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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와 꿈

공기와 꿈

: 운동에 관한 상상력

신화 종교 상징 총서-0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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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신화학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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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98쪽 | 148*210*30mm
ISBN13 9788987350271
ISBN10 8987350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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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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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정영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과 대학원 불어불문학과 졸업. 프랑스 푸아티에 대학에서 수학한 후(D.E.A 취득), 파리 제10대학에서 「베르나노스 소설 세계의 풍경과 인물 - 惡의 해석학에서 希望의 해석학으로」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 취득. 1985년 이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번역서로는 보스코의 『반바지 당나귀』등이 있고, 공저 논문집으로 『프랑스 현대 소설 연구』『프루스트와 현대 프랑스 소설』등이 있다.
저자 : 가스통 바슐라르 (1884~1962)
철학자, 인식론자, 과학 철학 및 과학사 교수, 문학 비평가, 시인 등 다양한 면모의 활동으로 프랑스 현대 사상사에서 독보적 존재로 평가된다.

상파뉴 지방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우체국에서 주당 60시간의 근무를 하면서도 이과대학 과정을 독학으로 마쳤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고향의 출신 학교에서 물리, 화학 교사로 일하던 중 당시 전세계를 강타한 일반 상대성 이론의 영향 아래 철학에 깊이 경도된 바슐라르는 철학 석사에 이어 학사원 상을 수상한 논문 「근접 인식 이론」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그후 디종 대학의 철학 교수를 거쳐 소르본느 대학에서 과학사와 과학 철학을 강의하였으며, 프랑스 최고 훈장에 서훈되고 국가 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비데카르트적 인식론과 비뉴턴적 역학 개념 등을 도출하게 되는 과학사 연구 중에 이른바 객관적 과학 이론의 인식론적 방해물로 개입해 드는 인간의 꿈과 상상력의 존재, 그 무한 깊이의 힘과 매력을 발견하게 된 그는 향후 그것들에 개성적 표현인 구체적 문학 작품을 종횡무진 읽어 가면서 그것들에 관한 새로운 정신분석학적 음미에 몰두하는 가운데 - 『불의 정신분석』이후 - 문학 상상력 연구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이라고 운위되는 연구서들을 속속 발표함으로써 현대 문학 비평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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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릴케의 열한 번째 꿈에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있는데, 그것은 가벼움에 관한 역동적 인상에서 출발하여 전체 이야기가 유도되고 있기 때문에, 역동적 상상력의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순수한 자료라 하겠다.

「그 다음 가로가 나타났다. 우리는 나란히 그 거리를 똑같은 발걸음으로, 서로 몸을 맞붙인 채 걸어 내려갔다. 그녀의 팔은 내 두 어깨를 감싸 안고 있었다.

이른 아침이어서 넓은 거리는 비어 있었다. 그것은 어린애의 발걸음으로부터 그 많지 않은 몸무게를 앗아가 버리기에 꼭 알맞을 정도로 기울어진 큰 내리막길이었다. 그래 그녀는 마치 두 발에 조그만 날개를 단 것처럼 걸어갔다.

나는 기억하고 있었다 ….」

그것은 그러니 어떤 추억, 넉넉한 감미로움으로 감싸인 어떤 추억, 잠속에 잠긴 듯한 형상을 띤, 그러나 그 속에는 결코 부서지지 않는 행복의 확신이 머물고 있는 그런 추억이리라! 그것은 바로, 공기 상태 - 그 속에서는 아무것도 무겁게 느껴지지 않고, 우리 내부의 물질이 원래 가벼운 그런 상태 - 에 대한 무한하고도 오래된 추억이 아닌가? 우리가 "어린애의 발걸음으로부터 그 많지 않은 몸무게를 앗아가 버리기에 꼭 알맞을 정도로" 걸어 내려가는 바로 그때 모든 것은 우리를 일으켜 세우고, 모든 것은 우리를 들어 올린다. 가벼움을 주는[낳는] 이러한 싱그러움은, 우리로 하여금 대지로부터 떠나게 만들 자신에 가득 찬 힘을, 지울 수 없는 행복한 느낌에 의해 곧바로 실려 한 줄기 바람결을 타고 자연스럽게 하늘을 향해 올라가리라는 것을 우리에게 믿게 하는, 바로 그러한 신뢰에 찬 힘을 표지하는 것이 아닌가? 만약 당신이 역동적인 꿈들은 꾸는 가운데 이러한 최소한의 경사로, 눈으로는 결코 알아볼 수 없으리만큼 아주 약간만 기울어진 이 같은 길을 만나게 된다면, 날개들이, 당신 두 발에 조그만 날개들이 솟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의 발꿈치는 날아오르고, 가벼우며, 섬세한 활력을 얻을 것이며, 그 발꿈치는 곧 아주 간단한 한 번의 움직임마능로도 하강을 상승으로, 걷기를 도약으로 변화시키게 될 것이다. "모든 선한 것은 가볍고, 모든 신성한 것은 섬세한 발로 달린다" 라는 "니이체적 <미학>의 첫 번째 명제"를 당신은 체험하게 될 것이다.
--- pp.7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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