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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최초의 블랙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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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학의 역사와 블랙홀 관측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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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59위 | 자연과학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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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26g | 148*217*20mm
ISBN13 9788962632460
ISBN10 896263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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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자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와 마이클 크라이튼의 『쥬라기 공원』을 거의 같은 시기에 읽었다. 『쥬라기 공원』이라는 S F 는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었지만 『시간의 역사』는 도통 이해할 수 없었다. 이 책에서 처음 본 블랙홀은 그야말로 블랙홀 그 자체였다. 빠져들기만 할 뿐 머릿속에 어떤 이미지도 그려지지 않았다. 인정한다. 천문학과 물리학은 너무나 어려운거다. 나는 그 선을 넘을 수 없다. 선을 넘지 말자고 다짐했다. 그렇다. 선은 넘어서는 안 된다. “I’m sorry. I’ve crossed the line(미안해. 내가 선을 넘었어).” 미국 드라마에서 바람피우다 들킨 사람이 하는 말이다. 상대방의 영역을 지켜주지 못한 동료와 친구 사이에서 사과할 때도 할 만한 말이다.

오징어 게임을 하든 연애를 하든 아무튼 선은 밟아서도 안 되고 넘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 선을 넘으면 그 사회에서 쫓겨난다. 그건 규칙이다. 하지만 늘 그런 것은 아니다. 선을 넘은 덕에 얼마 지나지 않아 노벨상을 받을 것 같은 과학자들이 있다. 그들이 넘은 선은 ‘ 사건의 지평선 ’ 이다.사건의 지평선 너머에는 블랙홀이 있다.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는 블랙홀. 중력이 엄청나게 커서 빛마저 빨려 들어가 영영 빠져 나오지 못한 다는 그 블랙홀!

선은 원래 몰래 넘는 법이다. 2019년 4월 10일 사건 지평선 망원경(EHT) 협력단이 블랙홀 이미지를 공개해 충격을 주었다. 처녀자리 은하단에 속한 M 87 중심부의 블랙홀 이미지라고 했다. 블랙홀이라면 캄캄할 것 같지만 붉은 테두리가 있었다. 블랙홀로 다가간 물질이 빛의 속도에 가깝게 블랙홀을 공전하면서 밝게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신문 기사 해설은 『시간의 역사』만큼이나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것이 최초의 블랙홀 사진입니다』는 블랙홀과 사건의 지평선 앞에 낀 짙은 안개를 상당히 걷어냈다. 1966년생인 하이노 팔케는 독일 본 대학교 천문학과 대학원 박사 과정 중이던 1993년 블랙홀 사진을 찍을 작정을 했다. 나도 그때 본에서 공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무렵 우리 옆집에는 EHT 협력단 한국 책임자인 손봉원 박사가 살고 있었다. 물론 그때는 EHT 같은 것은 없었다.

『이것이 최초의 블랙홀 사진입니다』는 뛰어난 교양과학서다. 교양과학서가 갖출 것은 다 갖추었다. 저자가 가르쳐주려는 지식을 얻기 위해 알아야 할 사전 지식을 아주 친절하게 설명한다. 1부 “시간으로의 여행”과 2부 “우주의 신비” 만으로도 천문학 교양서적 몇 권의 역할을 해낸다. 스티븐 호킹이 내게 설명하지 못한 블랙홀과 아인슈타인이 알려주지 못한 상대성 이론이 상당히 해소된 느낌이다. 책의 백미는 3부 “이미지로의 여행” 이다. 블랙홀 사진을 찍기 위한 지난한 과정을 보여준다. 과학자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며 어떤 식으로 협력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 어떤 좌절과 기쁨이 함께하는지 생생하게 펼쳐진다. 일단 3부에 들어가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숨 막히게 진행되는 드라마 같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3부만으로 영화 한 편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느낌이랄까? 영화 〈쥬라기 공원〉을 보는 것 같다.

4부 “경계 너머” 는 매우 낯설다. 과학책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장면이다. 우리의 상상력 너머, 아인슈타인의 시공간 너머, 그리고 전능의 한계를 이야기한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하이노 팔케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을 겸손하게 고백한다. 블랙홀 주변에 사건의 지평선이 있듯이 우리 주변에도 지평선으로 나뉘는 두 세계가 있다고 한다. “물리학의 한계를 넘어 감히 질문하는 사람은 신을 피해갈 수 없다. 자연이 지식에 대한 근본적 한계를 설정하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지식에 부딪히고 질문함으로써 하늘로 가는 문을 흔든다. 한계는 또한 인간의 오만을 막고 우리가 믿고 희망할 수 있게 해주므로 위로가 된다. 정말로 인간 인식의 한계 너머까지 질문한다면 완전히 신이 없는 물리학은 불가능하다.” 오해하지 마시라. 그는 창조과학자가 아니다. 물리학은 그에게 새로운 경이로움을 열어주지만 믿음을 없애지 않고 오히려 확장하고 심화시켰다. 회의가 과학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의심도 믿음의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과학과 믿음 사이에서 방황하는 분이라면 마음을 열고 4부를 천천히 읽어보길 권한다.

이젠 블랙홀도 저쪽이 아니라 이쪽 영역이 되고 있다. 선을 넘었기 때문이다. 모퉁이를 돌아 또 다른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가자, 윤하의 노래 처럼.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 새로운 길모퉁이 /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 하나 둘 추억이 떠오르면 /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 사건 의 지평선 너머로.”
-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블랙홀의 모습을 인류에게 선물한 ‘사건 지평선 망원경(EHT)’ 협력단이라는 거대한 “과학”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중 한 명이 들려주는 블랙홀과 우주와 신에 대한 이야기. 역사와 일상에서 찾은 풍부한 사례와 함께 이 ‘젊은 대가’가 들려주는 우주 교향곡 그리고 신에 대한 그의 솔로 연주는 독자들에게 우주와 종교 그리고 저마다의 삶을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줄 것이다.
- 손봉원 (EHT 협력단 한국 책임자,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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