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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가 지키는 세계

: 땅을 청소하고, 꽃을 피우며, 생태계를 책임지는 경이로운 곤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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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32g | 140*210*18mm
ISBN13 9791192519708
ISBN10 119251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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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수나 아주 작은 비율의 벌레만 사라져도 지역이 초토화될 수 있다. 벌레는 먹이사슬의 최하단에 위치한다. 따라서 벌레가 사라지면, 벌레를 먹이로 삼는 종도 사라진다. 새, 박쥐, 일부 포유동물, 물고기, 파충류, 양서류와 같이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래서 인류의 정체성과 문화에 상당한 의미를 지닌 대형 동물들도 사라질 것이다. 우리는 상상도 못 할 충격이 물밀듯 밀려와 생태계와 풍경 전체를 변화시킬 것이다.
--- pp.23~24

벌레가 사라지면 세계의 풍경 또한 달라질 것이다. 벌이 붕붕대는 아름다운 목초지는 희미한 추억이 되고, 과거에는 세상이 이렇게 다채롭고 생기 넘치는 색과 소리와 향기로 가득했다는 것을 영상으로만 볼 수 있을 것이다. 거리를 걸어도 더는 꽃과 나무가 우리를 반겨주지 않으며, 더운 날에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주지도 않을 것이다. 대신 쓰레기와 배설물을 청소하고 분해해주던 무척추동물이 사라짐에 따라 점점 더 거대해지는 쓰레기 언덕 사이를 걷게 될지도 모른다.
--- p.28

무척추동물은 그 수와 종류가 매우 많으며 지구상의 거의 모든 곳에 서식한다. 그들은 바다의 해면동물에서 출발해서 6억 5,000만 년이 넘도록 지구에서 생존하고 진화해왔다. 인간이 지구 무대에 등장한 지 겨우 20만 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긴 시간이다. 오랜 기간 동안 적응 과정을 거친 무척추동물은 지구상의 거의 모든 곳에서 살 수 있게 됐다. 무척추동물의 형태와 기능은 그들을 둘러싼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변화해왔다. 땅속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지렁이는 매끈한 몸을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땅을 파고, 몸마디(체절)마다 난 짧고 뻣뻣한 털(강모)로 흙을 밀어내며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박각시나방의 긴 대롱 같은 혀는 다른 곤충들은 닿을 수 없는 꽃의 깊숙한 부분까지 닿을 수 있다.
--- p.51

리버깅이란 지구상의 거의 모든 환경에서(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닌 곳이든, 그렇지 않은 곳이든) 이처럼 작지만 중요한 존재들이 번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려면 이미 벌레가 많이 사는 곳에서는 더는 줄어들지 않도록 보존하고, 벌레가 부족한 곳에서는 개체 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우리의 일상과 집과 일터에 다시 벌레가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
--- pp.86~87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개미는 가장 큰 협동 사회를 형성하는 동물이다. 개미는 수백 마일에 걸친 엄청나게 큰 ‘초군체(super-colony)’(군체란 같은 종류의 개체가 모여서 일을 분담하여 생활하는 집단)를 이루기도 한다. 남부 유럽에서 발견된 아르헨티나개미의 한 초군체는 대략 6,000km를 가로지르며 뻗어 있으며, 그 속에는 수백만 개의 개미집과 수십억 마리의 일꾼으로 이루어진 33개 개체군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과학자들은 서로 다른 군체의 아르헨티나개미를 함께 두어도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아르헨티나개미의 초군체가 대륙을 가로질러 퍼져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실로 놀라운 생명체가 아닐 수 없다.
--- p.95

리버깅의 좋은 점은 누구나,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벌이나 박각시나방이 찾아올 수 있도록 작은 녹지를 꾸미는 것도 좋고, 벌레를 대하는 태도나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도 좋다. 벌을 시민으로 인정한 코스타리카의 어느 도시부터 런던의 텃밭 3,000곳을 자연을 위한 공간으로 만드는 놀라운 일까지,
모든 것이 가능하며, 이런 일이 지금도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 p.107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 근처에서 아주 작은 녹지라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창틀에 놓인 화분이나 손바닥만 한 정원, 길가에 있는 좁은 풀밭일 수도 있고, 운이 좋으면 큰 공원이나 교외가 가까울 수도 있겠다. 정원이 따로 없는 도시인들에게는 공원이나 녹지 공간에 가는 것이 자연을 누리는 방법이다. 이런 곳들은 벌레에게도 몹시 중요하며, 작은 리버깅이 일어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다. 이러한 공간은 시민들이 기분 전환을 하며,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곳인 동시에,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장소다. 아무리 작은 곳이라도 녹지는 무척추동물이 살아가기에 가장 알맞은 공간이 되어줄 가능성이 크다. 도심 속 녹지 공간은 무척추동물이 먹이를 찾고, 집을 짓고, 번식할 수 있는 공간이자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이동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므로, 무척추동물의 멸종을 막으려면 이런 공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
--- pp.118~119

집과 정원에 벌레가 좋아할 만한 서식지를 꾸밀 수 있다. 예를 들어 담장 위나 그 사이에 벌들이 살 수 있도록 구멍이 잔뜩 뚫린 벽돌을 놓아두거나, 속이 텅 빈 오래된 대나무 막대기를 두어 ‘벌레 호텔’을 마련해준다. 야생동물 단체나 화원에서 기성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아이비를 키우면, 모든 것이 사라진 황량한 겨울 동안 많은 꽃가루 매개자에게 훌륭한 겨울 먹이를 제공할 수 있다. 오래된 통나무는 딱정벌레를 위한 안식처가 될 수 있고, 땅에 구멍을 파서 오래된 나무를 몇 개 묻어두면 사슴벌레들이 좋아할 것이다. 몇 년이 걸리긴 하겠지만, 운이 좋으면 사슴벌레 유충이 그 아래에서 통통하게 자라다가 어느새 위풍당당한 사슴벌레가 되어 나타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 p.124

농약을 계속 사용하면 표적 종의 체내에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농약의 쳇바퀴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해충이나 잡초에 내성이 생겨서 농약이 제 기능을 못 하면, 사람들은 더 강력한 농약을 개발하는 데에 힘쓴다. 이렇게 악순환이 계속된다. 공공 보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다. 실제로 말라리아의 매개체인 모기는 아프리카에서 주로 사용되는 살충제에 점점 내성이 생기고 있다. 지나치게 농약에 의지하는 농업 방식 역시 일반적인 방제에 내성을 가진 해충과 잡초를 만들어내고 있다. 자연은 농약에 저항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언젠가는 아예 통제 불능이 될지도 모른다. 식품과 섬유의 생산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는 식량의 빈부격차를 경험하거나 심각한 식량 부족 사태를 맞게 될 것이다.
--- p.152

주변을 리와일딩하면 신비로운 자연을 목격할 것이다. 밖을 나서서 길을 걸으면 더 많은 생물체가 다가와 우리에게 인사를 건네리라. 벌레, 꽃, 식물, 비옥한 토지가 풍부한 새로운 녹지 공간에는 벌레뿐만이 아니라 새와 다른 동물들도 모여들 것이다. 벌레가 돌아온 세계는 우리의 모든 감각을 어루만져준다. 꽃 피우는 식물들이 뿜어내는 향기, 풍부한 색채, 갖가지 생명의 소리가 도시와 교외 곳곳을 채운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창가에 놓인 자그마한 화분부터 커다란 공원까지, 모든 곳에 풍부한 식물에 이끌린 벌레들이 돌아올 것이다. 야생화가 핀 길을 걸으면서, 들판에는 그저 한 가지 색깔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채로운 초록빛과 색색의 나비와 꽃등에가 가득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날이 올 것이다.
---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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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인류의 식량 체계, 경제, 문명의 가장 기초를 담당해온 벌레들을 우리 사회는 너무도 오랫동안 무시해왔다. 탄탄한 근거를 갖췄으면서도 쉽고 재미있는 문체로, 작가는 우리가 곤충을 소중하게 대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왜 그래야만 하는지를 희망적이고 매력 있게 풀어냈다. 그러면서도 근처 정원이나 공원에서 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일을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농업,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서 시스템 차원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함을 지적하고, 놀라운 곤충의 세계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통찰력을 제시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 크레이그 베넷 (야생동물 보호 단체 ‘와일드라이프 트러스트(Wildlife Trusts)’ CEO)
벌레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잔뜩 담은 책! 작가는 런던에서 태어났지만, 평생 자연, 특히 곤충에 깊이 매료됐다. 도시에서도 얼마든지 이런 흥미를 탐구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책 속에서 펼쳐지는 그녀의 경험담은 벌레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 패트릭 홀든 (‘서스테이너블 푸드 트러스트(Sustainable Food Trust)’ 창립자)
벌레를 향한 작가의 애정에는 전염력이 있다. 그녀의 지식은 백과사전과 다름없다. 벌레를 끔찍이 무서워하는 독자들도 책을 읽고 나면, 그녀처럼 벌레를 사랑하게 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벌레를 존중하는 마음이 생기리라고 장담한다.
- 캐롤라인 루카스 (영국 녹색당 하원의원)
전 세계 곤충의 몰락은 생물 다양성에 닥쳐온 위기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다. 우리는 종종 훼손된 자연을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느끼지만, 이 책은 우리가 실제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음을 알려준다.
- 휴 핀리 휘팅스톨 (각종 수상 기록을 지닌 작가이자 방송인)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 바로 행동하고 움직여야 한다고, 그리고 우리가 무척추동물 또는 벌레라고 부르는, 놀랍도록 작은 동물들을 끔찍하게 말살하는 일을 멈춰야 한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자, 이제 다시 벌레들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때다!
- 매트 샤트로우 (작가이자 무척추동물 보호 단체 ‘버그라이프(Buglife)’ CEO)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를 둘러싼 곤충의 존재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 피터 스미더스 (영국 왕립곤충학회 명예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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