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꿈과 희망, 기대의 희망회로를 안겨줍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실력이 없는 자는 결코 살아남지 못하는 전쟁터와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주식시장이 안겨주는 수익은 살아남은 자만이, 즉 승리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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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주식시장에서도 정확히 맞아떨어집니다. 주식은 내가 알아야 하며, 알아야 보이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식을 하는 목표와 목적이 정확하게 확립되어야만 이 어려운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것을 흔히 말하는 투자의 내공 또는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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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수산물 시장에 비유해봅시다. 가게 주인이 나에게 파는 것이 싱싱한 생선인지 아니면 썩은 생선인지 알지 못하면 주인은 반드시 유통기한이 많이 남지 않은 생선을 나에게 아주 비싸게, 빨리 팔려고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알지 못한다면 주식시장 역시 나에게 질 떨어지는 종목을 비싸게, 빠르게 넘기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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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으로 1천만원 수익을 낸 사람은 손해가 나서 다시 500만원이 된다 해도 다시 1천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돈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돈을 운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능력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10만원으로 포트를 운영해보는 것이 있습니다. 10만원을 못 지키는 사람은 100만원을 지킬 수 없고, 1천만원 역시 지킬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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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가 가능한 사람인지, 중기투자가 맞는지, 단기투자가 맞는지, 스스로 매매 원칙을 만들어 세분화해야 합니다. 옷도 나의 체형에 잘 맞는 옷이 예쁘지 않습니까. 나에게 맞는 옷이 제일 예쁘다는 걸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비록 힘들지라도 주식 역시 나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찾아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성격이 급한 사람에게 장기투자는 쥐약이 될 수 있고, 급하지 않은 사람에게 급등주를 하라고 하면 그 역시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어떤 투자자인지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임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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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를 하나 드리겠습니다. 주문 조건을 배운 것처럼 1주씩 주문을 직접 해보기 바랍니다. 실전으로 꼭 해보세요. 모든 주문 방법과 시가 매매, 장중매매, 종가매매 등 지금까지 배운 것을 1주로 연습해야 합니다. 머릿속에 기억만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무조건 실천을 해보고 직접 매수?매도를 해야 감각이 생깁니다. 동물적 감각이라는 단어들이 그래서 나오는 겁니다. 모의투자는 절대 하지 마세요. 모의투자로는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내 돈으로 해야 됩니다. 그래야 많은 것을 느끼고 방법들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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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배열은 스킵해야 하고, 정배열만 매매하면 됩니다. 정배열 초입에서만 매수해야 하고, 그런 종목이 없으면 매매를 하지 않으면 됩니다. 단, 장중매매는 하면 안 됩니다. 오후 2시 이후, 오후 3시 이후 종가에 끌어올리는 종목을 보면 되고, 정배열만 보면 됩니다. 하지만 역배열에서도 매매를 해봐서 실전 감각을 늘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정배열에서도 손해를 봐야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배열의 장점도 있습니다. 반등이 들어올 때 세게 들어온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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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을 빼다가 심리적으로 미칠 것 같을 때, 행운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식을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단봉으로 물량을 매집하는 겁니다. 개인들을 지치게 만들고 밑에서 물량을 받아가는 과정이다보니 갑자기 어느 순간에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행운이 올 수 있는데도 질려서 먼저 팔아버리는 것이 개인의 특성입니다. 개인들이 이걸 못 버티다보니 정말 큰 행운이 들어와도 내 것이 안 되는 겁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나에게 행운의 종목인지 아닌지를 반드시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부는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p.89-90
개인 매수 상위종목을 따라가면 안 좋습니다. 주식시장은 개인이 돈을 벌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이저들이 힘으로 눌러 버리는데 개인이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요? 그러니 다수를 따라가는 개인이 아닌 소수를 따라가는 개인이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결론이 나옵니다. 바닥에 있으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수가 들어온 걸 사면 됩니다. 그럼 적어도 깨지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이 절대 깨지지 않는 것입니다. 외국인이 물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나요? 없습니다. 이런 종목들을 사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주가와 지분율도 상관이 있습니다. 외국인의 지분율이 점점 높아지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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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로 나뉘어 있는데요, 가장 매력적인 매매는 대형주 매매입니다. 매매함에 있어서 가장 어렵고 매력적인 대형주 매매를 잘 해야 합니다. 대형주 매매를 잘 하려면 싸이클을 잘 알아야 합니다. 대형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내가 큰돈을 벌고 싶다고 하면 대형주에서 매매해야 합니다. 코스닥에선 큰돈을 벌 수 없습니다. 큰 고기를 잡기 위해서는 큰 바다로 나가야 합니다. 그게 대형주라고 보면 됩니다. 쉽게 잡지는 못하지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나만의 노하우가 있어야 큰 고기를 잡습니다. 그게 바로 대형주입니다. 여러분들도 대형주 매매를 잘 익혀서 내 것으로 만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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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가격 스토리는 어떻게 되었는지 볼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시세의 흐름을 길게 보면 됩니다. 차트의 기간 설정을 항상 최대한으로 바꾸어서 최대한 길게 가격 시세를 확인해야 합니다. 단면적인 가격의 모습으로 주가를 평가하기 어려우므로 항상 차트는 가장 긴 기간을 설정해서 긴 흐름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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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매일 변합니다. 변화무쌍합니다. 이를 탑다운이라고 하는데요, 위에서 아래로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탑은 어디일까요? 탑은 무조건 미국입니다. 글로벌 증시의 허브는 미국시장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시장을 분석할 땐 간단하게 보면 됩니다. 어렵게 보실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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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에 여러분이 워런 버핏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하루 이틀, 한 달 두 달만 보지 마세요. 앞으로 10년 후를 내다보세요. 우리나라는 아직 성장 가능성이 많은 나라라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래서 길게 내다보고 가야 합니다. 워런 버핏이 졌다고, 그래서 은행주를 다 판다고, 그런 기사가 지금 나오잖아요. 그런데 나중엔 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워런 버핏 같은 대가는 지지 않습니다. 결국 끝에 가보면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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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게 외국인입니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얼마만큼 샀냐 팔았냐가 엄청 중요합니다. 즉 외국인들의 포지션이 정말 중요합니다. 외국인들이 손을 안 대는 시장은 어렵습니다. 시장이 갈 수가 없어요. 왜 그러냐면, 방송에서도 맨날 말씀드리지만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시장에서 엄청난 지분을 갖고 있고, 그만큼 외국인들의 힘이 세기 때문입니다. 결국 ‘외국인이 파냐 사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여러분들이 꼭 체크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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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스스로를 담금질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주식을 오래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시장에 오래 남아 있는 사람이 이기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꼭 필기하고 연습하세요. 그러다 보면 공통점들이 발견될 거예요. 그게 쌓이고 쌓이다보면 나만의 매매기법이 만들어지게 될 겁니다.
--- p.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