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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클래식

스토리 클래식

: 천재 음악가들의 아주 사적인 음악 세계

리뷰 총점9.8 리뷰 54건 | 판매지수 5,619
베스트
예술 99위 | 예술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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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5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50g | 152*210*20mm
ISBN13 9788968333897
ISBN10 8968333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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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프롤로그
클래식 Q&A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그때 그 시절엔 유니폼 입은 하인
#클래식 노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몸도 마음도 성장을 멈춘 슬픈 어른아이
#클래식 노트

루트비히 판 베토벤

35년간 무려 60번 넘게 이사 다닌 삶
#클래식 노트

프란츠 슈베르트

친구 잘못 만나 신세 망친 천재
#클래식 노트

펠릭스 멘델스존-바르톨디

과로로 너무 일찍 늙어버린 청년
#클래식 노트

프레데리크 쇼팽

사랑을 갈구했지만 허약하고 불완전했던 남자
#클래식 노트

로베르트 슈만

정신병 앞에 무너져 내린 거장
#클래식 노트

프란츠 리스트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잡았다
#클래식 노트

리하르트 바그너

최악의 막장 드라마 주인공
#클래식 노트

요하네스 브람스

일평생 짝사랑만 했던 비운의 남자
#클래식 노트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한 여성과 13년간 편지만 주고받은 사연
#클래식 노트

자코모 푸치니

오페라보다 더 비극적이었던 결혼 생활
#클래식 노트

구스타프 말러

지휘하다가 결혼식 올리고 돌아온 워커홀릭
#클래식 노트

클로드 드뷔시

여인들을 자살로 몰아간 희대의 나쁜 남자
#클래식 노트

에릭 사티

BGM의 창시자
#클래식 노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어느 내향형 음악가의 슬픈 사연
#클래식 노트

참고 문헌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하이든은 평생 108개의 교향곡(symphony)을 남겼습니다. 하이든과 동시대 작곡가인 모차르트가 41곡, 후대인 베토벤이 9곡, 브람스가 4곡의 교향곡을 남겼다는 사실을 볼 때 하이든이 얼마나 열심히 교향곡을 썼는지 알 수 있죠. 하이든을 ‘교향곡의 아버지’라고 하는 건 단순히 그가 많은 교향곡을 남겨서가 아닙니다.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타나 작품을 일컫는 교향곡은 원래 이탈리아 오페라의 서곡(sinfonia)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는 이외에도 68개의 현악 4중주, 26개의 오페라와 셀 수 없이 많은 협주곡, 세레나데, 바리톤 트리오 등을 남겼습니다. 그가 남긴 작품 수를 보면 쉬지 않고 작곡만 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가 이렇게 많은 작품을 남긴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샘솟는 창작력? 음악을 향한 넘치는 열정? 물론 하이든은 성실한 천재였던 터라 이렇게 해석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진짜 이유는 그의 신분에 있었습니다.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그때 그 시절엔 유니폼 입은 하인」중에서

자정이 넘은 시간에 피아노를 연주할 배짱이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한국에선 저녁 9시만 넘어도 피아노를 칠 용기가 안 날 겁니다. 그랬다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초인종이 울릴 테니까요. 그런데 악성(樂聖)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깊은 밤이든 이른 아침이든 가리지 않고 피아노를 쳐대는 사나이였습니다. 베토벤은 독일 본에서 태어났지만 스물두 살에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주한 뒤 사망할 때까지 35년간 빈에서 살았습니다. 평생 독신이었던 베토벤은 공동주택에서 방을 빌려 사는 하숙 생활을 했는데, 층간 소음으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아마 여러분이 베토벤 아랫방에 살았다면 견디다 못해 이사를 갔을 거예요.
---「루트비히 판 베토벤, 35년간 무려 60번 넘게 이사 다닌 삶」중에서

베토벤, 하이든, 리스트, 바그너 등 19세기의 위대한 음악가 몇몇은 데스마스크(death mask)를 남겼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이들의 말년 얼굴을 어렴풋이나마 짐작해볼 수 있죠. 이 중에는 38세에 요절한 천재 음악가 펠릭스 멘델스존-바르톨디의 데스마스크도 남아 있습니다. 멘델스존의 데스마스크를 보면 마흔도 채 안 된 남성의 얼굴이라고는 믿기지 않습니다. 50대 중반으로 보일 정도로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이죠. 멘델스존은 30대에도 흰머리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는 왜 이렇게 늙어버렸던 걸까요.
---「펠릭스 멘델스존-바르톨디, 과로로 너무 일찍 늙어버린 청년」중에서

1836년 10월 밤,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던 파리의 어느 귀족 저택. 이곳에서 사교계를 주름잡던 명사들이 모임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뛰어난 피아노 연주로 한창 파리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던 26세의 폴란드 출신 음악가 프레데리크 쇼팽도 있었습니다. 그는 피아노를 연주하며 분위기를 돋우기도 하고, 참석자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그러던 쇼팽의 눈에 어느 여인의 모습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여성 작가 조르주 상드였죠. 쇼팽이 그녀를 한참 바라본 건 아름다움에 끌렸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승마 바지를 입고 남장을 한 그녀의 모습이 무척 독특했기 때문입니다. 상드는 담배까지 피우며 남자들과 어울렸고, 종종 거친 말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이름 조르주는 필명이었는데, 이 또한 남자 이름이었죠. 쇼팽은 옆에 있던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런 여자는 정말 질색이야. 진짜 여자이긴 한 걸까!” 예술사에 길이 남은 커플인 쇼팽과 상드의 첫 만남은 이렇게 비호감으로 가득했습니다. 이 둘은 어떻게 19세기 유럽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세기의 커플이 될 수 있었을까요.
---「프레데리크 쇼팽, 사랑을 갈구했지만 허약하고 불완전했던 남자」중에서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는 일 중독자였습니다. 그는 평생 지휘자로 일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 10개의 교향곡을 비롯한 후기 낭만주의의 이정표와 같은 위대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오페라단 소속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연주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소진되는 직책입니다. 말러에겐 오페라 시즌 후 여름휴가를 알프스에서 보내면서 교향곡 작곡에 매진하는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는 늘 자신에게 엄격했고, 가혹하리만큼 자신을 몰아세웠습니다. 말러의 일 중독 성향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그는 연습 때 단 1분도 지휘대를 비우는 법이 없는 엄격한 지휘자였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그런 말러를 존경하면서도 두려워했죠. 그러던 어느 날 말러가 연습 도중 단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잠깐 1시간만 자리를 비우겠네.” 말러는 1시간 뒤 정확히 자리로 돌아왔죠. 연습이 끝난 뒤 한 단원이 어딜 다녀왔느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결혼식을 올리고 왔다네.”
---「구스타프 말러, 지휘하다가 결혼식 올리고 돌아온 워커홀릭」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강력 추천 ★★★
김대진 한예종 총장
피아니스트 김정원

세계 음악사를 이끈 천재 음악가 16인의
파란만장 삶의 현장 속에서 길어 올리는
”처음 만나는 가장 쉽고 재밌는 클래식 이야기“


2022년 여름, 신문 지면이 K-클래식 열풍으로 뜨겁다.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부터 첼리스트 최하영,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특히 임윤찬이 연주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곡’이란 부제가 붙어 있는 어마무시한 곡이다. 다만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다.

‘과연 우리는 세계가 극찬한 임윤찬의 연주가 주는 감동을 200% 느꼈는가?’다. 임윤찬의 기교가 뭔가 대단해 보이긴 하지만, 사실 일반인 중에는 대체 이 곡의 어느 지점에서 감동의 눈물이 나와야 하는 건지, 이 곡이 얼마나 어렵고 특별한 곡인지는 체감이 어렵다는 사람이 많다. 이 책 『스토리 클래식』은 클래식 애호가로서 깊이 있는 지식의 탐구를 채우고 싶은, 반대로 클래식을 알고 싶지만 도무지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클래식 이야기를 들려주려 한다. 한 편의 드라마처럼 술술 풀어가는 이 책의 스토리텔링은 이제껏 없던 클래식의 몰입을 선사한다.

고전파 음악부터 낭만파 음악까지
”시대를 초월해 가장 사랑받는 위대한 거장들의 기막힌 속사정“
+ 그 속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낸 사연들


『스토리 클래식』은 시대를 초월해 가장 사랑받는 천재 음악가 16인의 중요한 생의 순간들을 포착, 가장 은밀하고 사적인 삶의 이야기로 클래식의 이해를 돕는다. 위대한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든이 그때 그 시절엔 하인이었다는 사실, 일평생 60번 넘게 이사 다녀야 했던 베토벤의 사연, 지휘하다 결혼식을 올리고 돌아올 정도였던 워커홀릭 말러, 악마의 피아노 연주라는 별명을 가진 리스트의 사교계를 뒤흔든 연애 스캔들 등. 그동안 클래식 음악이 주는 왠지 모를 근엄함에 가려져 있던, 이들의 어딘가 이상하고 요상한 파란만장 삶의 현장을 들여다본다. 그 속에서 피어난 명곡의 탄생 과정과 함께 300년 가까이 이어온 그들 작품의 위대함을 설명한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거장들의 혹독하면서도, 현재의 우리와 별다른 것 없는 희로애락 일상 속에서 길어 올리는 클래식 이야기는 그간 높게만 느껴지던 클래식의 장벽을 확 낮춰준다. 또 각 음악가들의 출생 순서에 맞춘 구성을 통해 자연스레 세계사의 흐름을 익히며,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들의 웃지 못할 해프닝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입문자도 숙련자도 빠져드는 클래식의 묘미
”스토리를 읽으며 곧바로 음악에 빠져든다!“
+ 클래식 기초 지식과 엄선한 불멸의 명곡 120곡 QR코드 수록


『스토리 클래식』은 딱딱하고 지루한 이론서, 음악 감상 해설서가 아니다. 한 번쯤 들어봤던 유명한 그 곡을 쓴 음악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마음으로 곡을 만들었는지 해당 음악가의 삶을 중심으로 써 내려가기에 누구나 쉽게 내용에 빠져들고, 자연스럽게 그의 음악 세계관과 곡 감상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본문 속 작품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지점마다 QR코드를 넣어 명곡의 감동을 책 끝까지 이어주고, 역사적 사료를 더해 내용의 손쉬운 이해를 돕는다. 또 클래식 용어를 쉽게 풀이한 ‘클래식 Q&A’와 함께 각 음악가의 특징과 함께 엄선한 주요 작품, 감상 팁을 정리한 ‘클래식 노트’를 담아 누구나 쉽게 클래식의 기초 지식을 정비하고 습득할 수 있다. 삶의 치열한 번민 속에서도 주옥같은 명곡을 만들어낸 천재들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 위대하지만 조금은 요상한 그들의 음악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이제껏 아무리 해도 들리지 않던 클래식이 절로 들리게 될 것이다. 『스토리 클래식』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의 묘미에 빠져보자!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클래식 음악의 세계는 넓고 무궁무진합니다. 클래식이라는 하나의 장르로 한데 묶는 게 과연 맞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곡가의 작품 세계는 그야말로 제각각의 우주와도 같습니다. 작곡가의 삶과 고뇌와 열정이 음악에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 베토벤의 음악은 가혹한 운명을 향한 분투와 같고, 슈만의 음악은 꿈꾸는 사람의 노래처럼 들립니다. 『스토리 클래식』은 위대한 예술을 창조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책입니다. 예술가들도 우리처럼 희로애락을 경험하며 한 시대를 살아갔습니다. 누군가는 질병으로 인한 고통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평생 금전적 압박에 시달리며 그야말로 먹고살기 위해 작품을 써 내려갔습니다. 이들 음악가의 삶을 들여다보면 예술은 윤택한 삶보단 엄혹하고 차가운 현실 속에서 꽃을 피운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예술은 작품 그 자체로 절대적인 가치와 의미를 지닙니다. 하지만 하나의 작품을 보다 깊고 입체적으로 경험하길 원한다면 창작자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 사람의 삶을 알면 분명 그들의 음악이 이전과는 달리 들릴 것입니다. 『스토리 클래식』에 담긴 위대한 음악가 16명의 삶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열네 살, 가족을 떠나 낯선 땅 오스트리아 빈에서 맞은 첫 겨울은 무척 어둡고 추웠습니다. 어느 날 동네를 터벅터벅 걷다가 발견한 슈베르트의 생가는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저에게 반가운 친구의 집처럼 따뜻한 위로를 주었습니다. 그때 받은 위로 때문인지 지금도 슈베르트의 곡을 연주하면 제 안에선 애틋하면서도 아련한 감정이 샘솟습니다. 시대를 초월해 작곡가와 정서적으로 연결된다는 건 연주자에게 정말 특별하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작품에 담긴 많은 이야기를 볼 수 있게 되니까요. 제가 어린 시절 슈베르트와 친구가 된 것처럼, 여러분도 『스토리 클래식』을 통해 위대한 음악의 거장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 이들과 친구가 된다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이 친근하고, 따뜻하게 들릴 겁니다.
- 김정원 (피아니스트, CBS 음악FM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진행자)

회원리뷰 (54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스토리 클래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h*****8 | 2022.10.1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스토리 클래식 [리뷰] -천재 음악가들의 아주 사적인 음악 세계- 오수현 저 | 블랙피쉬 | 2022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상당히 오래전 어느 순간부터 클래식음악이 편안하게 들리게 되면서 클래식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클래식음악을 좋아하게 되면서, 아침에 눈을 뜨면 클래식음악 전문 방송 주파수에 맞춰진 라디오를 켜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회;
리뷰제목

 

스토리 클래식 [리뷰]
-천재 음악가들의 아주 사적인 음악 세계-
오수현 저 | 블랙피쉬 | 2022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상당히 오래전 어느 순간부터 클래식음악이 편안하게 들리게 되면서 클래식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클래식음악을 좋아하게 되면서, 아침에 눈을 뜨면 클래식음악 전문 방송 주파수에 맞춰진 라디오를 켜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회사에서는 집에서처럼 자유롭게 음악을 들을 수 없지만, 낮은 볼륨으로 업무에 방해되지 않는 수준으로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

클래식음악에 빠져들게 되면서 클래식음악에 관련된 역사와 내용에 대한 관심 역시 많아지게 되었다. 하지만 음악을 전공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에 걸쳐 음악을 들어왔지만 여전히 초보자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클래식음악이 어렵다고 말하고, 클래식음악을 처음 듣게 되면 생경한 느낌이 드는 것이 보통의 경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정확하게 의식하고 있지는 못할지 모르지만, 사실 클래식음악은 우리와 친숙한 관계를 맺고 있다. 여러 유명한 영화의 삽입곡, 광고의 배경음악, 백화점이나 쇼핑몰 같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의 BGM 방송 그리고 지하철 시그널뮤직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고 우리 주변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다.



이 책은 클래식음악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천재 음악가 16인의 사적인 음악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어 전문적인 음악 지식이 없더라도 클래식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안내해주는 책이다. 클래식음악에 있어 천재적이고 위대한 음악가는 대단히 많지만, 이 책에서는 특별한 천재성을 발휘한 16인의 음악가들의 약간은 은밀하고 사적인 그리고 그들의 음악 세계 이면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해주고 있어 책을 읽다보면 클래식음악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16인의 천재 음악가들은 다음과 같다.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그때 그 시절엔 유니폼 입은 하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몸도 마음도 성장을 멈춘 슬픈 어른아이-
■루트비히 판 베토벤
-35년간 무려 60번 넘게 이사 다닌 삶-
■프란츠 슈베르트
-친구 잘못 만나 신세 망친 천재-
■펠릭스 멘델스존-바르톨디
-과로로 너무 일찍 늙어버린 청년-
■프레데리크 쇼팽
-사랑을 갈구했지만 허약하고 불완전했던 남자-
■로베르트 슈만
-정신병 앞에 무너져 내린 거장-
■프란츠 리스트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잡았다-
■리하르트 바그너
-최악의 막장 드라마 주인공-
■요하네스 브람스
-일평생 짝사랑만 했던 비운의 남자-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한 여성과 13년간 편지만 주고받은 사연-
■자코모 푸치니
-오페라보다 더 비극적이었던 결혼 생활-
■구스타프 말러
-지휘하다가 결혼식 올리고 돌아온 워커홀릭-
■클로드 드뷔시
-여인들을 자살로 몰아간 희대의 나쁜 남자-
■에릭 사티
-BGM의 창시자-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어느 내향형 음악가의 슬픈 사연-




어떤 취미를 갖게 되어 빠져 들다보면 전문가 수준에 도달하기도 하는 것 같다.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나 관심분야에 대해 지식을 갖추고 즐기게 된다면 그 기쁨과 만족도는 더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취미는 취미일 뿐, 꼭 전문적인 지식을 갖춰야만 그 취미를 즐길 수 있고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아니다. 클래식음악 역시 복잡하고 난해한 음악용어나 지식이 없더라도 천재적인 그리고 위대한 음악가들이 인류에 남겨준 불멸의 음악을 통해 충분히 음악이 주는 감동과 즐거움 느낄 수 있고, 음악에 빠져들면서 음악을 이해하고 배우면서 그 폭을 넓고 깊이 있게 키워갈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 클래식]은 그런 면에서 클래식음악에 친근감을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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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구매 비하인드를 보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판* | 2023.08.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음악계의 16명 천대들의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책이다. 클래식은 젊을때 여자친구들과 공연을 보러 가서 아는척 해보려고 나름 듣고, 공부도 했었다.   잘알지는 못해도 그럭저럭 감상은 가능한 수준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음악가들의 비하인드 썰 같은 것이 쓰여진 책을 보고 바로 구매를 했다.   모짜르트와 드뷔시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특히 모짜르트는 천재;
리뷰제목

 

음악계의 16명 천대들의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책이다.

클래식은 젊을때 여자친구들과 공연을 보러 가서 아는척 해보려고 나름 듣고, 공부도 했었다.

 

잘알지는 못해도 그럭저럭 감상은 가능한 수준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음악가들의 비하인드 썰 같은 것이 쓰여진 책을 보고 바로 구매를 했다.

 

모짜르트와 드뷔시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특히 모짜르트는 천재라는 이유로 겪어야 했던 많은 고난으로 가득찬 인생이었던것 같다.

천재의 고난, 슬픔, 우울이 모짜르트의 삶을 갉아 먹었다고 생각한다.

천재로서 당대 최고의 작곡가였지만, 낭비벽 심한 아내로 인해 늘 빈곤해야 했고, 매독으로 죽을때도 아무도 입회하지 않아 유골이 어디에 묻혔는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그리고 드뷔시는 양다리는 기본이고, 결혼후에도 바람을 계속 피웠는데, 남자로서는 부러우면서도 욕을 할수 밖에 없을것 같다. ㅎㅎ

개성이 강하고 반항적인 그런 성격이 오히려 여자들을 사로 잡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딸을 낳은 후에는 정신을 차리고 살아갔다는 후일담이 웃겼다.

 

천재 음악가들의 비하인드가 궁금하다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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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클래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k*****7 | 2022.11.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하이든은 작품에도 특유의 유머감각을 여러 차례 발휘했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을 조용하고 부드럽게 연주하다가 느닷없이 모든 악기가 엄청나게 큰 소리를 내도록 한 것이죠. 조용한 음악에 맞춰 꿀잠을 자던 충중이 모두 놀라 깼다고 합니다. [교향곡94번 '놀람'] 슈베르트는 156cm, 베토벤은 162cm, 모차르트와 말러는 163cm, 바그너는 166cm. 17세기 이후 클래식 작곡가중 가장 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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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은 작품에도 특유의 유머감각을 여러 차례 발휘했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을 조용하고 부드럽게 연주하다가 느닷없이 모든 악기가 엄청나게 큰 소리를 내도록 한 것이죠. 조용한 음악에 맞춰 꿀잠을 자던 충중이 모두 놀라 깼다고 합니다. [교향곡94번 '놀람']

슈베르트는 156cm, 베토벤은 162cm, 모차르트와 말러는 163cm, 바그너는 166cm. 17세기 이후 클래식 작곡가중 가장 키가 컸던 작곡가는?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는 198센티의 장신이었습니다. 큰 체구에서 비롯된 힘으로 엄청난 울림을 내기도 했습니다. 손이 얼마나 컸는지 왼손으로 도와 한 옥타브를 지난 솔을 동시에 짚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22년 6월 밴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 18세 임윤찬이 우승을 했다. 그의 신들린 연주 모습을 보면서 배우가 아닌 피아니스트가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전율이 감돌았다. 결선에 오른 다른 참가자도 임윤찬과 같은 곡을 선택했으나, 느낌은 확연히 달랐다. 그가 선택한 곡 <피아노 협주곡 3번,Op.30> 은 라흐마니노프의 곡이다. 이 곡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협주곡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초고도의 기교를 요하는 작품으로 음표가 인정사정없이 펼쳐져 많은 피아니스트가 무대에서의 인기 레페토리 곡이다. 이토록 라흐마니노프의 곡이 탁월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가지는 이유는 장신의 키와 커다란 손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QR코드로 임윤찬의 연주와 그가 녹음한 연주를 비교해서 들어보니 흥미로웠다.

밤이든 낮이는 피아노를 쳐대 층간소음으로 악명을 떨친 베토벤, 19세기 음악계 마성의 남자로 오는 여자 안막고 가는 여자 안잡은 리스트, 일평생 짝사랑만 했던 비운의 남자 브람스. 무미건조한 시대별 음악가의 나열이 아닌 이야기 중심으로 음악가들의 삶과 음악에 영향을 끼쳤던 환경을 재미있게 풀어쓴 책이다. QR코드로 음악을 들으며 장면을 떠올리고, 흥미로운 해설과 함께 오스트리아, 독일, 러시아 세계 각지로 음악여행을 다녀온 듯하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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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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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천재들은 좋든 나쁘든 일반일과는 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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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판* | 2023.08.29
구매 평점5점
너무 재미있고 qr코드로 클래식음악을 들을수 있어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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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n********1 | 2022.10.30
평점5점
클알못을 위한 책 16인 음악가들의 클래식을 감상하면서, 그들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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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m*****s |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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