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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베이킹

난생처음 베이킹

: 생각이 많은 날엔 빵을 구워요

난생처음 시리즈-0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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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에세이 top20 1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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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264g | 124*188*15mm
ISBN13 9791166377815
ISBN10 1166377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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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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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나의 취미를 소개하면 흔히들 이런 말을 했다. “직접 만들어보면 버터와 설탕의 양에 놀라서 빵을 안 먹게 된다더라.” 나는 이렇게 반박했다. “아닌데, 맛있는 재료가 이렇게 많이 들어가니까 얼마나 맛있겠어 하고 먹게 되던데.” 나는 빵의 외면만 보고 좋아하는 얄팍한 사람이 아니란 말이다. 베이킹을 하면서 빵의 구성요소뿐 아니라 하나의 빵과 디저트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사랑하게 됐다.
먹는 기쁨에 만드는 기쁨까지 나는 빵의 모든 것을 경험하면서 더 깊은 사랑에 빠졌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문을 열면 흑백 세계에서 색을 입은 세계로 들어가듯 베이킹 덕분에 나의 세계가 색을 입었다.
--- p.4~5 「프롤로그_먹는 기쁨 + 만드는 기쁨 = 갓 구운 빵은 행복입니다」 중에서

밥벌이를 하다 보니 누구나 그렇듯 일과 사람에 시달리며 심신이 고달픈 시기를 여러 번 겪었다. 지금도 가끔 꿈에 나오는 지독한 일도 있었는데 다행스러운 건 그럴 때마다 상처에 바르는 연고 같은 빵과 디저트가 곁에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고된 시간을 함께 견디며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었다. 답 없이 이견만 오가는 마라톤 회의 후에는 총총히 걸어가 피낭시에를 사고 연달아 야근하는 밤에는 진하고 부드러운 치즈케이크를 밥 대신 선택했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나른하게 에너지가 떨어지는 오후 3시가 되면 뱃속에서 알람이 울렸다. 그럴 때면 ‘바람이나 쐴까?’ 하고 자신을 속이며 회사 밖으로 나갔고 내 발은 김유신의 말처럼 나를 빵집에 데려다놓았다. 그렇게 일주일이 각종 빵과 디저트로 가득 채워졌다.
--- p.47~48 「1장_나를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중에서

베이킹에서 설탕은 핵심 재료라 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설탕의 주요 성질 중 하나는 수분과 친하다는 것인데 이런 특징 덕분에 유지와 수분의 유화를 도와 재료들이 서로 잘 섞이도록 한다. 이 때문에 설탕을 과하게 줄이면 계란 거품을 낼 때 안정성이 떨어져서 힘이 없고 쉽게 부서지는 거친 기포가 만들어진다. 결과적으로 반죽이 충분히 부풀지 않고 식감도 나빠진다. 오븐 안에서 수분이 도망가지 못하게 잡아주고, 전분의 노화를 방지해 다 구워진 과자가 오래 촉촉함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것 역시 설탕이다. 종류와 양에 따라 과자의 구움색과 향에도 영향을 준다.
이렇게 소중한 설탕의 역할을 모르고 그저 단맛으로 살이나 찌우는 가루라고 오해하다니. 설탕에 자아가 있다면 내 등짝을 발로 차주고 싶었을지 모른다. 늦었지만 설탕에게 사과한다. 오해해서 미안해. 너의 진가를 몰랐어.
--- p.107 「2장_설탕아, 오해해서 미안해」 중에서

단정하게 팬닝한 반죽을 오븐에 넣고 나면 자리를 뜨지 않고 오븐 유리 앞에 붙어 앉는다. 반죽이 구워져 봉긋하게 부풀어 오르는 과정을 보는 걸 놓칠 수 없다. 힐링을 위한 불멍, 물멍 많지만 그중에 최고는 오븐멍이다. 짧은 시간 동안 오븐 안에서 노릇노릇하게 반죽의 색이 변하고 부풀어 오르고 통통해지다가 크랙이 생기고 살짝 퍼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얼마나 평화로운지. 그 순간 모든 걸 다 잊는다. 나를 괴롭히는 모든 스트레스와 자동 분리된다. 이런 게 바로 분리 행복이지. 베이킹의 모든 과정을 즐기느라 회사 생각 같은 건 끼어들 틈도 없다. 회사 밖 생활을 오롯이 즐기게 된다.
--- p.120 「2장_회사를 잊은 베이커」 중에서

그냥 만들 때도 즐겁지만 누군가를 생각하며 만드는 건 더 행복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 사람의 취향과 상황을 고려해 메뉴를 정하고 언제 누구와 먹을지 생각하고 먹고 나서 지을 법한 표정을 상상하며 내내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는 건, 받는 사람은 모를 내 몫의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야기와 마음을 담아 선물하고 기대보다 더 크게 감동하는 친구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좋았다.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 중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이라는 단편의 마지막 장면을 좋아한다. 아 들을 잃은 부부와 우연히 얽힌 제빵사가 부부에게 갓 구운 빵을 내밀며 말한다.
“내가 만든 따뜻한 롤빵을 좀 드시지요. 뭘 좀 드시고 기운을 차리는 게 좋겠소. 이럴 때 뭘 좀 먹는 일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될 거요.”
--- p.151~152 「3장_한 사람을 위한 마음」 중에서

배움에는 때가 있다는 말이 나이를 뜻할 리가 없다. 좋아하는 마음이 가득 찰 때, 열망이 찰랑거릴 때가 최적의 때인 것이 분명하다. 그런 때가 자주 오지 않는다는 것도 안다. 그러니 운 좋게 열렬히 배우고 싶은 게 있다는 사실에 자주 감사했다. 배우는 게 즐겁다고 힘들지 않은 건 아니었다. 다만 기꺼이 감수할 만큼 좋았다. 매일 시간을 채우는 게 마치 내 안의 빈 공간을 채우는 것 같아 뿌듯했다.
나이를 먹을수록 처음 겪는 일이 줄어들고 익숙한 일은 지루해진다. 그래서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도 오늘 같을까 봐 겁이 날 때가 많았다. 이렇게 1년이 가고 10년이 흐를까 봐 문득 두렵기도 했다. 그런데 그 여름은 달랐다. 내일에 대한 기대로 가득했다. 새로운 장래 희망이 생긴 것 같았다. 장래 희망이라는 말은 학창시절을 끝으로 잊고 살았는데, 직업을 갖고 돈벌이를 시작하면서 꺼내기 쑥스러운 말이었는데, 이제 그 말을 슬쩍 다시 꺼내봐도 될 것 같았다.
--- p.196~197 「4장_좋은 게 좋은 줄 아는 좋은 때」 중에서

“행복은 예측할 수 없을 때 더 크게 다가오고, 불행은 예측할 수 없을 때 감당할 만하다.”
그러니까 행복이든 불행이든 앞서 예측하지 말자. 어차피 예측한 대로 되지도 않을 텐데. 원하는 걸 만드는 설렘과 그걸 테이블에 내려놓을 때마다 오는 긴장을 즐기면서, 누군가에게 힘과 위로를 건네는 동시에 나의 행복을 채워야겠다. 먹는 행복과 만드는 행복, 나누는 행복까지 즐길 수 있는 지금, 갑자기 닥치는 행복을 크게 누리고 갑작스러운 불행을 그럭저럭 감당해야겠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할 수 있게, 그 행복을 오래오래 즐기기 위해 오늘도 내 자리에서 부지런히 몸을 움직인다.
--- p.239 「4장, 내일 더 행복할게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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