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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

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

이윤하 저 / 조호근 | 허블 | 2023년 01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34건 | 판매지수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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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484g | 140*210*30mm
ISBN13 9791190090834
ISBN10 11900908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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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모든 경계를 허물어버린 가상 역사 SF 소설] 휴고상 후보에 한국계 최초 3회 연속 오른 이윤하 작가의 신작 소설. 식민 피지배국의 국민인 주인공이 제국을 위해 일하게 되면서, 역사 속 격변에 휘말리게 된다. 가상 역사지만 일제강점기가 떠오르는 요소들을 SF라는 틀에 훌륭하게 녹여냈다. 주인공의 성장과 사랑 이야기도 놓치지 마시길. - 소설 MD 김유리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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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화국은 라잔 제국에 점령당해 ‘14행정령’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 p.6

제비는 부적을 대놓고 달고 다니지 않았다. 대부분의 라잔인은 화국인의 미신을 보면 코웃음만 친다. 부적이란 마법만큼이나 효과가 있는데도. 그러나 붉은색과 푸른색 매듭은 또 다른 문제다. 옛 화국의 음양 태극 무늬를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 p.8

검과 창을 든 화국의 구식 군대는 전차와 현대적인 소총을 장비한 라잔군의 상대가 될 수 없었으니까.
--- p.21

언니의 아내 지아는 라잔의 침략을 물리치는 전쟁에 투입됐고, 전장에서 결투가에게 살해당했다. 화국의 상징색인 화려한 붉은색과 푸른색 무늬 복장을 하고 있었지만, 또한 라잔의 상징인 영광의 태양 팔목 장식을 달고, 라잔식의 곡도를 든 사람이었다고 했다.
--- p.21

“가면에 그린 문양이 중요한 거였군요. 그렇죠? 그 가면으로 생명을 불어넣는 건가요?”
--- p.63

“나는 ‘14구역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네. 자네 민족에게는 독자적인 정체성이 있고, 정체성이란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를 지니니까. 물론 자네 입장에서는 내 말을 신뢰할 수 없을 테지. 그런 자세도 틀린 것은 아닐 게야.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게. 자네도 서양의 예술이며 서적이며 사상이 침투해 오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을 테지.”
--- p.65

“자동인형의 움직임의 비밀이 담겨 있지. 이 물감이 자동인형에게 생명의 환상을 부여한다. 우리가 원하는 특정한 성질, 이를테면 충성이나 용기 등도 물감을 통해 부여되지.”
--- p.79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제비는 이미 베이에게 끌리고 있었다. 그녀에게서는 소금기와 땀내와 백단향 냄새가 풍겼다. 제비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얼마나 부드러운지 확인하고 싶다는 갈망에 사로잡혔다. 절대로 실현될 수 없는 욕망이기에 그쪽으로는 생각하지 않으려 애썼지만, 그녀의 주변을 맴돌 때마다 끌리는 감정을 억누르기가 갈수록 힘들어졌다.
--- p.85

그녀는 제비의 손바닥에 대고 자신의 손가락을 꾹 눌렀다. 지금껏 그가 경험한 중에서 가장 강렬한 키스였다. 그녀의 손가락이 붉은 매듭을 집었다. “결투가라면 이걸 고를 수밖에 없지. 행운은 그대를 위해 아껴두도록.”
--- p.108

처음 보는 복장인데도, 제비는 그녀의 결투복을 알아볼 수 있었다. 붉은색과 푸른색 복장. 베이는, 그의 형부인 지아를 베어버린 결투가였다.
--- p.117

제비의 머릿속에 용의 목소리가 울렸다. 부서지는 파도와 울부짖는 바람을 닮은, 은은하게 울리는 금속의 소리였다. 내게 목소리를 준 이유가 있겠지. 질문해도 좋아.
--- p.141

제비는 순간 몸을 굳혔다. 원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원하고 있음을 깨달았기에. 지금껏 자신의 내밀한 갈망을 표현할 기회가 찾아오리라고는 생각조차 해본 적 없었기 때문에.
--- p.173

“내가 없어도 당신이 나를 기억하게 만들고 싶어.”
--- p.185

“적들이 그대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대의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건드리는 자들은 내가 베어버리겠다.”
--- p.293

내가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걸 잊지 마. 옆을 스쳐 가는 제비에게, 아라지는 다짐했다.
--- p.315

“항상 연인을 소중히 여겨야 한단다. 그런 사람과 사귀는 일 자체는 이해할 수도 없고, 절대 인정하는 일도 없겠지만…” 그녀는 말을 멈추고 차분히 단어를 골랐다. “내가 이해할 수 없더라도 너희가 서로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게 중요한 걸지도 모르겠구나.”
--- p.37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매년 봄이면 진달래며 개나리,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꽃의 나라 화국(花國), 그러나 화국은 6년 전 라잔 제국에 점령당해 ‘14행정령’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주인공 ‘제비’는 라잔의 예술성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화국인 화가다. 그러나 제비는 예술성의 화가 채용 시험에서 꺼림칙한 이유로 낙방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언니 봉숭아에게 라잔 총독부의 예술성 시험에, 그것도 라잔식 이름으로 개명을 하고 응시했다는 걸 들키자 그녀의 집에서 쫓겨나기까지 한다.

제비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구미호인 ‘학’은 물심양면으로 그를 돕는다. 그때 라잔 방위성의 장관 대리 ‘하판덴’이 제비에게 방위성 소속의 화가로 취직하기를 권유한다. 제비는 의뭉스러움을 안고 얼떨결에 방위성에서 전쟁 병기인 기계 용(dragon) ‘아라지’를 다루는 일에 투입된다. 하판덴은 기계 용 아라지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마법의 문양을 그려 넣어, 아라지를 전쟁 병기로 이용하려 한다. 그러나 마법의 문양을 통해 깨어난 아라지는 다른 생명을 해치는 일을 극도로 거부하는 평화주의자 용이다. 아라지와 교감하며 절친한 친구가 된 제비는 족쇄에 구속된 아라지를 방위성의 지하 감옥에서 구출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 와중에 제비는 자신의 감시자이자 직속상관인 방위성 소속 결투관 베이에게 알 수 없는 연심을 느낀다. 얼마 후, 제비는 베이가 언니의 아내인 ‘지아’를 죽인 집안의 원수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제비는 베이에게 속절없이 빠져들고 마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과거’라는 베틀에 ‘판타지’와 ‘SF’라는 씨실과 날실을 엮어 직조한 세계. 이 환상적이고 멋진 세계에는 기계 용과 검투사, 투쟁과 예술, 도달할 수 있는 달나라가 공존한다. 익숙한 폭력과 차별의 틈에서 부지런히 날갯짓하는 건 바로 사랑이다. 우리의 주인공들은 오로지 함께하기 위해 검을 뽑고, 저지르며, 도망친다. 중요한 건 그들이 낙원은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날기를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지는 신화가 되기를 바란다. 책장을 덮자마자 다음 장면이 간절해졌다. 이 익숙하고도 낯선 세계를 더 보고 싶다.
- 조예은 (소설가)
그야말로 판타지들의 총천연색 팔레트다. 자동인형과 마법 문양, 구미호와 검투사, 그리고 스케치하듯 세심하게 연출된 역사적 배경에서 벌어지는 독립군의 항전까지. 온갖 이질적인 요소들을 한데 모은 환상의 용광로는 내면의 목소리로 대화하는 전설 속 ‘폭풍’을 창조해 낸다. 이 대담한 돌연변이들 앞에서 상상력의 한계를 그을 필요가 있을까. 서정적인 우리말과 형용사로 채색된 조어들이 쉴 틈 없이 용솟음치는 반란의 서사 속에서, 붓과 검을 든 두 여자의 사랑과 헌신이 별의 궤적을 그리며 나아간다. 우리는 이 사랑의 폭풍을 타고 얼마나 더 멋지게 경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 김멜라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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