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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노운 UNKN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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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 해냄 | 2022년 05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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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50g | 140*205*13mm
ISBN13 9791167140357
ISBN10 116714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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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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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먼 옛날부터 나는 남자와 여자 중 어느 쪽 성별도 나의 것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건 엄마도 아빠도 선생님도 가르쳐준 적 없이 나 스스로 찾아낸 깨달음이었다. 바지, 자동차, 축구, 서서 쓰는 변기, 파란색…… 그 밖에도 수없이 많은, 남자아이만을 위하여 만들어진 물건과 장소들. 남자다움을 상징하는 모든 관념과 그것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성별 이분법의 질서에서 나는 항상 겉돌았다.
--- 「1장」 중에서

다행히 나는 죽지 않고 살아갈 방법을 온라인에서 찾아낼 수 있었다. 트위터에는 나와 같은 주파수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서로를 무지개라고 부른다. 무지개는 다양성을 상징한다. 동성애자, 양성애자, 무성애자, 범성애자, 트랜스젠더, 에이젠더, 논바이너리……. 그 밖에 나도 아직 잘 모르는 수많은 정체성들이 존재한다. 전파에도 빛깔이 있다면 우리의 신호는 프리즘처럼 무지개색으로 빛나지 않을까?
--- 「4장」 중에서

나는 어른 무지개들을 바라보았다.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너무나 궁금했다. 그들은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나처럼 남의 눈치를 보며 어깨를 움츠리고 불안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나도 언젠간 어른이 되면 저 사람들처럼 스스로를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을까?
--- 「7장」 중에서

‘당신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나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단지 그런 사실을 알리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무지개가 아닌 지예는 이해할 수 있을까?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존재, 애매함과 망설임 그 자체가 바로 나라는 것을, 이렇게 넓고 복잡한 세상을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개의 창으로만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그런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말할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능력은 어디서 배울 수 있는 걸까?
--- 「7장」 중에서

잊고 싶은 일을 겪으면 나는 그 기억을 아주 작은 상자에 집어넣는 상상을 해. 그 상자를 조금 더 큰 상자에 넣고, 그 상자를 또 한 번 더 큰 상자 속에 집어넣는 거야. 속에서 끝없이 작은 인형이 튀어나오는 러시아 인형처럼. 그거 이름이 뭐였더라?”
“마트료시카?”
“그래. 마트료시카처럼. 나중에 기억이 떠오르려고 하면 자동차나 집이 통째로 들어갈 만큼 큰 상자를 먼저 떠올려. 그 큰 상자를 열고, 그 속에 들어 있는 조금 덜 큰 상자를 또 열고…… 그렇게 상상 속에서 상자를 하나씩 풀어 나가면서 기억이 떠오르는 걸 최대한 늦추는 거야.”
--- 「14장」 중에서

집들이 빽빽이 늘어선 풍경이 새하얗게 밝아지더니 광활한 남극 대륙으로 변했다. 나는 펭귄이 되었다. 무리에서 떨어져 반대로 걸어가는 외톨이 펭귄. 머릿속 나침반이 망가져버린 이상한 펭귄. 이제는 정말 어쩔 수 없어. 이대로 계속 반대로 달려가는 수밖에.
--- 「15장」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가족과 친구와 반대 방향으로, 거꾸로 걸어가는 펭귄이 꼭 나 같아 보여…”

상진고등학교 1학년 우현은 2차 성징을 맞이하며 변화하는 신체에 당혹스러워한다. 불쑥 늘어나는 키와 커지는 손발, 거뭇거뭇해지는 수염과 갈라지는 목소리. 우현은 왠지 모르게 엄마에게서 ‘아들’이라는 호칭으로 불릴 때마다 화가 난다. 성별 이분법적 사고에 의구심이 들기만 한다. 엄마 ‘영주’는 그런 우현이 늘 신경 쓰인다. 아들의 고민을 알고 있으면서도 새삼 모른 척하고 싶을 뿐이다.
우현은 트위터를 할 때만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가 되는 것을 느낀다. 자신의 고민을 존중해 주고 연대해 주는 퀴어 앨라이들 덕분이다. 맞팔을 맺은 ‘앙팡’도 개중 한 명이었다. 앙팡은 전시회를 즐겨 다니고 리뷰를 남기는 도도하고 똑똑한 인플루언서이지만, 사실은 우현의 동급생인 지예였다. 어느 날 우현은 트위터에 셀카를 잘못 올리고, 게시물을 본 앙팡은 민찌가 같은 반 우현임을 알게 된다.
서로의 존재를 오픈하며 절친이 된 두 사람은 함께 전시회를 다니며 이런저런 고민을 나눈다.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성과 가치관, 각자의 이상형, 그리고 가족사까지…. 우현은 지예와의 우정을 통해 점차 온전한 ‘나’를 알아가게 되고 자신의 존재를 정의할 수 있을 만한 용기를 얻게 된다. 영주도 그런 우현을 곁에서 지켜보며 우현의 목소리에 조금씩 귀 기울이게 된다.

등장인물 소개

이우현: 상진고등학교 1학년 3반. 키 173cm에 몸무게 61kg. 생물학적 성별은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본인을 남자라 생각하지 않는다. 남자도 여자도 아닌 것 같아 혼란스러운 마음뿐이다. 애초에 사람을 남성과 여성으로 나누는 성별 이분법적 사고에 의구심이 든다. 이런 혼란스러운 마음은 트위터를 할 때만 사그라든다. 우현의 트위터 ID는 민찌. 트위터에서 민찌는 여자도 남자도 아니다.

민지예: 상진고등학교 1학년 3반. 또래 친구들과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전시회를 즐겨 보고, 어른인 아티스트들과 수준 높은 대화를 나누며 교류하기를 좋아한다. 트위터 ID는 앙팡. 민찌와 맞팔 관계다.

임영주: 우현의 엄마. 40대 여성이다. 출산 후 경력 단절되어 전업주부로 생활하다가 집 앞 천원숍에서 일하게 되었다. 우현의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대충은 알고 있으면서도 진지한 문제로 받아들이기는 좀처럼 힘들어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다가가야 한다. 시도해야 한다. 존중하는 마음으로.

피상적이거나 공격적이거나, 폭력적이거나 위선적인 앵무새들의 세상에서 우현과 지예는 서로를 알아보고 친구가 된다. 친구, 버티고 살아나갈 용기를 주는 단어. 영주는 “저도 쓸모가 있죠?”라고 묻는 낯선 얼굴을 알아본다. 인생의 어느 지점들에서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해왔을, 그러므로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지라도 친구라고 부를 수 있을 타인을. 영주가 사십칠 분을 건너 우현에게 가닿더라도, 둘은 서로를 완벽히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더라도 다가가야 한다. 시도해야 한다.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 책에서 우리는 미지의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우현과 지예, 그리고 영주가 맞이하는 귀한 순간에 동참하게 된다.
- 한유주 (소설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이 불확실한 믿음 위에 있음을

이것은 무리와 반대 방향으로 걷는 외톨이 펭귄들의 이야기다. 한편에서는 무리가 요구하는 정상성을 이유로 폭력을 가하고 한편에서는 소수자의 연약함을 이용하는 어른들이 있다. 누구도 믿기 어려운 절망적인 풍경 너머로, 이진의 소설은 그럼에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이 불확실한 믿음 위에 있음을 분명한 목소리로 전한다. 이 외로운 세계들이 연결되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무지개에 가까워져 있는 우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 강수환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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