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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뭐라고
'그깟 공놀이'일 수 없는, 1년 열두 달 즐기는 야구 이야기
김양희
한겨레출판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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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Part 1 | 전쟁의 서막
1월 이상동몽
- 출발선은 같다
- 그들이 36번, 61번, 10번을 단 이유
- 브래들리 주니어 ‘19번’ 등번호의 의미
- 볼넷이 처음엔 볼 ‘넷’이 아니었다?
- 아하! 베이스볼 ① : 10개 구단 톺아보기

2월 스프링캠프가 궁금하다
- 스프링캠프, 왜 오키나와일까?
- 똑같은 훈련은 지루하다, 이색 훈련법
- 글러브, 다 같지 않다
- 아하! 베이스볼 ② : 그라운드부터 전광판, 제대로 알기

3월 시범경기, ‘실험’ 경기
- 시범경기의 ‘진짜 목적’
- 징크스가 뭐길래 (1)
- 별별 황당한 부상들
- 아하! 베이스볼 ③ : 베어스가 ‘비어’에서 나왔다고?
- 야구광 : 이승엽, 그는 전설이다

| Part 2 | 100m 달리기 혹은 마라톤
4월 플레이볼, 주사위는 던져졌다
- 타순에도 원칙이 있다
- 투수, 치고 달리다
- MLB 갈까, 말까?
- 추신수, 류현진이 똑같이 42번을 다는 날
- 아하! 베이스볼 ④ : 애증을 듬뿍 담은 별명 열전

5월 초록 그라운드가 만들어낸 가족
- 한 지붕 두 가족, 두산과 LG
- 야구단 매니저의 24시
- 아버지, 그리고 아들
- 태그아웃? 포스아웃?
- 아하! 베이스볼 ⑤ : 트레이너 가방 속에 웬 베이비파우더?

6월 맞으며 사는 사나이들
- 징크스가 뭐길래 (2)
- 수비수는 ‘제자리’가 없다
- 슬라이더, 그 치명적 유혹
- 피할 수 없는 공
?아하!베이스볼 ⑥ : 먹고 자고 입고, 야구단 버스

7월 한여름의 휴식 같은 게임
- 올스타전 길라잡이
- 야구공의 죄를 묻다
- 왼손잡이 포수는 왜 없을까?
- 매너가 야구를 만든다
- 아하!베이스볼 ⑦ : 심판실 냉동고 안 캔커피의 용도는?
- 야구광 : 스즈키 이치로는 철학자다

| Part 3 | 절반은 탈락한다
8월 선수들의 여름은 다르다
- 폭염 속 선수들의 몸보신 방법
- ‘여름 사자’는 강하다
- 공 보고 공 치기
- 아하!베이스볼 ⑧ : ‘버릇’ 없이 굴어야 산다

9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신인 드래프트, 10퍼센트의 미소
- 끝장 순위 싸움, 방심은 금물
- 가을야구 미리 예습하기
- 4할 타자는 왜 실종됐을까?
- 아하! 베이스볼 ⑨ : 다저스는 한때 노란 공을 사용했다

10월 모두의 꿈, 포스트시즌
- 매든 감독의 WS 라인업 카드
- 가을의 영웅 혹은 역적
- 가을야구, 패자의 품격
- 아하!베이스볼 ⑩ : 어린 왕자는 왜 한 손으로 세수할까?
- 야구광 : 클레이튼 커쇼, 그 이상의 커쇼

| Part 4 | 쉼표 혹은 느낌표
11월 쩐의 전쟁
- FA, 협상의 내막
- 야구 기자단 투표의 함정
- 연습생 신화의 탄생
- 선수들의 재테크,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 아하!베이스볼 ⑪ : 응답하라, 90년대 꽃미남 스타들

12월 시즌 뒤, 잠 못 드는 사람들
- 밤낮없는 전쟁,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 MLB 별난 옵션들
- 비자금을 사수하라
- 아하! 베이스볼 ⑫ : 한미일 이색 야구장 엿보기
- 야구광 : 이상훈, 야생마는 여전하다
| 부록 | 알쓸재야 15가지 (알아두면 쓸모 있고 재미난 야구 상식)

저자 소개1

자칭 타칭 야구덕후, 25년 차 야구전문기자. 혼자서 TV를 보면서 야구 규칙을 알아간 제주도 소녀는 그라운드 안팎을 누비는 스포츠 기자가 됐다. 〈스포츠투데이〉를 거쳐 〈한겨레신문〉에서 스포츠 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금 우리에겐 김응용이 필요하다』(공저), 어린이 동화 『리틀빅 야구왕』, 야구 입문서 『야구가 뭐라고』, 『대충 봐도 머리에 남는 어린이 야구 상식』 등을 집필했다. 역서로는 『커맨더 인 치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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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46g | 135*200*20mm
ISBN13
9791160402353

책 속으로


곰곰이 생각해보면, 야구처럼 온갖 감정이 뒤엉키는 스포츠도 없다. 중간에 대타로 바뀌지 않는 한 최소 세 차례는 돌아오는 타석에서 타자가 한 번만은 쳐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못 쳤을 때는 ‘다음번에는 잘할 거야’라는 기대감을 품게 된다. 마지막까지 삼진으로 돌아설 때는 실망감에 ‘다신 응원 안 할 거야’ 다짐하면서도 기어이 다음날에는 또다시 그 선수와 팀을 응원하게 된다. 가까운 지인에게 실망하면 며칠, 몇 달은 가건만 야구 팀만은, 야구 선수만은 왜 그리 쉽게 용서하고 믿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그저 ‘그게 야구야’라고 되뇔 뿐이다. __9-10쪽

배드민턴 라켓도 스프링캠프 단골 훈련 도구다. 김성근 전 한화 감독은 자주 투수들에게 배드민턴 라켓을 휘두르게 했는데 “팔 돌아가는 회전법을 배우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한 적이 있다. “스윙할 때 온몸을 쓰면서 하니까 자연스레 팔 회전 원리를 깨닫게 된다”고 한다. 김 전 감독은 이런저런 기발한 훈련 도구를 많이 사용했다. 5kg 안팎 무게의 해머도 그중 하나였다. 김태균 등 한화 선수들은 김성근 전 감독이 주도하는 전지훈련 동안 해머를 들어 땅바닥에 내리치곤 했다. 허리, 배 근력 강화 훈련의 일종으로, 밸런스를 찾는 방법이기도 하다. _53쪽

오늘도 어제와 같은 바지다. “그래도 베이지색 바지가 아닌 게 다행이야.” 얼씨구. “어제는 짜장면 먹다가 옷에 튀었는데 남색 바지여서 티가 하나도 안 나.” 헐. ‘냄새나겠네.’ 부정 탈까 봐 차마 말은 못 한다. 연승이 ‘유죄’다. SK 와이번스는 어제까지 3연승을 했다.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며 구단 홍보팀 A 씨는 3일 전부터 계속 같은 바지를 입고 있다. 그나마 속옷은 갈아입고 있는 것을 고마워해야 하는지, 혹은 계절이 여름이 아닌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 감이 안 선다. 남색 바지와 더불어 A 씨는 3일 내내 경기 전 해치우는 (이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 이른 저녁식사 때 짜장면만 먹는다고 했다. 정말 이기고 싶으면 무슨 짓을 못 하랴. 구단이 연승 모드에 돌입하면 구단 직원들도 나름 ‘승리’했을 때의 일을 반복한다. 마치 의식 같다. 그게 바지일 수도, 신발일 수도, 심지어 속옷일 수도 있다. 누군가는 아침부터 밤까지 전날 있던 일을 똑같이 행한다. 화장실에서 ‘큰일’을 해결하는 것조차 같은 시간에 한다. 승리에 살고 승리에 죽는 것은 비단 선수와 감독만이 아니다. 사소한 일까지 신경 쓰일 때가 바로 연승, 연패 때다. 넥타이 매는 법은 기본이고 신발을 어느 쪽 발에 먼저 신는지까지 신경 쓰는 배구 감독도 있다. 경기에서 ‘깨지지 않기 위해’ 당일은 달걀 프라이조차 먹지 않는 운동선수도 많다. _69-70쪽

장면 # 2 1990년대 중반. 당시만 해도 연봉이 적어 선수들은 먹거리를 전적으로 구단에 의존했다. 구내식당 밥도 변변치 않아 당시 매니저였던 두산 김태룡 단장은 종종 외부에서 음식을 사오곤 했는데, 하루는 역삼동에서 김밥 서른 줄을 사오는 길에 차가 너무 막혔다. 간신히 경기 시작 30분 전에 잠실구장에 도착했지만, 그때까지 쫄쫄 굶은 선수들은 그를 원망의 눈으로 바라봤다고 한다. 프로야구단 매니저는 살림꾼이다. 1년에 3분의 2 이상을 밖에서 생활하는 선수단의 의식주를 책임진다. 숙소 예약은 물론이고, 선수단 먹거리를 고르고 유니폼 등 세탁물을 살뜰히 챙긴다. 운동선수들에게 먹고 자는 게 중요한 만큼 침대 매트리스가 딱딱하거나 음식이 선수단 입맛에 맞지 않을 때 호텔이나 식당 쪽과 실랑이를 벌이는 것도 매니저 몫이다. 원정경기 때 선수가 유니폼을 챙기지 못한 경우 KTX나 고속버스를 이용해 공수작전을 펴기도 한다. _126-127쪽

미국 야구 선수들도 ‘징크스’에 민감하다. 그나마 월요일 휴식일이 있는 한국 야구와 달리 메이저리그는 매일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더욱 ‘일상’에 신경을 쓴다. 잘나갈 때 수염을 깎지 않는 것은 유명한 징크스다. 제이슨 지암비는 양키스 소속이던 2008년 초 콧수염을 기르면서 안타가 계속 터지자 몇 달 동안 수염을 길렀다. 성적이 떨어지자 곧바로 덥수룩해진 콧수염을 밀었다. 풍성한 턱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브라이스 하퍼도 2018년 초반 부진에 빠지자 수염을 깔끔하게 포기하기도 했다. (중략) 삼진에 대한 강한 열망인지 저스틴 벌랜더는 숫자 ‘3’에 집착해서 화장실에서도 셋째 칸만 쓴다. 래리 워커도 ‘3’에 대한 집착이 심했는데 그는 시계를 제시간보다 33분 빠르게 맞췄고, 33번 유니폼을 입었으며, 11월 3일 3시 33분에 결혼했다. 또한 몬트리올 소속일 때는 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경기장 333번 섹션의 티켓을 33장 샀다. 그렇다면 그가 아내와 이혼할 때 위자료의 액수는? 300만 달러였다.

_146-148쪽

출판사 리뷰

덕질 최적화 스포츠, 야구!
당신의 야덕 생활을 책임질 ‘시즌별 꿀재미’ 완벽 장전!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추린, 야구인들의 일거수일투족


야구 보는 잔재미를 원하는 팬들에게 맞춤형 책 ― 김경문(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한마디로 이 책이 야구다 ― 이승엽(KBO 기술위원)
선수들끼리 하던 얘기들이 그대로 담겨 있어 놀랍다 ― 김광현(SK 와이번스 투수)
KBO 공식 추천 도서 선정


‘진짜 잘 노는’ 야구, ‘진짜 잘 노는’ 야구팬을 위한
베테랑 야구전문기자의 깨알 야구 토크!

“아, OOO이 안타 하나만 쳤더라면~!” A는 오늘도 쉽게 잠들지 못한다. 손에 쥔 핸드폰 화면에는 그날의 경기가 팬 개개인의 해설을 달고 빠르게 올라온다. 화면 불빛에 눈이 타들어갈 것처럼 시려오는데도 핸드폰을 놓지 못하는 A, 시즌 끝이라는 말만 떠올려도 허전하고 외롭다는 A. 야구가 뭐라고~

이 책은 야구팬이라면 익히 아는 야구전문기자이자, 김경문 국가대표팀 감독, 김태형, 염경엽, 류중일 감독 등 현역 사령탑들은 물론 이승엽, 이종범, 김재현 등 역대 야구 스타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베테랑으로 불려온 김양희 기자의 야구 안내서이다. 20여 년간 야구를 취재하면서 쌓은 인맥과 내공, 구단 프런트와 야구계 심층부 인사들과의 허물없는 관계가 아니라면 나올 수 없는 정보들이 속속들이 담겨 있다.

어린 시절부터 만화보다 TV 야구중계를 더 좋아했던 김양희 기자에게 야구는 삶, 그 자체였다. 그라운드 안팎을 누비는 기자가 되고선 국내 야구뿐만 아니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5 프리미어 12 일본 현지 취재 등을 통해 야구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을 다뤄왔다. 게다가 남편이 SK 와이번스 프런트로 근무하면서 대화 70퍼센트 이상이 야구 이야기가 되었으니, 이 정도면 덕업일치를 넘어 야구가 ‘운명’인 것 같다.

이 책은 야구를 1년 열두 달 즐기고 싶은 팬들을 위해, 프로야구 현장에서 직접 묻고 들은 이야기와 기사에도 싣지 않았던 비화들을 월별 구성으로 엮었다. 다 읽고 나면 야구가 다양한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놀라운 균형과 조화로 만들어내는 가장 인간적이고 살아 있는 스포츠임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될 것이다.

추천평

야구는 뜨겁고도 차갑다. 그래서 어렵고 오래 해도 모르는 게 야구다. 이 책은 오랜 현장 취재의 경험을 녹여 야구장 안팎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풀어놨다. 한번 펼치면 시즌 끝까지 결코 놓지 못하는 ‘야구 요약 노트’다. 야구 보는 잔재미를 원하는 팬들에게 맞춤형 책이다. - 김경문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야구의 모든 것이 이 책에 있다. 국내 야구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야구도 이 책 하나로 알 수 있다. 야구 시즌 외에 야구 관계자들만 알 수 있는 내용들까지 담겨 있어 야구팬들에겐 무척이나 흥미로울 것 같다. 한마디로 이 책이 야구다. - 이승엽 (KBO 기술위원)
프로야구 현역선수나 종사자들만 알 수 있는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를 한 시즌에 맞춰 월별로 풀어낸 작가의 센스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 선수들끼리 더그아웃이나 라커룸에서 하던 얘기들이 그대로 담겨 있어 놀랍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이 책을 추천한다. - 김광현 (SK 와이번스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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