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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큰글자도서)

동물 농장 (큰글자도서)

리더스원 큰글자도서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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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도서] 동물 농장
조지 오웰 저/정회성 역 책세상
10% 10,800
동물 농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70쪽 | 188*296*20mm
ISBN13 9791159318832
ISBN10 1159318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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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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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여러분, 오늘날 우리 동물들 삶은 어떻습니까? 우리의 삶은 비참하고 고통스러우며 덧없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는 겨우 목숨을 부지할 정도로 최소한의 먹이를 받아먹으면서 살아갑니다. 그
러면서도 몸에 남아 있는 힘이 바닥을 드러낼 때까지 죽어라 강제노동에 시달립니다. 우리는 이렇게 일만 하다가 주인이 더는 쓸모가 없다고 판단하는 순간, 소름 끼치도록 잔인한 방법으로 죽임을 당합니다. 행복이 무엇인지, 휴식은 무엇인지 아는 동물은 이 잉글랜드 땅에 단 한 마리도 없을 겁니다. 이 땅에서 자유로운 동물은 하나도 없다, 이 말입니다. 동물의 삶, 그것은 비참한 노예의 삶과 다를 게 하나도 없습니다.” --- p.13

“동물은 절대로 집 안에서 살면 안 됩니다. 침대에서 자는 일, 옷을 입는 일, 술 마시고 담배 피우는 일은 해서는 안 되는 금기 사항입니다. 돈을 만져도, 누군가와 거래를 해도 안 됩니다. 인간이 하는 모든 습성은 전부 악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명심해야 할 건 어떤 동물도 같은 종족 위에서 지배하고 군림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힘이 약하든 강하든, 머리가 좋든 나쁘든, 우리는 모두 한 형제입니다. 동물이 다른 동물을 죽이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기 때문입니다.” --- pp.17~18

나폴레옹은 동물들에게 검은색과 흰색 페인트를 가져오라고 하더니 대로변과 가까운 농장 정문 쪽으로 걸어갔다. 정문에 지른 다섯 개의 빗장 가운데 맨 위의 것에 ‘매너 농장’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다. 돼지들 가운데 가장 글씨를 잘 쓰는 스노볼이 두 발가락으로 붓을 잡고는 흰 페인트를 묻혀서 그 글씨를 깨끗이 지워 없앴다. 그러고는 그 자리에 검은색으로 ‘동물 농장’이라고 썼다. --- pp.30~31

동물 중에서도 약간 아둔한 편인 양이나 암탉, 오리들은 아예 글자에 관심이 없었다. 이들은 몇 번이나 읽어주었는데도 ‘동물주의 7대 강령’을 외지 못했다. 고심 끝에 스노볼이 7대 강령을 하나의 금언으로 압축했다. 금언이란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였다. 스노볼은 이것이야말로 동물주의의 원리를 잘 나타내며, 이 말의 의미를 완전히 파악하면 누구든 인간이 미치는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 pp.40~41

동물들은 헛간에서도 이전처럼 아무 자리에나 섞여 앉을 수 없었다. 높다란 연단의 맨 앞쪽은 나폴레옹과 스퀼러, 미니무스라는 돼지의 지정석이었다. 미니무스는 노래와 시를 짓는 데 남다른 재
능이 있었다. 이 세 돼지는 젊은 개 아홉 마리가 에워싼 가운데 맨 앞쪽을 차지했고, 나머지 돼지들은 그 뒤쪽에 자리를 잡았다. 다른 동물들은 헛간의 중앙에 연단을 마주 보고 앉아야 했다. --- p.65

동물들은 풍차가 있던 언덕으로 정신없이 달려갔다. 여간해서는 달리지 않는 나폴레옹도 씩씩거리며 맨 앞에서 달렸다. 그동안 동물들이 피땀으로 이룬 것이 모두 물거품이 되어 있었다. 동물들은 사방에 흩어져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는 돌덩이들을 바라보면서 눈물을 훔쳤다. 바위를 적당한 크기로 부수고 운반하느라 고생한 생각을 하니 저절로 눈물이 솟구쳤다. 동물들은 할 말을 잃은 채 무너진 풍차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 p.77

마침내 자아비판과 처형이 모두 끝나자 살아남은 동물들은 나지막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동물들은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들 기분이 참담했다.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서 걸음조차 제대
로 걸을 수 없었다. 자기들이 믿고 동지로 여겼던 동물들의 배반이 충격적인지, 눈앞에서 벌어진 잔인한 살해 광경이 충격적인지 그들로서는 판단을 내릴 수가 없었다. --- pp.90~91

메이저 영감이 맨 처음 반란을 언급했던 그날 밤, 동물들이 기대했던 것은 공포와 살육으로 얼룩진 미래가 아니었다. 클로버가 머릿속에 그렸던 미래는 굶주림과 채찍질로부터 자유롭고, 모든 동물이 평등하며, 각자 능력에 따라 일하는 사회였다. 메이저 영감이 연설하던 날 밤, 클로버가 앞다리를 구부려서 어미 잃은 새끼오리들을 보호했던 것처럼 강자가 약자를 보호하는 사회야말로 클로버가 꿈꾸는 동물 농장의 참모습이었다. --- p.92

인간과 동물 사이에 그야말로 무자비하고 야만적인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졌다. 인간들은 계속 총을 쏘아댔고, 동물들이 가까이 오면 몽둥이를 휘두르거나 무거운 구둣발로 사정없이 걷어찼다. 그 바람에 젖소 한 마리와 양 세 마리, 거위 두 마리가 즉사했고, 나머지 동물들은 부상을 입었다. 후방에 서 작전을 지휘하던 나폴레옹도 총탄에 꼬리 끝이 잘려나갔다.
인간들도 부상을 당하기는 마찬가지였다. --- p.107

4월에 동물 농장은 ‘공화국’으로 선포되었다. 따라서 대통령을 뽑아야 했는데, 후보자는 나폴레옹뿐이었다. 결국 나폴레옹이 만장일치로 대통령에 선출되었다. --- p.118

나폴레옹의 모습은 위풍당당했다. 나폴레옹은 두 발로 걸으면서 거만한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개들이 나폴레옹을 에워싼 채 미친 듯이 날뛰었다.
나폴레옹의 앞발에는 채찍이 쥐어져 있었다.
주위에는 죽음과도 같은 정적이 흘렀다. 동물들은 충격과 공포로 다들 새파랗게 질려 있었다. 동물들은 서로 찰싹 달라붙은 채 돼지들이 천천히 줄지어 마당을 도는 광경을 지켜보았다.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광경이었다. 마치 세상이 뒤집힌 것 같았다. --- p.135

“… 필킹턴 씨는 줄곧 우리 농장을 ‘동물 농장’이라고 칭하셨습니다. 물론 몰라서 하신 말씀이니까 이해합니다. 이 자리에서 최초로 밝히는데, ‘동물 농장’이라는 명칭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앞으로는 우리 농장을 ‘매너 농장’이라고 불러주십시오. 이것이 이 농장의 정확한 본래 이름입니다.”
나폴레옹은 마지막으로 건배를 제안했다.
--- pp.14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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