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잘 지내라는 말도 없이
eBook

잘 지내라는 말도 없이

: 심장에 남는 사람

[ EPUB ]
김동영 | | 2014년 01월 2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6 리뷰 12건
정가
8,400
판매가
8,400
추가혜택
쿠폰받기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21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5.5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1만자, 약 3.3만 단어, A4 약 63쪽?

이 상품의 태그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10,620 (10%)

'작별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노르웨이의 숲

노르웨이의 숲

11,900 (0%)

'노르웨이의 숲'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8,400 (0%)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상세페이지 이동

[대여] 우주로 가는 문 달

[대여] 우주로 가는 문 달

3,000 (80%)

'[대여] 우주로 가는 문 달' 상세페이지 이동

밝은 밤

밝은 밤

10,900 (0%)

'밝은 밤' 상세페이지 이동

긴긴밤

긴긴밤

8,100 (0%)

'긴긴밤' 상세페이지 이동

도둑맞은 집중력

도둑맞은 집중력

14,000 (0%)

'도둑맞은 집중력' 상세페이지 이동

사랑의 기술 (개정판)

사랑의 기술 (개정판)

11,200 (0%)

'사랑의 기술 (개정판)' 상세페이지 이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1,900 (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에 관한 생각

생각에 관한 생각

17,100 (10%)

'생각에 관한 생각' 상세페이지 이동

1차원이 되고 싶어

1차원이 되고 싶어

10,500 (0%)

'1차원이 되고 싶어' 상세페이지 이동

시선으로부터,

시선으로부터,

9,800 (0%)

'시선으로부터,'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 인생의 이야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

10,150 (0%)

'당신 인생의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죽이고 싶은 아이

죽이고 싶은 아이

8,750 (0%)

'죽이고 싶은 아이' 상세페이지 이동

맡겨진 소녀

맡겨진 소녀

9,100 (0%)

'맡겨진 소녀' 상세페이지 이동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잠들어야만 입장 가능합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잠들어야만 입장 가능합니다

9,100 (0%)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잠들어야만 입장 가능합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9,500 (0%)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상세페이지 이동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17,000 (0%)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알로하, 나의 엄마들

알로하, 나의 엄마들

10,360 (0%)

'알로하, 나의 엄마들' 상세페이지 이동

가녀장의 시대

가녀장의 시대

10,500 (0%)

'가녀장의 시대' 상세페이지 이동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딘가에서 친구들이 나처럼 가면을 쓰고 버티듯 살아가고 있거나 아니면 가루가 되었을 것이다. 우리 세대는 너무나 거대한 변화의 파도 한가운데서 그것을 온몸으로 받아냈고 그때 많은 것을 잃었다. 하지만 나는 믿었었다. 내가 젊고 나의 친구들도 젊었을 때 우리가 누렸고 소유했던 열망이 여전히 우리 안에, 세상이 변해도 결코 꺼지지 않는 불씨로 남아 있을 거라고. --- p.58

소녀와 헤어지고 여름과 가을의 오묘한 경계 속을 걸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알 수 없는 설렘을 느꼈다. 이 설렘은 오랫동안 잊고 있던 감정이었다. 이제는 완전히 사라진 줄 알았던 감정이 찾아왔다는 사실에 나도 모르게 발걸음에 힘이 실렸다. --- p.111

어쩌면 아는 것은 과거고, 의심하는 건 현재이며, 모르는 것은 미래인지도 모른다. 과거는 지독하건 좋건 간에 언제나 아름다움으로 남기 마련이고, 현재는 그저 늘 불안하기만 한 것이다. 짐을 정리하면서 잊으려고 노력했던 지난 시간들이 모두 아름답게 보인다고 생각했다. 마치 오래될수록 더 빛나는 대리석 조각처럼 말이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지금 이 시간 또한 내 어깨를 스쳐지나갈 것이다. 그리고 이 시간들은 더 깊어지고 아름다워질 거라고 믿고 싶었다. 청춘이 아름다운 건, 무엇도 바꿔놓을 수 없는 채로, 그저 아무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흘러가고 지나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 p.183

다만 사랑이 끝나고 찾아오는 이별의 외로움과 찬란한 감정이 지나고 한순간 변해버린 상대방의 마음이 날 몹시 두렵게 만들었다. 어쩌면 그런 이유에서 난 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비겁하게 사랑이라는 말을 입에 담는 것을 주저했는지 모른다. 그렇기에 그 흔한 사랑을, 나이가 이만큼 들었어도 실감하지 못했다. 나는 내 인생 자체도 사랑하지 않았다. 이것이 나의 문제인지 모른다. 아니 어쩌면 내 인생을 사랑하거나 애착을 갖지 않았기에 불사의 시대 뒤 찾아온 자살의 시대에서도 나는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모른다. 다만 내가 그녀들에게 원했던 건, 사랑이 아닌 그저 날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기를 바랐는지도 모른다. --- p.186

죽음은 존재한다. 그것만큼은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가 길을 가다 저 뜨거운 여름 햇살에 취해 널브러져도, 암이나 그 어떤 큰 병에 걸린다 해도, 이 세계는 우리를 억지로 일으켜세우고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는 죽음의 낫을 빼앗아 저멀리 내팽개쳐버릴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생기를 잃은 채로 살다가 살다가 서서히 아주 서서히 죽어갈 것이다. ‘오, 세상에…….’ --- p.223

누구나 나이가 든다. 하지만 그 누구도 자신이 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더 나이가 들면 나는 빨랫줄에 널린 마른 수건 같은 모습일 것이다. 아니 지금의 외모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겠지만 그렇다 해도 실은 볼품없어질 것이다. 그러다 한꺼번에 무너져내리듯 삶을 마감할 것이다.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졌다. --- p.249

청춘이 영원할 줄 알았다. 더이상 늙지 않으면 시간도 멈출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더 많은 일들을 하고 보다 밝은 미래가 내게 비춰줄 거라 믿었다. 그리고 아무런 미련도 가지지 않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내 청춘은 오래전에 날 떠나버렸고 나는 빈껍데기가 되었다. 예전에 가지고 있던 열정과 이상도 모두 청춘을 따라가던 중에 실종되었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어느 날, 사랑니 속 줄기세포를 추출해 이식수술을 받으면 자신이 원하는 나이의 외모로 평생을 살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고, 의학은 점점 발전해 인류의 영원한 난제였던 암을 정복하고 평균수명은 120세를 훌쩍 넘겼다. 노화를 멈춘 젊은이의 얼굴로 노인이 되어 살아가는 인류는 커다란 혼란에 빠졌다. 그런 와중에 수학을 전공한 90세 노인과 그가 자주 가는 카페의 오십대 여주인 그리고 우연히 만난 여고생, 이렇게 세 사람은 묘하게 친구가 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6.0점 6.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 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