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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시구(始球)
-야구와 주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살아 있는 교과서! PART 1 야구와 주식, 많이 닮았다 1회. 야구를 좋아한다면 이미 주식투자의 반을 시작한 것이다 모닝 미팅에서 찾은 야구 야구 경기와 주식 시장, 무엇이 닮았는가?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은 야구 감독이 된다는 것 [이닝 종료] 국내 프로야구와 주식 시장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 2회 팬에서 벗어나 감독의 시각으로 훈수 잘 둔다고 게임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무엇이 진정한 실패인가? - 실패의 재정의 좋은 감독이 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인드 [이닝 종료] 개인투자자들이 실패하는 이유 PART 2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게임의 룰 3회 데이터 야구의 시대 - 세이버메트릭스 영화 [머니볼]에서 찾는 세이버메트릭스 세이버메트릭스 활용 - 타순 배치 시뮬레이션 세이버메트릭스 - 야구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 [이닝 종료] 조범현 감독의 6선발 시스템은 효과적이었나? 4회 데이터 투자의 시대 - 퀀트 퀀트 - 주식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 퀀트를 활용한 투자 전략 - 스타일 투자 퀀트 투자는 마법의 무기인가? [이닝 종료] 광고에서 찾는 퀀트에 대한 오해들 PART 3 세이버메트릭스를 이용한 실전 퀀트 투자 5회 기록의 이해 야구가 전 세계적인 스포츠가 되기 어려운 이유 데이터를 이용한 게임의 시작 - 기록 보기 많은 기록 똑똑하게 보기 [이닝 종료] 가계부를 활용한 재무제표 공부 6회 밸류에이션 선수 연봉으로 기업가치를 이해하자 Win Share를 활용한 야구 선수 적정 연봉 산정 퀀트 모델을 활용한 저평가 주식 찾기 [이닝 종료] Win Share를 도입한 LG 트윈스의 가을 야구 7회 예측의 기술 예측의 선택 - 평균회귀 아니면 추세추종 예측의 본질 - 사전적이어야 할 것 단기 예측은 투기, 장기 예측은 투자 [이닝 종료] 포스트 시즌에서 통하지 않는 빌리의 세이버메트릭스 8회 판타지 베이스볼 게임 누구나 감독이 될 수 있는 가상 야구 게임 판타지 베이스볼의 역사를 통해 알아본 야구 철학의 변화 이기기 위한 전략 [이닝 종료] 좋은 종목 하나 추천해줘 PART 4 간접투자자를 위한 조언 9회 좋은 감독과 펀드 찾기 성적이 좋지 못한 감독의 책임은 구단주의 몫이다 운용사의 문화를 파악하라 단기 성과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이닝 종료] 이만수 감독의 재신임과 김진욱 감독의 경질 경기 후 인터뷰 -소신 있는 투자와 삶 |
“야구 경기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야구 선수는 투자자들이 사고파는 주식 또는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좋은 주식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은 좋은 선수를 추천해달라는 질문과 같으며, 어떤 주식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까라는 매니저의 고민은 어떤 선수를 경기에 출전시킬까라는 감독의 고민과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감독은 어떤 기준으로 좋은 선수를 판단할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미래 유망주를 뽑는 신인 지명 드래프트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이 되는 반면, 꾸준한 성적과 풍부한 경험은 자유계약(FA) 선수를 영입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감독의 성향에 따라 인성, 성실성, 팀워크가 좋은 선수의 기준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판단기준은 기본적으로 선수들의 과거 성적의 기록, 즉 스탯(stat)에 바탕을 두고 있다.” -‘1회. 야구를 좋아한다면 이미 주식투자의 반을 시작한 것이다’ 중에서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주식을 운용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따라 겪게 되는 수익률의 변화는 야구 경기의 변덕스런 승패와 같아서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하는 투자자들은 하루하루 수익률에 심리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기 쉽다. 따라서 주식투자를 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에게도 야구 감독에게 필요한 마인드 컨트롤 능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어떤 기업의 성장성과 재무상태가 좋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 기업의 주식을 샀다고 생각해보자. 만약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초보 매니저와 베테랑 매니저는 어떻게 대응할까? 초보 매니저라면 자신의 예상과 반대로 가는 주가 때문에 자신의 투자가 실패했다고 섣불리 판단하고 손해를 보고서라도 주식을 팔려고 할 것이다.” -‘2회. 팬에서 벗어나 감독의 시각으로’ 중에서 국내에서는 앞에서도 자주 언급했던 김성근 감독의 SK 와이번스가 세이버메트릭스를 적용시킨 성공사례로 자주 거론된다. 다른 구단에 비해 전력분석팀을 강화시켰던 김성근 감독이 SK를 3 번이나 우승시키자, 다른 구단에서도 세이버메트릭스의 중요성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제 대부분 구단이 전력분석팀을 강화하여 경기와 선수를 분석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럼 세이버메트리션들은 어떤 지표를 이용해 선수들을 평가하는가? 이러한 지표에 대한 논쟁 역시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해왔다. 가장 대표적인 논쟁은 [머니볼]에서 소개된 바 있는 타율과 출루율 간의 싸움이었다. 즉, 타율이 높은 선수가 좋은 타자인가, 출루율이 높은 선수가 좋은 타자인가에 대한 논쟁이다. -‘3회. 데이터 야구의 시대- 세이버메트릭스’ 중에서 서로 다른 연봉 책정 방식을 가진 세 감독 중 어떤 방법이 가장 옳은가? 첫 번째 감독은 타자에 대한 전통적인 평가 방식을 바탕으로 감독과 코치의 주관을 반영하는 방법을 사용했고, 두 번째 감독은 출루율이라는 단일 지표를 이용해 연봉을 책정함으로써 팀 전체적으로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게 했다. 세 번째 감독은 평가자의 주관을 배제한 퀀트 모델을 도입해 연봉을 산정했다. 세이버메트릭스에 바탕을 둔 연봉 평가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세이버메트릭스와 퀀트 투자의 장점을 이해한 독자들이라면 숫자와 모델을 통해 운용하는 퀀트 운용 방식을 따른 세 번째 감독의 방식이 가장 옳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 세 가지 방법 모두 투자 방식 중의 하나로, 무엇이 옳거나 그르다고 판단할 수 있는 성질의 문제가 될 수 있다. -‘6회. 밸류에이션’ 중에서 --- 본문 중에서 |
수치로 보는 냉정함, 야구와 주식
야구를 통해 확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고, 주식 투자에 응용해보자! 프로야구는 주식투자와 굉장히 많이 닮아있다.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하는 야구처럼 주식시장은 매수 세력과 매도 세력이 서로의 공격을 번갈아 저지하고 방어하게 된다. 투자 환경이 투수라면 투자자는 타자, 타자는 투수가 던지는 볼 중 하나를 치고, 종목인 주자는 투자 수익을 내기 위해 홈으로 달리는 그림이 되겠다. 타자가 제아무리 날쌔더라도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좋지 않는 볼을 타격한다면 안타나 홈런을 만들기 어려운 것처럼 아무리 선견지명이 뛰어난 똑똑한 투자자라도 증시 환경이 나쁠 때는 높은 수익을 얻는 것이 힘든 일이다. 이제는 데이터 야구, 데이터 투자의 시대다! 야구는 주식처럼 수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스포츠이다. 이 책에서는 야구와 주식은 어떤 점이 비슷한지, 어려운 주식을 야구라는 재미있는 스포츠를 통해 쉽게 알아보고자 한다. 사실, 야구와 주식투자가 닮았다는 이야기는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메이저리그와 월스트리트로 대변되는 미국에서는 이 두 분야의 관계를 찾아보려는 시도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주식의 성과는 수익률이라는 수치가 말해주듯, 야구도 모든 결과가 다양한 숫자로 표현된다. 주식은 종목 분석 시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다양한 숫자로 분석을 한다. 야구도 마찬가지이다. 타자의 경우 타율, 안타,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등으로 평가하며, 투수의 경우 승, 패, 세이브, 홀드, 방어율, 승률 등 다양한 숫자로 평가된다. 야구를 좋아한다면 이미 주식투자의 반을 시작한 것이다! 《프로야구 명감독이 주식투자를 한다면》은 야구 경기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전략과 팀 운영방식 노하우를 이용해 주식투자를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올바른 투자 철학을 갖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 책은 총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부분인 ‘Part 1. 야구와 주식, 많이 닮았다’에서는 모든 투자자가 야구 감독의 시각으로 주식 시장을 보는 관점을 제시한다. ‘야구 감독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작전을 낼 것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투자자라면 이 상황에서 이렇게 할 것이다’라는 해결책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야구와 주식투자가 얼마나 유사한지 살펴보고, 성공하는 야구 감독과 주식투자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투자마인드와 자질을 제시하고 있다. 두 번째 부분 ‘Part 2.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게임의 룰’에서는 데이터를 이용한 야구 경기 전략과 주식투자 전략을 소개한다. 데이터를 이용해 야구 경기를 분석하는 분야를 세이버메트릭스(sabermetrics)라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머니볼〉이라는 영화를 통해 소개된 바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세 번째 부분인 ‘Part 3. 세이버메트릭스를 이용한 실전 퀀트 투자’에서는 세이버메트릭스와 퀀트 분석을 통해 실제 야구 경기와 주식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재무제표 등의 복잡한 데이터를 보는 방법과 저평가 종목을 찾는 방법, 그리고 주가 예측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놓치고 있는 중요한 요소들을 야구의 예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 ‘Part 4. 간접투자를 위한 짧은 조언’에서는 대표적인 간접투자인 펀드투자를 합리적으로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구단주가 좋은 감독을 찾고 그 감독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방법과 노하우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소개하고 있다. 구단주가 팀의 운영을 어떤 감독에게 맡길까 하는 문제는 투자자의 돈을 매니저에게 위임하는 펀드 투자와 많은 철학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성공적인 투자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 더 나아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야구를 즐기는 것처럼 주식투자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