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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는 인류의 흑역사

: 세상에서 가장 불가사의하고 매혹적인 폐허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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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54g | 150*210*20mm
ISBN13 9791160405170
ISBN10 116040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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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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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역사는 … 끝내 소용없어진 장소들로 가득 차 있다. … 이런 장소가 품은 이야기는 덧없음과 소진, 흥망성쇠, 산업화와 환경, 인류의 오만, 신뢰할 수 없는 기억과 기념에 관해 중요한 교훈을 줄 수 있다. … 이 책은 버림받고, 소외되고, 사람이 살지 않고, 사람이 살 수 없는 장소들의 지명 사전이다.
--- p.11

잊혀서 완전히 사라진 대상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하지만 방치는 희망을 모두 포기해야 할 근거가 아니라 그 반대다. 버려진 장소는 다가올 세상을, 잔해에서 구할 가치가 있는 것들을 더 오래 더 열심히 생각해보라고 격려한다.
--- p.13

앙리 크리스토프는 아이티 혁명의 영웅이었다. … 1791년 노예 반란이 일어난 직후, 크리스토프는 투생 루베르튀르가 이끄는 무장 단체에 합류해서 식민 지배를 타도하는 투쟁에 나섰다. 그 결과, 아이티는 1804년에 최초로 흑인이 독립을 주도한 주권국가이자 유일하게 노예 반란을 통해 성공적으로 노예를 해방한 사회가 되었다. … 그런데 아이티의 독립과 해방 후에도 서열이 낮았던 사람들의 삶은 장밋빛과 거리가 멀었다. … 크리스토프가 가장 집착했던 프로젝트는 그 자신을 위한 요새 궁전을 세우는 일이었다. … 건설 과정은 길었고, 평범한 아이티인 수백 명,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아이티 사람들은 끔찍하고 치명적인 환경에서 고생스럽게 일했으며, 아주 사소한 죄로도 즉결 판결을 받아 총살형을 당했다.
--- pp.44~48

될러스하임의 죽음은, 더 나아가 될러스하임이 지역 풍경과 지도에서 거의 완전히 지워진 일은 의도적인 말소의 결과였다. 이 삭제는 아돌프 히틀러의 직접적인 지시, 적어도 암묵적 동의로 이루어졌을 것이다. 전쟁을 일으키고 집단학살을 저지른 독재자가 보기에 될러스하임의 죄목은 할머니와 아버지의 고향 근처라는 것이었다. … 될러스하임은 두 세대 전에 히틀러 집안과 맺은 인연을 널리 알리려고 했을 때 베를린으로부터 냉대만 받았다. ‘총통의 고향’이라고 알리는 우표를 발행하는 일도, 친척이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에 기념 명판을 세우는 일도 금지당했다.
--- pp.124~125

아프리카 최초의 최첨단 5성급 호텔이었던 듀코르팰리스는 갖가지 최신 편의 설비를 갖추었다. 원형 레스토랑에서는 최고의 요리사들이 프랑스 음식과 아프리카 음식을 내놓았다. 창밖으로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빼어난 바다와 도시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 듀코르팰리스는 국가 행사도 열었고, 심지어 학교로도 쓰여서 라이베리아 국민에게 애정을 듬뿍 받았다. 그런데 1980년 쿠데타를 시작으로 소요 사태가 줄줄이 잇따랐고, 결국 온 나라가 내전에 휘말렸다. 내전은 1989년부터 1997년까지 맹렬하게 이어졌다. 호텔은 내전이 터지기 몇 달 전에 문을 닫았고, 잠시 과도 정부에 점령당했다. 전쟁 중에 포격당하고 약탈당했던 듀코르팰리스는 빈민가에서 쫓겨난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었다.
--- pp.156~158

1920년대에는 솔턴시의 전망이 장밋빛으로만 보였다. … 데시 아나즈와 프랭크 시내트라, 딘 마틴 등 씀씀이가 헤픈 유명인사는 물론이고 그들을 쫓아다니며 귀찮게 구는 기자들까지 솔턴시로 대거 몰려들었다. 이 방문객들은 날씨가 화창하고, 다양한 대회가 치열하게 벌어지고, 일상이 느긋하고, 어딜 가나 미인 선발대회가 열리는 곳에서 술독에 빠져 있기를 바랄 뿐이었다. … 슬프게도 이 모든 활동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던 호수가 주변 자연환경에 속수무책으로 휘둘렸다. … 게다가 호숫물도 염도가 심각하게 높아지고 위험할 만큼 오염되었다. 자연 발생하는 암염과 주변 농지에서 흘러나오는 화학 비료와 살충제가 서서히 호수에 스며든 탓이었다. … 독성 물질 때문에 호숫물에서 산소가 사라지자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호숫가로 밀려왔다. 사탕을 입에 물고 느긋하게 돌아다니는 휴양객으로 붐비던 호숫가에서 죽은 물고기가 썩어갔다.
--- pp.184~187

크리스털팰리스는 1851년 런던 만국박람회를 위해 하이드파크 안에 세워졌다. … 1854년에 문을 열고 ‘모형으로 가득한 백과사전’이라고 홍보한 이곳은 가장 훌륭한 유원지가 되었다. 좌우 균형을 맞춰서 가꾸고 분수를 배치한 정원, 조경한 녹지 위를 어슬렁거리는 실물 크기 공룡 복제품, 역시 실물 크기로 모방해놓은 이집트 궁정, 영국박물관이 소장한 진짜 유물을 본떠서 만든 고대 석관까지 있었다. … 이 통로의 유용성은 1936년 11월 30일 이후로 크게 줄어들었다. 크리스털팰리스가 화재로 소실되었기 때문이다. 소방관 500명과 소방차 90대로도 진압할 수 없었던 이 비극적인 대화재를 두고 윈스턴 처칠은 “한 시대의 끝”이라고 단언했다.
--- pp.224~228

시먼은 1916년에 다코타웨슬 리언대학교에서 게리로 왔다. 게리에서 그는 낙천적 성격 덕분에 ‘서니 짐Sunny Jim(명랑한 짐-옮긴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아울러 인종적 관용과 더 커다란 통합을 지지하며 큰 목소리를 냈다. … 시먼은 교회가 게리의 모든 공동체를 하나로 모으기를 바랐다. 그러나 수많은 백인 신도의 저항과 인종 차별 탓에 모두를 포용하는 교회를 만들겠다는 그의 꿈은 꺾이고 말았다. … 시먼은 1929년에 결국 신도들에게 쫓겨나서 오하이오주 랭커스터 교구로 옮겼다. 그는 게리를 떠나면서도 이곳에는 “진보와 환대라는 진정 서구적인 정신”이 있다며 게리를 여전히 사랑한다고 밝혔다.
--- pp.279~281

레녹스성 병원에 억류된 환자 다수는 그저 지능지수가 낮다고 판정받거나, 사회 시스템에서 소외되어 범죄에 빠진 청소년과 청년이었다. 2013년, 《데일리레코드》는 노먼 텔퍼의 사례를 보도했다. 텔퍼는 학교를 무단결석한 후 고작 열네 살에 레녹스성 병원에 갇혔고, 40년 넘게 병원에서 지내야 했다. 1930년대에는 성 규범에 순응하지 않는 노동자 계층 젊은 여성을 ‘도덕적으로 타락’한 존재로 분류하고 병원에 입원시켰다. 병원이 문을 닫을 때 즈음 이런 여성들은 노년이 되어 있었다. 당시 레녹스성 병원에서 일했던 직원들은 편파적이고 해로운 진단에 희생된 환자들을 다루었다고 밝혔다. … 점차 정신 질환 치료를 향한 태도가 변화했고, 레녹스성 병원의 열악한 상황과 환자가 겪는 가혹한 대우를 비판하는 보고서도 여러 건 발표되었다. 1989년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의 연구는 병원 환자의 4분의 1이 “심각한 저체중 및 영양실조”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결국 레녹스성 병원은 1990년대에 단계적으로 폐쇄되었다.
--- pp.29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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