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5년 02월 02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40쪽 | 1195g | 188*240*25mm |
ISBN13 | 9788959757954 |
ISBN10 | 8959757950 |
발행일 | 2015년 02월 0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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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40쪽 | 1195g | 188*240*25mm |
ISBN13 | 9788959757954 |
ISBN10 | 8959757950 |
2015년에 나온 박지성 선수의 3번째 자서전이다. 2006년에 출간된 멈추지 않는 도전, 그리고 2010년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 이후 3번째 책이다. 아직 읽어 보지 못하여 1권 정도는 봐야 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이자 선수 생활 후 은퇴한 시점에서 적은 책이라 총 집합 되지 않았을까 싶어 마이 스토리로 선택하였다. 책은 축구처럼 전반과 후반으로 나눠져 있다. 전반은 1인칭 시점에서 자신이 이야기하는 회고록에 가깝고, 후반은 이름이 비슷한 박문성 해설위원이 박지성 선수의 커리어 기록 및 활약상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알려 줬다. 박지성의 개인 기록 뿐만 아니라 팀에 레코드까지 정리하였고, 컵, FA컵 챔피언스리그 까지 총망라하였다. 그러다보니 리그/국대에서 이야기 중 반복되는 부분은 있다.
박지성 선수가 국가대표로서 그리고 선수 생활을 마감할 은퇴 무렵 혹자의 팬들은 너무 이르게 은퇴하는 것 아닌가 하였다. 그 무렵 걔 중 하나였다. 왜 이렇게 빨리 하는 느낌이 들까? 하지만 그의 몸은 은퇴 시점에 있어 부상으로 많이 망가져있었다. 내 나이 이제 30대 중반이니, 박지성 선수의 플레이를 한창 보면서 자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박지성 때문에 본 세대이기는 하나 박지성을 너무 몰랐구나 싶다. 커리어 기간동안 생각보다 부상으로 고생한 기간이 많았음을 책을 통하여 많이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팬들도 모르게 재활하며 참아내었다고 생각이 든다.
박지성 자서전을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이 인내와 헌신이다. 스포츠 선수에 자서전을 많이 접하며서 읽어 보면 그 나름에 선수 성격도 표출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자기가 돋보인 기록이나 자랑 보다는 스타라는 이미지에 비하여 수줍음과 겸손함을 더 느낄 수 있었다. 가령 PK 같은 이야기나, 주장이 되어야 했던 스토리들을 읽어보니 오히려 인간적인 매력을 더 느끼게 하였다. 팀'이라는 공간에서도 그렇다. 출전시간 때문이나 골 욕심, 공격 포인트에 목이 말라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열심히 뛰다 보면 기회는 누구에게나 온다는 느낌처럼 케미스트리와 관계를 해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축구를 하던게 박지성 이었다. 감독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였다.
'승리건 패배건 어떠한 결과도 영원하지 않다는걸 현명하게 받아 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선수에게 있어서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라운드에서 본 캡틴 박의 모습을 기억한다면 자신의 은퇴 시기도 현명하게 판단했을 것이라고 다시금 느낀다. 왜 이렇게 빨리 은퇴하는 걸까? 이런 마음들은 사실 학창시절 오래 달리기라면 자신 있었던 박지성 선수 이야기 처럼 팬으로서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오래 달리고 싶은걸 보고 싶어서 였지.. 다른 이유는 없었다.
박지성의 첫번째 자서전인 '멈추지 않는 도전'과 두번째 자서전인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에 이은
세번째 자서전 '박지성 마이 스토리'!!!!
박지성 선수의 오래된 팬으로서 매우 반가운 책이다.
목차는 1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1장 새로운 출발
2장 국가대표 박지성
3장 유럽 리그에서
4장 축구인 박지성의 길
국가대표와 유럽 축구를 경험하면서의 과정, 은퇴 후 활동 계획 등이 소개되어있다.
2부는 1장 프로리그 데뷔부터 은퇴까지
2장 대한민국 국가대표 시절
3장 박지성 베스트 경기 10
2부에서는 프로선수 시절 및 국가대표 팀에서의 상세한 경기기록과 박지성 베스트 경기 10이 소개되어있다.
기존의 자서전에 비해 사진 자료가 많이 들어가 있었고,
상세한 세부 기록까지 확인 할 수 있어서 박지성 선수에 대해서 더욱 잘 알 수 있게 된 책이었다.