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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채소, 정크푸드
지속가능성에서 자멸에 이르는 음식의 역사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그러나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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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론

1부 경작의 탄생

1장 음식-두뇌 피드백 고리
2장 토양과 문명
3장 농업의 세계화
4장 기근의 발생
5장 미국식 농법

2부 20세기

6장 농장과 공장
7장 더스트볼과 불황
8장 음식과 브랜드
9장 비타민 열풍과 ‘농장 문제’
10장 콩, 닭고기, 콜레스테롤
11장 정크푸드 강요
12장 녹색 혁명이라는 것

3부 변 화

13장 저 항
14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15장 앞으로 나아갈 길

결론 : 우리는 모두 먹는 존재다
감사의 말
미주
참고 문헌
색인
작가 소개

저자 소개2

마크 비트먼

관심작가 알림신청

Mark Bittman

마크 비트먼은 뉴욕에서 태어나 1978년부터 직업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97년 《뉴욕 타임스》에서 주간 칼럼 ‘미니멀리스트’를 쓰기 시작했고 이후 13년 동안 이 칼럼을 썼다. 2008년 비트먼은 ‘이 주의 리뷰’를 쓰면서 이 책에 자세히 나와 있는 많은 주제를 수많은 미국인에게 소개했다. 그는 “고기의 대량 소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일컬어지며, 수많은 미국인에게 육류의 과잉 생산과 과소비, 만성 질환, 지구 온난화 사이의 관련성을 알려주었다. 『음식은 중요하다 Food Matters』와 『VB6 : 오후 6시 이전에 비건식을 먹어 체중을 줄이고 건
마크 비트먼은 뉴욕에서 태어나 1978년부터 직업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97년 《뉴욕 타임스》에서 주간 칼럼 ‘미니멀리스트’를 쓰기 시작했고 이후 13년 동안 이 칼럼을 썼다. 2008년 비트먼은 ‘이 주의 리뷰’를 쓰면서 이 책에 자세히 나와 있는 많은 주제를 수많은 미국인에게 소개했다. 그는 “고기의 대량 소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일컬어지며, 수많은 미국인에게 육류의 과잉 생산과 과소비, 만성 질환, 지구 온난화 사이의 관련성을 알려주었다.

『음식은 중요하다 Food Matters』와 『VB6 : 오후 6시 이전에 비건식을 먹어 체중을 줄이고 건강을 회복하자 … 영원히VB6: Eat Vegan Before 6:00 to Lose Weight and Restore Your Health . . . for Good』가 나오게 되었다. 두 권 모두 《타임스Times》 베스트셀러를 차지했다.

2007년 테드에서 강연했고, 2005년부터 2016년까지 UC 버클리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컬럼비아 대학교 공공보건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강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종교학과 대학원에서 ‘노자하상공주 연구’라는 논문을 쓰고 졸업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중·고등 대안학교인 불이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이와 동시에 클래식 전문 음악 평론가로도 활동하면서 《레코드 리뷰》, 《레코드 포럼》, 《피아노 음악》 등 음악 잡지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했고, KBS, CBS, YTN 등 여러 FM 방송에서 클래식 음악 방송 작가와 진행자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통으로 읽는 논어』 등이 있고, 『거장 신화』 , 『1일 1클래식 1기쁨』, 『조의 아이들』, 『동물, 채소, 정크푸드』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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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508쪽 | 730g | 153*224*25mm
ISBN13
9788998120832

책 속으로

정크푸드는 우리의 식단을 장악했고 전체 인류 절반의 수명을 단축하는 공중 보건 위기를 야기했다. 정크푸드는 음식 문제 그 이상이다. 정크푸드를 발생시킨 산업화된 농업(관련 산업과 더불어, 수익성이 가장 높은 작물의 수확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는 농업)은 노천 광산, 도시화, 심지어는 화석연료 채굴보다 더 큰 피해를 지구에 끼쳤다. 하지만 이러한 산업에 대한 규제는 부족하며 심지어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이러한 산업에 정부가 보조금까지 지급하는 실정이다.
--- p.16

아일랜드 감자 기근은 유명하지만 기근이 그곳에만 있었던 일은 아니었다. 기근은 처음부터 인류 역사의 일부였다. 하지만 여기에는 끔찍한 역설이 존재한다. 그것은 농업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영양분을 공급할 만큼 발전하면서 기근이 더욱 흔해지고 심해졌다는 사실이다. 이는 사람들을 위한 음식이 아니라 시장을 위한 상품을 농업에 요구하는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의 직접적인 결과다.
--- p.91~92

기업가 수백 명의 모방이 이어졌다. 작은 흰색 건물을 짓고 햄버거를 만들어 팔면서 화이트타워, 레드캐슬, 화이트팰리스 같은 이름을 붙였다. 그러는 동안에도 잉그램은 혁신을 계속했다. 베티 크로커Betty Crocker 같은 가상의 인물을 누구보다 먼저 만들어낸 것이다. 그는 어느 여성을 고용해 줄리아 조이스Julia Joyce라고 이름 지은 뒤 여성들의 모임에 화이트캐슬의 홍보를 위해 파견했다. 또한 그는 [슈퍼 사이즈 미]에 앞서서, 버나드 플레셰Bernard Flesche라는 의대생이 13주 동안 햄버거만 먹는(하루 평균 20개 이상이었다) 실험에 자금을 지원해주기도 했다. 플레셰는 이 실험이 끝난 뒤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 식단에 물려 다시는 햄버거를 즐겨 먹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54세에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 p.196

20세기 초에 비타민 열풍이 가장 근본적으로 바꾼 전통적인 음식은 바로 빵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흰 밀가루는 생산하기가 어려웠다. 흰 밀가루는 부와 관련이 있는 것이었으며, 다들 흰 밀가루가 더 순수하다고 믿었다. 실제로는 통밀 가루가 더 순수한 것이었지만 말이다. (미국에서 흰 밀가루가 더 순수하다는 생각은 인종 차별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었다. 흰 빵은 ‘순수’하고 검은 빵은 ‘오염’된 것이라는 식이었다. 그러나 영양소를 추가하지 않은 흰 밀가루에는 칼로리 말고는 들어 있는 영양소가 거의 없다.
--- p.224

식품 산업은 정크푸드 산업이 되었다. 우리가 먹는 칼로리의 60%는 초가공식품에 들어 있다. 설탕, 소금, 지방은 수프, 탄산음료, 크래커, 피자, 페이스트리, 빵, 과자, 요구르트, 치킨 텐더, 그리고 수천 개의 다른 식품 등 모든 가공식품에 첨가되어 최대한 사람들을 끌어당기도록 설계되었다. 20세기 4분기에 간식으로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은 2배로 증가했고, 저녁 식사로 섭취하는 칼로리는 3분의 1이 감소했다. 음식의 50%를 집 밖에서 먹을 정도로 집에서 요리하는 일이 줄어들었고, 먹는 음식 대부분도 초가공된 것으로 바뀌었다. 그 결과 1970년과 2000년 사이의 평균 체중은 20파운드(약 9킬로그램) 가까이 증가했다.
--- p.275

조너선 새프런 포어Jonathan Safran Foer는 언젠가 다음과 같은 글을 내게 보내준 적이 있었다. “다시 말해서 이 산업은 잔인함을 정의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평아리 수억 마리를 분쇄하는 일은 달걀 산업의 안타까운 부산물이다. 합법이다. 매년 6,500만 마리의 송아지와 새끼 돼지가 거세되고, 보통은 마취제도 쓰지 않는다. 합법이다. 수의사의 치료 없이 아픈 동물을 죽게 내버려두는 일, 돌아설 수도 없을 정도로 작은 우리에 동물을 가둬놓는 일, 살아 있는 동물의 가죽을 벗기는 일. 모두 합법이다. (무엇이 불법일까? 애완견을 발로 차는 행동이다.) 이따금씩 범법자들이 예외적인 방식으로 동물을 학대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퍼지면 사람들은 실제 현실은 보지 못한 채 이 모습만을 한탄한다. 하지만 우리가 당연시하는 일상의 관행도 이 영상 속 모습만큼이나 끔찍한 것이다.

--- p.364~365

출판사 리뷰

“사람은 먹는 것으로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 모든 것은 음식과 관련이 있다. 음식은 우리의 생존, 건강, 복지, 땅, 법, 에너지 공급, 물, 그리고 거의 모든 것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며 우리의 사고를 일깨우는 마크 비트먼의 책은 우리의 음식 시스템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 그리고 우리가 먹는 음식 한 입 한 입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눈뜨게 할 것이다.” -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전 미국 부통령인 앨 고어는 이 책을 “우리의 식량 시스템과 그것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정책 입안자, 활동가, 관심 있는 시민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며 상찬했다. 현대 사회에서 인간 생존에 필수적인 식품이 기업의 이익추구의 수단이 된다해도 그것은 어색하거나 비도덕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업이 생산해낸 식품이 사람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면 우리 시민 사회가 그러한 기업의 이익추구행위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마크 비트먼의 이 책을 읽다보면 환경을 이야기하지 않고 농업을 이야기할 수 없고, 음식 노동자의 복지를 이야기하지 않고 동물 복지를 이야기할 수 없고, 소득 불평등을 이야기하지 않고 식품 노동자를 이야기할 수 없다. 그만큼 식품산업은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과 연결되어 있다. 저자는 현대 산업으로서의 농업이 갖는 위험성을 경고하고, 우리에게 그것을 극복할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고 그러한 점에서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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