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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58쪽 | 336g | 128*188*16mm
ISBN13 9791197828638
ISBN10 11978286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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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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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물을 뿌려 드라이까지 마치고 옷을 다시 갖춰 입고 나면, 스튜디오로 만든 작은 방으로 건너가 카메라 세팅을 시작한다. 까만 배경지를 내리고, 카메라 두 대에 배터리와 SD카드를 넣어 삼각대에 장착한다. 조명 네 개를 켜고, 정면과 측면의 프레임 안에 내가 잘 들어오도록 의자에 앉아서 액정을 살피고, 다시 카메라로 가서 각도를 조정하고 다시 앉아보기를 몇 차례 반복한다. 카메라 앵글에 나를 맞추고 나서 간이 프롬프터를 세팅하고 오디오 녹음기를 따로 갖추고 혹시 립스틱이 이에 묻지 않았나 확인하고 카메라 두 대와 녹음기의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박수를 친다.

나는 이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외롭다. 누구에게 도움을 받는 건 사치다. 5년 동안 혼자서 천 번도 넘게 했을 일. 원맨쇼 직전 화장을 그리는 조커가 이런 기분이었을까. 촬영 에 집중을 하지 않으면 무언가 빠뜨리기 쉽고, 또 다시 찍어야 되건만 이 순간 나는 생각이 많아진다.
---「그냥 해야 하는 것을 해야 하는 날들」중에서

그런 날은 손으로 똥을 싼 것 같은 껍껍함이 남는다. 그런데 더 속상한 건, 흥행의 결과가 소개한 책의 퀄리티나 영상의 퀄리티가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마지못해 소개한 책이 영상도 잘 되고,판매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었고, 반면 연신 “이거 너무 좋은데 여러분, 이 책 꼭 보셔야 해요.”라고 강조한 영상은 흥행에 참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책 만드는 편집자님들에게는 숱한 고민일 것이다. 책의 경우 더더욱, 책의 깊이와 훌륭함이 매출과 비례하지 않음은 말할 것도 없으니까. 대개 베스트셀러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차지한다. 물론 깊이로 따지면 모든 전공서가 잘 팔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시장 논리에 따라가는 것이 당연하지만, 책이 인간을 조금만 생각하게 만들면 아무리 좋은 메시지도 외면당하는 책 세계의 현실은 때론 잔인하다. 그래서 나는 서점에 가면 나도 모르게 베스트셀러 매대를 흘겨본다 . 쉽게 쓰인 책이 어디 있겠냐만은, 때로는 좋은 걸 몰라봐주는 독자들이 야속하다.
---「손으로 똥을 싸고 있는지도 모르겠다」중에서

야심차게 창업을 시작한 순간에는 모든 제약을 극복하고 세상에 새로운 것을 내놓겠다는 비전이 있었다. 하지만 네이밍에 한 달,비전에 한 달… 하는 식으로 3년이 넘는 시간을 까먹으면서 나는 언제 완성될지 모르지만, 최고의 작품을 향해 나아가는 아티스트가 아니라, 주어진 자원으로 최대 효율을 달성해야 하는 비즈니스맨임을 깨달았다. (채무 1억의 값비싼 교훈이었다.) 그러다 보니 콘텐츠를 제작하는 투입시간에 민감해지고, 결과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 노력은 그냥 포기하는 제작자가 되었다.

창작이 일상이 되고 생업이 되면 공수를 줄여야 하는 숙명이 생긴다. 물론 때로는 섬세하게 공을 들이는 작업이 있다. 오랫동안 고민하고 기획한 프로젝트들이다. 하지만 그런 작업조차 타협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다만 좀 더 빨리 타협을 하고 손을 떼느냐, 좀 더 오래 붙들고 있느냐의 차이다.
---「아트와 비즈니스 사이」중에서

딱히 소속이 없는 상태의 전업 유튜버를 상상해보자. 눈 떠지면 일어나서 아마 자기 전까지 일도 아닌 것이, 노는 건 더더욱 아닌 끊임없이 해야 하는 일의 밀물을 겪을 것이다. 수면 시간은 어느 정도 규칙적이라 해도 일하고 쉬는 시간은 결코 그러기 힘들 것이다. 규칙 적인 생활을 해야 창의력과 영감이 샘솟는다는 건 창작자들에 겐 다소 잔인한 이야기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프리랜서로 일하다보면 루틴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나 역시 규칙이란 것을 가진 지가 얼마 안 됐다. 무엇보다 나는 사람들과의 약속, 놀고자 하는 계획으로 항상 두 달 후까지 캘린더가 빡빡했다. 미리 준비하지도 못하고 자기 전에 다음날 캘린더를 보며 겨우 끌려 나가듯이 내가 잡은 스케줄에 이끌려 나가곤 했다. 일주일에 두어 번은 술독에 잠겨 집에 들어오자마자 쓰러져 잠들고, 다음날 힘겹게 일하다가 정해놓은 할 일을 제 때 못하기도 했다. 그렇게 계획이 빗겨나가면 나를 자책하며 이번 주 바구니에 있던 일을 다음 주로 옮겨 담았다.
---「루틴 미션 끝판왕으로 살아보았다」중에서

나는 이 기 간에 마침 우리 집근처 에 오픈한 지인의 사무실 한켠에 책상 하나를 얻어서 일했는데, 직원도 없었고, 느즈막히 출근하거나 내키지 않으면 재택근무를 했다. 자유로운 영혼이 따로 없었다. 그럼에도 사람이 진짜 쉽게 안 변해서,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나는 사무실을 구하고, 직원들을 채용하고, 낮에는 출근하고 밤에는 온라인 글쓰기 작업실을 열어 이렇게 글을 쓰면서 다시 바쁘게 살고 있다. 하지만 타임리치로 살겠다는 포부를 잊지 않는다. 돈도 없는데 시간이라도 있어야지. 아니, 결국 돈 벌어서 맘껏 놀고 싶은 거면 그냥 지금 놀면 되는 거 아닌가. 그런데 사실 이게,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의 싸움이다. 오늘의 나에게 시간을 주는 게 쉽지 않다. 나를 빡세게 굴리지 않는 게 쉽지 않다. 그 일은 못할 것 같다고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 당분간 바빠서 못 만난다는 말이 쉽지 않다. 하지만 조금씩 하려고 노력 한다. 귀찮아하고 게을러보려고 노력한다. 내 안의 노예 때를 벗고, 나를 채찍질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요즘요? 완전 안 바빠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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