
--- p.290

신아SB조선소의 거대한 두 장치를 보면서 이 땅에서 작은 것들의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다 일행에 뒤처졌습니다. 걸음을 재촉하는데 앞서가는 두 근로자의 뒷모습이 보였습니다. 우리를 안내해준 두 근로자는 통영에서 태어나 통영에서 자라 통영 최고의 직장이었던 신아SB에서 일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정리되는 과정에서 LH 소속으로 옮겨 이제는 조선소 부지를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두 근로자의 딱 벌어진 어깨는 조선소에서 육체노동으로 단련된 시간을 담고 있었습니다. 순간 저 근로자들의 기억이 이 땅이 가지고 있는 작은 것들의 진정한 의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p.31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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