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나무의 말 (큰글자도서)

나무의 말 (큰글자도서)

: 2,000살 넘은 나무가 알려준 지혜

리더스원 큰글자도서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42,000
판매가
42,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관련상품

나무의 말
[도서] 나무의 말
레이첼 서스만 저/김승진 역 윌북(willbook)
10% 19,800
나무의 말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189*297*30mm
ISBN13 9791155815298
ISBN10 115581529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존 브록만은 매년 석학들에게 ‘엣지 질문’을 던지는데, 2013년의 엣지 질문은 ‘우리가 마땅히 걱정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였다. 나는 ‘소멸’이라고 대답했다. 세계화로 인한 사회, 문화, 언어 다양성의 소멸처럼 오늘날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소멸에 직면해 있다. 그리고 소멸은 현재 생태계가 심각하게 겪고 있는 문제기도 하다. 동물종과 식물종의 소멸은 매일, 매시간 일어난다. 과학자들은 인류 문명의 소멸, 심지어는 인간종 자체의 소멸 가능성도 점점 더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
--- p.16,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에세이」 중에서

브리슬콘은 극단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생존해온 것이 아니라 극단적인 조건 ‘덕분에’ 생존했다. 그런데 고산 지대에 기후 온난화가 미친 영향은 위협적인 생물종들이 극성을 부리게 된 데서 그치지 않았다. 브리슬콘 자체의 성장이 이전 어느 때보다 더 빨라진 것이다. 최근의 나이테 분석에 따르면 성장 속도가 지난 50년 사이 30퍼센트나 빨라졌는데, 이전 3,700년 동안 이런 성장 속도를 보인 적은 없었다.
--- p.57, 「브리슬콘 파인」 중에서

2006년 미국 우정국이 ‘최고의 것들이 존재하는 땅, 미국의 경이로운 것들’이라는 우표 시리즈를 내놓은 것이다. 가장 빠른 새! 가장 큰 개구리! 가장 긴 지붕 덮인 다리! ...... 여기에서 판도는 ‘가장 큰 식물’이었다. (브리슬콘도 목록에 올랐다.) 하지만 이 기념 우표는 대상의 중요성에 걸맞는 상상력을 북돋워 주지는 못한 것 같다. 그보다는 지구에서 가장 위대한 생명체의 발견을 ‘형편없는 티셔츠 기념품’으로 전락시켜버린 느낌다.
--- p.105, 「판도」 중에서

망망한 곳에 나 혼자인 것이다. 전화를 걸 만한 사람도 없고, 식품이나 생필품도 없으며, 도움을 청하러 누구에게 어디로 가야 할지도 알 수 없고, 노란 집 사람들이 내가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도 확실치 않았으며, 그들이 언제 돌어올지도 알 수 없었다. 나는 카메라만 빼고 다른 것들은 모두 집 안에 놓고 밖으로 나왔다.
내 평생 그렇게 완전하게 홀로 존재해본 적은 없었다.
--- p.120, 「지도 이끼」 중에서

나무가 몸통이나 뿌리나 가지에 손상을 입으면 우리는 나무가 ‘상처 입었다’고 말한다. 4년마다 우리는 가장 뛰어난 운동선수를 기리기 위해 아노 보우베 올리브 나무의 어린 가지를 꺾는다. 나무가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은 그 부분을 분절적으로 구획지어서 다른 것이 더 이상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이것이 최선의 전략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나무와 우리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상처가 너무 깊지만 않다면 치유될 수 있으며 실제로 치유된다는 점이다.
--- p.186, 「올리브 나무」 중에서

섀클턴 이야기가 소설이었다면 장애와 고난이 이렇게 많을 수는 없다며 비현실적이라고 평하는 평론가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는 험난한 여정에서 살아 돌아온 지 5년 뒤에 사우스조지아 섬에 다시 왔다. 그리고 남은 인생은 덤으로 주어진 것으로 여긴다는 듯, 그날 밤 심장마비로 숨졌다. 그는 자신이 지구상 최고령 생명체 중 하나와 엘리펀트 섬에 같이 있었다는 것도 몰랐고 사우스조지아 섬에서 또 다른 고령 생명체의 지척에서 삶을 마감하게 되리라는 것도 몰랐다. 하지만 나는 심원한 시간, 인간을 겸손하게 만드는 자연의 힘, 그리고 자연의 손아귀에서 생명이 처할 수 있는 위태로움을 말해주는 풍경 속 겸손한 이끼들이 보여주는 조용한 인내를 섀클턴이 높이 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p.321, 「사우스조지아 섬의 이끼」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가버린 시간의 기록처럼 보이는 생명체들의 사진은 경이 그 자체다. 그러나 단순히 과거의 기록에 멈추지 않고 실제 행동에 대한 강한 요구도 있다. 여기 사진 속 주인공들은 기후 변화 혹은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소멸의 위협에 처해 있다.
- 타임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42,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