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설산을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스키 선수들의 최고 속도는 시속 150km를 넘는다. 게다가 이들은 장애물 사이를 헤치며 정확한 코스를 내달려야 한다. 이들이 그토록 빠르고 정확하게 달릴 수 있는 비결이 바로 ‘긍정적 말하기’이다. 이들은 절대 “장애물에 부딪히면 안 돼”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랬다간 자신을 가로막는 장애물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 대신 선수들은 “코스를 따라가자”라고 말한다. 그 순간 선수들의 눈앞엔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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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말로 뇌를 속일 수 있다. 희망차고 긍정적인 말을 꾸준히 되풀이하면, 뇌는 점차 그것을 믿기 시작한다. 말의 변화가 뇌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돌파구를 찾아내고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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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화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요령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되 그것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초래한 현실 상황을 직시하지 않은 채 막연히 ‘아니야, 괜찮을 거야’라고 말하는 태도는, 우리로 하여금 어려움을 극복하는 대신 어려움을 회피하게 만든다. 이러면 실질적인 대처 방안을 만들어낼 수 없고, 그 결과 부정적인 감정은 끊임없이 생겨난다. 따라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그것을 극복과 발전의 계기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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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란 단순히 상대의 잘못을 없었던 일로 덮어 주는 일이 아니라, 자신을 휘감고 있는 감정과 기억의 소용돌이로부터 자유로워지겠다는 결심이다. 용서를 통해 우리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직시하고, 스스로 부여했던 속박과 죄책감을 벗어던질 수 있다. 이처럼 용서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자신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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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없이는 화해도 없다. 타인과 함께 지내다 보면 의도치 않게 상대에게 실수나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생긴다. 그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사람이니만큼 당연히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닌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과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실수를 하지 않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잘못을 수습하는 자세다. 이를 위해 진정성 있는 사과는 필수적이다. 사과는 상대방이 받은 상처를 보듬고, 갈등을 봉합하여 더욱 돈독한 관계로 나아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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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자리에서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그럴 때일수록 말투의 중요성이 빛을 발한다. 무심코 남을 깔보는 말투를 사용하다간 거만하고 오만한 사람으로 비칠 것이고, 농담으로라도 자기를 비하하는 말투를 사용하면 비관적인 사람으로 비칠 것이며, 공손하고 긍정적인 말투를 쓰면 낙천적이고 믿을 만한 사람으로 여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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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목표를 이룰 생각도 능력도 없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바로 허풍선이들이다. 이들은 오직 남들이 자신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는지에만 관심을 기울인다. 반면 ‘진짜’들은 다르다. 이들은 자신을 믿어주는 이가 아무도 없더라도 스스로를 믿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노력과 재능을 의심하지 않는다. 이 확고한 신념이 이들을 성공으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