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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라이프 마인드

: 나이듦의 문학과 예술

리뷰 총점10.0 리뷰 14건 | 판매지수 2,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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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top100 2주
정가
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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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2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636g | 140*210*30mm
ISBN13 9791189134358
ISBN10 118913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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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 늘어나는 뱃살
제1장 위기와 슬픔 - 만들어진 중년
제2장 인생 한복판의 돼지 - 중년의 철학
제3장 산에 오르는 중간 지점 - 중년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제4장 가게 뒤에 붙은 방 - 중년의 겸손
제5장 올라타기 - 중년의 희비극
제6장 영원한 초심 - 중년에 맞이하는 안식년
제7장 리얼리즘과 현실 - ‘중년의 세월’
제8장 ‘가운데 끼어 걷는 세월’ - 중년의 전향
제9장 겸손함의 교훈 - 중년의 미니멀리즘
제10장 인생의 정점에서 노년으로 - 갱년기에 살아남는 법
제11장 의식의 흐름 - 새천년의 중년
에필로그 : 중년의 끝
주석
추천 도서
감사의 말
사진 출처
옮기고 나서
색인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주요 작가들은 어디서, 어떻게 인생을 찾아낼 수 있는지 우리에게 보여준다. 늙는구나 하는 느낌에 대처하는 최선의 자세는 늙는다는 의식으로부터 달아나는 게 아니라, 정면으로 맞서 어찌해야 잘 늙어갈 수 있는지 성찰하는 것이다. 성찰이 없는 중년은 살 가치가 없다.
--- p.17

왜 우리는 인생의 정점에서 불행해야만 할까? 물론 그 답은 이 정점이 이제 끝을 향한 이정표이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가 이제 이 정점이 끝을 향한 이정표임을 ‘깨닫기’ 때문이다.
--- p.30

우리는 기뻐 날뛰어서도 슬프다고 비탄에 빠져서도 안 되며, 지나치게 낙관적이어서도 그렇다고 너무 풀이 죽어서도 안 된다. 장인과 예술가가 작업을 하며 균형을 추구하듯, 도덕적 존재인 우리는 중용의 자세를 키워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보는 덕성은 중심을 잡는 것, 곧 모든 일에 절제하는 것이다.
--- p.65

부단한 의미 탐색은 간간이 일어나는 실패와 피할 수 없이 맞닥뜨린다. 중년의 겸손은 이런 실패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세이다. 나이를 먹어가며 우리가 품을 수 있는 유일한 현실적인 야망은 갈수록 더 잘 실패하는 일이다.
--- p.138

글쓰기라는 강은 평생 우리와 함께 더불어 흐르며 우리의 변화하는 관심사, 나이를 먹어가며 우리를 사로잡는 다양한 종류의 관심사를 포착해 늘 더불어 흐르게 만드는 힘을 자랑한다. 이렇게 포착된 관심사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월과 함께 갈수록 더 선명해질 뿐만 아니라, 더욱 더 농밀해진다.
--- p.194

문학을 거울에 빗대는 비유는 사실 적절하지 않다. 거울은 그 자체로 변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거울을 들여다보는 우리 자신이 변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변함없이 우리를 지켜봐주는 바로 그 역할로 문학은 우리의 이상적인 동반자이자 치료사이다.
--- p.234

제임스의 중년 위기는 자아 초월의 위기,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나를 초월해 나의 자아를 더 낫게 만들 가능성이 이제는 닫혀버렸다는, 성큼 찾아온 깨달음의 위기이다.
--- p.273

‘중년’은 갈수록 더 시간을 의식하며 ‘변화’와 ‘부정’의 구분에 매달릴 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그 답을 알아내기 위한 인식의 도구를 찾아야 하는 인생 단계이기도 하다.
--- p.321

우리가 사뮈엘 베케트의 인생과 작품으로부터 배울 교훈은 중년에 이르러 다시 시작해보라는, 다시 실패해보라는, 더 낫지는 않을지라도 최소한 좀 더 원숙한 자세로 실패해보라는 마음가짐을 갖춰야 한다는 점이다.
--- p.366

우리가 정작 주목해야 할 핵심은, 오히려 성숙함은 자신의 의견과 입장이 어디까지나 불완전한 것임을 인정할 줄 아는 자세를 요구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성숙함은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자세를 의미한다. 성숙한 중년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한 걸음 물러나 세상을 볼 줄 안다.
--- p.406

우리가 인생은 하나의 처방으로 다스려질 수 없다는 이치를 받아들인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인생과 문학의 궁극적인 차이, 직선형의 인생과 순환형의 문학은 원칙적으로 서로 비교 불가능하다는 점이야말로 예술이라는 문학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순환하는 힘으로 영원함을 자랑하는 예술과 다르게, 우리의 직선형 인생은 언젠가 반드시 죽음으로 끝을 맞는다. 그러나 또한 우리의 중년 인생이 갖춰야 하는 핵심 본질은 이 끝남을 맞이할 감각을 키우는 자세이다.
--- p.42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넬 메조 델 캄민(nel mezzo del cammin)’,
곧 ‘인생의 한복판에서’.
중년.


인생에서 중년은 무슨 의미일까? 중년은 늘어나는 뱃살, 젊음과 노망의 사이, 노화와 죽음, 위기 등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묘사된다. 하지만 중년의 시작은 전례 없는 수준의 창의력을 발휘하게 만드는 박차일 수도 있다. 예술과 문학의 몇몇 위대한 작품은 불현듯 인생의 행로 한복판에서 자아를 찾고자 하는 열망으로 탄생하곤 했다.

이 책은 문학사의 위대한 작가들의 중년의 삶과 작품을 분석하고 고찰하여 과거에는 중년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현재는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미래에 중년이 생산적이 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저자는 회고록, 역사, 비평, 에세이 등 모든 장르를 살펴가며 지성과 감정, 생각과 느낌을 뒤섞어 하나의 구조물을 빚어낸다.

위대한 작가들은 중년이, 그 모든 부정적 진부함과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인생의 가장 생산적인 시기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40 너머에도 인생은 있다. 늙는구나 하는 느낌에 대처하는 최선의 자세는 늙는다는 의식으로부터 달아나는 게 아니라, 정면으로 맞서 어찌해야 잘 늙어갈 수 있는지 성찰하는 것이다. 성찰이 없는 중년은 살 가치가 없다.

주요 작가들은 어디서, 어떻게 인생을 찾아낼 수 있는지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중년은 (단테처럼)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을, (몽테뉴처럼) 새롭게 발견한 겸손을 키울 수 있음을, 또는 (셰익스피어처럼) 우리의 실존이 가지는 희비극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중년은 (괴테처럼) 1년 정도 휴식을 가져볼 수 있음을, (빅토리아 시대의 작가들처럼) 나이 먹음을 좀 더 사실적으로 보는 관점을 얻을 수 있음을, (T. S. 엘리엇처럼) 완전히 새롭게 정비한 믿음으로 전향할 수 있음을 깨닫는다. 또한 (사뮈엘 베케트처럼) 비워내고 내려놓는 덜함이 사실은 더 풍부함일 수 있음을, (시몬 드 보부아르처럼) 갱년기가 사실은 해방일 수 있음을, 그리고 (이미 오래전에 실천되었어야 마땅한 페미니즘의 관점처럼) 중년이 사실은 새천년을 맞아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중년의 비결은, 좋은 인생의 비결과 마찬가지로,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켄트 대학교 유럽 문학 교수인 저자 벤 허친슨은 코로나19 팬데믹의 대감금 동안 격리의 위기와 본인이 중년의 위기를 겪는 시기에 이 책 『미드라이프 마인드』를 집필하였다. 요컨대 저자가 이 책을 쓰면서 얻은 깨달음은, 중년은 우리가 만들어나가는 것이라는 점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아한 품격을 자랑하는 이 책에서 벤 허친슨은 우리 인간 실존의 중심 구간을 성찰한다. 학구적이면서도 즐겁게 대화를 나누듯, 작가들의 개성을 한껏 살려주어 선명한 대비를 이루면서 유럽 문화를 두루 살피는 안목(단테에서 베케트까지, 몽테뉴에서 보부아르까지)은 탄복할 정도로 뛰어나다.
이 책은 중년에 사로잡힌다는 것이, 위기든 아니든, 제약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기도 한다고 일깨워준다. 이 책의 탁월한 강점은 그 위대한 작가들의 작품에 지혜로우면서도 심장에서 우러나는 따뜻한 이해를 담아 포옹한다는 점이다.”
- 앤드류 모션 (Andrew Motion, 존 홉킨스 대학교 예술 대학 명예교수)
“문학의 주요 고전을 찬찬히 음미하면서 중년에 대한 자신의 성찰을 함께 묶어 짠 벤 허친슨의 『미드라이프 마인드』는 중년을 주제로 쓴 그 어떤 책보다도 더 뛰어나다.
이 책은 품격 높은 아이러니와 자기의식을 선보이면서 글쓰기에 맞춤한 인생 단계로서의 품격 높은 몰입을 보여주는 중년을 그려낸다.”
- 조시 코언 (Josh Cohen, 런던 대학교 골드스미스 현대문학이론 교수, 정신분석학자)

회원리뷰 (14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당신의 중년은 어떠십니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눈* | 2023.09.22 | 추천11 | 댓글0 리뷰제목
    청미출판사의 서평단 청미友에 선정되어 읽게 된 책입니다. 사실은 중년 무렵부터 우아하게 늙어가기를 화두로 삼았기에 읽고 싶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다만 제가 중년에 해당되는지 살짝 걱정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서평단을 공모하면서 중년은 ‘약 35세부터 노년 전의 연령대를 의미한다’고 해서 저도 여전히 중년이라 생각하기로 하였습니다.   흔히;
리뷰제목

 

 

청미출판사의 서평단 청미에 선정되어 읽게 된 책입니다. 사실은 중년 무렵부터 우아하게 늙어가기를 화두로 삼았기에 읽고 싶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다만 제가 중년에 해당되는지 살짝 걱정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서평단을 공모하면서 중년은 35세부터 노년 전의 연령대를 의미한다고 해서 저도 여전히 중년이라 생각하기로 하였습니다.

 

흔히 중년의 위기를 이야기합니다만, 돌이켜 보면 소년시절부터 위기가 거듭되었던 것 같고, 중년에서 겪었던 위기라고 해서 딱히 별달랐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시기를 특정해서 구분한다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에는 인생을 유년기, 중년기, 노년기의 3단계로 단순하게 분류했던 것을 기대여명이 늘어나고, 사회가 발전하여 복잡해지면서 보다 세분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의 사회학자 윌리엄 새들러는 인생주기를 크게 4개의 단계로 구분하였습니다. 태어나서 청년기까지의 첫 번째 연령기, 직장을 잡고 가정을 이루는 20~30대를 두 번째 연령기, 마흔부터 30년 정도를 중년기, 그리고 이후에 삶을 마무리하는 노년기가 이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어찌되었거나 영국 켄트대학에서 유럽문학을 가르치는 벤 허친슨교수는 미드라이프 마인드에서 우리의 삶에서 중년의 의미를 이해하고 바람직하게 노년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였습니다. 특히 저자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에서 희곡에 이르기까지, 작가들은 우리 인간이 중년을 통과하면서 어떻게 해야 창의적 인생을 살 수 있을지 끊임없이 성찰해왔음에 착안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단테와 몽테뉴, 괴테, 보부아르 그리고 베케트 등의 삶과 작품을 살펴 중년의 의미를 찾아내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중년의 위기를 논하기 시작한 것은 캐나다의 정신분석학자 엘리엇 자크가 죽음과 중년의 위기라는 수필에서 개념을 내놓으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그보다 이전에 활동했던 작가의 삶이나 작품에서 중년의 의미를 찾는 것이 옳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특히 슬픔: 중년의 다섯 단계라는 모형이 스위스 정신과 전문의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죽음과 죽어감에서 제안한 바 있는 부정, 분노, 협상, 우울, 수용 등의 단계를 중년의 슬픔에 적용한 것은 타당하다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대상으로 한 것은 암 등 불치의 병을 통보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죽음을 수용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던 것인데 과연 중년에 대한 슬픔과 비교할 수 있겠나 싶습니다.

 

작가는 젊었을 적에 인도양의 마다가스카르와 모리셔스 사이에 있는 레위니옹 섬에서 지낸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때 단테의 신곡,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프랑스 서정시 선집, 그리고 T. S. 엘리엇의 시 모음집을 읽었다고 합니다. 섬에서 돌아와서는 괴테의 파우스트, 몽테뉴의 에세,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셰익스피어의 희곡 선집,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등을 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지적인 성숙함에 이르는 경로를 찾아냈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이들 책을 모두 읽었는데, 늦은 중년에 이르러서 읽은 것이 작가와 다른 점입니다. 중년에 이르기 전에 지적 성숙함에 이르는 경로를 찾기보다는 비판적 책읽기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의 청년기가 다양한 시도를 통하여 암중모색을 하는 것처럼 시작은 다소 모호한 느낌이었습니다만, 책읽기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중년의 위기라기 보다는 중년의 성숙함으로 논지가 중심을 잡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내가 생각하는 나의 이미지에서 덜어낼 것은 덜어내고 채울 것은 채우는 재조정이야말로 중년의 본질이다(280)”라는 핵심을 정리해냈습니다. 후반에 들어서는 여성의 삶에서 중년의 의미까지 두루 살펴보고 있어서 남성은 물론 여성 독자들에게도 묵직한 무언가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보통사람들의 삶은 다른 이들의 관심을 끌지 못합니다. 문학작품들은 읽는 이의 관심을 끌기 위하여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문학작품 속에서 보통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추론해내는 작업이 적절할까 하는 의문이 남는 책읽기였습니다.

1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1 댓글 0
포토리뷰 미드라이프 마인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k*******1 | 2023.09.22 | 추천1 | 댓글1 리뷰제목
  나이에 대한 주제는 높낮이가 있기는 하지만 늘 관심사이다.처음 뱃살이 나오는 것을 느꼈을 때 전쟁이라도 난 것처럼 엄청난 몸매 변화와 약간의 건강 위험 신호라 느끼며 설레발을 쳤다. 허나 시간이 지나 뱃살이 제자리인양 자리를 잡았을 때는 도리어 처음만큼 요란스럽지 않았다. 마음에는 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도리어 안정을 가지게 했다.   중년;
리뷰제목

 

나이에 대한 주제는 높낮이가 있기는 하지만 늘 관심사이다.처음 뱃살이 나오는 것을 느꼈을 때 전쟁이라도 난 것처럼 엄청난 몸매 변화와 약간의 건강 위험 신호라 느끼며 설레발을 쳤다. 허나 시간이 지나 뱃살이 제자리인양 자리를 잡았을 때는 도리어 처음만큼 요란스럽지 않았다. 마음에는 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도리어 안정을 가지게 했다.

 

중년의 나이도 뱃살을 인정하는 것과 같은 단계를 거치는 것 같다.39세 때와 49세 때 마음과 영혼에 시베리아보다 더 차가운 바람이 불었다. 나이가 너무 들었다는 생각에 어떤 일도 잘 할 수 없었을 것 같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물론 나이든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개인마다, 문화에 따라, 성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안다. 특히 개인도 자라난 환경과 타고난 기질에 따라 그 강도가 달라질 것이다. 단지, 지금 중년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말할 뿐이다.

 

<미드라이프 마인드>에서는 우리 인생 항로와 문학을 함께 묶어, 앞서 중년을 살아낸 작가들의 깨달음을 통해 현재 우리의 중년을 반추해 보게 한다.

 

"문학은 우리가 성숙함을 이루도록 도와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무엇보다도 성숙함이 대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요컨대, 예술과 나이 먹음은 같은 깨달음에 이르는 서로 다른 경로일 따름이다.그 깨달음은 이것이다. "지혜는 누구도 독점할 수 없다," /p 404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작가들의 중년을 살펴보면서 그들이 중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작품으로 승화시켜 왔는지 살펴보는 시간은 품위와 고상함을 더한 재미를 준다.

 

이 책에서는 다양하게 중년을 말하고 있다.분명한 출발점도 명확한 끝도 없는 중년의 시기를 정의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정답이 있는 시험 문제가 아니기에 여러 사람들의 경험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책에서 언급하는 많은 작가들 중에서 사뮈엘 베케트, 몽테뉴, 시몬 드 보부아르의 중년을 살펴보려 한다.

 

먼저, 사뮈엘 베케트가 생각한 중년을 알아보자.

 

 

베케트는 중년을 생물학의 문제뿐만 아니라 인식론의 문제로 이해했다.그는 인생의 중반에 이르렀을 때는 일을 벌이기보다 마음을 비워내는 자세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한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미니멀리즘이 중년 위기를 줄여줄 수 있다고 하니 공감이 된다.젊었을 때는 물질적인 것에 욕심을 내어 이것저것 사들이는 것을 좋아했다.하지만 중년이 되니 복잡한 것보다 단순하고 심플한 여백의 미가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을 느낀다. 베케트처럼 덜어내는 삶이 중년의 위기를 줄여 준다니 문제의 정답 하나를 맞힌 기분이다.

 

두 번째는 몽테뉴가 생각한 중년이다.

 

 

몽테뉴는 자신의 늙어감을 받아들이며, 세속적 출세를 포기한다. 겸손이 운명에 맞설 최선의 방어책이며, 중년의 겸손은 실패를 받아들이는 자세라 한다. 그에 따르는 전제 조건은 고독이며 고독은 자아를 포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했다. 이를 위해 가게 뒤의 골방을 마련해 두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게 뒤에 붙은 방', 곧 번잡한 거래가 이뤄지느라 바삐 돌아가는 장터의 가게에서 슬쩍 빠져나가 뒤에 붙은 방에 가서 홀로 머리를 식히며 고독한 시간을 가진다면, 우리는 무엇이 진정 잘 사는 인생인지 하는 물음에 집중할 수 있다." / p 138

 

나이들 수록 겸손이 미덕이라고 한 몽테뉴의 말과 혼자만의 고독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 자신을 살피고 아껴주라는 말로 이해되어 좋았다. 또, 그는 중년에 이르는 동안 우리는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것을 위해 살았고, 그만하면 충분하다고. 이제 '인생의 끝부분'은 우리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눈물이 날 뻔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나'라는 존재가 있기는 했나 싶다. 육아와 시댁일, 직장에 밀려 나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던 삶이었다. 그런데 그만하면 충분하다고 말해주니 살아온 삶을 인정받는 것 같고 비빌 언덕을 만난 것 같이 든든하다. 이렇게 진정한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은 중년의 큰 혜택 중에 하나라 여겨진다.

 

세 번째는 시몬 드 보부아르이다.

 

 

여태 중년이라 하면 갱년기가 생각나서 여자의 중년만 생각하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중년의 삶을 탐구한 작가와 사상가 대다수가 남성이다. 이제 여성, 보부아르가 바라보는 중년으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들어보자.

 

세계대전을 치른 뒤 중년은 '위기'라는 개념 규정과 함께, 여성은 오로지 남성의 시선을 통해서만 자신을 규정하는 존재가 된다. "중년 여성은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라는 보부아르의 유명한 문장은 남성의 인식에 의한 것임을 설명해 준다. 특히 보부아르는 갱년기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갱년기 여성은 남성도 아니며, 더는 여성도 아니라 한다.

 

그랬다. 갱년기가 되었을 때 더 이상 여자가 아닌 듯한 허무한 기분이 들었다. 갑자기 폭삭 늙은 것 같은 느낌에 자신감도 바닥이었다. 어쩌면,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생각에 더 슬프게 느꼈던 것이리라. 그 당시에는 다르게 생각할 줄을 몰랐다. 지금 돌아보니 당당하게 나의 중년을 더 성숙해지는 시간으로 받아들였다면 좋았겠다는 후회가 남는다.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중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중년은 주변 사람들이 '미리 꾸며준' 이미지를 그녀 자신이 '재구성'한 이미지로 이뤄진다고 보부아르는 말한다. 스스로 정한 방식대로 중년을 살고자 한다면 여성은 사회라는 거울에서 등을 돌리라고 한다.

 


                  '거울에 비친 늙은 여인' : 시몬 드 보부아르, 1965

 

성숙한 중년의 자세는 안주해서 정체된 생활을 피하고 인생에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자세를 지니는 것이리라. 사회적 심판에 꿋꿋하게 고개를 쳐들고 나의 향과 빛깔을 내 보이는 것은 어떠랴. 비록 주름이 생기고 뱃살이 늘어날지라도.결국 중년을 어떻게 인식하느냐는 우리 자신에게 달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중년은 위기가 아니고 정체의 시기라 할 수 있고 중년도 다른 시기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만들어 가고 다듬어 갈 수 있는 시기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자세와 풍부한 경험과 자신감으로 당당하고 성숙한 중년을 맞이해야겠다. <미드라이프 마인드>에서 보여주는 여러 거장들의 다양한 중년의 의미를 바탕으로 부정적인 선입견을 넘어 자신만의 성숙한 중년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1
포토리뷰 중년의 미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8 | 2023.10.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 "어찌 감히 머뭇거릴까. 나는 이미 나이를 상당히 먹었으며 혹시라도 운명이 인생의 한복판에서 나를 무너뜨린다면, 바벨탑은 불완전한 그루터기로만 남으리라.그렇다 하더라도 적어도 과감한 시도였다는 말은 들어야만 한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1780.?? "회피가 아니라 온몸으로 살아낼 때 우리는 해방의 자유를 누린다."- 체사레 파베세, 1945.?? 홀은 이 위기를 진정한 성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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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감히 머뭇거릴까. 나는 이미 나이를 상당히 먹었으며 혹시라도 운명이 인생의 한복판에서 나를 무너뜨린다면, 바벨탑은 불완전한 그루터기로만 남으리라.
그렇다 하더라도 적어도 과감한 시도였다는 말은 들어야만 한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1780.

?? "회피가 아니라 온몸으로 살아낼 때 우리는 해방의 자유를 누린다."
- 체사레 파베세, 1945.

?? 홀은 이 위기를 진정한 성숙의 시작이라고 본다.
'현대인은 40 이전에 자신의 최고 작품을 빛어벌 수 없다.' 그리고 홀은 니체의 분위기가 깊게 묻어나는 투로 이렇게 덧붙인다. '머지않아 출현할 초인은 40대를 맞아 그의 실제 활동을 끝내는 게 아니라 시작하려는 의지를 보이리라.' 홀이 이처럼 중년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었던 것은 중년이야말로, 그 책 첫 장 제목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노년의 젊음이기 때문이다.

?? 우리는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법을 배운다.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흔들리는 사람은 병에 걸린다. 병이란 중년 위기를 겪는다는 뜻이다. 융의 육성을 들어보자. "우리는 인생 아침의 프로그램대로
인생 오후를 살 수 없다."

?? 우리 인생의 한복판에 우두커니 선 채
나는 그늘진 어두운 숲에서 넋을 잃었네.
벗어나는 일이 없을 것 같았던 길을 잃었네.

아, 이게 무엇인지 말하기 어렵구나,
거칠고 어두운 숲이여,
뒤돌아보기만 해도 내 두려움이 새삼스럽구나.

쓰라리구나, 죽음인들 이보다 더 어려울까!
하지만 이 숲에서 발견한 좋음을 새삼 말하려면
이곳에서 본 다른 것도 이야기해야겠지.

?? 중간을 통과하는 길은 똑바로 난 탄탄대로가 결코 아니다. 정점에 오르는 승리는 위기를 겪으며 혼란을 이겨낼 것을 요구한다. 길은 양갈래로 갈라진다. 성숙함은 아마도 고결한 인품의 가장 완벽한 상태이리라. 그러나 이 경지에 오르는 길은 더없이 잔혹하며, 또한 가슴이 깨어질 정도로 아프고 덧없이 지나간다.

?? 나는 섬세하며 유능하고 깊은 교양을 갖춘 어른이 되고 싶었으며, 그런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 물론 나는 이런 이상에 턱없이 부족하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품었던 이상에 미치지 못하게 마련이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 우리가 꿈꿨던 정확히 그 이상에 이르지 못 하는 불가피한 부족함이 바로 성숙함을 만드는 바탕이다. 또는 아마도 우리가 충분히 정확하게 이상을 설정하지 못한 것이 부족함의 원인일 수 있다. 중년은 청년 시절의 꿈이 부족했는지 넘쳤는지 가려보며 부끄러워하지만, 이처럼 수정을 해가는 자세로 꿈을 실현 가능하게 만든다.

?? [그렇다면 나는] 숲속에서 길을 잃은 여행자의 상황을 상정해보겠다. 어떤 경우에도 나는 되돌아간다거나 같은 장소에 머무르는 실수를 범하지 말고, 되도록 직선으로 한 방향으로만 걸으며, 사소한 이유로 방향을 바꾸지 말아야 한다. 처음에 우연하게 그 방향을 골랐다고 할지라도 고른 방향으로만 계속 걷자. 이렇게 해야만, 길 잃은 여행자는 정확히 원한 곳에 이르지는 못할지라도 언젠가 어디든 도착할 수 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아마도 숲 한복판에서 우두커니 서 있는 것보다 더 낫다. - 데카르트

?? 시간은 질병이다. 문학은, 비록 돈키호테처럼 좌충우돌할지라도, 이 병을 치유해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런 희망은, 우리가 곧 보게 될 것이듯, 도박, 곧 시간이라는 판돈을 걸고 벌여야 하는 내기이다.

?? 나이를 먹으면 반드시 더 현명해지리리는 생각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지그재그로 늙어가지, 직선으로 늙는 게 아니다.

?? 중년에 자신이 이룩한 성취를 평가하겠다는 생각 자체에 숨은 위험은 만만치 않다. 평가가 너무 가혹한지, 아니면 지나치게 관대한지 우리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의 인생에 충분한 거리를 두고 공정한 평가를 내릴 초월적 관점이 가능하기는 할까? 중년 위기라는 것은 오히려 이런 평가를 해야만 하겠다는 강박 관념에서 빚어지는 게 아니던가. 그러나 진짜 문제는 자아의 가치를 높이거나 떨어뜨리는 조건 역시 우리와 함께 늙어간다는 점이다.
성공은 당연히 이룩했어야 하는 것인 반면, 실패는 늘 계속해서 마음을 후벼 판다. 니체가 말했듯, 우리는 아픈 것만 기억한다.

?? 중년에는 두 가지 종류의 비극이 있다는 오스카 와일드 의 말은 솔깃하게만 들린다. 하나는 원한 것울 얻지 못한 비극이며, 다른 하나는 원한 것을 이미 얻은 탓에 생기는 비극이다.

?? 쿨(cool)함이라는 젊음의 중요한 통화는 시간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겪을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서 나이를 먹을수록 쿨함의 가치는 떨어진다. 쿨함을 뒷받침하는 자아도취는 나이를 먹어 성숙한 어른이 되기까지 지속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 성숙함은 규율과 집중력의 문제이기도 하다. 어른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 규율과 집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이련 규율과 집중력은 젊은 시절에는 그냥 단순히 없는 것이다. 아마도 젊음은 규율과 집중력이 없어야 젊음답지 않을까. 자기 절제라는 규율과 오롯이 집중하는 능력이라는 두
가지 특징은 '작가를 찾는 두 명의 등장인물'처럼 인생 스토리를 써줄 작가를 찾는다. 성숙함으로의 탈바꿈은 도덕을 다져가는 과정이다.

?? 지옥의 진창에서 발버둥 치면서 베케트의 화자는 영원한 정체라는 저주를 받은 것처럼 보인다.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잔혹한 힘에 취돌리는 느낌이
이런 것일까. 정체된 것으로 보는 중년은 냉혹하다. 그러나 이 중년은 또한 성찰을 하게 만든다. 냉혹한 중년에 맞서 계속 길을 추구할 용기를 가질 때만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깨달을 수 있다.


?? 단테, 몽테뉴, 카뮈, 셰익스피어, 괴테, 엘리엇, 사무엘 베케트, 보부아르 등등.. 우리가 아는 그 많은 문학가, 비평가, 예술가, 철학자들이 바라본 중년의 의미와 가치, 중년이 지닌 상징과 함의를 풀어간 이야기

??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마냥 싫지는 않다. 나이를 먹었기에 갖게 된 여유와 유연함, 신중함과 차분함이 나는 참 좋다. 그래서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고 어떤 것이든 가능하지만 끊임없이 흔들리고 불안했던 때가 20대이기에 이때로 돌아갈 것이냐고 묻는다면 단호하게 '아니다'이다. 또한 어쩌면 그것이 내가 그래도 잘 나이먹어가고 있다는 반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헉'한 순간이 꽤나 많았다.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 내가 힘겨워하는 것들, 내가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방황하는 것들이 여기저기서 보였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나와 같은 범인만이 아닌 대문호에게도, 위대한 철학가, 예술가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이것이 그들을 비롯한 우리 모두를 끊임없이 성찰하게 만든다는 것이 어쩌면 인생이란 시간이 주는 문제와 같다고 느껴졌다.
물론 이 문제에는 답이 없다. 인생에 어찌 답이 있겠는가. 다만 선택의 연속인 인생에,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이 가득한 인생에, 그래도 어느 한 곳을 향하여 꾸준히 나아갈 수 있길, 내가 간 길에 스스로 책임질 수 있길, 적어도 나 스스로는 만족스러운 삶이라 생각할 수 있길 바랄 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에 새기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았다. 이는 나 역시 나이가 들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만 인간이 무엇으로 이 버거운 삶을 살아 내는 것인지, 그 모든 슬픔을 직시하고, 스스로를 놓아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서 내 삶과 같이 품고 쥐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 시간이었다. 늘 다니던 길로만 가려고 해도 결코 쉽지 않다. 이 책이 쉽게 넘어가지 않은 이유는 한 장 한 장 그런 인생을 어떤 마인드로 어떻게 수용하며 다음 발걸음을 옮길지 고민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또다른 출발선에 서 있는 시간. 그 출발이 예전보다는 현명하길 바라며 오늘도 여전히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 이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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