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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지] 천체 화보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여행을 떠나기 전에 1부. 북쪽 하늘의 별자리 1. 큰곰자리 2. 작은곰자리 3. 용자리 4. 카시오페이아자리 5. 케페우스자리 6. 기린자리 2부. 봄철의 별자리 1. 사자자리 2. 목동자리 3. 처녀자리 4. 바다뱀자리 5. 사냥개자리 6. 머리털자리 7. 육분의자리 8. 왕관자리 9. 천칭자리 10. 까마귀자리 | 컵자리 11. 작은사자자리 | 살쾡이자리 3부. 여름철의 별자리 1. 거문고자리 2. 독수리자리 3. 백조자리 4. 헤르쿨레스자리 5. 뱀주인자리(땅꾼자리) | 뱀자리 6. 돌고래자리 7. 전갈자리 8. 궁수자리 9. 염소자리(바다염소자리) 10. 방패자리 | 작은여우자리 | 화살자리 4부. 가을철의 별자리 1. 페가수스자리 2. 고래자리 3. 남쪽물고기자리 4. 물고기자리 5. 물병자리 6. 안드로메다자리 7. 페르세우스자리 8. 도마뱀자리 | 조랑말자리 9. 삼각형자리 | 양자리 5부. 겨울철의 별자리 1. 황소자리 2. 마차부자리 3. 오리온자리 4. 큰개자리 5. 작은개자리 6. 토끼자리 7. 에리다누스자리 8. 외뿔소자리 9. 쌍둥이자리 10. 게자리 맺으며 부록 1. 별자리표 2. 별과 별자리 3. 태양계를 이루는 천체 4. 관측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점 5. 천구에서의 각거리 측정 6. 성도 사용법 7. 황도와 황도대 8. 탄생 별자리로 보는 나 9. 노래로 익히는 별자리 찾아보기 [별지] 전천 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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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사항
① 한 계절의 별자리가 차지하는 영역은 대략 밤하늘(반구)의 반쪽, 즉 천구의 4분의 1이다. 각도로는 90도쯤 된다. ② 특정 계절의 별자리는 해당 계절에 태양 반대편 천구에 자리한 별자리이다. 즉, 그 계절의 중간 무렵 한밤중, 천정과 남쪽 하늘에 보이는 것들이다. [예] 여름철의 별자리는 6월에는 자정이 좀 넘은 시간에, 7월에는 자정에, 8월에는 자정이 좀 안 된 시간에 천정과 남쪽 하늘 중앙에 보인다. ③ 별들은 1시간에 15도씩(24시간에 360도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인다. ④ 관측하는 시간에 찾고자 하는 계절의 별자리가 어느 쪽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예] 7월의 저녁 9시 무렵이라면 아직 여름의 별자리가 남쪽 하늘 중앙에 오르기까지 3시간 정도 남아 있다. 즉 여름 별자리의 중심이 남쪽 하늘 중앙에서 45도가량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여름 별자리(90도)는 동쪽 지평선부터 남쪽 하늘 중앙까지 뻗어 있고, 남쪽 하늘 중앙부터 서쪽 지평선까지는 봄 별자리(90도)가 걸쳐 있을 것이다. ⑤ 눈에 띄는 밝은 별 중에서 그 계절의 길잡이별을 찾아라.” --- p.21, 「여행을 떠나기 전에」 중에서 “북두칠성에는 재미있는 별이 하나 있다. 손잡이의 두 번째에 자리 잡은 제타(ζ)별 미자르(Mizar)를 자세히 보면 바로 옆에 작은 별이 하나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별이 바로 ‘시력검사의 별(Test-Star of the eyesight)’로 알려진 알코르(Alcor)이다. 알코르가 이런 별명을 갖게 된 것은 눈이 좋은 사람만 미자르와 알코르를 구별할 수 있어서 고대 로마에서 군인을 뽑는 시력검사에 이 별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때보다 두 별의 간격이 좀 더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두 별을 구분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로마에서 군인은 인기가 높은 직업이었으므로, 많은 청년들이 이 별을 원망하며 돌아섰을 것이다.” --- p.45, 「1-1. 큰곰자리」 중에서 “오각형이 목동의 상반신에 해당하고 그 옆에서 오른쪽(서쪽)으로 뻗어나간 일련의 별이 가죽 끈을 쥔 왼팔을 나타낸다. 위쪽 오각형과 주변 별을 정확히 확인하자. 이렇게 보면 확실히 목동이 아니라 사냥꾼이지만, 북두칠성을 소 세 마리가 끄는 수레라고 보면 이 별자리를 소를 모는 목동으로 볼 수도 있다. 북두칠성의 손잡이 곡선을 따라 그대로 내려오면 목동자리의 으뜸별 아르크투루스를 만날 수 있다. 아르크투루스는 엄청나게 밝고 주황빛을 띠고 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림: 북두칠성을 이용해 목동자리 찾는 법] 목동의 모습을 다르게 보기도 한다. 별을 오른쪽처럼 연결하는 경우다. 이렇게 연결하고 보면 나무 그루터기에 걸터앉아 뿔피리(람다λ, 세타θ, 카파κ가 만드는 삼각형)를 부는 목동이 연상된다. 이 경우 아르크투루스는 목동의 엉덩이 앞부분에 해당하는 별이 된다. 별자리의 이름과 가장 어울리는 모습이다. [그림: 뿔피리를 부는 목동]” --- p.100~101, 「2-2. 목동자리」 중에서 “… 학자들 사이에서는 이 별이 삼태성(三台星)이었겠지만, 여기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일반 백성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온 삼태성(三太星)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한국에는 귀족이나 학자들이 익혔던 천상열차분야지도의 별자리가 있고, 그와 별개로 일반 백성 사이에 전해 내려온 민담의 별자리가 있다. 구전되어오던 민담의 많은 별자리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또 종교적인 영향을 받아 많이 사라졌다. 그중 남아 있는 민담의 삼태성은 말 그대로 한데 모인 밝은 별 셋을 뜻하는데, 백성들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대로 보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설화를 기록한 《삼태성》 서문에 나오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유난히 빛나는 삼형제 별이 동쪽 하늘에서 서쪽 하늘로 천천히 흘러가고 있는데 이 별을 우리 민간에서는 삼태성이라고 부른다”라는 문장도 이런 사실을 뒷받침한다.“ --- p.372~373, 「5-3. 오리온자리」 중에서 “별을 볼 때 성도를 찾아보거나 기록을 하기 위해 불빛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러나 밝은 불빛은 눈동자를 다시 축소시켜 어렵게 어둠에 적응한 눈을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는다. 이것을 막는 한 방법은 붉은 셀로판지를 씌운 전등을 사용하는 것인데, 이는 붉은빛이 다른 빛보다 눈동자에 미치는 영향이 작기 때문이다. 사진을 인화하는 암실에서 붉은 전등을 켜고 작업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그렇지만 붉은 등의 사용 시간도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 좋다.” --- p.442~443, 「부록 4. 관측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점」 중에서 |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보자!
인간이 마주했던 최초의 화면으로 떠나는 별자리 여행의 A to Z “내 인생을 바꾼 책”_권오철(천체사진가) 30만 독자가 선택한 별자리 관측의 바이블 34년의 시간을 지나 완전히 새로운 개정판으로 재출간!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별자리 관측의 바이블로 자리 잡았던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이 출간 34주년 기념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이 책은 1989년에 처음 출간되었을 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전국에 천체 관측 붐을 일으켰다. 책의 영향으로 많은 학교에 천체 관측 동아리가 생길 정도였다. 이 책은 이후에 절판되면서 오랫동안 독자들을 만나지 못했지만, 꾸준히 책을 기억하고 찾는 이들이 많았다. 그 기대에 보답하고 더 많은 이들과 별 보는 기쁨을 나누고자 개정판을 출간한다. 이 책에는 지난 30여 년간 밤하늘을 봐오고 별 관측의 대중화를 위해 애써온 저자의 관측 노하우가 모두 담겨 있다. 저자인 이태형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관장은 이 책의 초판이 30만 부 넘게 팔리며 아마추어 천문 관측의 바이블로 자리 잡은 것을 계기로 천문학을 업으로 삼게 되었다. 그는 국내 최초의 시민천문대인 대전시민천문대, 영월별마로천문대를 비롯한 여러 시민천문대를 기획했고, 시민을 위한 강연과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 책은 그런 저자의 경험과 노력이 집약적으로 담긴 산물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각 부의 시작 부분에 각 계절의 별자리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주요 별자리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그 내용을 일러스트로 그려 넣었다. 책의 가이드를 따라 직접 별을 찾아볼 수 있는 밤하늘 사진과 가지고 다니기에 좋은 한 장짜리 전천(全天) 성도를 화보로 첨부한 것 또한 특징이다. 별에 관한 정보는 최근 관측 자료를 토대로 수정하였으며, 천상열차분야지도와 민담에 등장하는 한국의 별자리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추가하였다. 업데이트된 최신 정보와 풍부한 자료를 담은 이번 개정판은 밤하늘을 더 잘 알고 싶은 모든 이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52개 별자리의 위치, 생김새, 구성 별, 전해지는 이야기까지 별자리를 찾고 즐기기 위해 이 한 권이면 충분하다 언제부턴가 ‘별’이라고 했을 때 우리에게는 눈으로 직접 바라본 하늘보다 최신 기술을 활용해 찍은 우주 사진이 더 먼저 떠오르는 듯하다. 이는 얼마간은 인공조명 탓이겠지만, 더 큰 이유는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별하늘 보는 즐거움을 잊고 지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은 그 잃어버린 즐거움을 다시 찾도록 도와줄 가장 훌륭한 가이드이다. 밤하늘은 오랜 역사 동안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여러 이야기와 과학 지식을 탄생시키는 원천이 되어왔다. 사람들은 하늘을 보며 별들의 상대적인 위치를 기억하고 별들을 연결해 별자리를 구성하며 인간사의 이야기들을 그 위에 포개놓았다. 이 책에는 그렇게 눈으로 직접 별을 보고 즐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다. 사계절 볼 수 있는 북쪽 하늘의 별자리와 각 계절에 볼 수 있는 별자리들로 나뉜 다섯 부에서는 대부분의 별자리를 한 장에 하나씩 할애하여 소개한다. 각 장에서는 별자리의 생김새, 위치, 별자리를 구성하는 별에 관한 정보, 옛사람들이 별자리를 보고 지어낸 신화·전설·민담, 별자리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이 알차게 서술된다. 이 중 별자리 찾는 법은 주변의 길잡이별을 포함한, 장마다 다른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소개되는 별자리는 총 52개로, 이 내용만 익혀도 북반구에서 보이는 별자리는 거의 다 알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별을 과학적으로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으로도 즐기기 위해 필요한 소스를 다채롭게 얻으며, 별자리와 친숙해지는 방법은 하나가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또 그렇게 별자리와 친해지고 나면, 밤하늘이 보이는 곳은 어디든 우리의 고향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직접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는 성도와 이미지 2백여 점 수록! 풍부한 시각 자료로 새로운 밤하늘 보기 경험을 선사하는 책 이 책에는 별하늘이 낯선 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시각 자료가 책 전체에 걸쳐 2백여 점 삽입되어 있다. 책을 열면 펼쳐지는 32면의 컬러 화보는 본문에서 각각의 별자리 찾는 법을 익힌 후 실습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좋다. 앞서 말했듯 부 표제지에는 해당 부에 나오는 별자리 주인공들이 이루는 이야기를 한 장면의 그림으로 담아, 각 부에 속하는 별자리들을 하나의 이미지로 쉽게 기억하도록 했다. 각 계절의 하늘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이후에는 도식화된 2차원 성도를 별자리 선이 없는 버전과 있는 버전으로 각각 넣었는데, 이는 각 별자리의 상대적인 위치와 크기 등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각 부의 인트로 뒤에 본격적으로 개별 별자리 장이 이어지면서 별자리 여행을 친절하고 상세하게 안내한다. 부록으로 별자리를 찾고 익히기 위해 필요한 천문학 기본 지식부터 별 관측에 필요한 실용적인 가이드나 성도 사용법, 별자리를 쉽게 외우기 위한 노래 등을 실었다. 저자가 실제로 별자리를 찾을 때 가장 유용하게 사용했다는 전천 성도는 별지로 삽입했다. 정성과 노하우가 가득 담긴 이 책을 통해 이미 별 보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별을 한 번도 보지 않은 사람도 밤하늘 구석구석을 더 자세히 알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 |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꾼다는 말이 있습니다. 1989년에 출간된 우리나라 최초의 별자리 안내서인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은 적어도 두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놓았습니다. 우선 책을 쓴 사람의 운명이 바뀌었죠. 이 책의 저자 이태형 님은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별에 빠져서 전공 공부보다 ‘아마추어 천문회’ 활동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동아리 신입회원을 위한 교재인 〈별따라 꼴따라〉를 만들었고, 여기에 살을 붙여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을 썼습니다. 이 책이 너무 많이 팔린 덕분에 다시는 전공 분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이후 평생을 별과 관련된 일을 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 책은 읽은 사람의 운명도 바꾸어놓았습니다.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 저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친구 녀석이 밤하늘의 북두칠성을 알려주더라고요. 밤하늘에 일곱 별이 정말 국자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신기했죠. 그 녀석이 아는 체를 할 수 있었던 건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 덕분이었습니다. 그 책에 푹 빠진 별 소년들은 별 보는 동아리를 만들어 야간자습이 끝나면 운동장으로 나가서 밤하늘을 올려다보곤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자가 활동했던 동아리 ‘아마추어 천문회’의 후배가 됩니다. 저 역시 전공 공부보다 동아리 활동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공을 따라 잠수함을 만드는 것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결국 돌고 돌아 천체사진가가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은 처음 출간된 당시 전국에 천체 관측 붐을 일으켰습니다. 많은 학교에 천체 관측 동아리가 생겨났죠. 알게 모르게 운명이 바뀐 사람이 꽤 있을 겁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오랜 기간 절판되어 다시 보고 싶어도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그 뒤로 많은 별자리 책이 나왔지만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의 강렬했던 인상과 재미를 따라오는 책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구관이 명관’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개정판을 내달라고 졸랐던 후배의 바람이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삼십 년이 넘는 세월을 건너 다시 출간되는 개정판은 또 얼마나 많은 이들의 운명을 바꾸어놓을까요?” - 권오철 (천체사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