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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서문 _ 조 매든 (전 LA 에인절스 감독) 시작하며 프롤로그 1장 야구소년 2장 증명하다 3장 스카우트 전쟁 4장 축복과 저주 5장 “시간이 필요해” 6장 상상 그 이상을 상상하라 7장 우울한 진단 8장 고난의 시즌 9장 다이아몬드 광내기 프로젝트 10장 새로운 접근, 새로운 희망 11장 유니콘의 시작 12장 황금률 13장 스타들의 스타 14장 역경 속에서 더 빛나는 15장 유니콘 16장 앙코르 |
Jeff Flet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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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헤이는 결코 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는 쉼 없이 경쟁하고 이기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한다. 그의 로커룸 근처에는 작은 당구대가 있는데 그는 동료들과 자주 당구를 즐기곤 한다. 경기가 끝나고 한 시간쯤 지나 구장을 떠나려고 보면 그는 여전히 당구에 빠져 있다. 나는 그 모습이 쇼헤이가 누구인지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늘 겨루고 경쟁 자체를 순수하게 재미있어 하는 사람. 그게 쇼헤이다.
--- p.10 좌타자가 장타를 치면 공이 대개 오른쪽 필드로 날아간다. 이것이 어린 오타니에게는 문제가 되었는데, 구장 바로 옆에 이사와강이 흐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타니가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하도 많이 쳐 공을 강물에 빠뜨리는 바람에 공이 너무 많이 없어지는 게 문제였다. … 그리하여 오타니가 반대편, 그러니까 왼쪽 필드로 공을 쳐내는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 또한 수년이 흐르고 나서 그에게 엄청난 무기가 되었다. --- p.26 “새벽 3~4시가 되도록 쉬지 않고 일했다. 다른 많은 구단도 마찬가지였으리라 생각한다.” 에플러와 프런트 오피스 직원들은 일하는 내내 서로 자료들을 주고받으며 내용을 수정하고 뜯어고치고 편집했다. 에인절스의 마사지 치료사인 데라다 요이치는 모든 자료를 일본어로 번역하는 일을 맡았다. 또 구단은 직접 대면 미팅을 할 기회가 주어질 때를 대비해 오타니에게 보여줄 13분짜리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에플러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통틀어 세시간 반쯤 잔 것 같다고 고백했다. --- p.65~66 그는 수술받을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정신적 강인함을 보여주었다. 수술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날, 그는 레인저스전에서 홈런포 두 개를 쏘아 올렸다. …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타자로서 진일보하고 있다고 느낀다. 남아 있는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경험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p.153 드라이브라인에서는 투수가 야구공을 던지는 방식을 수치상으로 재고 그것을 최대한 좋게 만들기 위해 랩소도라는 장비와 에저트로닉이라는 카메라를 사용한다. 이 장비는 공이 초당 회전하는 수와 공이 어떤 축으로 회전하는지 추적하고, 또 공이 어느 정도로 브레이크가 되는지도 보여준다. … 그렇게 드라이브라인의 투구 ‘연구소’는 어떤 방법으로 기술을 연마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은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시애틀로 불러들이고 있다. 사이영상 수상자 트레버 바우어와 클레이튼 커쇼도 드라이브라인에서 훈련했던 빅 리그 투수들이다. p. 183~184 오타니는 15분 사이에 시속 161킬로미터의 공을 던지고, 시속 185킬로미터로 날아가는 공을 쳤다. 정규 시즌에서 투수와 타자로서 그런 기념비적인 위업을 달성한 선수는 없었다. 그것도 첫 선발 경기의 첫 이닝에 해낸 것이다. --- p.213 공은 메이저리그의 그 누구보다도 멀리 치고, 메이저리그의 누구보다 세게 던지며, 메이저리그의 그 누구보다도 빨리 달린다. 그는 자연이 낳은 괴물이다. 보고만 있어도 정말 즐겁다. --- p.258~259 나는 더 많은 사람들이 야구를 보고, 야구를 좋아하게 되기를 바란다. 나는 그럴 때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그것이 야구에도 이로운 일일 것이다. --- p.267 나는 아직 내 잠재력을 폭발시키지 않았다. --- p.285 |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야구를 선사해준 선수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는 2023년에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타자로는 홈런 44개를 쳐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차지했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투수로는 선발 10승을 거둬 상징적인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14로 메이저리그 전체 7위에 올랐다. 시즌 중반에 이미 ‘어차피 MVP는 오타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과거에 겪은 시행착오와 계속된 도전으로 쌓은 경험 덕분이다. 『오타니 쇼헤이의 위대한 시즌』은 그가 보여주고 있는 놀라운 숫자와 그 이면의 면모를 보여준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던 오타니는 갑자기 닛폰햄 파이터스 입단을 결정했다. 그가 진로를 바꾸게 된 데에는 파이터스의 통념을 넘어선 구애와 특별한 약속이 있었다. 이후 본격적인 투타 겸업 프로선수로서의 성장,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과 화려한 데뷔 등 슈퍼스타 오타니의 탄탄대로는 정해진 듯했다. 그러나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무릎과 팔꿈치 수술이 이어지자 ‘이도류’를 포기해야 한다는 압박과 회의적인 시선, 그를 깎아내리는 여론, 어수선한 팀내 분위기 등 그를 방해하는 요소는 충분했다. 하지만 그는 수술을 결정한 날에도 홈런을 쳐낸 강한 정신력으로 재활에 들어갔다. 책에는 오타니가 선수로서 겪는 수많은 사건과 줄곧 한결같이 이에 대처하고 이겨내는 모습이 수많은 경기 복기와 함께 그려진다. 오히려 도움이 된 팬데믹 기간을 지나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지켰던 플레이 제약을 풀어버리자 오타니는 유니콘처럼 날아올랐다. 그리고 그는 2023년 초 드라마틱한 WBC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2024년 시즌에 앞서 오타니는 10년 7억 달러라는,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액의 프리 에이전트 계약으로 독보적인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바로 지금, 야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의 이름은 ‘오타니 쇼헤이’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훈련법부터 인성까지 그가 보여준 모든 매력을 담다 얼핏 만화 주인공의 빤한 서사 같은 우리가 아는 오타니 스토리에는 사실 빠진 부분이 많다. 미국 기자 중 그 누구보다 오타니를 많이 취재하고 인터뷰한 저자는 이 책에서 그 디테일을 채워준다. 책에는 우투좌타인 오타니가 ‘야구소년’ 시절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너무 많이 쳐서 강에 공을 너무 많이 빠뜨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왼쪽으로 넘기는 스윙을 연마했다는 이야기부터 수술을 결정한 후의 심경, 그럼에도 시즌 마지막까지 출장해야 했던 사정, 수술 후 채택했던 재활 훈련 방식 등 선수로서 발전하는 모습이 자세히 언급되어 있다. 여기에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의 변화, 선수로서 갖는 승리와 우승에 대한 유난한 집념, 야구라는 스포츠에 대한 순수한 애정 등 오타니의 성정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와 코멘트들은 그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동료 선수가 자신의 자리에 올려놓은, 자신을 험담하는 신문을 보고 그냥 웃고 마는 사람,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광고에 까다로워 돈을 더 벌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는 사람, 기자들이 한때 ‘로봇’이라고 부를 정도로 말을 아끼는 사람, 스스로의 경기력과 야구 외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 그럼에도 클럽하우스에서 잘 융화되고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 저자는 오타니 본인 외에 그와 함께했던 감독, 코치, 선수, 구단 직원, 언론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무엇보다 6년 동안 취재한 저자의 시선을 바탕으로 슈퍼스타 오타니를 엮어낸다. 그렇게 다각적으로 직조된 오타니는 모두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주인공으로 탄생한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 산업 메이저리그의 시스템부터 스카우트와 트레이드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오타니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에인절스 단장과 직원들은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밤을 새워 자료를 준비했다. 문서, 동영상도 모자라 결혼 준비 중인 트라웃과 전화 연결까지 준비했다. 돈이 걸려 있는 문제라 오타니를 위해 선수들을 사고 파는 것은 물론, 해외 선수에게 쓸 수 있는 돈인 ‘보너스 풀’ 거래 등 MLB라는 거대한 조직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막후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오타니를 투수와 지명타자로 기용하기 위한 에인절스의 전략적 움직임이나 구단의 언론 응대 방식, 부상 선수가 생겼을 때의 관리법 등도 공개된다. 또 스타가 필요했던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규정까지 바꿔서 오타니를 올스타게임에 투수와 타자로 뛰게 한 과정이나 메이저리거들이 비시즌 동안 약점을 보완하고 기량을 늘리기 위해 채택한 새로운 훈련 방식, 역사 속에서 투타 겸업에 도전했던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저자는 책에서 메이저리그와 관련하여 국내 매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디테일한 정보와 비하인드를 풀어낸다. 메이저리그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선수 이름 옆에 포지션이 표기되어 있다. 투수는 P가 붙어 있는데, 오타니의 이름 옆에 붙은 글자는 다르다. Shohei Ohtani (TWP). 역사상 최초로 투웨이 플레이어(Two Way Player)로 등록된 것이다. 20이닝 이상의 투구, 최소 3타석을 야수 또는 지명타자로 2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만이 등록 가능한 포지션으로, 당연히 현재 오타니가 유일하다. 누군가의 말처럼, 만약 우리가 오타니 쇼헤이라는 야구 전설이 주인공인 만화의 엑스트라라면 앞으로 주인공이 어떤 고비를 맞고 이겨내는지 두근거리며 지켜보면 된다. 그 이야기는 분명 역사가 될 것이다. |
“투타 겸업을 하는 선수, 우리가 여태까지 본 적 없는 선수. 그리고 쉼 없이 경쟁하고 이기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는 사람, 지는 걸 싫어하지만 동시에 겸손한 사람, 경쟁 자체에서 스스로 즐거움을 이끌어내는 사람. 그게 오타니 쇼헤이다.” - 조 매든 (전 LA 에인절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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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성장부터 에인절스 입단, 부상으로 얼룩진 시즌들, 베이브 루스 다음으로 역사에 남게 된 이야기까지, 이 책은 오타니의 투타 겸업 위엄에 대한 결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 켄 로젠탈 ([디 애틀랜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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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들은 수십 년 동안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그리고 다행히도 야구의 신은 제프 플레처에게 팬데믹의 한가운데서 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타 겸업 선수를 취재하고, 세부 사항을 목격하며, 스포츠에서 가장 놀라운 선수에 대해 우아하게 글을 쓸 수 있도록 했다." - 버스터 올니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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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는 야구계에서 독보적인 존재이며, 그의 이야기를 제프 플레처보다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 책은 오타니가 눈 덮인 이와테현의 야구 신동에서 메이저리그의 밝은 조명 아래에서 MVP를 거머쥐는 센세이션을 일으키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야구계의 가장 매혹적인 선수의 초상화다. 플레처는 어느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야구 여정의 도전과 승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 타일러 케프너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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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인정하겠다. 난 오타니 쇼헤이에게 집착한다. 베이브 루스는 못 봤지만 이 선수를 볼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오타니에 대해 꽤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이 우리 생애 가장 독특한 야구 선수에 대해 몰랐던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다. '10툴 플레이어'라는 문구를 읽는 순간부터 푹 빠졌다!” - 제이슨 스타크 ([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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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플레처는 에인절스 담당 기자 중 가장 경험이 많고, 경기 후 오타니 쇼헤이에게 가장 먼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다. 이 책은 그의 노력의 결실이다.” - 오쿠다 히데키 ([스포츠 닛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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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의 경기를 다 봤고, 2018년 템피에서 처음으로 인터뷰를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야 그가 신체적, 정신적 측면에서 자신을 재설계하기 위해 했던 것들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일본 선수 시절부터 최고가 되기 위한 오타니의 헌신에 대해 알게 해주어 정말 고맙다. 오타니가 야구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는지 깨달았다.” - 마크 구비차` (에인절스 텔레비전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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